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421)
따라서 지하실로 내려간다.
ㅡ화악.
베스티나가 흑마법을 부려서 옆에 설치된 등을 켰다. 이거 상당히 잘 만든 곳이다. 그리 내려가다 보니 문이 나왔다.
들어가니.
“호오.”
상당히 깔끔한 지하실이 나왔다. 곳곳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널려 있었는데, 보니까 귀중품들이다.
“저희들의 경전과 흑마법서. 그리고 성물이에요.”
책은 딱 봐도 알겠고.
“이 등불 같은 게 성물인가?”
나는 책상 위에 있던 램프를 잡아 들었다.
“네. 마계와 연결되는 통로… 그것을 만들어내는 마법진을 설치할 때 사용한 것이죠. 아주 귀한 성물이에요.”
연료를 넣는 구멍도 있다.
이게 무슨 아티팩트일까? 일단 마력이 느껴지긴 하는데, 적어도 마계의 물건이라는 건 확실하다.
“그 구멍에 흑마법사의 피를 넣으면 발동해요. 마법진 설치를 보조하는 성물이니, 아주 쓸만해요.”
진짜 이교도스럽구만?
말고도 여러 상징적인 것도 다수 있었고 그림이니 도자기니 하는 것도 있었다.
경전.
나는 경전을 펼쳐봤다.
“네 종교에 대해서 말해라. 베스티나.”
“저희 종교에 대해서 말하려면, 역시 가장 큰 목적을 말하는 게 제일이겠지요. 저희들의 목적은 하나입니다. 인간을 초월한 마족이 되는 것.”
“네!!!”
깜짝아.
돌연 광신자의 눈이 된 베스티나가 손을 모은 채 소리쳤다.
“나약하고 한계가 명확한 인간의 육체와는 달리, 마족의 위대한 육체는 너무나도 강인하고 아름답지요! 저희들은 그러한 마족이 되기 위해 수행하는 중입니다!”
광기의 외침.
“인간들의 세상은 곧 무너지고 말 거에요! 질투, 시기, 분노, 그러한 부정적 감정이 인간에게 깃들어있는 한, 결코 하나 될 수 없으며, 멸망을 막아낼 수 없죠!”
질투 시기 분노는 비단 인간만의 감정이 아니라 마족의 덕목이기도 하다.
“나약한 인간들은 무너진 세상에서 결코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족이 된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 것도 모자라 인류 위에 군림할 수 있겠지요! 저희들은 그러한 미래를 위해 수행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베스티나가 자기 교단의 사상에 대한 것을 미친듯이 주절거렸다.
들으면 들을수록 어설프기 짝이 없고 온갖 희망 회로로 점철되어 있는 말이었지만, 애초에 이교라는 게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니 납득은 된다.
엉성하고 극단적이지만 최소한의 설득력과 비전은 있다. 물론 위기의식을 심어주고 마족이 되는 것으로 해결한다는 점은 아주 의심스럽지만 나름 쓸만한 전략이라고는 생각된다.
“그리고 저는 봤어요!”
“무엇을?”
“큘스님을 따르는 그 아름다운 존재들!”
내 여자들 말인가.
“전부 인간이었지만 마족으로 변한 존재들이었어요, 아아!”
확실히 인간보다는 마족의 육체가 더 강하긴 하다. 게다가 태생적으로 마력을 다루기도 하니까.
수명은… 뭐 살해당하는 게 아니라면 거의 안 죽지 싶고. 물론 수련을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인간보다 조건이 좋긴 해.
그걸 갈망하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다.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마족으로 승천한 인간이라니! 결국 그것이 증명된 것이 너무나도 기뻐요…! 흐윽!”
베스티나는 거의 오열을 하면서 주저앉았다. 진짜 전형적인 광신도로군. 아무튼 얘는 마족이 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베스티나. 내 너를 쓰도록 하겠다.”
“얼마든지요! 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충성하겠습니다!”
좋은 대답.
“나는 중간계를 지배할 생각이다. 천사를 무너뜨리고 그 너머에 있는 인간 왕국들을 전부 차지할 생각이지.”
“아아…!”
