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558)
정리를 해보자.
지금 루시 왕비는 어린 왕과 함께 최상층으로 올라간 상태다.
그곳은 보안이 엄중하기에 허락이 없다면 올라갈 수가 없다. 게다가 아래층에는 경비도 있지.
언뜻 보면 뚫기 어려워 보이지만.
여기엔 마왕과 마법에 능통한 엘프의 여제이자 강력한 서큐버스가 있는 상태.
“여제님? 이 궁전에 있는 사람들을 재우고 싶은데요.”
“최상층은요?”
“가만히 냅두도록 하죠.”
“네. 그럼 위치를.”
ㅡ스륵.
바로 이블아이를 만들어내서 클라렛의 옷 속에 숨기게 했다.
“이대로 이동하면서 바깥을 살펴줘. 최상층으로 올라가는 주요 루트를 돌아보면 돼. 클라렛.”
위치와 인원을 알면 침투는 간단하다.
“네. 전하.”
고개를 끄덕인 클라렛이 이동했다.
그럼 기다려볼까.
*
*
*
그렇게 궁전의 보안 체계를 무력화했다. 설마 최측근인 근위대장이 마왕과 붙어먹을 거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을 테니 당연한 일.
이제 최상층으로 걸어 올라가서 습격을 하면 된다.
“근데 이거 참.”
오늘은 남편이 멀쩡히 살아있는 유부녀를 따먹을 거다. 그것도 강제로 범하고 날 따르게 만들 것이다.
이런 건 또 처음이다.
기분이 좀 묘해.
그래도 해야만 하는 일이다.
“그럼 출발하죠.”
“네.”
바로 일행과 함께 궁전의 최상층으로 올라갔다. 경비병들은 최면에 빠져서 우릴 인식하지 못했다. 클라렛 덕분에 위치를 알게 된바 릴리안느에게 아주 쉽게 당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왕비와 왕이 기거하고 있는 침실 앞에 도착했다.
마침 옆방이 비어 있어서 들어갔다.
그리고.
“정찰 좀 해볼까.”
이블아이를 만들어내서 몰래 창밖으로 내보내 옆방을 염탐했다. 곧 이블아이의 시선과 내 시선이 겹쳐진다.
침실 내부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 여기가 좋지요? 임금님.”
“더, 더해줘. 더… 크윽.”
ㅡ탁탁탁.
침대 위에 무릎 꿇은 금발의 글래머 왕비가, 허벅지에 어린 왕을 눕힌 채 수유대딸을 해주고 있는 중이었다.
확실히 미녀 왕비가 저런 걸 해준다면 정신을 못 차릴만도 하지. 보아하니 오랫동안 이러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음?!”
나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처녀…?!”
그렇다.
루시왕비의 처녀성을 확인해본 결과, 처녀였던 것이다!
“왜?!”
아니, 대체 왜?!
이게 무슨?!
EP.558 다시 돌아온 중간계 x 15
나는 눈을 씻고 다시 루시 왕비를 살펴봤다.
금발의 머리칼을 귀부인처럼 땋은 상태다. 기품이 있어 보인다. 그야말로 왕비에 걸맞는 헤어스타일이라고 해야 할까.
얼굴은 딱 내 취향의 섹시미녀 스타일. 이 왕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더니 실제로 그렇다. 제법 미색이 뛰어난 여자다. 거기에 몸매 역시… 가슴이 커다란 글래머 스타일이다.
엉덩이도 탄탄하고, 허리도 얇다. 기럭지도 괜찮은 걸 보면 흠잡을 데 없는 섹시모델 수준. 섹스하기 딱 좋은 아름다운 여성이다.
ㅡ쭙쭙.
ㅡ탁탁탁.
그런 왕비가 어린 왕을 허벅지에 눕힌 채 젖을 물려준 채로 자지를 잡고 대딸을 해주고 있다.
“임금님? 슬슬 만족했나요?”
“더. 더 할래.”
“네네.”
저러고 있는데 처녀다.
다른 건 몰라도 보지로 자지를 받아낸 적이 없는 처녀임이 분명하다. 아니, 대체 뭐지? 저런 짓을 하고 있는데 처녀라고?
