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513)
“으븝…♥”
질내사정할 때는 키스를 해줘야지.
그런 식으로 넬리아의 입안을 혀로 능욕해 키스하면서, 인어의 자궁을 내 정액으로 꽉 채웠다.
넬리아는 그저 눈을 위쪽으로 올린 채 전신을 떨어대며 내 모든 것을 받아낼 뿐이었다.
“하아.”
그리 키스를 끝내니.
ㅡ추욱.
넬리아가 완전히 늘어졌다.
“이제 구속할 필요는 없겠지.”
완전히 늘어져 움직이지 않게 된 넬리아를 해변 바닥에 눕혀준다.
“웃, 우읏…♥”
머리카락이 옆으로 돌린 얼굴을 가린다. 커다란 유방, 젖꼭지는 안쓰러울 만큼 서 있었고, 보지에서는 내 정액이 줄줄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성적으로 음란하게 능욕당한 인어의 모습.
“아, 못 참아.”
음문 새겨주기 전에 몇 번만 더 하자.
ㅡ화악.
나는 바로 바닥에 누운 넬리아를 끌어안으면서 마치 정상위를 하는 것처럼 넬리아의 보지에 내 자지를 다시 찔러 넣었다.
“크으…!”
“아읏… 흑♥”
그 상태로, 다시 넬리아와 키스하면서 자지를 박아대며 섹스했다.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싸고 싶은 만큼 질내에 정액을 싸고, 만지고 싶은 만큼 유방을 잡아 주무른다. 넬리아는 기절과 절정을 반복하면서 울부짖었고, 그런 식으로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을까.
“후우. 이쯤 했으면 됐겠지.”
“…”
완전히 정신을 잃은 넬리아가 눈을 감았다.
“좋아.”
그리 눈을 감은 넬리아의 아랫배에 손을 얹었다. 이제 할 일은 하나뿐이다. 천천히 마력을 흘려보내면서 음문을 새기는 것.
ㅡ지이잉.
실로 무력하게.
기절한 인어의 아랫배에 노예의 낙인이 새겨지기 시작한다. 그 어떤 여자도 이런 상태에서는 저항할 수 없다. 날 적대하던 인어는 지금 이 순간, 날 주인님으로 모시게 될 것이다.
ㅡ처억.
“완료.”
모든 작업이 완료되었다.
“그럼 가볼까. 엇차.”
넬리아를 들어 올려서 어깨에 들쳐 맨다. 그렇게 나는 최대의 전리품을 챙긴 채로 내 진영으로 돌아갔다.
“흐흐흐, 넬리아. 물어보고 싶은 게 아주 많다고.”
대답은 없었다.
* * *
“새로운 동료가 생겼네.”
“후후후, 그러게.”
내 전리품을 본 루미카와 렉사벨라가 그리 말했다.
“앞으로 잘 대해주라고. 아무튼. 또 내가 훌륭하게 승리를 거머쥐고 왔다. 이제 어인들은 아무것도 아냐. 푹 쉬다가 돌아가자고.”
“응.”
“다시 마을 쪽으로 돌아가자.”
진형으로 돌아온 즉시 군대를 움직여 마을로 귀환했다. 넬리아랑 협상한다고 진형을 뒤로 물려뒀는데, 여긴 야생 그 자체라서 불편하다.
적어도 아까 공사 다 해놓은 마을이 좋지.
그렇게 마을로 돌아간 뒤에는 적당한 방에 들어가서 기절한 넬리아를 깨워줬다.
“넬리아. 일어나.”
“아아…?”
힘겹게 눈을 뜨는 넬리아.
“기분은 좀 어때?”
“너, 너어…!”
그리곤 원통한 얼굴로 날 노려보면서 손가락질을 한다. 분노가 느껴지는 얼굴이다. 당장이라도 나한테 욕을 박을듯한 기세지만.
“너 그런 식으로 말할 거야?”
