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54)
〈 54화 〉 내실을 다지자 x 2
* * *
눈앞에 샤란이의 통통한 대음순이 아른거린다. 저것이 내 자지를 감싸줬던 그 느낌을 기억한다. 몹시 푹신푹신했었지. 저기에 대고 스마타를 했던 그 감각을 잊을 수가 없다.
“마앙님?”
샤란이는 나를 부르면서 자신의 보지를 살살 건드렸다.
그것은… 성적으로 의도된 행동이 아니었다. 그냥 호기심이 생겨서 만져보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몹시 관능적이다. 순수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해도, 샤란이처럼 음란한 몸매를 지닌 미녀가 그런다면 관능적일 수밖에 없다.
“마앙님? 자지에서 물? 나오고 있어여.”
“아.”
ㅡ움찔움찔.
잔뜩 발기된 자지 끝에서 쿠퍼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샤란이가 그것을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았다. 호기심을 더욱 자극해버리고 말았군.
“마앙님. 자지에서 하양이랑 물 같이 나와여?”
“그게.”
생각해보니 자지에서 나오는 게 참 많네.
패스트 푸드점에 있는 음료수 기계에서도 꼭지 하나당 음료가 한 종류씩 나오는데, 자지의 세계는 참으로 알쏭달쏭하다.
“여러 가지가 나오지.”
“싱기해여.”
진짜 너무 귀엽다!
하지만 할 것은 해야지. 나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필사적으로 억누르면서 설명했다.
“샤란아. 일단 설명해줄게. 이 자지라는 건 남자한테만 있는 거야.”
“남자? 마앙님이 남자?”
“그래. 나는 남자야. 샤란이는 여자고.”
“여자?”
고개를 갸웃하는 샤란이.
“샤랸이 여자에여?”
“어.”
“마앙님이랑 같은 거? 하면 안대여?”
놀랍게도 샤란이는 순수하게 나랑 같은 것을 하고 싶어 했다! 물론 성별을 바꿀 수는 없다!
“아니 샤란아. 남자여자 그거는 바꿀 수가 없어. 성별이라고 하는데, 이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거라 못 바꿔.”
“그럼 마앙님이랑 같은 거 못해여?”
“어. 못해.”
“샤아…”
그 말에 샤란이가 시무룩해졌다. 나랑 같은 걸 못 한다는 생각에 슬퍼진 모양이다. 그 모습이 정말 귀엽기 짝이 없다.
“괜찮아, 샤란아. 오히려 다른 게 좋은 거야. 남자랑 여자는 서로 좋아할 수가 있거든.”
“서로 좋아해여?”
“어.”
“마앙님 샤란이 좋아해여?”
“당연히 좋아하지. 세상에서 제일 좋아.”
“샤아!”
눈에 띄게 기뻐한 샤란이가 다시 내 머리를 끌어안았다!
“샤란이도 마앙님 좋아해여!”
“크흑…!”
진짜 젖가슴으로 내 얼굴 감싸줄 때마다 미칠 듯이 기분이 좋았다! 샤란이는 저 커다란 젖가슴을 아무런 자각 없이 무기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샤란아. 그, 찌찌가 얼굴에 닿고 있는데 말이야.”
“마앙님? 샤란이 찌찌 좋아해? 잖아여.”
“좋아하긴 하는데.”
“마앙님이 좋아하니까 샤란이 찌찌로 샤아샤아 해준다에여?”
“악…!”
말 한마디 한마디가 내 가슴을 강타한다!
버틸 수가 없어.
ㅡ부비부비.
그렇게 내 얼굴에 젖가슴을 문대주던 샤란이가 말했다.
“마앙님.”
“어. 샤란아.”
“샤란이가 마앙님이 좋아하는? 찌찌 해줬으니까, 마앙님 하양이 주세여.”
“…”
하양이.
지금 내가 좋아하는 거 해줬으니 자기가 좋아하는 거 달라고 한다. 샤란이가 참 똑똑하단 말이지.
아무튼.
이건 줄 수밖에 없다.
“샤란아. 하양이라는 건 정액이라고 하는 건데.”
“저애?”
“어. 정액. 뭣하면 하양이라고 불러.”
