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241)
〈 241화 〉 제공권을 장악하자! x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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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하면 즐기면서 조교하고 싶지만 지금은 전시상황이다. 한시라도 빨리 정보를 뽑아내고 나머지 천사들에 대한 것을 알아내야 하지.
그리고 천사에겐 특효약이 있다.
“리리엘. 후임에게 그 ‘심문방법’을 알려주십시오.”
“크읏… 어쩔 수 없군.”
“천사를 배신한다느니, 그런 건 신경 쓰지 마시고요. 어차피 리리엘님도 같은 식구가 아닙니까? 후임에게는 신고식이라고 잘 설명해 주십시오.”
생각해보니 진짜 신고식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이 된 몸으로 내 부하가 되기 위해선 조교를 한번 받아야 한다. 그렇게 조교를 받고 식구가 된 여인들은 신고식을 당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동질감을 느끼게 되겠지.
모두에게 이득인 방법.
“잠깐. 이 배신자 녀석이랑 마족 새끼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죠? 무슨 심문을 하든… 대천당의 자랑스러운 군인인 제겐 안 통할 텐데요, 이 씨발놈들아?”
우리의 대화를 듣던 천사가 날카롭게 반응했다.
“와. 진짜 리리엘이네.”
“리리엘이로군.”
“리리엘 맞네요.”
그게 퍽 웃겼는지 다들 웃고 있다.
“내가 이랬단 말인가! 돌이켜보면 부끄럽군!”
“리리엘님. 자학은 그만하시고 설명 좀.”
“알겠다.”
바로 리리엘이 천사의 앞으로 가서 섰다.
“너. 이름이 뭐지?”
“배신자에게 밝힐 이름 따윈 없으니 천사라고 불러주시겠어요? 당신과는 구분된 존재이고 싶군요.”
“시끄럽다! 오늘부터 넌 내 후임이다! 과연 마왕의 조교를 받고도 똑같은 소리를 할 수 있는지 보자!”
“조교?”
그 말에 천사가 날 보면서 눈살을 찌푸렸다. 그래서 웃으면서 손을 살살 흔들어줬다.
“하. 웃기네요. 조교라니. 이 열등한 것이 설마 제게 강간섹스라도 하겠다는 건가요?”
“아, 들켰네요.”
“해보시죠?”
ㅡ스윽.
비웃듯 말한 천사가 스스로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드러난 것은… 노팬티 상태의 보지. 잠깐. 팬티를 안 입었다고? 아니다. 입고 있기는 했다. 그냥 흰색 하트 스티커를 클리 쪽에 붙여놨을 뿐이지.
진짜 변태년이로군.
“보지고문이든. 강간섹스든. 대천당의 자랑스러운 군인인 제가 굴복할 일은 없으니까.”
와 근데.
어떻게 이쪽 세계 여자들은 다 이렇게 자신만만하지? 지금 내 여자들 중에 저 굴복할 일이 없다고 말하지 않은 여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제 보짓구멍을 강간한다고 해도 얻을 수 있는 건 없답니다.”
“유감이지만 넌 굴복하게 될 것이다.”
“하. 이 배신자가 헛소리를 하는군요. 열등종 따위에게 보지를 따먹힌다고 해도 전혀 아무렇지 않은”
“그는 네 애널을 조교할 것이다.”
“에?”
잠깐의 침묵.
“네…? 방금 뭐라고? 잠깐.”
“…”
“그러니까, 제 보지를 강간하겠다는 게 아니라… 애널을?”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리리엘.
“시, 싫어. 안돼. 그만!”
천사의 얼굴이 곧바로 사색으로 물들었다. 역시 천사들의 약점이 애널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았다. 리리엘도 그렇고 이 천사까지 그런 걸 보면 확실한 거겠지.
앞으로 모든 천사는 포획 즉시 애널을 조교할 것이다.
“가, 감히 제 애널을 강간하겠다니, 죽여버리겠어요!!! 이거 풀어!!! 풀라고!!!”
“포기하십시오. 마력촉수 소환.”
ㅡ화르륵.
허공에 마법진을 띄우자 그 안에서 반투명한 보랏빛의 마력이 촉수들이 꿈틀꿈틀 기어 나왔다.
ㅡ꿈틀꿈틀.
ㅡ꿈틀꿈틀.
