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302)
〈 302화 〉 다구리 그마아안 x 5
* * *
“저번에 바네사에게 들은 대로 마일러. 멜러자. 그리고 오간브리트 남작령 쪽을 중점적으로 살펴봤어. 그런데 역시…! 군대를 움직일 준비를 하는 것 같아!”
카르티가 험악하게 소리쳤다.
한꺼번에 세 명의 남작이 공격해온다는 점에 대해서 분노하는 것 같았다.
“근거는 있어?”
“응! 최근 군사 훈련 빈도도 늘었고, 무장한 병사들이 다수 움직이고 있는 중이야! 물론 다른 이유로 병사들을 움직이려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런 낙관적인 생각을 했다간 살아남을 수 없지. 좋아. 이제 셋이 쳐들어온다는 거구만? 고맙다, 카르티.”
“고마워할 필요 없어. 이게 카르티의 일이니까.”
적들은 세력이 크지만 내겐 카르티가 있다. 그러니 이 싸움은 충분히 이길 수 있어. 피켈도 헬슨도 내게 쓰러졌다. 잡스러운 소영주 셋이서 날 친다고 해도 지지 않아.
“흐흐흐, 그래도 오빠로서 고맙지. 어? 아주 귀여운 여동생이야. 맞다, 카르티. 내가 여기 내려온 동안 좀 컸냐?”
“크다니?”
“성장 좀 했어? 그땐 귀여웠는데.”
“으응… 그건 잘 모르겠네.”
숨기고 싶은 건가? 카르티가 살짝 곤란하다는 듯이 말했다. 어쩌면 잘 안 자랐을지도 모르겠군.
“몰라! 나중에 직접 보고 확인해줘!”
“그래. 그러마. 아무튼 부대 규모는?”
“제대로 확인할 수는 없었어. 하지만 헬슨남작이 이끌던 군대의 두 배가 넘진 않을 거야.”
“헬슨이 쎄긴 했나 보네.”
그 정도 병력이라면 괜찮아.
상대할 수 있다.
ㅡ촤륵.
바로 남작령의 지도를 펼쳤다. 그리고 침공루트를 다시 살핀다. 적 방향이 내륙 쪽이라고는 하지만 여기에도 산맥이 있다.
애초에 보니까 대부분의 영지가 다 이런 산맥이나 강을 기준으로 나눠진 것 같은 느낌이다.
하긴. 그냥 평야 사이에 떡 하니 국경이 있는 건 좀 이상하지. 산 같은 게 있어야 방어가 편해진다.
“근데 침공 루트가 좀 많단 말이지.”
적이 셋인 만큼 좁히기가 힘들다.
“카르티가 최대한 열심히 살펴볼게!”
“아이고. 그러면 고맙지”
그러나 카르티라고 해도 완전하진 않다.
카르티가 모든 것을 볼 수는 없으니까. 이거 일단 국경지대로 가서 손 좀 봐야겠는걸.
그렇게 나는 카르티와 대화를 하면서 생각을 짜냈다. 적들이 뭉쳐서 오느냐. 아니면 갈라져서 오느냐. 전부 다 장단점이 있다.
뭉쳐서 온다 한들 적들은 하나로 통일된 군대가 아니다. 혼란을 야기한다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겠지.
갈라져서 오면 먼저 관측한 뒤에 선공을 해서 각개격파를 하고, 아무것도 모른 채 전진하는 다른 녀석들을 격파하면 될 것이다.
“말로는 쉽단 말이지. 말로는.”
“그래도 큘스오빠. 이번엔 인간 병사들이 80명 정도 추가되었다고 했잖아?”
“어. 그렇지.”
“그들을 이용한다면 전투가 좀 편해질 거야.”
“흐흐흐, 인정이다.”
확실히 그것 때문에 숨통이 좀 트이긴 했다. 뭐 그리 카르티와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있으니.
“앗! 큘스오빠! 어머니 여공작님의 호출이야!”
“뭐라고?!”
요즘 종종 통화를 하긴 하지만 결코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이게 바로 오늘이었다니!
“바로 화면 넘길게!”
“잠깐! 준비 좀!”
ㅡ파앗!
이블아이가 눈에서 화면을 쐈다.
그 화면 안에는.
“아.”
소름 끼칠 정도로 아름다우며, 또한 매혹적이고 섹시한 마계의 여공작이 침대 위에 앉아 있었다.