“놀랍게도 처녀로군요. 루시 왕비는.”
“네헷…?!”
그 말에 릴리안느가 크게 놀랐는지 양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본인도 의외겠지. 지금 나도 아주 놀란 상태다.
능숙하게 수유 대딸을 해주고 있는 사악한 왕비가 처녀라니 상상도 못 했으니까.
근데.
“그게 무슨… 왕비가 처녀인 게 이상한 일입니까? 전하?”
클라렛이 고개를 갸웃했다.
“아니, 그럼 이상한 일이지? 저러고 있는데?”
“왜 의문을 품으신 지는 알 수 없으나, 저희 쪽 문화적으로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닌 섹스는 별로 좋지 않은 문란한 행동이라서…”
“뭐랏!”
그런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문화가 있었다고?
아이를 만들기 위해 하는 섹스가 아닌 다른 즐기기 위한 섹스는 문란하다는 것. 그리고 고위직일수록 그런 도덕적인 몸가짐을 강요받는다는 것.
그런 이야기가 클라렛의 입에서 나왔다.
“괜찮군.”
그럼 저기서 수유대딸을 해주고 있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말인가.
아니, 근데 즐기는 섹스가 문란한 거면 저건 뭔데? 하여간 알 수가 없다.
“흠… 그런데.”
이걸 처녀라고 할 수 있을까?
물론 보지에 자지를 넣고 즐긴 건 아니지만, 여자가 자신의 알몸을 남자에게 보이고, 저렇게 허벅지에 눕힌 채로 젖을 물려주면서 대딸을 쳐주고 있다.
이게 처녀일 리가 없다.
“유사처녀… 그래.”
이건 유사처녀다.
“적당한 명칭이네요. 진짜 처녀만은 못하지만, 진짜 비처녀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 그 정도면 되겠어요.”
“지당한 말씀입니다, 여제님.”
“제 증오가 반 정도는 희석되는 것 같군요. 그래도 다른 수컷에서 봉사하던 여자라니… 역시 증오가 느껴져요.”
그래도 반 정도로 줄어든 게 어디냐.
“흠.”
뭐, 그래도 처녀보지라면 그런대로 만족스럽다. 다른 남자에게 봉사하던 여자를 내가 빼앗는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정복욕이 좀 들고.
루시 왕비 정도면 괜찮다.
그, 비비앙 여왕을 따먹기 전에 먹었던 그 걸레 마법사년보단 사정이 훨 낫지 않은가.
아무튼.
곧 여러 번 사정을 마친 어린 왕이 루시 왕비의 허벅지 위에서 눈을 감았다.
“후우… 이 벌레 같은 녀석.”
그러자 루시 왕비가 바로 공격적인 말을 쏟아낸다.
“이딴 저열한 짓에만 관심이 있는 거지? 넌 왕의 자격이 없어. 네 자리는 내가 가져가도록 할게. 너의 귀여운 루시 왕비가 말이야.”
불쾌하다는 듯 손을 바라본 루시 왕비가 마력을 발해 몸을 씻어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널 제거하고 내가 왕의 자리에 오를 거란다.”
잠든 왕의 이마에 대고 그런 무시무시한 말을 쏟아내며 비난을 한다… 정말이지 악녀 그 자체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보고 있으니 당장이라도 성고문해서 굴복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역겹게 젖꼭지나 빨아대기는. 네가 꼬추로 사정하는 것도 불쾌해. 거기에 뭐? 내 보지를 만지고 싶어? 절대 안 돼. 네가 내 보지를 건드릴 일은 영원히 없어. 변태 같은 꼬마가 어디서 감히 내 보지를 탐해? 보지를 만지고 싶다니 주제를 알렴.”
거기까지 말한 루시 왕비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아… 씻어야지. 불쾌해. 아무리 왕위에 오르기 위함이라지만, 저런 것의 비위를 맞춰줘야 한다니.”
그럼 슬슬 시작해볼까.
ㅡ화륵.
바로 이블아이와 연결을 끊었다.
