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470)
지금 양성하는 게 장교의 자질을 지닌 고블린들이라면, 다음으로는 부사관과 병사. 그런 고블린들을 키울 시설도 만들 것이다.
거기에 임프랑 코볼트까지.
만들게 더 많다.
“그게 다 니 부하라고 임마.”
“케륵…! 생각해보니 잼블린들이 더 많아지면 좋을 것 같슴다, 뫙님!”
“흐흐흐, 새끼. 쓸대 없는 거나 걱정하고 말이야.”
설령 차세대 고블린들이 지금 내 고블린 군단보다 우월한 자질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얘들은 내 식구들이다. 결코 버리는 일 따윈 없지.
하지만 나중에 얘들이 현역에서 물러날 때가 된다면, 그래.
어떻게든 번식 능력을 되찾아줘서 귀여운 암컷들을 구해서 새끼 낳고 잘 키우면서 살라고 할 거다. 그런 노후 정도는 보장해 줄 수 있다 이 말이야.
* * *
“마왕님! 보고 싶었어요!”
텔레포트를 사용해 날 찾아온 엘프여제. 릴리안느가 나를 끌어안으면서 애정을 표현했다.
“저도 보고 싶었습니다. 여제님.”
그 허리를 쓸어주고 귀를 만져주면서 물었다.
“선물은 잘 준비해 오셨습니까?”
“네. 시설에서 따로 교육시킨 엘프 가신단. 전부 데려왔어요.”
“오오!”
만성적인 인력 부족.
그것은 엘프들 덕분에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여제의 특명으로 인간 세상에 대해서 학습한 엘프 행정관들이 내게 지원을 오게 된 것이다.
“역시! 우리 여제님! 너무 이쁩니다!”
이제 그 행정관들은 내 왕국 각지로 퍼져나가 그 우월한 두뇌와 능력으로 업무를 처리할 것이다.
“후후후, 선물이 마음에 드신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아, 그리고. 도서관도 조금 털어왔어요. 쓸만한 지식이 있을 텐데, 부하들에게 검토를 시키도록 하세요.”
“이야! 역시 엘프 여제!”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쭉빵한데 이쁜 짓만 골라서 하고 있다.
“그리고 특별히 교육한 무녀들도… 마왕님의 보좌관으로 보내 드릴게요.”
“무녀!”
무녀들은 엘프 여제의 핵심 간부로서, 혈연으로 이어져 있으며, 여제의 혈통인 만큼 고급 교육을 받은 존재들이다. 그녀들이 날 보좌한다면 행정일이 한층 더 편해질 것이다.
더불어 내 자지도 잘 돌봐주겠지.
“감사합니다, 여제님!”
“뭘요. 마왕님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엘븐 포레스트까지 전부 바칠 수 있는걸요… 그럼 마왕님. 당신을 위해 열심히 하는 절 어여쁘게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네요.”
릴리안느가 뜨거움 숨을 내뱉으면서 내 귓가에 속삭였다. 바로 그녀를 안아 들고 섹스룸으로 향했다.
아무튼 내 왕국은 급격하게 성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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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전쟁을 하는 것보다 힘들군. 요즘은 어떻게 의자에 앉아서 펜을 잡고 있는 시간이 더 많을 정도야.”
“다른 걸 할 시간이 없구나… 차라리 전쟁을 따라다니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할 것 같느니라.”
“실로 그렇다.”
베라와 성녀님은 죽이 척척 맞는 편이다. 둘 다 특정 최고 권력자 출신이기 때문이다. 베라는 자기 영지에서. 그리고 성녀님은 여신교 본진에서 대빵이었지.
아무튼.
그녀들은 둘 다 출중한 행정 능력자답게 자신의 무거운 엉덩이로 의자를 혹사시키면서 고난이도의 행정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후후후, 펜대를 안 잡길 잘했다니까. 응. 역시 다크엘프로 사는 게 편하네. 지루한 행정 업무를 할 필요가 없으니. 물론 이 여왕님이 할만한 일은 아니니 앞으로도 할 생각은 없지만 말이야.”
아니 근데 렉사벨라 이 여자가?
“큘스. 어머니로서 아들에게 부탁하도록 하지. 렉사벨라에게도 행정 업무를 가르쳐라.”
“이 성녀도 큘스 그대에게 건의하겠느니라! 다크엘프의 여왕에게도 행정 업무를 가르치거라!”
“앗.”
사색이 된 렉사벨라가 날 돌아봤다.
“그러길래 마음 좀 곱게 쓰지 그랬습니까. 여왕님.”
“아니, 잠깐. 행정 업무 따위를 하면 이 여왕님의 검이 무뎌질지도 모른단다? 큘스 마왕성 최고 전력인 이 여왕님에게 먹물질 따윌 가르쳤다간…”
“스마트해져서 검이 더 날카로워질 수도 있겠지요. 앞으로 놀러 다니는 시간을 반으로 줄이십시오. 나머지 시간은 행정 업무를 배우는데 사용하시고.”
