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278)
〈 278화 〉 내정 x 2
* * *
“성희롱… 성추행입니다, 이런 건… 으읏♥”
몸이 달아오른 안나 영애가 힘겹게 그런 말을 했다. 물론 나는 그런 말 따위는 전부 무시하고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과 탄탄한 엉덩이를 만져대면서 재미를 볼 뿐이었다.
“아응♥ 싫엇♥”
당차고 활기찬 성격을 지니고 있는 영애가 평생 처음 느껴보는 쾌락에 야한 소리를 내면서 내게 몸을 맡기고 있다.
“성녀님을 모시는, 흐읏. 큘스님 같은 분이 어째서 성희롱을… 아읏.”
이 상황이 무엇보다 흥분이 되었다.
ㅡ하아.
안나 영애의 목덜미에 코를 박고 향기를 즐기며, 그대로 입을 맞추고 빨아준다. 저항다운 저항은 없었다. 말로는 뭐라고 하고 있지만 그것조차도 미약할 뿐이다.
이미 안나는 내게 완전히 넘어왔다.
그 어떤 여자가 이런 상황에서 정신을 차리겠는가. 지금 그녀는 상황판단 능력이 상당수 마비된 상태다.
아무튼.
ㅡ주물주물.
안나 영애의 몸을 만지고 주물러대면서 재미를 보다가, 그대로 침대로 밀어 눕혀버렸다. 이거 말할 틈을 주면 안 되겠군. 나는 바로 안나 영애에게 키스를 했다.
ㅡ하읍.
입술과 입술을 맞대고, 혀를 밀어 넣으면서 안쪽에서 문지른다. 처녀와의 키스는 언제나 즐거운 법이다.
ㅡ질꺽질꺽.
그리 키스를 하면서 왼손으로는 안나 영애의 보지를 살살 문질러줬다. 보짓살을 쓸어주고, 중지 손가락으로 클리를 꾸욱 눌러준다. 이미 나와 접촉을 하는 것으로 몸이 민감해진 상태다.
ㅡ움찔, 움찔.
그녀의 몸이 움찔거리고 있음이 느껴진다. 아마 지금쯤 찌르는 듯한 뜨거운 쾌감이 보지를 관통하면서 허리까지 올라가고 있을 거다.
“…!”
처녀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쾌락이지.
“하아.”
그리 좀 즐기다가 입을 떼었다.
“웃. 후읏.”
완전히 붉어진 얼굴. 안나 영애는 몽롱한 눈으로 천장을 바라보면서 힘겹게 말했다.
“어째서 제게 이런 짓을…?”
제대로 인지를 못 하는 상태지만, 의문만은 남은 모양이었다. 뭐 사실 이럴 때는 어떤 말을 해도 상관없다. 수동적으로 변한 상태이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하든 그대로 따라갈 테니까.
“안나님이 이 음란한 몸매로 저를 유혹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 저는 유혹하지 않았습니다…”
밝고 활기찬 성격의 영애가 힘없이 자신을 변호한다.
“그럼 이 가슴은 뭡니까?”
“네…?”
“이렇게 큰 가슴을 제게 보여주시다니. 누가 봐도 유혹 아닙니까?”
“더워서 그런 것뿐인데…”
“덥다고 남자인 제게 가슴을 전부 보여주는 겁니까?”
“그, 그건…”
여기서부터는 더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것인지 제대로 대답을 하질 못한다.
“조용. 안나님은 가만히 계십시오. 알겠습니까?”
“네… 가만히 있을게요.”
ㅡ스윽.
바로 안나 영애의 다리를 벌리게 했다. 그것으로, 단 한 번도 성경험을 해본 적이 없던 귀족 영애의 보지가 전부 드러났다.
달콤한 향기가 풍겨온다.
나는 평소대로 그 보지에 입을 맞췄다.
ㅡ쯉.
그렇게 나는 안나의 달콤한 과즙을 빨았다.
“흣…♥”
쾌락을 새겨줄 것이다. 날 따르는 여자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 삼국지로 생각해보면 간단하지. 이건 장수를 등용하는 작업이었다. 충성도 높은 장수들이 많아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법.