이대로 옆방으로 들어가면 끝.
“흠… 클라렛? 너는 잠든 왕을 어딘가 조용한 곳으로 옮겨줘. 여제님은 그에게 최면을 걸어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어주시고요.”
“네. 전하.”
“알겠어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대로 내 무리를 이끌고 나와서 옆방으로 이동했다. 철컥. 문이 잠겨있지만,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ㅡ끼릭.
내 마력을 이용해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 순간.
“어?”
옆에 있는 샤워실로 들어가기 위해 움직이고 있던 알몸의 루시 왕비와 딱 마주쳤다.
몸매가 아주 괜찮다.
비비앙 여왕과 비교하자면 선이 좀 더 얇다. 애 둘 있는 유부녀랑은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모델 같은 몸매.
“무슨…? 클라렛?”
그녀가 현실을 인식하기도 전에.
ㅡ촤하아악!
내 손에서 마법진이 생성되었고, 그대로 촉수가 뿜어졌다.
“꺗…!”
뿜어진 촉수가 루시 왕비의 양쪽 손목과 발목. 그리고 입을 틀어막는다. 그렇게 완전히 왕비를 잡아버리고 둘이서 샤워실 안으로 들어갔다.
제법 넓고, 방음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여기라면 왕비가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어딘가로 흘러나가지 않을 것이다.
ㅡ촤락.
샤워실의 문을 닫은 위에 촉수를 풀어줬다.
“콜록, 콜록! 대, 대체 이게 무슨! 경비병!”
“소리 질러봤자 소용없습니다, 루시 왕비.”
“넌 대체 누구야! 감히 내 궁전에 침입해?! 그리고 클라렛은! 날 배신하다니! 거둬준 은혜도 모르고!”
알몸의 루시 왕비가 몸을 일으키면서 소리를 질렀다. 분노고 일그러진 얼굴. 하지만 아직 상황 파악을 못한 것 같은데.
ㅡ화르륵!
“꺄아아아악!”
일단 마력을 쏴서 왕비의 몸을 씻겼다. 타인의 체액이 묻은 몸을 만질 수는 없으니까.
내 강대한 마력에 의해 왕비의 피부에 묻은 노폐물이 씻겨나가며 증발되었다. 아주 깨끗하게 정화를 시켜준 뒤에 마력의 불길을 꺼뜨렸다.
“무, 무슨…?”
고통은 없었다지만 자기 몸이 불탄 걸 봐서 그런지 루시 왕비가 겁먹은 얼굴로 날 보았다.
“당신, 대체 누구야?”
그리곤 수치심을 떠올렸는지, 한 팔로는 자신의 커다란 젖가슴을 끌어안아 양쪽 젖꼭지를 가리고, 허벅지를 살짝 교차하면서 보지를 감추고, 다른 손을 보지 위에 얹어 보지를 완전히 가려버린다.
“감이 왕비인 내게 이런 짓을… 읏.”
얼굴이 붉어진 루시 왕비가 내 눈을 똑바로 노려보면서 그리 말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승리감이 느껴진다. 이미 내가 이겼다.
이런 둘만의 공간에서 내게 알몸을 노출한 채 겁먹고 있다니.
“제가 누군지 궁금하시겠지요, 루시 왕비님.”
“너…! 날 희롱하려는 거야?”
“잘 아시는군요, 흐흐흐. 그런데 왕비님. 몸매가 참… 마음에 드는군요? 제 앞에서 그렇게 알몸을 드러내고 있으시다니. 그래도 예의를 아는 것 같아 조금 평가가 높아졌습니다.”
“감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알몸이라니! 이건 단지… 크읏!”
왕비가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단지?”
“옷을 벗고 있을 때 네가 나타났으니까… 그런 것일 뿐. 그래서. 요구사항은 무엇이지? 감히 내 궁전에 침투해서 왕비인 날 겁박하다니. 좋게는 안 끝날 거야. 너.”
여기서 협상이라니.
그래도 왕비는 왕비다.
“요구사항이라, 뭐. 별거 없습니다. 손을 치우고, 젖가슴과 보지를 좀 보여주십시오. 보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