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480)
손님방에서 섹스할 수는 없을 테니까.
이런 방은 있어야겠지.
“하아.”
아무튼. 과연 비비앙 여왕의 보지를 빨아도 되는지에 관한 고민을 하면서 시간을 떼웠다. 나탈리아는 너무 걸레년이라서 보지를 안 빨았다. 그럴 생각이 안 들었으니까. 하지만 정숙한 유부녀인 비비앙 여왕의 보지라면 괜찮을 것이다.
하아.
과연 비비앙 여왕의 보지는 어떤 느낌일까? 생김새도 궁금하다. 털은 관리하고 있을지. 그것도 궁금하군.
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ㅡ끼익.
방문이 열렸다.
“오오.”
감탄을 하면서 상체를 일으켰다. 이미 여왕이 온다는 걸 알고 있지만 모르는 척을 해주자.
“으응?”
ㅡ또각.
예상대로다.
들어온 것은 비비앙 여왕이었다. 그것도 속이 다 비치는 음란한 형태의 슬립을 걸쳐 몸매를 노출하고 있는 상태였다. 거기에 매력적인 하이힐을 신고 머리 위에 여왕의 티아라를 얹었다.
ㅡ불끈.
그 모습을 보니 자지가 터질 것만 같았다.
알몸의 여왕이 내게 스스로를 바치러 온 것이다.
젖꼭지… 유륜은 좀 크지만 예쁜 분홍색이다. 그리고 보지. 사용감이 조금 있는 형태였지만 그럼에도 분홍색 꽃잎처럼 아름다웠으며, 검은 털은 잘 정돈되어 있었다.
거기에 허리 라인은 완벽하다.
박아줄만한 여자다.
“이게 무슨…?”
그리 스캔을 하면서 모르는 척을 하며 물었다.
“…”
비비앙 여왕의 얼굴은 수치로 붉게 달아올라 있는 상태였다. 그녀의 온갖 감정이 느껴진다. 수치심. 부끄러움. 남편에 대한 미안함. 아랫 입술을 깨문 그녀에게 나는 다시 물었다.
“공주님들은 어디 있지요? 비비앙 여왕님? 어째서 공주님들이 오지 않고 비비앙 여왕님이 오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예?”
“내가 할게.”
가장 듣고 싶었던 대답. 나는 필사적으로 웃음기를 억누르면서 의아함을 가장하며 말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네 상대는 내가 할게.”
수치심으로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비비앙 여왕이 담담한 어조를 가장하면서 말했다.
“어차피 섹스하고 싶은 거잖아? 내 두 딸들을 가지고 놀면서 잔뜩 섹스할 생각이었지?”
“그건.”
“여왕으로서, 섹스는 자신 있으니까. 내가 대신 할 테니 애들은 건드리지 말아줘. 일국의 여왕인 내가 보지를 벌려줄게.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거야.”
당당한 도발.
정숙하고 아름다운 유부녀 여왕은, 왕국과 두 딸들을 지키기 위해 수치심을 씹어 삼키며 내게 미인계를 걸고 있었다.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보아하니 마음에 든 모양이네. 내 몸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걸 보면 말이야. 괜찮지? 아직 젊고 순결한 아이들의 여물지 않은 몸보다는. 나랑 하는 게 더 즐겁지 않겠어?”
ㅡ스윽.
슬립의 리본을 풀자 여왕의 옷이 땅에 떨어져 나신이 된다. 그리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면서, 그녀가 침대에 엉덩이를 대고 살포시 앉았다.
음란한 행동이다. 하지만 결코 어색하지 않고 몸에 배어 있는 동작. 그렇다. 유부녀로서 남편과 잠자리를 함께 하면서 여러 스킬을 갈고 닦은 것이다.
“섹스엔 자신 있어. 무얼. 한 나라의 왕을 만족시키고 있는 여자였으니까. 그리고 나는 딸들을 지키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섹스에 임할 거야.”
“흠.”
침대 위로 올라온 비비앙 여왕이 표범처럼 엉금엉금 기어와 손을 뻗어 내 볼을 어루만졌다.
“날 얼마든지 가지고 놀아도 좋아. 지금부터 샤르오드 왕국의 여왕인 나 비비앙 젤 샤르오드의 보지는, 오직 너만을 위한 섹스용 장난감이니까.”
“…”
“어때? 공주들보다 끌리지 않아?”
“…좋군요.”
ㅡ화악.
바로 여왕의 팔을 잡아 끌면서 그녀에게 키스했다.
마음에 들어.
다음화 보기
“지금 시간 이후로. 최상층에는 아무도 들이지 마라.”
“알겠습니다. 여왕님.”
명령을 마친 비비앙이 사도왕 큘스를 상대할 준비를 시작했다. 시중을 드는 시녀들조차 없이 화장대에 홀로 앉아 화장을 하는 건 아주 오랜만에 경험하는 일이었다.