ㅡ쯉쯉.
보지에 집을 맞춘 채 달콤한 과즙을 빨아대고 있으니, 그녀의 골반에 힘이 잔뜩 들어간 것이 느껴졌다. 슬슬 절정할 타이밍인가?
ㅡ…
그래서 바로 입을 뗐다.
“하아… 하아…”
야한 소리를 내는 영애의 위로 올라간다. 절정은 같이 해야지. 바로 내 귀두 끝으로 보지입구를 헤집는다.
ㅡ문질문질.
“크으…!”
짜릿한 쾌감이 하반신에 퍼져나간다. 처녀를 범하는 순간은 정말 각별하다. 나는 깊은 만족감을 느끼면서, 보지 속에 내 자지를 찔러 넣었다.
ㅡ질꺼억.
“으읏!”
영애의 허리가 휘어진다. 천천히 할 필요는 없다. 바로 찌걱찌걱 소리를 내면서 영애의 보지를 따먹었다.
“하, 하윽. 어째서 제가 큘스님과 성관계를…?”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담담하게 사실을 말하면서 허리를 움직인다.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안나의 속은 수녀들과는 달랐다. 단련을 한 탓인가. 조금 더 탄탄하게 느껴진다. 섹스하는 맛이 있는 보지라고 할 수 있다.
ㅡ하읍.
그렇게 나는 열심히 자지를 박아대면서 영애에게 입을 맞췄고.
“하으읍…!”
나는 안나 영애가 절정하는 것에 맞춰서, 그녀에게 질내사정을 행하였다.
ㅡ뷰륫, 뷰릇…!
뿜어져 나온 정액이 그녀의 자궁을 가득 채운다. 그와 동시에 그녀의 아랫배 쪽에서 빛이 뿜어져 나왔다.
ㅡ화아악.
음문이 내뿜는 광채다. 이젠 따로 술식을 새기지 않아도 된다. 그냥 질내사정만 하면 자동으로 새겨지지. 귀찮게 정신을 집중할 필요가 없어서 이득이다.
“하아, 하읏…! 우읏…!”
고개를 옆으로 돌린 안나 영애가 신음소리를 내면서 절정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영애를 내려다보면서 젖가슴을 주물렀다.
ㅡ주물주물.
“후우.”
이번에도 쉬웠다.
순진하고, 아름답고, 섹시한 몸매와 괜찮은 능력을 지닌 처녀와 섹스해서 내 것으로 만들었다.
“좋아.”
무방비 상태가 된 여자를 나랑 단 둘뿐인 방안으로 끌어들여서 술을 먹이며 대화를 하는 것.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달성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것은 아니다. 끌어들일 방법이야 많이 있으니까. 뭐 완전히 적대적인 여자라면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성고문을 할 수밖에 없지만… 그게 아닌 이상. 성녀를 만난 마당에 나와 대화할 기회를 차버릴 일은 없으니까.
전부 내 먹잇감이 될 뿐이다.
“흐흐흐.”
뭐가 됐든 이 세상의 여자들은 나와 어딘가로 함께 가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나면 내게 충성을 바치게 되는 것이다.
좋다. 영애를 취한 것으로 더 큰 자신감이 생겼다. 소규모 부대를 이끄는 영애가 아니라, 조금 더 큰 규모의 군대를 지닌 여군주. 여왕. 여제. 그런 여자들을 취해야 한다.
* * *
실컷 즐기고 난 뒤.
“대체 이게 무슨!”
“아. 깨어나셨습니까?”
가만히 방치해두자 정신을 차린 안나가 벌떡 일어나더니 날 보면서 소리쳤다.
“큘스님! 어째서 제게 이런 짓을! 이, 이것은 범죄행위입니다!”
“무슨 범죄행위를 말하는 것이지요?”
“크읏…!”
태연하게 굴자 안나의 눈이 경계로 물든다.
“수, 술로 제 정신을 혼미하게 하여… 성희롱과 성추행을 하며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다니! 도적놈들이나 할 법한 짓입니다!”