길어 뻗어진 촉수들이 천사의 손목과 발목을 붙잡고 벌린다.
“꺗!”
딱히 내구성이 강한 촉수는 아니지만 힘이 방전된 천사 하나를 붙잡을 정도는 되지. 천사는 안간힘을 썼으나, 촉수의 구속을 떨쳐낼 수는 없었다.
“샤아? 마앙님. 꿈틀이 귀엽다에여. 샤아샤아.”
“후후후, 그러네? 뭔가 꼬물꼬물한 게 귀여워.”
쪼그리고 앉은 샤란이와 루미카가 손가락으로 촉수를 쿡쿡 찌르면서 장난을 쳤다. 그녀들에겐 그냥 귀여운 장난감일 뿐이다.
“전쟁 끝나면 쓰게 해줄게.”
“샤아!”
이걸로 장난치면 재밌을 것이다.
“그만! 제길! 감히, 감히이잇…!”
물론 천사는 혼자서 기겁한 상황이다.
마족이 만들어낸 마력촉수에게 애널을 조교 당하다게 되다니. 이 천사가 그런 걸 상상이나 해 봤을까. 아마 못해봤지 싶다.
“씨발! 이거 당장 풀어요! 씨발, 씨발…! 씨발!”
“욕하는 모습이 레이카 같아서 귀엽군요.”
“야. 안 닥쳐?”
레이카의 영향인가.
욕하는 여자들이 꼴리더라.
“와, 근데 이 새끼. 이젠 진짜 할 게 없어서 그딴 촉수로 여자 애널을 강간하는 거냐? 존나 기가 막힌 새끼다. 너도.”
“이 파렴치한! 하여간 여자들 구멍 속에 이상한 걸 넣을 생각밖에 하지 못하는 거죠! 보, 보나마나 저 천박한 촉수를 보지랑 애널에 처박고 찌걱찌걱찌걱댈 생각이 분명해요!”
“조금 자극적이로군… 읏.”
아무튼 내 여자들이 전부 반응을 보인다.
“그럼 천사님? 잠깐 넣을 테니 조금만 참아주세요.”
“씨발! 이거 저리 안 치워요!”
ㅡ꿈틀.
중앙에 만들어낸 마력촉수 원격으로 조종하여, 그대로 천사의 촉촉한 핑크빛 애널 쪽에 문지른 순간.
“씨바아아아아아알♥”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 * *
ㅡ찌걱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찌걱♥
촉수가 천사의 애널을 비집고 들어간 지 단 5분 만에 천사는 울고불고 신음하고 애원하면서 항복의 의사를 내비쳤다.
“5분 너무 빠른 거 아니냐고.”
그래서 진심을 보기 위해 5분 동안 또 미친 듯이 찌걱대면서 애널을 자극해줬고, 그것으로 완전히 절정한 천사가 내게 알몸으로 절을 올렸다.
“흐윽… 흐윽! 그만해주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건방지게 굴어서… 흐윽! 죄송합니다, 흑! 이제 싫어… 애널 찌걱찌걱 따먹히는 거 싫어요옷…! 흐윽! 촉수로 찌걱찌걱 애널강간섹스하는 거 그만해 주세요…!”
“저 말고 리리엘 선임에게도 사과하시길.”
“죄송해요…! 흐윽! 큿!”
그 건방진 천사가 딱 10분 만에 이 꼴이 되었다.
좋아.
무슨 천사든지 생포만 한다면 전부 다 내 부하로 만들 수 있다. 이 건방진 천사년들 같으니라고. 모조리 다 타락천사로 만들어 굴려주마.
“그럼 심문을 시작하죠. 여기에 다른 천사들이 얼마나 더 있습니까?”
“세 명…! 세 명이에요! 저, 전부 제 동기들이라서엇…!”
“전투력은 같다?”
“네! 전부 비슷해요!”
“천사님 이름은?”
“아리엘이에요…!”
“흐흐흐, 좋습니다. 근데 아리엘님. 제 픽시부대랑 싸우셨는데, 감상은?”
“그건…!”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이번엔 한 시간 동안 애널을 조교할 겁니다.”
“기, 기습만 아니었다면 어떻게든 할 수 있어요!”
“흐음, 혼자서 픽시부대를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겁니까?”
