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454)
천사의 두 눈에 결연한 빛이 떠오른다.
“뭐… 상처를 좀 받은 것 같으니 위로를 해드려야겠군요.”
“무슨?!”
ㅡ철컹.
마족이 자신의 구속을 풀었고.
“받으십시오.”
“…!”
자신이 사용하던 애널플러그를 내밀었다.
“바빠서 오늘은 조교해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풀어주고 장난감을 드릴 테니 혼자 놀면서 지루함을 달래주시지요. 항복할 생각이 들면 언제든 말하도록 하고. 그럼 이만.”
ㅡ끼익.
할 말을 마친 마족은.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능욕하는 일 없이 그대로 돌아가 버렸다.
“하?”
어이가 없어진 뷰티엘이 자신의 손 위를 보았다.
“…”
그동안 자신의 애널속에 박힌 채 큰 즐거움을 줬던 장신구다. 꽈악. 주먹이 쥐어진다.
“후, 후후후…!”
흘러나오는 웃음.
“제가 굴복할 줄 알았습니까? 아무래도 방심시키고 믿음을 주는 것에 성공했나 보군요? 좋습니다. 이대로 탈출해 드리지요.”
탈출만 한다면.
탈출해서 신성력만 회복한다면 어디로든 도망가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비록 패잔병이라지만 뷰티엘은 대천사. 머릿속에 대천당과 접선할 방법에 대한 지식쯤은 차고 넘치게 있다.
도망쳐서 힘만 회복하면 된다.
“하아.”
뷰티엘은 탈출을 다짐하면서 침대에 앉았다. 간만에 상쾌하고 시원한 기분이 든다. 희망이 생긴 것이다.
“후후후. 곧 입장이 역전될 겁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아니라 당신이 제 아래에 있게 되겠지요.”
ㅡ스윽.
기지개를 킨 뷰티엘이 날개를 움직여봤다. 힘은 충분하다. 날개에서 활력이 넘치고 있다.
“좋아.”
주먹을 꽉 쥔 대천사가 결의한다.
그런데.
“아.”
손에 쥐어진 애널플러그.
그것이 눈에 들어온다.
* * *
“하앙♥ 하앙♥ 하아아아아앙♥”
대천사가 갇힌 룸 안에 격렬한 신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아앙♥ 아앙♥ 아으으윽♥ 흐윽♥”
ㅡ질꺽질꺽.
ㅡ질꺽질꺽.
ㅡ질꺽질꺽.
그와 함께 터져 나오는 질꺽대는 소리. 교성은 그 소리에 맞춰서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씹♥”
곧 천박한 욕설이 터져 나온다.
“씨발♥ 씨발♥ 씨바아아알♥”
신음소리의 주인은 다름이 아니라 전 신성총독이자 대천사인 뷰티엘이었다.
“애널 쑤셔지는거 존나 좋아아아앙♥ 아아아아앙♥”
현재 뷰티엘은 침대 위에 엎드린 채 자신의 애널 속에 애널플러그를 박아 넣고 미친듯이 찌걱대면서 애널자위를 하고 있었다.
“흐윽♥ 하앙♥ 흐으으으읏♥”
그 눈동자는 위로 올라가 있었고, 전신에는 강한 힘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뷰티엘은 끊임없이 손을 움직이면서 애널플러그로 자신의 구멍을 혹독하게 쑤셔대며 자위했다.
벌써 몇 시간째인지 알 수 없다.
애널플러그를 손에 넣은 뒤로, 뷰티엘은 시간관념을 모조리 잃어버렸다. 그저 스스로 애널을 쑤셔대면서 쾌락 속에 몸부림치며 마음껏 교성을 내지를 뿐이다.
“씨발♥ 씨바아아알♥ 아앙♥ 아아아앙♥”
다른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 지금은 그저 애널을 쑤셔대면서 느껴지는 쾌감에 모든 것을 바칠 뿐이다.
자신이 이런 쾌락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여태까지 느꼈던 모든 쾌락은 그저 손장난일 뿐이다. 천사의 여왕조차도 이런 쾌락을 알지는 못할 것이다.
마족의 침과 정액으로 더럽혀지고 민감해진 애널은 뷰티엘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쾌감을 선사해줬다.