“하아.”
거울속 자신의 모습은 아주 매혹적이었다. 속이 비쳐 섹시한 나신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슬립. 몸매는 음란했으며, 안 그래도 아름다웠던 얼굴은 화장으로 인해 그 매력이 더욱 살아난 상태다.
거기에 머리 위에 얹어진 여왕의 티아라는 무엇보다도 고귀하다.
“…쯧.”
스스로 몸을 바친다는 수치심에 얼굴이 붉어진다.
“여왕인 내가 마치 매춘부처럼 몸을 굴려야 한다니.”
자조를 했지만, 백성과 두 딸이 먼저다.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창녀가 되리라.
“창녀가 되는 것으로 두 딸과 백성들을 지킬 수 있다면… 난 그렇게 하겠어.”
그리 결심하면서 화장을 마치고 방을 나서 사도왕이 기다리고 있는 방을 향해 걸어갔다.
ㅡ또각또각.
조용한 궁전 최상층 복도에 하이힐 소리가 울려 퍼진다.
사내와 잠자리를 하는 것이 얼마만의 일인가. 남편과 사별한 뒤로는 그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것을 생각하니 남편에게 미안할 뿐이다.
“…”
문 앞에 선 비비앙은 잠시 아랫입술을 깨물었고.
이윽고.
ㅡ끼익.
담담함을 가장하며 문을 열였다.
수치심을 씹어 삼킨다. 왕국을 위해 저 사내의 위에서 창녀처럼 음란하게 허리를 흔들어야 한다면 그럴 것이다. 자신의 커다란 젖가슴 역시 마구 흔들어댈 수 있다.
매혹적인 몸매와 유부녀의 섹스스킬로 저 남자를 사로잡으리라.
“으응? 이게 무슨?”
사도왕이 자신을 보고 놀란 듯이 반응한다.
‘역겨운 사내.’
외모만 놓고 보면 귀공자와 다름없지만, 머릿속에 든 것은 섹스뿐이다. 이곳에 있는 게 자신의 두 딸이었다면… 상상하기 싫다. 능욕섹스를 당하며 수치를 당하겠지. 어머니로서 그건 막아야 한다.
“네 상대는 내가 할게.”
비비앙은 자신의 결심을 밝히면서 음란한 창녀 같은 말을 내뱉으며 사도왕을 유혹했다. 그러자 그가 흥미를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졌다.
지금 이 순간.
저 사내는 자신 말고 아무것도 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성공했네.’
미인계가 먹혀 들어가고 있다. 순간 비비앙은 자신의 외모와 잘 가꾸어진 몸매에 자랑스러움 느꼈지만, 그것은 곧 자조로 변했다. 지금 자신은 여왕이 아니라 음란한 섹스를 즐기는 창녀다. 창녀답게 사내의 마음에 들었다고 기뻐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한심한가.
‘마음까지 창녀가 되어버렸네… 어쩔 수 없어. 지금은 그래야 하니까. 내가 그를 만족시켜야 딸들을 지킬 수 있겠지. 내가 만족시키기 못하면 분명 딸들과도 섹스하려 할 테니까.’
그리 생각하면서 그의 침대로 다가갔다.
‘앗.’
살짝 놀라고 말았다.
가운의 사이로 보이는 그의 육체가 너무나도 탄탄하고 남성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귀공자 같은 얼굴에… 저런 장군 같은 육체. 여자들이 따를만 해.’
저런 얼굴과 몸을 지닌 사내는 본 적이 없다. 여태까지 경험해왔던 사내들도 그렇게까지 미남은 아니었고 몸이 좋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ㅡ스륵.
질내에서 애액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비비앙은 흥분한 상태였지만 그것을 자각하지는 못했다.
그렇기에, 말로 사도왕을 유혹하면서 섹스를 졸랐다.
“어때? 공주들보다 끌리지 않아? 섹스하고 싶지?”
“…좋군요.”
사도왕이 그리 대답한 순간이었다.
ㅡ화악!
비비앙은 몸이 확 잡아끌리는 것을 잠깐 느꼈고.
“아?”
곧 자신이 그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뭐지? 벌써 시작할 생각일까? 이미 준비는 된 상태다.
그런데 시작된 것은 섹스가 아니었다.
키스.
자신을 끌어안은 사도왕이 의견조차 묻지 않고 다짜고짜 키스를 실시한 것이다. 순식간에 사내의 입술과 여왕의 입술이 비벼지고, 남자의 욕망 그 자체가 구현화 된 듯한 혀가 입안을 강하게 비집고 들어온다.
‘흣!’
비비앙은 당혹감을 느꼈다.
‘이 남자…! 너무 능숙해!’