“그러기 위해선 종교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이 분야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할 수 있는 성녀님이 있긴 하지만, 이 비밀스러운 이교도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욱 효율적인 일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선악에 얽매이지 않는 인간 부하도 필요하다. 어진 정치를 한다는 것은 곧 더러운 짓을 들키지 않는다는 뜻이지.
정상적인 종교와 이교.
그 두 가지를 합쳐서 진정한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내도록 할 것이다.
“포교 활동에는 자신 있나?”
“물론, 물론이에요! 저희 교단은 그런 식으로 살아남았는걸요! 나약한 인간들을 유혹하고 타락시키는 것은 저희들이 전문이랍니다!”
“너는 네 능력에 따라 보상받을 것이다.”
“얼마든지 증명할게요! 제 능력을!”
양손을 모은 베스티나의 두 눈에 환희와 기쁨이 차오른다. 신을 영접한 성녀마저도 저렇게 기뻐하진 못할 것이다.
“날 만족시킨다면, 원하는 대로 마족으로 만들어주지.”
나는 전형적인 마족 악당.
인간을 타락시키려는 존재처럼 말했고.
“아, 아아…! 흐윽!”
베스티나는 아예 엉엉 울며 오열했다.
“옷을 벗어라.”
“네…!”
ㅡ스윽.
손목으로 눈물을 닦은 베스티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난 그녀가 몸에 두르고 있던 고급스러운 흑색 로브를 벗어던졌다.
“호오.”
그에 따라 광신자의 알몸이 드러난다.
매력적인 여성의 육체. 뭐, 가슴이든 엉덩이는 내 여자들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베스티나 역시 상당히 아름다운 육체를 지니고 있었다.
애초에 내 여자들은 내가 하도 만져주고 빨아주고 박아주다 보니까 가슴이랑 엉덩이가 더 발달한 것도 있다. 베스티나한테도 똑같이 해주면 여기서 더 커지겠지.
아무튼 가슴은 크고 허리는 잘록하다.
내 욕망에 불을 붙기이게 충분한 육체.
“제 몸은, 마음에 드셨는지요.”
“어느 정도는. 하지만 더욱 분발해야겠는데.”
근데 이렇게 미색이 뛰어난 이단자가 처녀라는 것이 좀 의아하긴 하다. 이교 집단 하면 난교나 뭐 그런 걸 즐길 줄 알았는데.
“베스티나. 네게서 처녀의 냄새가 나는군.”
“네… 흑마법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으니까요.”
“무슨 의미가 있지?”
“흑마법에 몸을 투신한 처녀가… 남성에게 자발적으로 그것을 바친다면… 흑마법적인 능력이 강화가 되지요.”
그런게 있었어?
“그 기회를 아껴두길 잘했어요, 위대한 큘스님.”
“흐음.”
“어서… 어서 절 지배해주세요.”
나는 의자에 앉아 있었고.
베스티나는 안달이 난 얼굴로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네 충성심을 보여봐라.”
“네에… 우읍.”
ㅡ쭈읍.
바로.
베스티나가 내 자지에 입을 맞췄다.
“하웁, 우읍… 우으읍…”
천천히.
ㅡ쪽쪽.
내 자지에 진하게 키스하고, 혀를 이용해 열심히 핥아댄다. 황홀하다는 듯 내 자지에 입술과 혀를 비벼대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계속해서 내 자지가 꿈틀거린다.
“크으…”
내 성욕을 아주 잘 자극하고 있다. 마족을 숭배하는 마음이 펠라로 잘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베스티나. 생각보다 충성심이 깊군?”
“보, 봉사를 하기 위해… 그간 연습했습니다.”
“무엇으로?”
“교단의 성물…”
“성물?”
ㅡ쭙쭙.
그리 말한 베스티나가 아예 입에 머금고 열심히 고개를 흔들어 내 자지를 즐겁게 해주기 시작했다.
마음에 드는 펠라다.
“하아.”
그렇게 5분 동안 내 것을 빨던 베스티나가 입을 떼고 말했다.
“교단의 성물이… 있습니다.”
“설명해 보도록.”