그럼에도.
“안돼♥ 안돼애애앳♥ 아니야♥ 아니야아앗♥”
뷰티엘은 지금.
“모자라♥ 모자라아앗♥ 이게 아니란 말이야아앗♥”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안돼♥ 안돼♥ 더 느끼고 싶어♥ 더 느끼고 싶어어엇♥ 이것만으로는 안돼애애앳♥”
그것은 욕정에 대한 갈증이다.
“정액 주입해줘♥ 애널에 정액 주입해줘, 흐윽♥”
애널자위를 하면서 상상도 못 할 쾌락에 절여진 채 행복감을 느끼던 그녀였지만, 곧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그걸 깨달은 즉시 더욱 큰 쾌락을 원하게 되었고.
“섹스할래♥”
그 쾌락을 줄 수 있는 건 그 마족뿐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게 되었다.
“애널섹스할래♥ 섹스하고 싶어♥ 섹스하게 해줘엇♥ 섹스할래요옷♥ 하아아아앙♥”
ㅡ질꺽질꺽.
지금 이렇게.
스스로 애널자위를 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쾌감이 느껴지는데, 그 마족이 직접 자신의 애널에 섹스해준다면 어떻겠는가. 그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전신이 오싹해지면서 정신이 새하얘진다.
뷰티엘은 모자란 쾌감에 갈증을 느끼면서 더욱 큰 쾌락을 갈망했다.
“섹스하고 싶어요♥ 섹스해주세요♥ 애널에 정액 주입당하고 싶어엇♥ 성고문당하고 싶어요오오옷♥”
ㅡ질꺽질꺽.
혼자 소리치면서 끊임없이 애널을 쑤셔대며 자위한다.
“모자라♥ 모자라♥ 모자라아앗♥ 아으으윽♥”
아무리 격렬하게 쑤셔대면서 미친듯이 찌걱대도 원하는 쾌락에 결코 도달할 수 없다. 시간관념이 희박해질 때까지 쑤시고 있음에도 그저 바닷물을 마시는 것처럼 더욱 큰 갈증이 느껴질 뿐이다.
그렇게 뷰티엘은 하루종일. 아니. 며칠내내 스스로 애널을 쑤셔대면서 쾌락만을 갈구하는 시간을 보냈다. 정확히 72시간 동안 단 1초의 휴식 없이 애널만을 찔러댄 것이다.
ㅡ질꺽질꺽.
선 채로 애널을 쑤셔대고.
ㅡ질꺽질꺽.
엎드린 채로 애널을 쑤셔댔으며.
ㅡ팡팡.
벽에 애널플러그를 고정시키고 스스로 벽에 엉덩이를 치면서 자위하는 한편, 침대에 정자세로 누워서 다리를 벌린 채 애널을 쑤시기도 했다.
“사랑해, 사랭해앳…♥ 당신을 사랑할테니까아앗♥ 제발♥ 제발 와주십시오♥”
그리 울부짖던 어느 날.
ㅡ끼이익.
문이 열렸고.
“아.”
번쩍 정신이 든 뷰티엘은 복종을 해야 한다는 충동을 강하게 느끼며 마족의 앞에 무릎 꿇었다.
“오오. 뷰티엘님. 항복할 마음이 들었습니까?”
“아아…!”
그 목소리는 무엇보다도 감미로웠고 또한 환희로웠다. 이 감정에 비하면, 천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느끼는 감동은 그저 불쾌함뿐일 것이다.
“네, 네엣! 네!”
뷰티엘은 머리를 조아리면서 크게 대답했다.
“항복하겠습니다! 항복할 테니까 부디, 부디…! 이 비천하고 건방진 천사에게 당신의 사랑과 은혜를 내려주십시오! 흐윽!”
잠깐의 정적.
“알겠습니다.”
마족의 두꺼운 손이 머리 위에 얹어진 순간, 뷰티엘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만 같은 행복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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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디어 뷰티엘을 굴복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미친듯이 발기가 된다. 이제 이 아름답지만 사악한 천사는 내게 충성하며 사랑과 몸을 바칠 것이다.
ㅡ두근.
내게 절하고 있는 뷰티엘을 보고 있으니 성욕이 폭발한다. 그동안 이 건방진 여자를 조교를 한다고 나도 많이 참아왔다.