살아있는 뱀처럼 꾸물거리며 들어온 그의 혀가 입안을 무자비하게 희롱하고 범하고 있었다.
“으읍…!”
단순히 키스를 한 것만으로도 성폭행을 당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사도왕의 키스는 전혀 다정하지 않았고, 그저 여성을 범할 생각만이 가득했을 뿐이었다.
‘이런 거, 키스가 아냐. 단순히 여성의 입안을 능욕하는 저열한 혓놀림… 불쾌해.’
이렇게 품위 없는 키스는 경험해본 적이 없다. 따라서 불쾌할 뿐이다. 키스라는 것은 서로의 애정을 부드럽게 확인하는 절차일 텐데.
‘어서 남편에게 안기고 싶어.’
비비앙은 사도왕과 키스하면서 과거를 떠올렸다.
남편과의 키스는 이렇지 않았다. 선왕은 품위를 아는 남자다. 결코 이런 식으로 키스하지 않는다. 비슷한 것을 찾으려면 결혼 전. 제법 오래된 기억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나탈리아와 놀러 다닐 때, 잠깐 불장난을 했을 때 경험했던 사내들. 그들과 나눈 키스와 비슷한 느낌이다.
물론 지금의 것이 더욱 저열하다.
‘흣…!’
키스가 끝나지 않는다.
사도왕은 집요하게 혀를 움직이고 있으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동시에 전신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골반이 들썩거리기 시작한다.
‘아, 안돼…♥ 아앙♥ 보지즙♥ 보지즙 뿜어버려♥ 하아앙♥’
애액이 뿜어질 것 같다.
신음성이 입으로 터져 나가려 하는 걸 가까스로 참으며, 비비앙은 생각했다.
대체 얼마 만에 느껴보는 감각이지? 이럴 순 없다. 단순히 저열한 키스를 몇 분 당한 것으로 절정의 위기에 처하다니?
‘참아야 해. 여기서 보지절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어. 섹스도 하지 않았는데 보지절정이라니… 여왕의 품위는 물론이고. 나를 쉬운 존재라고 생각할 테니까. 딸과 백성들을 위해 참아야만 해.’
일단 빠져나가야 한다.
비비앙은 억지로 힘을 줬지만.
‘단단해… 빠져나갈 수 없어. 나를 이렇게 강하게 끌어안고 있다니.’
자신을 끌어안고 있는 사도왕의 팔은 너무나도 단단하고 강인했다.
무심결에 비교하게 된다. 선왕과 잠자리를 하다 보면, 그가 끌어안는 일 역시 있었다. 하지만 이건 힘이 너무 다르다. 남편의 팔은 느슨하여 배려가 느껴졌지만, 사도왕의 팔은 마치 탐욕스러운 상인의 그것처럼 자신을 강하게 속박하고 있었다.
구속을 당한 듯한 기분.
‘여보… 구해줘요. 저, 이런 곳에서 낯선 사내에게 저열한 짓을…!’
너무나도 강인한 사내에게 압도된 탓일까. 비비앙은 마음마저 약해지는 것을 느끼며 여성으로서의 무력감을 떠올렸다. 이제는 없는 남편에게 의지하게 될 정도로.
‘우읏…♥’
순식간에 무력해진 비비앙은 그저 얌전하게 굴면서 저열한 키스를 받아낼 수밖에 없었다.
아직도 그는 자신을 끌어안은 채 키스하고 있었다. 서로의 체온이 전해진다. 사도왕의 몸은 자신과는 달리 몹시 단단했고, 흥분한 자신보다 더욱 뜨거웠다.
그 순간.
“읏?!”
ㅡ꽈악.
거칠고 커다란 손이 자신의 엉덩이를 꽉 잡아 쥐었다. 깜짝 놀란 비비앙은 읏 소리를 내면서 감고 있던 눈을 떴다.
‘잠깐, 이 사내. 지금 키스하면서 여왕인 나의 엉덩이를 만지는 거야?’
이 얼마나 탐욕스러운 존재라는 말인가.
ㅡ주물주물.
사도왕은 키스를 하면서 아예 양손으로 자신의 엉덩이를 잡고는 힘차게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이렇게 만져진 적 따위는 없다. 남편이 살살 만져준 적은 있지만 이런식으로 변태같은 짓을 하진 않았단 말이다.
당황.
아까의 당당함이 무색하게, 비비앙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
그러나 당당함을 잃은 대가일까. 엉덩이를 주물러대던 손이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더듬더듬. 그의 손이 뭔가를 찾기 시작한다.
‘보지… 지금 손으로 내 보지를 찾고 있는 거야. 내 보지를 만지려고.’
그 예상은 들어맞았다.
ㅡ스윽.
갑작스럽게 보지를 터치당한 순간.
ㅡ찌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