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373)
〈 373화 〉 백작과의 전투 x 1
* * *
물론 성녀님에게 하루종일 시달렸다고 해서 끝이 아니었다. 힘차게 섹스를 하고 나오자 다른 여간부들이 왜 우리랑은 안 하냐고 아우성을 부린 것이다.
그녀들과도 전부 하고 나니 시간이 좀 흘러버렸다.
“어으, 루미카. 오늘 일정은?”
“으응. 보니까아. 상황 보고 하나 있네. 백작이 친 성은 아직도 대치 중인 모양이야.”
“여유가 좀 있고. 다른 건?”
“여왕과 여군주가 대련을 해. 빨리 참관해야지?”
“아, 그게 오늘이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나는 바로 준비하고 대련장으로 향했다.
“이거 기대되는데.”
베라와 렉사벨라의 대련이라니.
강한 여전사들이 서로 싸운다고 생각하니 흥분이 된다. 근데 어째 원조 여기사인 바네사가 좀 쩌리가 된 것 같은 감이 있는데, 그거는 뭐 렉사벨라랑 서로 대련하면서 실력을 키우라고 하면 될 것이다.
* * *
“아아, 꼬마 왔니? 기다리고 있었어♥”
대련장에 도착하니 음란한 섹시아머를 착용한 여왕님이 날 반겨줬다. 말 그대로 누님처럼 웃으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것이 아닌가.
“네. 왔습니다. 오늘 대련 기대하겠습니다.”
베라의 섹시아머와 차이점은 보지 가리개와 젖꼭지 가리개가 서로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어, 마치 슬링샷 비키니 같은 느낌이 되었다는 점이다.
둘 다 마음에 들어.
“그런데.”
“응?”
“제가 그래도 마왕인데 꼬마라니요. 여왕님. 상호존중 모릅니까? 마왕님이라고 부르세요.”
원래 장교 부사관은 상호 존중이다.
“흐응, 그래도 꼬마가 맞는걸? 호칭은 이 여왕님이 부르고 싶은대로 할게.”
“아니.”
뭐라고 투덜대니 여왕님이 날 끌어안고는 내 뒤통수를 잡아 눌러 자기 가슴에 내 얼굴을 묻게 하면서 말했다.
“꼬마가 섹스와 전술 정치로는 이 여왕님을 압도하지만, 전투력은 아니잖니?”
“아.”
“꼬마라고 불리기 싫다면 싸움으로 이 여왕님을 이겨보렴? 그럼 얼마든지 인정해줄 테니까.”
뭐가 됐든 여전사 타입인 만큼 힘을 중요시하는 건가?
뭐, 이것도 좋은 자극이다.
내 힘도 많이 강해진바 진짜 이런 강한 전사급으로 전투력을 키우는 것도 나쁘진 않을 테니까.
이젠 슬슬 직접적인 무력도 키울 때지.
“그 말을 들으니 자극이 되는군요. 반드시 이겨드리겠습니다.”
“응. 좋네. 이 여왕님을 따먹은 수컷이라면 응당 그래야 해. 후후후.”
기분 좋다는 듯 웃는 여왕님.
“그런데… 꼬마를 보니 아랫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는데… 하아♥ 꼬마야? 대련이 끝나면 이 여왕님의 잠지를 고문해줄 수 있을까? 부탁할게♥ 잠지고문 당하고 싶어서 참을 수 없어♥”
이런 음란한 여왕님 같으니라고.
“대련이 만족스럽다면 당연히 포상해드려야지요.”
“알겠어.”
그러고 있으니 베라가 도착했다.
“아, 어머니 오셨습니까?”
“호오, 무엇을 하고 있는 중이지? 다 끝났으면 이쪽으로 오도록. 공정하게 구는 편이 좋을 것이다.”
“넹.”
바로 렉사벨라의 품에서 나와 베라를 품 안으로 쏙 들어갔다.
“아무튼 어머니? 대련 잘하시길.”
“물론 잘할 것이다. 오늘의 대련은 이 여군주도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ㅡ투욱.
그렇게 포옹을 끝냈고.
두 여자가 자리로 가서 섰다.
“슬슬 시작이로군요. 둘 다 맨살을 다 드러낸 만큼 서로를 상처입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복장은 둘 다 섹시아머다.
베라 역시 저번에 입어준 것과 동일한 섹시 아머를 붙인 상태. 물론 저건 실전용 갑옷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내 눈요기를 위한, 내근용 갑옷이지.
