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591)
촉수가 날아와 벽에 선 자신의 팔과 다리를 구속했다. 마치 포로처럼 붙잡히고 만 것이다.
ㅡ끼익.
젊은 장군, 큘스라고 했던가. 그는 자신의 팔과 다리만을 구속한 채로 떠나갔다.
“감히…! 이딴 촉수쯤 끊어내면 그만이야!”
홍연화는 자신 있게 힘을 줬지만 촉수가 뜯어지는 일은 없었고, 오히려.
ㅡ주륵.
사방에 돋아나 있는 촉수가 겉면에서 미약을 뿜어대면서 자신의 살을 살살 쓸어대기 시작할 뿐이었다.
“하앙♥”
뜨거운 미약이 피부를 범하고, 은근슬쩍 다가온 촉수가 유륜과 클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그 탓에 아주 만감한 곳에 미약이 흡수된바 홍연화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교성을 내뱉었다.
“아앙… 아닛! 이, 이런 빌어먹을!”
순간 선녀로 각성했을 때 느껴졌던 절정감보다 더욱 강렬하고 심각한 수준의 쾌락이 느껴졌다.
단지 미약으로 절여진 촉수가 유륜과 클리를 스치고 지나갔을 뿐인데 이런 쾌락이라니?
ㅡ스륵.
촉수는 한 번으로 멈추지 않고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계속해서 스치고 지나가면서 미약을 주입했다.
“씹♥ 씨발♥ 씨바아아아알♥ 아아아아앙♥ 앙♥ 앙♥ 하앙♥ 잠지♥ 감히 내 잠지를♥ 아앙♥”
압도적인 쾌락이 느껴져서 금방 절정해버렸지만, 홍연화는 그저 불쾌할 뿐이었다.
“대체 어딜 건드리는 거니잇♥ 멋대로 잠지 건드리지 마앗♥ 아앙♥”
쾌락과 절정. 그것은 자신의 기분과 별개의 것이다. 자신이 아닌 존재가 이딴 쾌락을 준다는 사실에 큰 굴욕과 역겨움을 느끼며, 홍연화는 교성을 내질렀다.
“하아아앙♥ 죽일거야아앗♥ 감히잇♥ 이 색선녀 홍연화님의 잠지를 능욕하다니이잇♥ 아아아앙♥ 죽이겠어♥ 반드시 죽이겠어어어엇♥ 아앙♥”
홍연화는 극도의 불쾌감과 굴욕감 속에 절정했다.
*
*
*
해야 할 일을 마치고 홍연화를 감금한 방에 들어가니.
“오오.”
벽에 선 채로 구속된 홍연화가 머리를 축 늘어뜨린 상태로 뜨거운 숨결을 내뱉고 있었다.
그 발밑은 그녀가 뿜어댄 애액으로 아주 흥건했다. 붉은 융단이 푹 젖은 것도 모자라 달콤한 향기까지 진동하고 있는 상태.
이 방안이 그녀의 기운으로 가득 찬 상태다.
“하아… 하아… 왔니…? 이 건방진 쓰레기.”
홍연화가 힘겨운 숨을 내뱉으며 고개를 든다. 그 표정은 나를 향한 살의와 분노. 그리고 굴욕감으로 달아오른 채 일그러져 있었다.
몹시 음란하고 마음에 드는 표정이다.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홍연화는 가히 제국 절세미녀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얼굴을 지니고 있었다. 완벽한 몸매에 저런 얼굴이라니. 반칙이지 않은가.
아무튼 그런 여자가 알몸으로 욕정에 휩싸인 채 구속된 상태로 나를 노려보고 있다는 상황 자체가 정말 마음에 든다.
“기회를 줄게. 닥치고. 이걸 풀어. 그렇게 하면 적어도 덜 고통스럽게 죽게 해줄 테니까.”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는 없겠군요.”
헛소리를 하는 홍연화에게 다가가.
ㅡ덥석.
그녀의 턱을 잡고 날 보게 하면서 예쁜 얼굴을 확인한다.
“이익!”
“예쁜 얼굴이로군요.”
“닥쳐! 네놈 따위가 뭘 평가하는 거니? 그럴 자격도 없는 주제에!”
“있습니다. 저는 승리자이자 당신의 주인이니까요!”
“하! 그 누구도 이 색선녀 홍연화님의 주인이 될 순 없단다! 헛소리하지 마렴!”
앙칼진 반응이 참 마음에 든다.