머리에 손을 얹으면서 말하니.
“…!”
넬리아가 깜짝 놀라서는 몸을 움츠렸다.
“내, 내 몸에 무슨 짓을 한 것이냐, 이 육지놈!”
“육지놈? 그런 말 들으면 상처받는데. 넬리아.”
“아, 아니 그게…!”
씨익 웃으며 말해주니 넬리아의 얼굴이 붉어진다. 그렇다. 이미 그녀의 아랫배에는 내 음문이 새겨진 상태다. 게다가 자궁에 내 정액을 품은 채로 한숨 자고 일어난 상태지.
나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이 전부 긍정적인 것으로 바뀐 것이 분명하다. 다만 아까의 부정적인 기억과의 괴리 때문에 혼라스러워 할 뿐.
“넬리아. 다시 말하지만 넌 나한테 패배했어. 나한테 잡혀버린 거지.”
“…”
“패자의 운명이 어떤 건지는 알고 있겠지? 얌전히 받아들이고 날 섬겨라. 즐거울 테니까.”
“패배자…”
고개를 숙인 채 중얼거리던 넬리아가 입을 열었다.
“그런가… 나는 패배한 건가…”
“그래. 그러니 내게 복종해야지.”
“…알겠다.”
바로 고분고분해지는군.
“귀엽네. 잘 생각했어, 넬리아.”
“읏…!”
마치 루미카의 그것 같은 물갈퀴 귀를 만져주자, 넬리아가 급하게 몸을 떨었다.
“어째서… 내 마음이 이런 건지, 알 수가 없다… 네 술수인가?”
“그렇다고 할 수 있지. 아까 당했던 일을 떠올려 봐.”
“날… 제압하고 강제로 섹스했지… 그 불쾌했던 기억이… 갑자기 기분 좋게 느껴져서… 혼란스럽다…”
“아무렴 어때. 지금 좋으면 된 거지.”
그리 말하면서.
ㅡ화아악.
손에 마력을 둘러 넬리아의 등을 쓸어줬다.
“응으으읏…♥”
기분 좋다는 듯, 간드러진 목소리로 우는 넬리아.
“복종을 맹세해. 넬리아.”
“복종하겠다.”
“그래. 그거면 된 거다.”
이걸로 넬리아라는 전리품을 온전하게 손에 넣는 것에 성공했다. 좋다. 아주 좋다. 이번 여정에서 아주 큰 것을 얻었다.
“그럼 넬리아. 날 위해서 너의 비밀을 이야기해줄래?”
“비밀… 궁금한 게 있나.”
“어.”
“물어보는대로… 대답하겠다.”
“좋네.”
정보를 수집해보자.
* * *
숨을 가다듬은 넬리아가 정식으로 자기 소개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본디 이 부근 해역을 영역으로 삼은… 인어족이다.”
“이 부근?”
넬리아의 말에 의하면 인어들은 상당히 드문드문 떨어져서 살아가는 해양 종족이라고 한다. 나름 강력한 바다마법을 익히고 있히고 있기 때문에 영역이 큰 모양.
그 영역을 돌아다니면서 생활한다고 하는데, 생선과 갑각류들을 지배하는 권능이 있다고 한다. 녀석들을 부려 해저에 자기 집도 만들고 그런다.
“그럼 어인들은 뭐지?”
“갑자기… 해저 밑바닥에서 기어 나왔다.”
“흠.”
인어는 토착 종족.
어인은 마계에서 왔다가 이런저런 일을 거쳐 해저에서 동면하고 있었고, 이제 막 깨어난 것이다.
“나는… 어인들과 영역 다툼을 하며 싸웠다. 하지만 긴 싸움에서 얻을 건 없었고, 결국 그들과 동맹을 맺었다.”
“동맹이라.”
동맹을 맺은 뒤에는 어인들의 세력을 키우는 걸 도와주면서 공물을 받아먹다가, 그렇게 어인들이 어느 정도 체급을 불린 그때.