“안돼!”
“그럼 어디… 어머니? 렉사벨라를 데리고 다니면서 행정업무를 가르치십시오. 아, 물론 잡무가 아니라 지휘관이 할만한 일로요.”
내 새엄마 베라에게 맡기면 되겠지.
“훗, 알겠다.”
흡족하게 미소 지으며 대답하는 베라. 비키니 아머만 입고 있으니 저렇게 미소만 지어도 참 고혹적이지 싶다.
“누, 누가 그런 거 따를 줄 아니?”
근데 렉사벨라가 앙탈을 부린다.
“다크엘프의 여왕은 그런 일 안 한단다. 가장 강한 이 여왕에게 어울리는 건 전장의 선봉에 서서 검을 휘두르는 일뿐이야.”
나는 잠시 앙탈을 부리는 여왕님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ㅡ탁.
그대로 손목을 잡고 몸을 빙글 돌리게 해 내 앞에 엎드리게 했다.
“아?”
순식간에 벌어진 일. 바로 바지를 내렸다. 애초에 여왕님은 비키니 아머 차림이다. 상의는 갑옷브라 형태지만, 하의는 그냥 보지를 간신히 가리는 치마를 둘렀을 뿐이다. 그것도 노팬티로.
섹스에 최적화된 복장이라고 할 수 있지.
ㅡ꾸욱.
그렇게 렉사벨라의 등허리를 누르면서, 그녀의 보짓구멍에 내 자지 끝를 난폭하게 문질러댔다.
“앗, 하읏! 잠깐…! 꼬마 너! 이 여왕님의 잠지를 그렇게 난폭하게… 아응♥”
“말 안 듣는 여왕님껜 교육이 필요할 것 같군요.”
바로 참교육.
ㅡ질꺽.
렉사벨라가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단단하게 발기된 내 거근을 그녀의 보지 속에 난폭하게 쑤셔 박았다.
“하앙♥ 하앙♥ 하아아아아앙♥”
즉시 여왕님이 절정하면서 고개가 뒤로 넘어간다. 내 여자들은 언제나 섹스할 준비가 되어 있다. 넣지도 않았는데 안이 애액으로 가득찬 상태라서 삽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아무튼 교육이다.
ㅡ찌걱찌걱찌걱.
여왕님의 등허리를 꽉 누른 채로, 마지 제압하듯이 자지를 강하게 박아대면서 교육을 시켜줬다. 여왕이라고는 해도 내게 복종해야지. 내 명령을 들어야 한다.
“앙♥ 아아아앙♥ 그렇게 박아대며언♥ 잠지♥ 이 여왕님의 잠지 너덜너덜해져버려엇♥”
역시 다크엘프의 여왕님이다.
“좋앗♥ 좋아아앗♥ 잠지 난폭하게 찔리면서 강간섹스 당하는 거 좋아아앗♥”
언제 어느 때 박아도 최고의 조임과 탄력을 선사해준다. 렉사벨라의 보지는 내 정액을 죄다 뽑아내겠다는 듯이 자지를 꽉꽉 조여대면서 사정을 촉진시켰다.
명기 중의 명기라니까.
“여왕님…! 크흑!”
“하아아아앙♥”
그렇게.
ㅡ뷰륫뷰륫!
여왕님을 완전히 제압한 상태로, 그 안에 길게 사정하여 참교육을 해줬다. 강한 절정을 맛본 그녀는 완전히 축 늘어져서는 바닥에 볼을 박을 뿐이었다.
눈이 까뒤집어진 채 침을 흘리며 혀가 흘러나와 있는 모습이 참 야하다.
“여왕님. 제 명령대로 할 겁니까? 안 할 겁니까?”
“하윽… 하윽… 하, 할게요옷…♥”
“순종적인 모습이 참 이쁩니다.”
이것으로 렉사벨라도 행정 업무에 투입되게 되었다.
“…”
“…”
물론 그전에 렉사벨라가 즉석에서 강간당하는 모습을 보고 흥분한 베라와 성녀님도 상대해야겠지만.
“옷 벗고 이쪽으로.”
“…알겠다.”
“흐읏.”
인큐버스의 삶이라는 게 다 이런 거다.
* * *
언제나 기분 좋아 보이던 카르티가 오늘은 좀 심각한 모습이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빅 뉴스를 듣게 되었다.
“아무래도 중간계의 다른 국가. 그쪽에서 마족과 결탁한 인간 귀족 세력이 나온 모양이야.”
“이런. 그게 정말이야?”
“확실하진 않지만,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해.”
“좋아.”
생각보다 심각한 일이었군.
물론 카르티가 이렇게 말한다는 것은, 당연히 그에 대한 정보와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준비해왔다는 뜻이다.
카르티는 유능하니까.
“무슨 일이고,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팁 좀 알려줘. 나머진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역시 큘스 오빠! 말이 너무 잘 통한다니까!”
“흐흐흐, 하루이틀 같이 일하냐?”