인큐버스인 내 근처에서 저런 옷을 입은 여자가 알짱거리면 당연히 내 마력 회복력과 업무 능력이 높아지니까. 저런 복장을 입어야 하는 것이다.
당연히 실전에서는 제대로 된 전신갑옷을 입지만, 지금은 실전이 아니라 대련이다.
근데 오히려 젖꼭지와 보지를 빼고 거의 다 드러내고 싸우는 만큼 더욱 정교한 전투가 요구된다. 서로 상처를 입히면 안 되니까.
말하자면 섹시아머를 입은 탓에 둘 다 더욱 수준 높은 대련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 무슨 아이러니.
“그럼 인사하시길.”
인사부터 하자.
“흐응, 잘 어울리네? 그거.”
베라의 아머를 본 렉사벨라가 말한다.
“이 여왕님이 뺏어 입어도 될까?”
“후후후, 사이즈가 맞는다면 말이지.”
“그냥 붙이면 될 뿐이잖니. 사이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그러네.
“뭐, 그건 그렇군. 그럼 이렇게 하지. 이 여군주가 이긴다면 네 갑옷을 빼앗도록 하겠다. 알겠나, 여왕?”
“좋네, 여군주. 그렇게 하자.”
좋네!
“좋군요! 패자는 벌칙으로 하루동안 알몸으로 지내고. 승자는 패자의 아머를 착용하도록 하십시오!”
고개를 끄덕이는 두 성숙한 여성들.
“아.”
극발기.
벌써부터 마력이 끓어오른다.
저렇게나 아름답고 섹시한 미녀 여군주와 여왕님이, 내 앞에서 음란한 아머를 붙여 그 살을 한껏 드러낸 채 치욕스러운 벌칙이 걸린 대련을 시작하는 것이다.
너무 흥분된다.
“꼬마야? 슬슬 시작해주지 않을래? 강한 여전사와 붙는다고 생각하니 피가 끓어서. 참기가 힘들어.”
“간만에 투지가 샘솟는군. 어서 시작해라. 먼저 검을 뽑기 전에.”
“다들 좋은 투지입니다. 물론 서로를 다치게 하면 안 된다는 점 유의하시고. 그럼 시작!”
시작을 알린 순간.
ㅡ파앗!
두 여자가 즉시 검을 겨누고는 강하게 땅을 박차 서로에서 쏘아졌다.
ㅡ출렁!
압도적인 속도인 만큼, 여왕님의 여군주님의 폭유 젖가슴이 난폭하게 출렁인다. 둘 다 그냥 젖꼭지 가리개만 붙인 탓에 가슴 고정이 전혀 안 되어 있어, 젖가슴이 출렁거리는데 어떠한 애로사항이 없다.
“캬!”
벌써 감탄이 나온다.
젖가슴이 흔들리고, 달리는 탓에 엉덩이가 강조된다. 두 성숙한 누나와 어머니 모두 보지 가리개는 붙이고 있지만 애널은 그냥 노출하고 있어서 애널도 다 보이고 있는 중이다.
달리고, 다리를 뻗을 때마다 엉덩이 사이에 가려진 분홍빛 애널이 훤히 드러난다. 그 천박한 모습이 정말로 마음에 쏙 들었다.
“하압”
ㅡ파앙!
ㅡ채앵!
마침내 두 여자가 격돌했다.
렉사벨라는 무거운 중검을 휘둘렀지만, 베라는 그것을 간단하게 막아내고, 역습을 건다. 하지만 다크엘프의 여왕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ㅡ콰앙!
검이 들어오는 즉시 발을 수직으로 차올려 검을 쳐낸다.
“와!”
그 탓에 보지 가리개가 아주 훤히 보이게 되었다! 세상에! 섹시아머를 입고 싸우기만 하는데 벌써 사정할 것만 같다…!
미친듯한 자극이다.
이래서 로마인들이 여검투사를 키웠던 건가? 관능적인 몸매를 지닌 미녀들이 음탕한 갑옷을 붙이고 서로의 육체미를 뽐내며 싸운다는 것은 그야말로 꿈 그 자체다.
“하압! 괜찮군!”
“응. 너야말로.”
아무튼 여군주와 여왕이 서로 검을 나누면서 공방을 이어 나간다. 꽤나 박진감 넘치는 대련이다.
ㅡ콰앙!
ㅡ쿠웅!