명칭은 아무래도 좋다.
“아무튼. 하양이… 아니. 정액은. 자지가 기분 좋아지면 나오는 거야.”
“자지 좋아진다? 자기 기분 좋아지면 하양이 나와여?”
“어. 정확하게 이해했어.”
“샤아…”
그 말에 샤란이가 나를 놓아줬다.
그리고 잠깐 고민하는 듯하더니.
“샤아!”
마치 뭔가를 깨달았다는 것처럼 소리를 낸다. 대체 또 뭘 깨달았을까? 샤란이의 이 지식흡수 속도는 경이로울 정도였다.
바로 그때.
“마앙님!”
ㅡ화악!
샤란이가!
“어억!”
샤란이가 내 앞에서 무릎을 꿇더니, 내 자지를 자신의 젖가슴으로 감싸서 품어줬다!
“크, 크하악…!”
부드러운 젖가슴의 감촉이 내 자지를 감싸줌에 따라, 안 그래도 최고조로 발기되어 있던 자지에 추가적으로 혈액이 공급되었다.
“샤란아 지금 무슨…!”
갑자기 파이즈리라니! 멈춰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도저히 멈출 자신도 없었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다.
“마앙님. 자지 기분 좋아여?”
아주 순수한 미소.
“그게.”
“샤란이가 찌찌로 샤아샤아? 해준다에여?”
안 되겠다.
이제 더는 못 참는다.
몸을 맡길 수밖에 없다.
ㅡ부비적부비적.
“크으.”
샤란이는 평소에 내 얼굴을 자신의 젖가슴으로 품어주는 것처럼, 내 자지를 품어준 채 상체를 살살 움직여 내 자지를 문질러줬다. 스마타랑은 또 다른 감각이다. 미쳐버릴 정도로 부드럽고, 뜨겁다.
“샤아… 샤아.”
샤란이의 젖가슴골 사이에 들어간 내 자지가 아주 분명하게 느껴진다…! 엉덩이와 골반 쪽에 강하게 힘이 들어가면서, 뜨거운 쾌감이 차오르며 정액이 치솟아 오른다.
그것을 참을 인내심이 내겐 없었다.
“샤샤샤. 마앙님. 자지 좋아하고 있어여.”
그리고.
ㅡ뷰륫!
“샤앗?!”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크윽…!”
ㅡ뷰륫!
ㅡ뷰륫!
ㅡ뷰륫!
고개가 절로 넘어간다. 영혼까지 뽑히는듯한 기분이었다. 그 어떠한 종류의 제동 없이, 나는 한참동안 사정을 했다.
“…샤란아.”
“샤아…?”
샤란이의 얼굴. 목. 쇄골. 윗가슴. 그 모든 곳이 내 정액으로 더럽혀지고 말았다. 그런 봉변을 당한 샤란이는 그저 날 보고 있을 뿐이었다.
“마앙님! 하양이 나왔어여!”
“…”
“먹어두대여?”
그 질문에 나는.
“…먹어줘.”
솔직하게 대답했다.
“샤아!”
ㅡ핥짝핥짝.
기쁘다는 듯 웃은 샤란이가 그루밍을 하시 시작한다. 윗가슴과 쇄골에 묻은 정액을 손으로 쓸어주고, 그 손을 핥는다.
“…”
말도 없이 그저 정액을 핥는 것에만 집중을 한다. 먹는것에 열중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그루밍을 끝내고는.
“마앙님.”
이젠 내 자지에도 그루밍을 해준다.
“…”
ㅡ핥짝핥짝.
아직도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는 내 자지를, 천천히 핥아준다. 그 부드럽고 깜찍한 감각이 내 자지에 닿을 때마다 정신이 아찔해진다.
이대로 교육을 한다면.
샤란이와 맨날 이렇게 음란한 짓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샤란이가 말을 하게 된 것으로, 이제 샤란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상호동의가 가능해졌단 말이다.
그리 자지 청소를 끝낸 사란이가 다시 머리를 들었다.
“마앙님. 하양이 마싯서여. 고기보다 더.”
“그렇게 맛있어?”
드라이어드에겐 진미로 통하는 걸까.
“네. 하양이 먹으면 힘 난다? 힘 난다 해여?”