“그렇지!”
바로 카르티가 정보를 말해줬다.
“여전히도 마족들은 중간계를 노리고 있어. 큘스오빠 덕분에 우리 벨라크루 혈족이 대부분의 지분을 먹은 상태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마족들이 아니지.”
“그런 놈들이긴 해.”
당연한 말이다.
마족이란 것들은 남이 앞서간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놈들이 아니다. 맞아 죽기 전까지 뭔가를 하려고 하는 존재니까.
“일단 차원 마수들. 몇몇 차원 마수 집단이 중간계로 내려간 것은 확실해. 하지만 그들 대부분이 토벌을 당했어.”
“인간들이 할 때는 한다니까.”
외국 어딘가에 떨어진 차원 마수들이 토벌당했다는 말은 들었다.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화염과 마법사들이 투입된다면 초기 상태의 나약한 마족은 당해낼 수가 없으니까.
“그럼에도 차원 마수들은 꾸준히 중간계로 침입하고 있는 중이야. 아무튼. 그런 차원마수와 결탁한 불상의 마족 집단이 외국의 귀족과 어떻게 접촉을 해서 함께 행동하는 상태.”
그 이상으로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그 마족들은 인간 귀족의 비호를 받은 채로 몰래. 그리고 은밀하게 성장을 하게 되겠지. 그것도 아무런 방해 없이 말이야. 천사들은 패배했고, 큘스 오빠는 아직 외국까지 나갈 계획이 없으니까.”
“캬.”
이거 참 까다로운 일이다.
“나는 무일푼으로 시작했는데 말이지.”
나는 정글에 떨어져서 온갖 지랄을 다 해서 여기에 올라왔는데, 그 새끼들은 참 인생 편하지 싶다. 시작부터 인간 귀족이랑 결탁? 그리고 비호를 받으면서 안전하게 성장?
자기 영지가 있는 귀족이라면 은밀하게 마족을 키워내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닐 것이다.
“아무튼. 안정적으로 성장한 마족이라면 어떻게든 큰 위협이 된다는 거지?”
“응. 당연히 큘스오빠만큼은 아니겠지만, 장래에 큰 방해물이 될 수도 있으니 싹을 잘라야만 해.”
맞는 말이다.
“앞으로 큘스 오빠는 왕국을 관리하면서 세상을 지배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계의 침략을 방어해야 하는 거야.”
이게 인큐버스 킹의 삶?
엄청 힘들구만.
“초기에 방치된 마족들이 성장한다면 큰 애로사항이 생겨. 물론 그만큼 큘스오빠의 양식이 되겠지만… 지금은 신경 쓸 게 너무 많지. 그러니까 빠르게 제거해야 해.”
“오케이. 그거 다 내가 정리할게. 이웃 나라라고 했지? 그쪽 정보 좀 정리해서 줘.”
“응! 아, 그리고 각지에 퍼진 벨라크루 혈족의 성물들이 큘스오빠의 왕국을 아주 기분 좋게 만들어주고 있어! 조만간 엄청난 보급이 있을 테니, 기대해도 좋아!”
“오오, 그거 기대할게!”
카르티의 말대로 왕국 곳곳에 성물을 배치하고 이런저런 마계의 사악한 시설을 건립해둔 빛을 보게 되었다.
엄청난 보급이라니?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뭐 그렇게 카르티에게 설명을 더 들었다.
“흠.”
목표는 바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인근 왕국이다. 사실 이곳과의 교류는 끊겨버렸다. 천사니 뭐니 개지랄이 난 탓에 그쪽에서 문을 걸어 잠그고 단교를 해버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보가 흘러가긴 했겠지.
아무튼.
왕국의 이름은 샤르오드. 봉건제 국가다. 불상의 마족과 결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력은 자얀트 후작가. 위치는 국경 근처인 만큼 가깝긴 하지만, 거기까지 가려면 국경에 늘어서 있는 샤르오드 국가 소속의 남작령을 한두 개쯤 돌파해야만 한다.
“이건 좀 어렵겠군.”
후작가 하나만 타격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후작을 타격하려면 필연적으로 샤르오드 왕국과 충돌할 수밖에 없다.
지금 상황에서 이웃 왕국과 전면전이라… 출혈이 좀 클 텐데.
내가 이 나라를 먹을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천사와 귀족에 의해서 지랄판이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상대적으로 멀쩡한 국가 하나를 멸망시키는 건 지금의 힘을 지닌 나라고 해도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본래는 안정적으로 힘을 더 키우고 정복 활동을 하려고 했지만… 그곳에 마족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
물론 전쟁 말고도 방법은 있겠지. 우선 샤르오드 왕국과 외교를 한번 해볼까?
“이건 고민이 필요하겠군. 카르티. 계속 정보를 모아줘. 나는 대책을 강구 해 볼 테니까.”
“알겠어! 아, 마계에서 보급품을 받고 난 뒤에 생각해도 돼!”
“그러마.”
그리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
“홀드!”
홀드를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