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577)
“내 간부들이 의식의 절차를 알려줄 것이다. 예를 다하면 진정한 신하로 받아주겠다.”
“의식인 겁니까… 알겠습니다. 신하된 자로서 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바로 네크리를 불렀다.
“네크리. 금하린에게 신하의 예를 다하는 법을 알려줘라.”
“네. 마왕님.”
네크리가 금하린에게 다가갔다.
“후우.”
이제 여기에 자리를 좀 잡고 병력을 편성하면서 군사 계획을 수립하면 되겠지. 제국에 어떤 장군들이 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있는 유능한 군사들이 함께한다면 쉽게 처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나저나 유성마법이라.
이것 좀 알아보도록 하자.
*
*
*
의식이라는 것은 간단했다. 몸을 정결히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에 왕을 알현하면 된다.
그 상태로 신하의 예를 다 하면 된다고 하는데, 거기서부터는 따로 설명을 듣지 못했다.
“하아.”
알몸으로 욕실에 들어간 금하린은 데운 물로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씻어냈다. 마음이 가라앉으면서 힘이 빠져나간다. 전신의 긴장이 풀리면서 나른해진다.
그간 전투를 하느라 이런 사치를 부리지 못했다. 금하린은 비누를 이용해 몸의 구석구석에 거품칠을 했다.
그런데.
ㅡ스윽.
“응앗♥”
양손을 커다란 젖가슴을 감싸듯 비벼댄 순간, 입에서 높은 소리가 흘러나왔다. 손바닥이 유륜을 덮으면서 유두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 이게 무슨…?”
금하린은 자신이 낸 소리에 놀라 황급히 입을 가렸다. 무인으로서 이런 이상한 소리를 내다니?
확인해보니 자신의 유두가 빳빳하게 서 있는 상태였다.
“…어째서 이런.”
그것을 깨닫자 몸에서 열기가 넘치고 있음이 느껴진다. 가슴이 뜨겁다. 거기에 유두가 민감해져 있다.
“읏.”
금하린은 이상한 기분이 드는 것을 애써 무시하면서 몸의 비누칠을 이어 나갔다.
ㅡ문질문질.
갈비뼈와 허리. 그리고 골반을 문지르다가, 마침내 엉덩이까지 손이 내려간다.
그렇게 엉덩이까지 내려간 손이 사타구니 사이에 닿은 순간.
“하앙♥”
다시금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흡…!”
깜짝 놀란 금하린이 다시 입을 막았다. 이게 무슨 일이지? 몸이 이상하다. 그러나, 이성은 본능을 이기지 못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손이 다리 사이로 이동한 것이다.
그렇게 비누칠이 된 손이 자신의 성기 부분을 스윽 문지른 순간.
“읏…♥”
허벅지가 절로 오므라들면서 뜨거운 쾌감이 찌르르 울리기 시작한다. 동시에.
ㅡ퓨슛!
보지에서 애액이 분사된다.
“아, 아니야앗! 이게 무슨…!”
그 사실에 금하린은 크게 놀랐다. 지금 자신이 목욕 도중에 몸에 비누칠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발정해버리고 만 건가?
“설마 간만에 목욕을 해 마음을 놓아서… 아니, 아니야. 사도왕. 그를 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추론이 떠오른다.
사도왕은 굉장한 미남자였다. 여자인 자신이 침을 삼킬 정도로 잘생긴 남성. 그런 남자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남자의 신하가 되고, 마음을 놓고 목욕한 탓에 절로 음심이 든 것이 분명하다.
ㅡ쯔븁.
“…”
허벅지 사이에 파묻힌 손을 떼자 끈적한 애액의 실이 늘어진다.
“이제 충성을 바쳐야 할 왕에게 더러운 음심을 품다니… 실망이야. 금하린.”
아무래도 아직 심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양이다.
금하린은 빠르게 몸에 비누칠을 하고 데우지 않은 찬물을 머리에 부어 욕구를 가라앉히려고 했다.
그런데.
“…”
자꾸만 생각이 난다.
“아앙♥ 보지 만지고 싶어♥”
소리 내어 말한 금하린은 잠시 눈치를 봤다.
이 작인 욕실에 있는 것은 자신 혼자뿐.
EP.578 구원 전쟁! x 9
흰 겉면이 헤집고 붉은 속살을 자극한다.
ㅡ질꺽질꺽.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오면서 애액이 뿜어져 나온다.
“아, 아앙♥ 안 되는데…♥”
금하린은 주변의 눈치를 보면서 손가락으로 자신의 성기를 쑤셔댔다. 살을 문지르고, 클리토리스를 꾸욱 눌러대면서 자극을 즐긴다.
그러나 도저히 안심할 수가 없기에 자위에 온전히 집중할 수가 없다. 소리가 흘러나가면 어떻게 될까? 누가 알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
목욕 중에 갑자기 자위를 시작한 탓에 죄책감이 든다.
“이런 곳에서 무슨, 흐읏♥”
무인으로서 심신을 안정시키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평소라면 끓어오르는 성욕을 정신력으로 가라앉히겠지만, 지금은 정신력이 너무 약해졌다.
‘맞아…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스스로에게 변명한 금하린은 생각했다. 차라리 시원하게 풀어주고 몸을 안정시키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그렇게 합리화를 하면서 자신의 보지를 문지르는 일을 이어 나갔다.
“아앙♥ 보지 찌르는 거 좋아앗♥”
손가락으로 보지를 찌를 때마다 아찔한 쾌락에 절로 숨이 터져 나오면서 허리가 들린다.