“해적섬을 공격한 거군.”
“그렇다.”
힘을 키운 어인들이 해적섬을 공격해서 그곳을 근거지로 삼고, 인간들을 좋을 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근데 넬리아. 네가 동맹을 받아들인 이유가 뭐지? 단순히 공물 때문인가?”
“그게 아니다… 어인들이 지니고 있던 우상.”
“우상!”
“그것으로 내 힘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설명이 이어진다.
이 문어 우상과 바다의 마도서. 이것들은 어인들이 가지고 올라온 유물이라고 한다. 어인들은 협력의 대가로 넬리아에게 이것들을 연구할 권한을 부여해줬고, 그것을 해석하면서 힘을 키웠다고.
“잠깐. 연구? 무슨 소리지? 어인들이 유물의 주인인데 왜 연구를 해?”
“어인들은… 유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이건 또 무슨.
“자기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진정한 사용법을 잊은 상태였다. 그래서 내게 연구를 맡긴 것이다.”
“흐음. 유물들에 대해서 더 설명해봐.”
“바다를 조종하는 마법능력을 키워준다… 그것과 더불어… 육지의 존재들을 미치게 할 수 있다.”
아, 그거.
그런 거였군.
“우상에는 인간을 미치게 하는 효과가 있었던 거구만.”
“그렇다… 다만 어인들이 가지고 올라온 지 얼마 안 된 탓에… 그 힘이 약한 상태였다. 겁에 질린 인간에게나 통하는 정도고, 정신력이 조금만 강해도 통하지 않는다.”
그런 것 같더라.
“나는… 심해의 마도서를 이용해 우상의 잠재력을 끌어내면서 성장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었다. 그런데… 네게 잡혀서… 강제로 능욕을 당하고… 이렇게…”
“그건 신경 쓰지 말라니까.”
아무튼.
마지막으로 정보를 정리해봤다.
어인들은 이 우상으로 하여금 육지 세력을 제압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미치게 해서 자기들의 노예로 삼을 계획이었다고.
인간 암컷을 이용해 세력을 늘리고 그 인도자란 녀석을 깨우는 것이 목표였다. 근데 넬리아는 인도자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모양. 이건 뭐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그렇게 된 거였구만. 그럼 넬리아. 지금 어인들은 어떤 상황이지?”
“다른 주술사가 지휘권을 인계받고… 나와 협의하여 군대를 움직이던 중이었다… 상급 주술사가 죽은 탓에 나는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 갑각류들은 전부 내가 부리는 것이니까…”
서로에게 필수로군.
“근데 넬리아. 굳이 어인들과 어울릴 필요가 있었나? 우상이랑 마도서 들고 도망치면 귀찮게 하는 놈들 없이 편하게 연구할 수 있었잖아.”
“그럴 순 없다… 우상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선… 제물이 필요하다…”
“뭐? 제물이라고?”
그렇군.
피스가 다 맞춰진다.
“인간 노예들의 피… 그것이 필요했다.”
“흐음, 그런 거였구만.”
우상의 힘을 끌어내려면 피가 필요하다 이거지. 사용법은 잘 알았다. 어차피 전쟁하다 보면 피는 차고 넘치게 얻을 수 있다. 앞으로는 내가 잘 써먹어 보도록 하자.
“아무튼. 잘 알았어. 정보 고마워.”
“어쩔… 생각이지?”
“일단 뭐 어인들 잔당 소탕하고.”
넬리아는 갑각류를 조종할 수 있고 어인들의 서식지를 잘 알고 있다. 적당히 내 힘으로 강화시켜 주면 잔당을 다 처치할 수 있겠지.
그 다음에는.
“흐흐흐.”
대망의 여해적이다.
제압해서 모조리 다 범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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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로 우리는 섬에서 지내면서 넬리아와 건설적인 작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