“꺄앗…!”
그리 얼굴을 만지다가 그녀의 목덜미 쪽에 내 코를 갖다 댔다.
“뭘, 뭘 하는!”
“향기가 아주 좋군요.”
선녀의 달콤한 향기가 느껴진다. 그리 향을 느끼면서 즐기다가, 바로 홍연화의 목덜미에 키스했다.
“하으읏…! 무슨 역겨운 짓을! 그 입 당장 떼!”
살이 아주 달콤하다.
ㅡ쭙쭙.
키스마크를 만들면서 목덜미를 핥아준다. 홍연화는 비명을 질러댔지만, 그 이외의 저항은 하지 못했다.
“하아.”
입을 떼자 분노한 그녀의 얼굴이 보인다. 물론 내가 지금 신경 쓸 것은 얼굴이 아니라.
“가슴이 정말 크시군요.”
가슴이다.
“닥쳐…!”
가슴 한 짝이 거의 머리의 두 배는 되는 것 같은 압도적인 크기. 이렇게 큰 가슴이라니. 이건 뭐 하아젤 누나의 가슴과 비슷한 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
떠올리니까 또 누나 보고 싶네.
아무튼.
가슴이 큰 만큼 유륜도 그에 걸맞게 크다. 속된 말로 핑크색 빅파이… 이렇게 유륜이 큰 여자는 처음 본다. 역시 젖가슴이 큰 만큼 유륜도 클 수밖에 없는 건가.
물론 이건 이것대로 음란하고 천박해서 마음에 든다.
게다가 가슴과 유륜이 큰 만큼 젖꼭지도 조금 더 큰데, 이거 만지작거리는 맛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역겨운 시선 저리 치워주지 않을려나…!”
가슴을 빤히 바라보고 있으니 홍연화가 공격적인 어조로 말했다.
“이 홍연화님의 알몸은 네놈 따위가 볼 수 있는 게 아니란다! 당장 꺼지렴!”
“글쎄요. 지금은 이렇게 제게 잡히셨는데.”
ㅡ덥석.
기습적으로.
홍연화의 폭유 젖가슴을 덥석 잡았다.
“꺄앗?!”
깜짝 놀라는 반응이 좀 귀엽다. 그건 그렇고. 이렇게 부드럽다니. 게다가 크기가 큰 만큼 무게감 역시 압도적이다. 이 여자가 날아다니는 이유가 있었다.
이렇게 큰 걸 두 짝씩이나 달고 다니는데 어떻게 걷겠는가. 날아다녀야지.
“놔! 놓으라고! 내 가슴에서 손 떼! 감히 누구 마음대로 이 색선녀 홍연화님의 가슴을…!”
“앙탈 부리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홍연화의 앙탈을 안주 삼아 이 압도적으로 커다란 젖가슴을 마음껏 잡아 주물렀다.
ㅡ주물주물.
양손을 쫙 펼쳐서 자유롭게 만져대는가 하면, 양손으로 가슴 한 짝을 잡고 집중적으로 주물러대기도 한다.
이렇게 큰 가슴을 주물러 대는 것 자체가 내 행복이다.
“정말… 너무 크군요.”
“하응♥ 그, 더러운 손! 놓으란 말! 안 들리니… 아아앙♥”
교성이 흘러나온다.
사실 이 방에 감금해두면서 계속 미약을 주입한 상태다. 아무리 강한 여자라고 해도 그런 상태라면 버틸 수가 없겠지.
아무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었지만, 이미 홍연화의 유륜은 성적 흥분으로 부풀어있었고, 젖꼭지 또한 빨딱 서 있는 상태였다.
그것이 몹시 음란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이렇게 젖꼭지를 세워놓고 그만두라니요. 말과 몸이 따로 노는 거 아닙니까?”
“그건…!”
손가락을 뻗어서.
ㅡ스윽.
유륜을 스윽 문질러준 순간.
“응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홍연화가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아주 크게 절정했다.
ㅡ푸슛푸슛!
ㅡ푸슛푸슛!
동시에 애액이 푸슛푸슛 잔뜩 분출되었다.
“이거 참. 그렇게 좋으셨던 겁니까?”
“응으으읏♥ 응기이잇♥ 다, 닥쳐어엇♥ 제바아알♥ 끄으으읏♥”
절정에 저항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물론 배려 따윈 없다.
ㅡ꽈악.
나는 그대로 홍연화의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로 꽉 잡아 비틀어줬다.