이제 참을 필요 없다.
따먹으면 되니까.
“뷰티엘님. 평소처럼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네… 알겠습니다.”
다소곳하게 대답한 뷰티엘이 침대 위로 올라가 내게 엉덩이를 내민다. 움찔거리는 핑크빛 애널. 복종의 표시다.
“뭘 원하십니까?”
옷을 벗고 뒤로 가면서 물으니.
“섹스… 애널섹스를 원합니다.”
적의 따윈 없이. 그 앙칼진 모습 따윈 없이. 그저 한마리의 암캐가 되어 내게 따먹어 달라고 부탁한다.
“알겠습니다. 복종을 한 이상 괴롭힐 생각은 없지요. 다정하게 대해드리겠습니다.”
“아아…!”
터질듯 부풀어오른 귀두를.
ㅡ쯔븁.
그대로 뷰티엘의 애널에 키스시킨다.
“히익♥”
보아하니 애널플러그로 잔뜩 논 것 같은데 내 자지는 그거랑은 궤가 다르다. 나는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밀면서 내 단단한 귀두를 뷰티엘의 애널에 침입시켰다.
ㅡ질꺽, 쯔븁.
천천히.
내 자지가 뷰티엘의 애널을 파고든다.
“아으으윽♥”
이미 뷰티엘은 고개를 뒤로 넘긴 채 눈을 위로 올린 상태였다. 전신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고, 보지에서는 애액이 강렬하게 뿜어져 나온다.
그 모든 것을 보면서.
ㅡ질꺽.
뿌리까지 찔러 넣었다.
“…!”
아.
이 맛이다.
바로 이 맛이다. 그동안 뷰티엘을 정말 미친듯이 따먹고 싶었다. 돌아버릴 정도로 꼴린다. 아름다운 천사의 애널을 가지고 놀면서 절정시키는 것은.
조교한다고 참고 또 참았다. 섹스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면서 최고의 과실이 맺힐 때까지 나 역시 노력했다.
지금 그 과실을 따먹을 때다.
“히익♥ 히익♥ 히이이익♥”
ㅡ움찔움찔!
내 자지를 뿌리까지 받아낸 뷰티엘이 복종을 맹세하는 것처럼 내 자리를 감하게 조여주면서 애널을 움찔댄다.
“크으…!”
참을 수 없는 쾌감이다. 여성이 내게 복종한다는 쾌락은 인큐버스에게 있어서 그 무엇보다 절대적이다.
그것을 느끼면서.
나는 뷰티엘의 복종을 받아들였다.
ㅡ찌걱찌걱.
ㅡ찌걱찌걱.
ㅡ찌걱찌걱.
허리를 움직인다. 내 크고 굵은 자지가 뷰티엘의 애널 속을 휘저으면서 문질렀고, 그에 따라 뷰티엘은 내 자지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온 힘을 다하며 교성을 내질렀다.
“응으으으으으읏♥”
기특하다.
조임 역시 마음에 든다. 뜨거운 속살 역시 날 미치게 한다. 뷰티엘의 애널은 말 그대로 내 정액을 뽑아내기 위해 전력을 다했고.
나는 그녀의 애널에 미친듯이 박아대면서.
ㅡ뷰륫뷰륫!
길게 사정했다.
“하아아아아아앙♥ 이거♥ 바로 이걸 원했습니다, 흐윽♥ 죄송해요♥ 그동안 건방지게 굴어서 죄송해요옷♥ 평생을 당신의 애널노예로서 살 테니까앗♥ 그간 무례하게 군 것을 부디 용서해 주십, 흐으으으읏♥”
“이미 전 용서했습니다, 뷰티엘님. 전 제게 복종하는 여자라면 언제나 다정하게 대해주거든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아, 흐윽♥”
사정을 하면서 계속 자지를 박아댄다. 뷰티엘은 절정에 미쳐 마구잡이로 소리치면서 내게 거든 충성을 맹세했다.
“대천당 따위이잇♥ 당신이 해주는 애널섹스에 비하면 쓰레기에요오오옷♥ 하아아아앙♥”
보기 좋은 광경이다.
그만큼 나는 그녀에게 쾌락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