이렇게 질척한 성욕을 느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이런 뜨거운 쾌감 역시 처음.
몸이 정도 이상으로 달아오른 탓에, 자위를 하는 것이 너무 즐겁다.
‘평생 보지만 문지르고 싶어♥’
심신이 나약해진 탓에 성욕에 패배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금하린은 그걸 느끼면서도 생각했다.
심신이 나약해진 탓에 이렇게 쾌락이 강해졌다고? 그렇다면 딱히 심마에서 회복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
‘내가 무슨…!’
깜짝 놀란 금하린은 바로 머리를 저었지만, 그럼에도 보지를 쑤셔대는 건 멈출 수가 없었다.
“하앙♥ 하아앙♥ 보지♥ 하읏♥”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성욕이 넘치는 상대로 그분을 볼 수는 없지 않은가. 그것은 군주에 대한 실례다. 또한 무인으로서 자괴감이 드는 일.
이대로 성욕을 완전히 해소하고 가는 편이 더 나을 것이 분명하다.
“응으으으으읏♥”
그렇게 스스로 보지를 쑤셔대다가 절정한 금하린이 욕조에 등을 기댔다.
“하아… 좋았어.”
전신에서 힘이 쭉 빠져나가며 나른해진다. 이대로 잠들고 싶지만, 그래서야 안될 일.
“응. 정신도 차린 것 같고.”
한번 절정한 것으로 머리가 깨끗해진 것 같은 느낌이다. 잠시 쉬던 금하린은 다시금 몸에 비누칠을 하면서 씻었다.
다행히 성욕이 가라앉은 탓에 몸에 비누칠을 하며 흥분하는 일은 없었다. 그 사실에 상쾌함을 느끼며, 금하린은 깨끗한 흰옷으로 갈아입고 지정된 위치로 향했다.
지금부터는 신하의 예를 다 하기 위해 사도왕을 알현해야 한다.
ㅡ끼익.
문을 열고 들어가자.
“왔군.”
자리에 앉은 사도왕이 자신을 맞이해준다.
“가까이 오라.”
“네.”
가까이 다가간 순간.
의자에서 내려온 사도왕이 자신의 코앞까지 다가왔다.
“아아?”
순간 느껴진 남성의 향기에 금하린은 하반신이 저릿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가 너무 가깝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 잠시만요. 전하. 신하의 예라 하심은…?”
“내게 몸을 바쳐라.”
“네…?”
몸을 바치라니?
“지금부터 내 여자가 되어, 나를 위해 충성하라.”
ㅡ화악.
“꺗…!”
순간 몸이 뜨거워진다. 사도왕이 자신을 끌어안은 탓이다. 그는 얇은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체온이 제대로 느껴지고 있다.
“전하, 잠시만…! 이런 짓은…!”
“금하린. 영웅호색이라는 말을 알고 있나?”
어쩐지 군영에 실력 있는 여자들이 많더라니.
이런 식으로 여자들을 취해온 것인가?
“널 보고 있으니 참을 수가 없다.”
하지만 거부할 수 있을 리 없다.
“아읏♥”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기 시작하자, 아까 욕실에서 느꼈던 것보다 더욱 크게 욕정하기 시작했으니까.
그렇게 엉덩이를 만져진 것도 모자라.
“읍.”
키스까지 당하니, 절로 허리에 힘이 빠지면서 그에게 몸을 기대게 된다.
‘나쁘지 않아…’
어쩌면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내심 이런 걸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금하린 너는 내 소유의 여자가 되어 장군으로서 군대를 지휘하면 된다. 내 다른 여자들처럼 말이지.”
“아아…♥”
“아주 믿음직하겠군.”
지금은 그 말이 무엇보다도 기쁘다.
*
*
*
우리는 서로 알몸이 된 채 살을 비벼댔다.
“아아아앙♥ 전하아앗♥”
알몸이 된 금하린을 뒤에서 끌어안고 목덜미를 핥으면서 한 손으로는 젖가슴을 움켜쥐고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자극해주는 한편, 다른 손으로는 보지를 쑤셔주면서 질꺽대는 소리를 내준다.
ㅡ질꺽질꺽.
“하앙♥ 하아아앙♥ 젖꼭지랑 보지♥그렇게 만져대시며어언♥ 저, 절정♥ 절정해버려요오옷♥”
반응이 아주 좋다.
처녀인 무인치고는 아주 좋은 반응. 뭐, 앙칼지게 반항하는 여자도 좋지만 이렇게 순종적으로 음행을 즐기는 여자도 좋다.
보아하니 자위경험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한 번씩 하는 모양이지.
“응으으읏♥”
곧 금하린이 절정했다.
“젛아.”
힘이 빠져 무저항 상태가 된 그녀를 침대에 눕혀두고, 그대로 다리를 좌우로 벌려 보지를 검사했다.
“호오.”
정말 예쁜 보지다.
통통한 보짓살과 속에 보이는 붉은 속살이 아주 매력적이다. 이런 몸을 지니고 있었다니.
ㅡ간질간질.
손가락으로 보지를 잠시 간지럽혀주니.
“흐읏…♥ 안돼요옷, 보지 간지럽히시면…♥”
반응이 온다.
역시 자지를 박은 게 아니라면 절정해도 정신은 있는 법이지. 그런 걸 생각하면서, 바로 금하린의 보지에 키스했다.
ㅡ쪽.
“응옷♥”
그다음에 할 것은 뻔하다.
ㅡ쭙쭙.
다른 여자들에게 한 것처럼, 금하린의 보지를 쪽쪽 빨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