“힘이나요라고 말하는 거야.”
“힘이나여.”
그럼 다시 교육을 해볼까.
“샤란아. 일어서봐.”
“네. 마앙님.”
바로 샤란이가 일어선다. 샤란이는. 아직도 노팬티인 상태였다. 그에따라 샤란이의 보지가 다시금 내 눈앞에 위치하게 되었다.
“내 하양이가… 샤란이의 여기.”
보지를 가리키자.
“여기? 여긴 머에여?”
“거기는 샤란이 보지야.”
“보지?”
샤란이 입으로 들으니까, 진짜.
너무 야하다.
“마앙님한테 있는 건 자지고? 샤란이한테 있는 건 보지에여?”
“어. 맞아.”
“샤란이 보지도 기분 좋아지면 하양이 나와여?”
“아, 아니. 그건 아니야. 좀 달라.”
애액이 나오긴 하지만 정액이랑은 다르지.
“샤란이는 하양이 안 나와.”
“왜 안 나와여?”
“여자라서 그래. 어쩔 수 없다.”
“샤아… 샤아샤아.”
샤란이는 자신에게서 하양이가 안 나온다는 사실에 대해 불만을 품은 것 같았다. 아무튼.
“샤란아. 그러니까 내 하양이가 샤란이의 보지 안에 들어가면.”
“샤아?”
“아이가 생겨.”
“아이?”
“작은 존재인데, 아. 이걸 어떻게 설명하지?”
이걸 어떻게 설명할까.
나는 바로 손짓발짓을 하면서 새끼와 아이에 대한 것들을 최대한으로 설명해보았다. 이게 또 막상 설명하려니까 존나 어렵네. 아무튼 어찌저찌 설명을 하고 있으니.
“마앙님? 아이? 새끼? 작은 거?”
“어. 작은 거.”
“샤아… 샤아? 샤아샤아?”
“네?”
뭐라고 한 거지?
샤란이는 모르는 단어를 대충 샤아라고 퉁친다.
“샤아.”
고개를 젓는 샤란이.
“마앙님. 아니다에여? 샤아? 샤아, 작은 새끼는? 샤아샤아에서? 나온다?”
“흠.”
뭐지? 뭔가 새끼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것 같은데. 서로 의미가 완전히 통하는 게 아니다 보니까 알아듣기가 힘들었다.
대충 뭐가 아니라는 것은 알겠는데.
“샤아샤아? 마앙님? 알았어여?”
“아니. 잘 모르겠어.”
“샤아… 샤란이 말 더 배우면 얘기해여?”
이렇게 배려심이 깊다니.
“그래. 그러자. 아무튼 샤란아. 일단 씻으러 갈까? 몸에 하양이가 너무 많이 묻었는데.”
“샤아?”
내 말에 고개를 갸웃한 샤란이가.
ㅡ화아악!
기운을 발했다. 곧바로 샤란이에게서 연둣빛의 오라가 흘러나왔고, 곧 몸이 완전히 깨끗해졌다.
“역시 굉장하다니까.”
그럼 일단… 교육은 여기까지 할까.
“샤란아. 그럼 공부는 여기까지 하고 일할까?”
“네. 마앙님. 공부? 내일 다시 하는?”
“어. 매일매일 해야지.”
“샤란이 공부 좋아여.”
“흐흐흐, 그래. 샤란이 기특하고 착하다.”
진짜 엄청난 교육을 해버렸구만.
백지장인 샤란이를 내 색으로 물들여버렸다. 이대로 차근차근 교육을 해나간다면. 근시일 내로 샤란이에게 `섹스`에 대한 것을 이해시킬 수 있을 것이었다.
“…”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일어나니 샤란이가 바로 내 옆에 달라붙었다. 그것도 알몸으로.
“음? 샤란아? 옷은? 안 입어?”
“옷이여?”
“어. 가슴이랑 보지에 두르는 거.”
“마앙님 샤란이 찌찌랑 보지 좋아하지 않아여?”
“어, 어? 당연히 좋아하지?”
뭐냐 이 노골적인 단어 선택은!
“그럼 옷 필요 없어여.”
내가 좋아하니 벗고 있겠다는 말인가!
