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526)
그렇긴 하다.
인간도 사치를 부리듯, 마족들도 사치를 부리는 것이다.
“시작하지.”
“네.”
ㅡ스윽.
내 뒤에 선 하아젤이 비누 거품이 만개한 양손으로 내 몸을 쓸어주기 시작했다.
“하아.”
어깨부터 가슴. 그리고 배. 팔. 허벅지. 거의 뒤에서 안아주는 것처럼 몸에 비누칠을 해주고 있다.
ㅡ오싹.
근데 이거… 상당히 기분이 좋다. 평정을 가장하고 있지만 이미 한계까지 발기한 상태다. 쿠퍼액이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 빨리 대딸을 받고 싶다.
ㅡ스윽스윽.
하아젤은 내 머리에도 비누칠을 해줬다.
“흐음, 그런데 자지가 상당히 크군.”
“예.”
“섹스는 잘하나?”
“상당히 많이 해봤기 때문에. 자신이 있지요.”
“자신감이 넘치는군. 후후후.”
ㅡ스윽스윽.
날 뒤에서 끌어안은 그녀가, 손끝으로 내 자지를 툭툭 건드리면서 말했다.
“첫섹스를 해야 할 때가 오면 네가 해줬으면 좋겠어.”
“예?”
“보아하니 누나랑 하는 섹스엔 거부감이 없는 듯하니 문제없겠군.”
하아젤 누나의 처녀를 가져간다니.
이거 끌리는데.
“하게 된다면 반드시 제가 해드려야지요. 그런데 누님? 그, 처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 뭡니까?”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ㅡ꽈악.
“크윽.”
하아젤이 내 자지를 잡아 쥐면서 말했다.
“나처럼 서큐버스의 특질을 진하게 타고난 존재들은 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 처녀를 지켜둘 의무가 있지. 너처럼 인큐버스의 특질을 타고난… 보다 우월한 수컷 개체가 있다면, 그에게 처녀를 바치고 성장을 시켜줘야 하니까.”
그럴 수가.
“그런 게 있습니까?”
“전략이다. 혈족을 강하게 만들. 아마 너라면 누나인 나와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
하아젤 누님은 상당히 강해 보이는 서큐버스였지만, 여공작에겐 그저 자원일 뿐이었다. 혈족의 힘을 키울 자원. 병력을 강화시킬 도구. 그렇기에 관리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게 올 가능성이 높다.
“그렇군요.”
오히려 잘된 일이지.
“그럼 누나는 제 것이 될 예정이란 겁니까?”
“호오. 그걸 대놓고 물어보다니. 상당히 대담한데.”
“제 특성상 처녀 상대로는 대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멋지군.”
피식 웃는 하아젤.
“그렇게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처녀를 바치도록 하지. 너라면 마음에 드니까 말이야.”
“흐흐흐, 감사합니다. 그런데 누님. 지금 막 장래를 약속한 사이로서, 조금 더 깊은 관계가 되기 위해 누님과 좀 놀고 싶은데요.”
“무슨 놀이를 하고 싶지? 섹스는 당연히 안 되니 다른 걸로 놀아주지.”
당연히 그건 지금 할 수 없다.
“별건 아니고, 누나의 처녀보지를 좀 가지고 놀고 싶습니다.”
“으음?”
내 말에 하아젤이 의문을 표한다.
“보지 좀 벌려주시겠습니까? 누님.”
“후후후, 이 누나와 보지놀이를 하고 싶은 건가? 알겠다. 돌봐주라는 명령을 받았으니 그 정도는 해줘야겠지. 보지를 가지고 놀고 싶다면 마음껏 가지고 놀아도 좋다. 너도 상당히 밝히는군.”
“네!”
시작부터 아주 좋다!
이 정도 되는 누나의 보지를 가지고 논다면 그건 그것대로 내 성장에 도움이 될 터! 오자마자 이런 기회를 잡다니 운이 좋았다!
ㅡ촤륵.
그때 하아젤이 내 머리 위에 물을 대량으로 쏟아 부었다. 그것으로 전신에 칠해진 비누 거품이 쓸려 내려간다.