“…”
화면이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여공작은 말없이 날 바라보았다. 기분이 좋아 보이는 듯한 얼굴… 복장은 평범하진 않았다. 섹시한 속옷 차림. 여공작은 검은색 브래지어와 팬티. 그리고 가터벨트와 스타킹을 착용한 상태였다.
아니.
너무 편한 차림 아니냐고… 나는 그 모습에 빠져들었다. 브래지어로 가려졌지만 그 위로 보이는 가슴골이 참 매력적이다. 당장이라도 저 가슴골에 코를 박고 싶어진다.
거기에 허벅지는 또 어떤가. 잡아 벌리고, 그 팬티에 키스하고 싶었다. 여공작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인이다. 그런 여인이 자신의 섹시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는 상태인데, 거기에 현혹되지 않을 수컷은 없었다.
누구라도 여공작을 본다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겠지.
“응? 연결됐을까?”
들려온 매혹적인 목소리에 내 의식이 그녀의 얼굴로 향한다.
“아, 예. 엄마. 연결됐어요.”
“우리 아들 목소리네?”
“예…”
“아들 안녕. 잘 지냈어?”
여공작이 활짝 웃으면서 내게 양손을 흔들었다…!
“그게…!”
역시 파괴력이 강하다! 보는 것만으로도 충성을 바치고 싶다는 생각이 넘쳐흐른다!
“아들?”
하지만 이것도 계속하다 보니 저항하는 노하우가 좀 생겼다. 반대로. 내가 여공작을 굴복시키고, 그 위에 올라타서 박아대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아드을.”
지배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를 한다.
여공작을 내 밑에 깔고 구멍이란 구멍을 모조리 쑤셔대면서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리고, 정액을 퍼붓는다. 여공작을 나만의 성노예로 삼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임신시킬 것이다. 그렇게 내 섹스노예가 된 여공작의 보짓구멍에 내 자지를 처박고 미친듯이 허리를 흔들어대면서 질벽을 문질러대고, 솟아오르는 사정감을 해방하면서 그녀에게 키스하고, 젖가슴을 잡아 주물러대면서… 내가 우위에 있음을 자각시킬 것이다.
“후우…!”
그런 상상을 하니 겨우겨우 매혹을 떨쳐낼 수 있었다.
지배를 당하느니 지배를 해야 한다. 여공작은 그렇게 대해야 한다. 그런 마음을 품지 않으면 그녀의 요사한 매력에 바로 굴복해버리고 말 것이다.
“아드을. 엄마한테 인사 안 해줄 거야?”
“아, 아?”
계속 날 부르고 있었군.
매혹을 떨쳐내느라 못 들었다.
“네. 해야지요. 전 잘 지냈어요, 엄마.”
나도 양손을 흔들었다.
“후후후, 엄마도 잘 지냈어.”
“예에… 그렇군요.”
멋쩍게 머리를 긁적이자.
“그럼 빨리. 여기에 뽀뽀해주렴.”
여공작이 다리를 꼰 채 입술을 쓸면서 그리 말했다. 애정이 넘쳐흐르는 목소리에는 마력이 심어져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녀의 가슴골 사이로 다이빙하고 싶다는 생각이 넘쳐흐르게 된다.
그런데 뭐라고?
“예? 방금 뭐라고?”
“어서.”
ㅡ톡톡.
여공작이 이쪽으로 볼을 내밀면서.
손가락으로 볼을 두들겼다.
“여기에 뽀뽀.”
아니. 진짜로 뽀뽀를 하라고?
“빨리. 아들. 안 해주면 엄마 슬퍼?”
“알겠습니다! 할게요!”
큭…!
쪽팔리지만 참고 화면에 입을 맞췄다.
ㅡ쪽.
그 순간.
“우후.”
민첩하게 고개를 돌린 여공작이 이쪽에 키스했다!
“허억!”
화면 너머에서 하는 짓이지만 자극이 너무 강하다! 아니, 폰섹스도 아니고 폰키스라니! 이런 게 있을 수가 있나!
“아아, 나의 큘스. 정말 귀여워.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울까?”
바로 고개를 뺀 순간, 여공작이 즐거워 죽겠다는 듯이 말했다. 이 여자 계속 날 희롱하고 있다. 근데 아들을 이런 식으로 희롱하나? 이게 정상이야?
“아니… 엄마.”
“아들. 부끄러웠어?”
“이런 장난 치지 마십시오.”
“더 치고 싶은데. 안될까?”
“그만하세요, 그만. 이제 안됩니다.”
고개를 세차게 흔들자 여공작이 입맛을 다시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어쩔 수 없네. 그럼 본론을 이야기할게.”