“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성물이라는 것은 마족의 남근을 형상화한 일종의 딜도 같은 것인 모양이다. 뭔 미친 딜도가 다 있나? 그걸 빨아대면서 연습했다고 하니, 이 스킬이 이해가 된다.
그럼 이 이단자는 흑마법을 수련하고 사람들을 타락시키는 한편, 밤마다 그 성물을 빨아대면서 홀로 즐겼다는 것인가? 상상해보니 제법 꼴린다.
“물론, 이제부터 네가 빨 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다.”
“알겠습니다… 우읍.”
아무튼 그렇게 예열용으로 펠라를 잔뜩 시킨 뒤에.
ㅡ똑, 똑.
무릎 꿇은 그녀의 엉덩이 쪽에 애액으로 된 웅덩이가 만들어졌을 무렵.
“일어나라.”
“네… 큘스님.”
나는 베스티나에게 명령했다.
“벽에 손을 짚고 서라.”
“알겠습니다…”
베스티나가 양손으로 벽을 짚고 엉덩이를 내밀었다. 희고 탄탄한 엉덩이다. 이단자의 엉덩이가 이렇게 탐스럽다니.
ㅡ스윽.
손으로 그 엉덩이를 쓰다듬어주다가, 자지를 들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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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윽, 하으윽…! 큘스니임…!”
내 치골이 베스티나의 꼬리뼈와 애널 부근에 부딪힌다. 그럴 때마다 그녀의 애널이 움찔거리면서 질내가 강하게 수축한다. 이교도치고는 괜찮은 조임이다.
나는 베스티나의 골반을 꽉 잡고 자지를 들이밀듯이 쑤셔 박으며 그녀의 보지를 범했다.
“기뻐, 기뻐, 기뻐요옷…! 큘스님 같은 위대한 분에게 봉사할 수 있다니, 아윽! 흐윽!”
“엉덩이를 제대로 들어라.”
“네, 네엣…! 아욱!”
벽에 명치를 붙인 베스티나가 아욱거리면서 발꿈치를 들었다. 등골이 파르르 떨리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시작부터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내게 봉사하는 여자는 또 드문데 말이지.
박는 맛이 있다.
“벽을 제대로 짚어라.”
“흐윽! 크읏…!”
내 명령에 따라 벽에 붙인 명치를 때고, 마치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처럼 손바닥으로 벽을 밀어내 간신히 상체를 세운다. 나는 그 모습을 흡족하게 바라보다가 양손을 뻗어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ㅡ주물주물.
“아아…! 손, 손이… 점알 크고 단단해서엇! 그야말로 정복자에 걸맞는 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옷…!”
베스티나는 내게 박히면서도 나를 찬사했다. 그야말로 광신도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는 태도다.
ㅡ꽈악.
물론, 그녀의 보지가 아주 꽉 조여들고 있었기 때문에 충성심을 의심하는 일은 없었다. 봉사라는 게 뭔 줄 아는 여자다.
“그럼 상을 줘야겠군. 베스티나. 젖꼭지에 감각을 집중해라.”
“네엣…? 앗, 아윽!”
ㅡ꾸욱.
빨닥 선 베스티나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잡아 비틀면서 나오지도 않는 모유를 짜내듯이 검지와 엄지로 문지르며 쭉쭉 당겨줬다.
“아아아아아아앙♥”
그에 따라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흐윽! 큘스니임, 저 죽어엇, 죽을 것 같아요옷! 젖꼭지 망가져버려어어엇…! 하윽!”
젖꼭지로 느끼는 건가?
나는 젖꼭지를 더욱 난폭하게 괴롭혀주면서 꽉 조여드는 보지에 사정없이 내 자지를 처박아댔다.
ㅡ꾸욱.
ㅡ찌걱찌걱찌걱찌걱.
“보지, 보지 그렇게 찔러대시며언, 저 죽어버려요오옷…! 하으으윽!”
곧 베스티나가 심하게 절정하면서 신음했다. 물론 쉬는 시간 따위 줄 생각이 없다. 이교도는 험하게 다뤄야 제맛 아니겠는가?
ㅡ파앙!
“꺄윽!”
힘차게 엉덩이를 때려주고 낮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