“그럼 보지놀이를 하기 전에… 대딸부터 한번 쳐주도록 하지. 아까부터 심하게 발기되어 있어서 신경이 쓰인다.”
“흐흐흐, 그럼 실력 좀 볼까요. 누님.”
“처음 하는 거니 잘 못할 수도 있다. 그러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나로선 널 잠깐 돌봐주기 위한 대딸이니 말이지.”
“예.”
“내게 기대라.”
바로 하아젤 누나에게 내 등을 기댔다. 애초에 나보다 키가 커서 내가 기대도 받아줄 수가 있는 여자니까.
그렇게 기대고 있으니.
ㅡ꽈악.
하아젤이 내 자지를 잡아 쥐었다.
ㅡ두근.
상당히 기대가 된다. 마계의 강인한 서큐버스가 해주는 대딸은 어떤 느낌일까? 모르긴 몰라도 상당히 즐겁겠지. 뭐 그래봤자 섹스가 아니라면 안달이 날 뿐이지만, 이런 사소한 성경험도 다 경험치가 될 것이다.
그것도 이런 고렙 사냥터라면 의미가 크겠지.
“그럼 대딸을 시작하지. 나올 것 같으면 말해라.”
“예.”
그렇게 하아젤 누나의 대딸이 시작되었다.
ㅡ쭈욱, 쭈욱.
부드러운 손이 내 것을 적당한 강도로 쥐고는, 아주 정성스럽게 위아래로 쭉쭉 잡아 늘려준다… 그런데 잠깐.
“허억…?!”
자지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입에서 절로 숨이 터져 나온다.
뭐지? 지금 느껴지는 이 쾌감은?
“좋은 소리로군.”
“잠깐…! 크학!”
ㅡ탁탁탁탁.
서큐버스의 손이 내 자지를 사정없이 흔들어대기 시작한다. 동시에 자지가 뜨거워지면서 심각한 쾌감이 하반신 전체에 전해졌다…!
“크윽!”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골반이 들썩이면서 허벅지가 좌우로 움직인다. 실로 압도적인 쾌감이 내 자지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하아젤 누나는 미친 듯이 발기된 내 자지를 쭉쭉 흔들어주면서 정액을 뽑아주려는 듯이 손을 움직였다.
ㅡ스윽.
내 다리가 쭉 펴진다. 나는 그러는 와중에도 심한 쾌감에 골반을 비틀어대면서 목욕의자에 엉덩이를 비빌 수밖에 없었다.
대체 뭐지?
이제 참을 수가 없다…!
“누님, 이제…!”
“30초 정도인가. 돌봐주기는 편하겠군.”
30초라고?
지금 느낀 이 강렬하고 긴 쾌감이 30초?
“크학!”
순간.
ㅡ븃븃븃!
전신에 힘이 빡 들어가며 내 자지 끝에서 정액이 터져 나왔다.
기세가 아주 심상치가 않다.
“…!”
그리고 느껴지는 것은 실로 압도적인 사정의 쾌감. 평범하게 섹스해서 사정하는 것보다도 더욱 자극적이고 농밀한 쾌감이 자지와 사타구니 부분에서 강렬하게 느껴진다.
ㅡ뷰윳, 뷰윳!
나의 흰 정액이 마치 터진 수도 꼭지마냥 대량으로 뿜어져 나왔고, 순식간에 엄청나게 사정한 나는 전신에서 힘이 쭉 빠지는 것을 느끼며 누나에게 내 몸을 완전히 기댔다.
“허억…!”
엄청난 탈력감이 느껴진다.
이게 뭐지?
이 내가 대딸만으로 이렇게 느끼고 사정했다고?
“주륵주륵 많이도 싸는군. 누나의 대딸이 그렇게 기분 좋았나?”
“하아, 하아…”
한 번의 사정.
그것은 내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보통 한번 사정한 뒤에 쾌락을 음미하고는 다시 행위를 시작했으니까. 나는 24시간 내내 섹스하면서 수백 번 이상 사정할 수 있으며, 그럼에도 나는 더욱 많은 섹스를 요구하면서 여자들을 기어이 다 쓰러뜨리고 만다.