“아뇨! 경미한 피해를 입히고 도주할 수 있다고 말한 거였어요!”
좋다.
아주 좋아.
당초 나는 천사들을 과도하게 경계했지만, 천사들의 비행 전투 수행 능력은 결코 픽시를 초월한 수준이 아니었다.
“그렇군요. 그럼 다른 천사들은 어디로 정찰을 나간 겁니까?”
“두, 두 명씩 교대로 해서… 반대 방향을 돌아보는 중이라! 바, 방향 말고는 정확히 어디 있을 지는 몰라요…!”
“흐음.”
두 명씩 교대로 해서 반대 방향을 정찰한다라.
그렇다면 다른 하나는 멀리 있다는 뜻이겠군.
“만일 아리엘님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그때는 아마 두 명이서 조를 이뤄 조사를 하러 오지 않을까 싶어요! 시, 실종자를 수색할 때는 둘이 필요하니까!”
그렇게 겁에 질린 채 몸을 떨어대는 아리엘을 심문했다. 메뉴얼대로라면 실종자가 발생했을 시, 두 명이서 수색을 나온다는 모양이었다.
그리고 만약 적이 발견된다면, 하나는 적을 저지하면서 시간을 벌며 후퇴하고. 다른 하나는 돌아보지도 않고 후퇴를 한다는 모양.
“이런.”
두 명이서 오면 대응하기가 좀 힘들 것 같긴 하다. 하나는 잡겠지만 다른 하나를 놓친다면? 바로 알리러 갈 것이고, 우리의 공군 전력이 드러나게 된다.
여러모로 귀찮아지겠지.
“세리뉴. 이번엔 비슷한 작전으로 두 명의 천사를 격파해야 한다. 할 수 있겠어?”
“두 명? 물론이야! 다 쫓아갈 수 있어!”
“그래?”
천사들의 공중 전투 능력은 대충 알았다.
그럼 세리뉴만 믿어 보자.
방금 전투를 보건대 픽시들에겐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 그리고 여기서 두 마리의 천사를 또 격추한다면 남은 천사는 단 하나뿐이다. 하나만 남았으면 경계할 필요가 없지.
“자, 그럼! 천사 말하길 실종자가 발생했으면 두 명이서 해당 지역을 수색하러 오는 게 원칙이라고 한다! 당연히 그동안 적들의 진격이 좀 늦춰지겠지! 그러니 이 자리에서 그 수색조 천사들을 기다렸다가 격파하도록 하겠다!”
“케륵!”
천사 셋을 잃은 남작군이 어떻게 반응할까? 후퇴를 결정할지도 모른다. 물론 그냥 놔줄 생각은 없지.
더 들어오든, 아니면 후퇴를 하든.
둘 다 파멸을 안겨줄 것이다.
“일단! 임숭아! 저 위쪽 절벽으로 올라가서 자리 잡고 진지 위장해라! 고블린들은 그대로 있고! 라미아들은 절벽 뒤쪽에 자리 잡아!”
“케륵!”
“끄륵!”
바로 명령을 내린다.
그래도 일단 천사 수색조와 함께 지상군까지 함께 움직일 수도 있으니 내 부하들을 전투 배치할 필요가 있으니까.
“그리고 이 뒤쪽은 함정지대니까 경시한 곳으로는 절대 가지 말고. 다크엘프들은 저 앞으로 가서 인간들 오나 안 오나 몰래 정찰 좀 하고 오세요! 네크리 출격!”
“알겠습니다, 마왕님.”
일단 천사가 있으니 픽시들로는 정찰을 할 수가 없다.
그러니 다크엘프 보병들을 써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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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대기를 실시했다. 교대로 잠을 자면서 밤을 보내고, 아침이 오고 나서 30분쯤 지난 그때.
“케륵! 뫙님! 적 천사들 두 마리 포착했답니다!”
바로 부릴이가 보고했다!
“오냐!”
예상대로 두 마리의 천사들이 왔다!
세리뉴를 준비시키면
ㅡ파파팟!
“마왕님!”
“네크리?”
“인간 부대들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흠.
천사랑 같이 진격하겠다는 건가?
“좋다! 샤란아! 픽시들이랑 천사들 전투 시작되면 길목에 있는 풀을 모조리 시들게 해버려!”
“샤아!”
여기서 끝장을 내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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