“응아아아아아아아앗♥”
반응이 좋군.
이제 시작일 뿐인데 말이야.
EP.592 색선녀 홍연화 x 7
집요하게 가슴을 희롱한다.
“꺄아아아아앙♥”
ㅡ주물주물.
머리통보다도 커다란 젖가슴을 마음껏 잡아 주무르고, 유륜을 실컷 문질러주는가 하면 젖꼭지를 집고 비틀듯 당겨주기도 한다.
“아앙♥ 아아앙♥ 빨통 그만 만져어엇♥ 감히♥ 감히 너 따위 놈이이 내 빨통으으을♥ 하아아앙♥”
그렇게 가슴을 추행할 때마다 홍연화는 전신을 비틀어대면서 절정하고 또 절정했다.
ㅡ푸슛!
고개까지 뒤로 젖힌 채 달콤한 애액을 뿜어대는 모습을 보니 이 여자도 타락 1시간 컷이 분명하다.
“가슴을 괴롭혀지는 게 그렇게 좋으신 겁니까?”
“크읏♥ 닥쳐…! 하나도 좋지 않으니까!”
“그런 것 치곤 이렇게 애액도 엄청 뿜고 계시는군요.”
“꺄앗!”
보지에 손을 갖다 대려고 하니 홍연화가 비명을 지르면서 골반을 뒤로 빼려고 했다.
“멋대로 잠지 만지지 마! 감히 어딜 만지려고 하는 거니! 너 따위가 이 색선녀 홍연화님의 잠지를 만져도 될 것 같아!”
“애액을 확인하려고 했을 뿐입니다. 이렇게 많이 나왔는데.”
“그건 네 녀석이 내 몸에 미약을 주입했기 때문이잖아! 하아! 이 얼마나 멍청한 수컷인지. 그런 것도 기억 못하는 걸까? 역시 벌레같은 놈이네.”
나를 비웃는 표정.
“흐흐흐, 그렇지요.”
“역겹게 웃기는…!”
홍연화는 내게 큰 쾌락을 주입 당하면서 절정하는 중이지만, 다른 여자들이 그러했듯이 내게 공격성을 드러내면서 앙탈을 부리는 중이다.
자존심과 굴욕감 문제겠지.
사실 속으로는 즐기고 싶다는 걸 알고 있다. 다만 절정하면서 기분이 좋아진 상태라 자존심을 세우는 것뿐이다.
여태까지 범해온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런 반응을 보였다.
그러니 이건 즐기고 있는 홍연화를 달래 내 여자로 삼는 절차일 뿐이다. 즐겁게 조교하면서 내게 충성을 바치게 하면 된다.
“내가 힘만 쓸 수 있었어도 너는 사지가 뽑혀 죽었어. 여기서 풀려나면 바로 널 고문해줄게. 차라리 죽게 해달라고 애원하게 될걸?”
“그러는 선녀님도 제발 그 자지를 박아달라고 애원하게 되겠지요.”
“이 역겨운 새끼가 감히 그딴 희롱을…! 날 능욕한다고 해도 결코 굴복하지 않, 아아아앙♥”
ㅡ질꺽.
기습적으로 손가락을 보지에 찔러주니 바로 핑크빛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ㅡ질꺽질꺽질꺽.
“아앙♥ 하아아앙♥ 아앙♥ 잠지♥ 잠지 찔리는 거 좋아앗♥ 하앙♥”
그대로 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여 살살 쑤셔주자 금방 좋아하기 시작한다. 이래 놓고 앙탈을 부리다니.
“호오… 이런 걸 좋아하시는군요.”
“하, 하앗?!”
손가락을 멈추자 정신을 차린 홍연화의 얼굴이 굴욕감으로 물들었다.
“가, 감히 내 잠지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제발 그 입 좀 닥, 으읍?!”
바로 홍연화를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키스했다.
“으읍! 으으읍!”
홍연화는 내게 강제로 키스 당하면서 앙탈을 부렸지만, 이런 상태에서 저항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내 맨살과 홍연화의 커다란 젖가슴이 서로 맞붙은 채 짓눌리면서 비벼진다. 그 감촉을 즐기면서, 나는 홍연화의 달콤한 키스를 진하게 즐겼다.
“코, 콜록! 콜록! 죽여버리겠어! 반드시 죽일 거야!”
키스를 끝내자 바로 욕이 나온다.
“좋은 키스였습니다.”
“씨발…!”
“다음은 젖꼭지를 빨아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