“네.”
“큘스. 이제 큘스가 인간 군대도 보유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일까?”
정말이다.
“물론입니다.”
나는 자신감 있게 말했다.
“이번에 인간 군대를 부리게 되었습니다. 숫자는 100명이 채 안 되지만, 이건 장대한 도약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군대를 부릴 거거든요.”
“어쩜!”
양손을 모은 여공작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족으로서 인간 군대를 부린 건 큘스가 처음일 거야! 정말 대단해!”
“흐흐흐, 대단하긴 하지요.”
“놀라워. 이렇게까지 발전을 하다니. 응. 상이 필요하겠네. 이 엄마가 열심히 하는 큘스에게 뭘 해줘야 할까? 응? 응응?”
포상?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하니 여공작이 선수를 쳤다.
“엄마가 키스라도 해줘야 하려나? 이렇게?”
ㅡ쪽.
자기 손바닥에 키스한 여공작이 그것을 내게 날려 보내줬다!
“악!”
큰일 났네, 진짜! 키스를 받았다고 생각하니 안 그래도 강력하게 발기가 되어 있던 자지가 매섭게 움찔거리기 시작한다. 그것도 모자라 쿠퍼액이 뿜어져 나온다. 자지가 맥동하면서, 한 번 더 키스를 받고 싶다고 갈망하게 된다.
“엄마가 키스해줄까? 응? 큘스. 어때?”
“이, 이왕이면 물자가 좋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
“엄마의 키스보다 물자가 더 좋은 거니…?”
짐짓 실망한 표정으로 말하는 여공작을 보자 가슴이 철렁해진다.
“그게 그런데요…”
“후우. 때가 되면 보내줄게, 그건. 그러니까 물자 이야기는 금지.”
아니 그걸 금지하면.
“다른 건? 다른 건 없어? 이 엄마에게 바라는 거.”
“으, 으음… 다른거라…”
지금 여공작은 나와 애정 표현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녀의 애정 표현은 살짝 과한 감이 있다.
뭐만 해도 날 사정시킬 정도라서 주의해야 한다.
“아드을. 엄마랑 하고 싶은 거. 없어?”
내 눈을 응시하면서, 여공작이 그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자신의 풍만한 윗가슴을 살살 훑는다… 그 모습을 보며 목소리만 듣는 것만으로도 급격한 사정감이 차오른다.
최상위 서큐버스가 이렇게나 위험하다. 이 여자와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치 섹스를 하는 것처럼 쾌락이 차오르면서 안달이 난다.
ㅡ스윽.
윗가슴을 훑던 손가락이 그녀의 허벅지로 향한다.
“엄마는 큘스랑 하고 싶은 거 많은데.”
“큭…!”
뇌색적이고 음탕한 목소리. 여공작이 끈적끈적한 목소리로 날 유혹한다…
“후후후. 사랑하는 우리 아들.”
“…!”
“큘스가 부탁만 한다면, 이 엄마는 다 해줄 수 있단다.”
그리 말한 여공작이 다리를 꼬았다. 그 탓에 도끼 자국이 선명하게 찍혀 있는 그녀의 팬티가 1초 동안 내 눈에 새겨졌다.
아.
“역시 사랑스러워, 큘스. 아무튼 인간 군대를 부리게 된 거. 정말 축하해. 엄청난 위업이야. 이에 대한 포상은 따로 해줄 테니까, 기다리고 있으렴? 그럼 다음에 봐?”
ㅡ파앗.
일방적으로 말한 여공작이 화면을 껐고.
그것으로 힘겨운 통화가 끝이 났다.
“아… 시발.”
나는 내 하반신을 내려다보았다.
ㅡ축축.
또 얘기하면서 사정을 하고 말았다.
어찌나 많이 사정했는지, 물에 빠졌다가 나온 것처럼 바지가 축축하다. 그리고… 흘러내린 정액이 바지 밑단에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이거 바지 속에 호스를 처박고 물을 튼 것 같은 느낌이로군.
“미치겠네, 진짜.”
나는 지금 그 어떤 때보다 흥분하고 있었다.
“…”
특히 마지막에 살짝 보였던… 여공작의 도끼자국이 눈앞에 생생하다. 건은 팬티에 선명하게 찍힌 보짓살이 날 미치게 한다.
안 되겠다.
“다크엘프들 전원 집합.”
나는 바로 다크엘프들을 집합시켰다.
“복장은 속옷차림이다.”
오늘은 도끼자국으로 좀 즐겨야겠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