“아냐! 샤란아! 내가 좋아하긴 하는데, 옷은 입어야 해!”
“샤아?”
“입어야 되는 거야. 나도 입고 있잖아. 아니. 샤란이 애초에 옷 입고 다녔지?”
“네. 입고 다녔어여.”
“왜 입고 다닌 거야?”
“그건… 샤아? 몰라? 모르는? 샤아샤아? 그냥 해야된다?”
제대로 설명하진 못했지만 의미는 통했다. 잘 모르지만 일단은 입는다는 소리다. 본능 때문에 그냥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 아마 그렇겠지.
아 잠깐만.
본능 하니까 또 궁금한 게 있는데.
“그래. 그럴 땐 그냥 본능이라고 하는 거야. 그럼 샤란아.”
“네 마앙님.”
“나 처음 봤을 때 기억나?”
“네! 기억나여!”
“그때 샤란이가 나한테 가슴 흔들어 줬잖아? 그건 왜 그런 거야? 그땐 나에 대해서 몰랐잖아.”
“샤아…?”
잠깐 생각하는 샤란아.
“그것두 그냥? 모른다? 해야한다? 본능? 찌찌 흔들면 고기 가까이 온다?”
“고기?!”
역시! 당시에는 날 고기로 본 게 맞았군!
고맙다 부릴아!
아무튼 샤란이는 찌찌를 흔들면 고기가 가까이 온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근데 다른 몬스터한테 안 그러는 거 보면, 나 같은 인간형 한정인가? 대충 깜짝 놀라고 있으니 샤란이가 내게 더 가까이 달라붙으면서 호소하듯이 말했다.
“마앙님 고기 아니다에여. 샤란이 잘 몰랐어여.”
“뭐야. 안심시켜주는 거야?”
기특하다.
“괜찮아. 지금이 중요한 거니까. 샤란아. 샤란이 나 좋아하지?”
“네! 마앙님 좋아해여!”
“왜 좋아해?”
“샤아.”
잠깐 생각한 샤란이가 손짓 발짓을 하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마앙님. 샤란이가 고부리들? 싸우다? 싸우다했는데, 마앙님이 도와주다? 그리고 기분 좋은거 해주다?”
문맥으로 이해했다.
샤란이가 고블린 도륙 내고 지쳤을 때 지배술 한번 걸어줬었지. 그때 내가 도와준 것도 모자라, 기분 좋은 걸 해줬다고 생각해서 날 좋아하게 된 모양이다.
“그래서 마앙님 좋아해여. 마앙님이랑 같이 있을래여. 마앙님이 좋아하는 도구 만들었어여.”
“크윽…! 고맙다! 너무 고마워 샤란아!”
샤란이랑 대화를 하고 있는 것만으로 이렇게나 행복하다. 샤란이는 진심으로 날 생각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나는 이런 샤란이를 내 여자로 만들기 위한 계략을 짜고 있었다… 변명하지 않는다. 비겁하지만, 난 샤란이를 내 여자로 만들 거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아무것도 모르는 샤란이를 내 색으로 물들일 거다.
“샤아샤아.”
그런 생각을 하면서 기뻐하는 샤란이의 귀를 만져줬다.
진짜 마족 이거 존나 사악한 종족이다.
“그런데 샤란아. 일단 옷 좀 입자. 샤란이 가슴이랑 보지는 소중한 곳이야. 평소에는 옷으로 가리고 다녀야 돼.”
“소중한 거?”
“어. 소중한 거야.”
“샤아.”
뭐라고 중얼거리는 샤란이.
“마앙님. 샤란이 소중한 거 마앙님한테 줄 거에여.”
“뭐랏.”
“샤란이 찌찌랑 보지 마앙님 거에여.”
소중하니까 내게 주겠다고…!
샤란이는 내게 그렇게 말했다!
“으, 으윽!”
샤란이의 등 뒤에서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오는 듯했다! 그 빛이 나를 태우려고 해!
“그, 그래! 샤란아! 그럼 나도 소중한 거 샤란이한테 다 줄게!”
“하양거?”
“어.”
“마앙님 사랑해여!!!”
“나도 사랑해!”
아무튼 여기 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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