칼날이 서로의 살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아주 적절하게 공격과 방어. 그리고 카운터와 회피가 이어진다. 확실히 수준 높은 전투라고 할 수 있다. 나는 흉내도 못 내겠지.
아, 근데 이거 자꾸.
ㅡ출렁.
젖가슴이 흔들려대서 검에 집중하기가 어렵네.
게다가.
ㅡ쑤욱.
그녀들이 자꾸만 내 쪽으로 엉덩이를 들이미는 탓에, 저 분홍빛 애널에 박고 싶다는 충동이 들어서 참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야! 아주 잘 싸우시는군요!”
ㅡ끼익.
나는 의자를 끌어와서 앉아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이미 한계까지 발기된 자지를 난폭하게 흔들어대면서 섹시배틀을 감상했다.
ㅡ탁탁탁탁탁!
두 여자는 자기들만의 전투에 빠져 이쪽은 신경 쓰지도 않는 중이다… 베라의 젖가슴과, 렉사벨라의 엉덩이와 애널을 보면서 미친 듯이 자지를 흔들었고, 그대로 싸버렸다.
ㅡ뷰륫뷰륫!
“크으…!”
마력이 끓어오른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괜찮은 음란물을 본 탓에 내 마력이 미약하게나마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인큐버스에겐 성적 자극이 곧 보약이니까.
아무튼.
ㅡ고오오.
두 성숙한 여성들의 마력 역시 끓어오르는 중이다. 성적인 흥분 때문이 아니라 전투의 흥분으로. 그만큼 수준 높은 대련인 것이다.
“신기해. 네 검술은. 적은 힘으로도 이런 게 가능하다니. 놀라워.”
“전문적으로 훈련은 검술이니까. 그에 반해 여왕 네 검술에는 절제가 없군.”
그런 말이 오간다.
둘 다 아주 잘 싸우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여왕이 우세한 편이다. 물론 베라도 잘 대응하고 있다.
근데 잘 대응하는 이유가 아무래도 전문적인 검술을 익힌 탓인 모양이다. 절제가 없어 보이는 여왕의 검에 비해, 베라의 검은 그야말로 여기사의 정도 그 자체였으니까. 힘 자체는 여왕이 우세하지만 베라가 기술로 커버하는 중이다.
“하지만, 여왕 네 검에는 큰 힘이 담겨 있다. 제대로 검술을 익힌다면 지금보다 강해질 수 있겠군?”
“솔직한 평가 고마워. 그럼 알려줄래? 그 인간들의 검술이라는 걸?”
“같이 수련하도록 하지.”
“응. 좋네.”
싸우다 보니 마음에 들었는지 그런 말도 하고 있다. 전사로서 인정을 한 것이다. 나로서는 둘이 친하게 지내면 그냥 좋을뿐이다.
여군주와 여왕의 조합… 앞으로는 종종 셋이서 쓰리썸을 해야겠군.
아무튼.
ㅡ파앗!
수준 높은 전투라도 끝은 있는 법이다. 몇 번의 공방이 오간 끝에 승부수가 던져졌다.
“끝이야.”
렉사벨라의 올려 베기가 작렬했고.
ㅡ채앵!
“크윽!”
방어하던 베라가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양손을 들어 올림과 동시에, 손에 쥔 검이 날아간다.
“끝! 여왕님의 승리입니다!”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승부를 알렸다.
“하아.”
아쉽다는 듯 숨을 내쉬는 베라.
“정말 굉장했습니다. 어머니. 그리고 여왕님. 이렇게나 수준 높은 대련을 보게 될 줄은… 그래도 두 명이 싸우면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법이지요. 축하합니다, 여왕님! 어머니도 잘하셨어요!”
“후후후, 그럼 상품을 받아볼까?”
“어쩔 수 없군요. 어머니. 벗어주세요.”
“뭐. 패자인 만큼 벌칙을 수행해야겠지.”
ㅡ하아.
숨을 내쉰 베라가 착용한 섹시아머를 해제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렉사벨라 역시 자신의 갑옷을 벗는다.
베라는 알몸이 되었고, 렉사벨라는 베라의 섹시아머를 받아서 붙였다.
“이거. 화려해서 마음에 드네.”
“잘 어울리십니다. 아무튼 둘 다 오늘은 그 상태로 제 옆에 붙어있으십시오.”
“이거. 벌칙이 아니라 포상이었군?”
알몸이 된 베라가 검만 잡은 채 그리 말했다.
나한테도 포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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