심한 날은 그렇게 하고도 모자라서 널브러진 여자들의 알몸을 보며 자위를 해댈 정도다. 인큐버스의 힘이 강해진 이후로, 나는 그런 성적인 쾌락을 절제 없이 탐닉하게 되었다.
“크윽…!”
하지만 지금은 쾌락에 휩싸여 숨을 내쉬는 것밖에 할 수가 없었다. 골반이 떨릴 지경이다… 보지에 넣고 섹스한 것도 아닌데 이 정도 쾌락이라고?
최근 한 사정중에 제일 기분이 좋다. 방금 한번 사정한 걸로 하루치 정액을 전부 싸버린 듯한 기분이다.
이게 진짜배기 서큐버스의 대딸?
“훗, 기분이 많이 좋아 보이는군. 대딸은 이 정도면 되겠나?”
“잠깐만요… 누님.”
“더 쳐달라고? 그러기엔 네 자지가 완전히 힘을 잃었다만.”
“…”
그 말대로다.
사선을 내려 내 자지를 보니, 완전히 발기가 풀린 채 축 늘어진 몽둥이가 눈에 들어왔다.
방금 그런 쾌감을 느꼈는데 다시 발기가 되기는 커녕 완전히 늘어져 버린 것이다. 그것도 알몸의 섹시미녀에게 안겨 있는데 다시 설 기미도 안 보인다!
“제기랄!”
그거 한번 사정했다고 힘이 다 빠져버렸다고?
나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ㅡ비틀.
발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이 몸이 비틀거린다.
“조심해라.”
하아젤 누님이 넘어지려는 날 잡아줬다.
“아, 감사합니다…”
“무리하지 마라. 길게 사정한 참이니 쉬는 것도 좋겠지.”
“쉬다니 무슨…”
탈력감.
전신의 힘이 쭉 빠진 느낌. 물론 성욕은 느껴진다. 누나는 몹시 꼴리는 여자다. 당장이라도 가지고 놀면서 대딸을 더 쳐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다.
그런데 자지에 힘이 안 들어간다…!
게다가 몹시 졸려서 눈이 감겨!
“이럴 수가.”
이 내가 대딸 한번 받은 걸로 이렇게까지 흐트러진다고? 확실히 정액을 대량으로 싸긴 했지만 이럴 수는…! 그렇게까지 기를 빨린 건가?
ㅡ솨아아.
하아젤 누님은 다시 내게 물을 뿌려서 내 몸을 깨끗하게 씻겨줬다. 물론 그러는 사이에도 발기가 다시 되는 일은 없었다.
“그럼 깨끗하게 씻었으니… 피로를 완전히 풀기 위해 한숨 자도록 하지.”
“…”
결국 나는 하아젤 누나의 손에 이끌린 채 침대로 가게 되었다. 여전히도 알몸인 하아젤 누나는 내게 엉덩이를 들이밀면서 시트에 덮인 이불을 들췄고, 먼저 안으로 들어가서 누웠다.
“자, 와라. 이 누나와 같이 한숨 잔 뒤에 어머니 여공작님을 알현하러 가면 된다. 체력을 확실히 회복해 두도록.”
같이 자준다니.
“차원을 넘는다는 건 아주 힘든 일이니까. 지금은 마력이 풍부해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겠지만, 네 몸에는 분명 부담이 갔을 것이다. 수면을 하면서 내 기운을 나눠주지. 어서 회복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바로 하아젤 누나의 옆으로 가서 누웠다.
ㅡ와락.
눕자마자 누나가 날 강하게 안아줬다. 나보다 키가 컸기 때문에 그녀가 품어준다는 것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전신이 따뜻하다.
노곤노곤해진 몸에 하아젤 누나의 온기가 깃들기 시작한다.
“말을 잘 듣는군. 귀염성이 있어.”
“하아젤 누님.”
“왜 그러지?”
“젖꼭지 빨면서 자도 괜찮겠습니까?”
“마음대로 해라.”
마음이 넓으시다.
“아, 그리고… 누님 젖꼭지 빨면서 보지도 만지고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