오.
쎄게 나오는데.
“어째서 성녀님을 모시는 분이 이런 짓을 한 것입니까!”
영애가 양팔로 자신의 젖가슴을 가리면서 소리쳤다.
“설마 제 처지를 이용해서 한 짓이라면, 결코 그냥 넘어갈 생각이 없습니다!”
이렇게 틱틱대면 더 흥분된단 말이지. 어차피 아랫배에 음문도 새겨진 상태다. 음문은 나와 접촉하면 자엽스럽게 활성화가 된다.
바로 지금처럼.
“앗!”
다가가서 목덜미에 키스를 하며 자연스럽게 젖가슴을 잡고 주물렀다.
“떨어져! 떨어지에요! 아응!”
영애는 저항했지만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제대로 느껴진다. 애초에 내가 적극적으로 굴고 있는데 어떻게 거부를 하겠나?
“하아… 정말 맛있군요. 안나님을 제 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 파렴치한이 무슨 소리르을, 앙♥ 성희롱 시러엇♥”
다시금 안나를 밀어 넘어뜨린 뒤에, 다시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꽂아버렸다.
“멈춰, 멈추세요! 강제로 성관계를 하는 것으은…! 아앙♥”
“하아… 정말 좋습니다. 안나님.”
“이 비열한 녀석! 어째서 이런 짓을 하는 겁니까! 이, 이 자의 무도함을 당장 성녀님께 알려야, 아아앙♥”
ㅡ찌걱찌걱.
허리를 흔들자 바로 신음소리가 나온다.
“안나님. 안나님이 절 유혹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럴 리가, 그럴 리가아앗♥”
ㅡ찌걱찌걱.
“아아아아아앙♥”
뭐 그렇게 질내사정으로 한번 더 혼내주자, 조금 얌전해진 안나가 널브러진 채로 날 보면서 말했다.
“당신… 인간이 아니로군요.”
“어떻게 아셨습니까?”
“느껴지는 요사한 기운과… 제 아랫배에 새겨진 문양. 대체 제게 무슨 짓을 한 거죠?”
공격적인 태도.
“흐음.”
안젤리카 때처럼 잘 성공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넘어오진 않은 건가? 하긴. 안젤리카는 수녀로 살면서 많이 억압되어 있었다. 그래서 쉽게 취할 수 있었던 것이지.
근데 안나 영애는 부대를 이끌 정도로 강단이 있는 여자다. 지금 보니 거의 뭐 넘어오기 직전이긴 한데, 이런 건 잘 분석해 둬야겠다.
“안나 영애님. 사실 지금 이렇게 안나님과 살을 맞댄 것은, 전적으로 절 따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게 무슨?”
“들어보십시오. 저는 안나님의 말씀대로 인간이 아닙니다. 천사들을 저지하기 위해 내려온 존재지요.”
“뭐, 뭐라고요?!”
그 말에 크게 놀라는 안나.
“천사의 대척점에 선 존재이니 편의상 마족이라고 칭하겠습니다.”
“마족?!”
“예. 우리들은 천사들이 중간계를 지배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천사들은 사악하거든요. 그랬기에 천사들을 저지하고자 왔는데, 그러기 위해선 안나 영애 같은 분들의 힘이 꼭 필요합니다.”
“그거랑 성관계가 대체 무슨 상관이라는 거죠! 이미 전 성녀님께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 정조를 빼앗지 않으셔도…!”
ㅡ꽈악.
손을 뻗어서 안나 영애의 손을 붙잡아줬다.
“아앗.”
그러자 영애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싫으셨습니까?”
“네, 네, 네엣?!”
“싫으셨냐고 물었습니다.”
“그, 그거야 당연히… 싫을 수밖에…”
눈동자가 떨린다. 지금 영애는 화를 내야 하는 입장이었지만, 막상 내가 묻자 할 말이 없어진 것이다.
“절 거부하시겠습니까?”
“…”
영애는 대답하지 못했다.
내가 잘생기긴 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