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642)
나는 지금 누나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누나의 손은, 거의 물렁물렁해진 내 자지를 잡아 쥐고 살살 마사지를 해주고 있는 상태였다.
“음? 힘이 들어오는 건가.”
“아니, 그게 누님의 가슴이랑 손 덕분에…”
“건강해서 좋군.”
“네…”
근데 중간에 기절해버려서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
“아주 좋았다. 큘스.”
고민하고 있던 그 순간, 누나가 그리 말해줬다.
“그렇다니 다행입니다, 누님. 그리고 저도 엄청 좋았습니다. 보지를 빠는 내내 마치 어딘가 낙원에 있는 듯한 기분이었거든요. 그리고 누님의 애액도… 정말이지 달콤하고 맛있었습니다.”
“후후후, 그런가. 뭐, 큘스 네가 그렇게 생각해준다면 이 누나로서도 기분이 아주 좋다. 네게 보지를 대주길 잘한 것 같군.”
“네…”
“이렇게 상쾌하게 성욕을 해소한 적은 처음이다.”
아주 후련한 목소리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느낀 것 같지는 않으신데요. 누님.”
내가 느끼기로 그건 약한 수준의 절정이었다.
“아니.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만족스러웠다. 사실 이렇게 강해진 뒤로 제대로 된 절정을 경험한 적이 없어서 말이지.”
“네?”
잠시 누나가 설명을 해줬다.
너무 강해진 나머지 절정이 힘들게 되었다고. 물론 서큐버스인 만큼 자위를 계속하긴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는 모양이다.
그렇기에 지금 내가 해준 것에 크게 만족했다는 모양.
“그런 거였군요.”
“그러니 이 누나를 완전히 보내버리지 못했다고 해서 자책할 필요는 없다, 큘스. 지금 솔직한 심정을 말하자면… 큘스 네 보지노예로서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내 노예.
“큘스. 앞으로 이 누나의 보지는 네 것이다. 마계에 온다면 언제든지 가지고 놀아도 좋다. 손으로 만지든, 손가락을 찔러 넣든. 혀로 핥아대든, 방금처럼 마구 빨아대든.”
누나가 대딸을 쳐주면서 말했다.
“이 누나의 보지에 자유롭게 성고문을 하도록. 큘스 너는 오늘 그런 권리를 손에 넣은 것이다. 이 누나에게 쾌락을 선사해줬으니 당연한 보상이지.”
너무나 따뜻한 말.
“감사합니다… 누님.”
“큘스 널 주인님으로 삼고 싶어졌다.”
“그럼 누님. 앞으로 제 성노예가 되어주시겠습니까?”
“얼마든지.”
그리 말한 누나가 날 들어 올리더니, 그대로 내 입에 키스를 해줬다… 그렇게 나는 누나의 품에 안겨서 한참동안 키스하면서 체력을 회복했다.
“큘스 주인님, 이라고 부르면 되겠나?”
“아뇨. 계속 제 누나로 있어 주십시오. 저는 그편이 더 좋습니다.”
“알겠다.”
내 뺨을 쓰다듬는 누님.
“큘스 너와 섹스할 날이 기대되는군.”
“저도 그렇습니다.”
이미 몸을 만지고 빠는 수준까지는 다 된다. 이제 곧 하아젤 누나와 섹스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상태로 내 힘을 증폭시키고, 성장한다면.
마지막은 여공작의 차례다.
“그럼 쉬어라. 힘이 좀 회복된 것 같지만, 아직 바닥이로군. 중간계로 내려갈 때 그만한 부하가 생길 테니 힘은 다 회복해두는 편이 좋다.”
“예…”
스르륵.
눈이 감긴다.
EP.640 중간계의 마왕 x 1
“그럼 잘 가, 큘스오빠!”
“그래!”
모든 일이 끝난 후, 나는 다시 중간계로 내려가는 포탈에 올라섰다. 아쉽게도 인사는 어제 그것으로 끝이었다.
여공작도, 하아젤 누나도, 그리고 신세를 졌던 라우라 선생님과도 다시 만날 수는 없었다. 그만큼 바쁘다고 하니 어쩔 수 없지만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카르티 있으니까 만사 오케이.
“중간계에서 정양하도록 해!”
“그래야지. 아, 근데 카르티.”
“으응?”
“갑자기 생각난 건데 그. 허계라는 건 뭐였냐?”
“아, 그건 말이지… 역시 정보가 많이 없어. 큘스오빠. 그 이후로 문헌을 뒤지는 중이긴 한데 다른 일이 더 많아서 말이지.”
그러냐?
“그래도 한번 허계의 힘을 흘러들어온 이상 어떻게든 연관이 될 가능성이 있어. 그래도 지금의 큘스오빠라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거야.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려줄게!”
“그렇게 해주라. 고맙다. 카르티.”
“뭘. 큘스오빠가 마계에 가져다준 게 얼마인데.”
“흐흐흐, 그렇지.”
허계라.
좀 신경 쓰이긴 하지만 그곳에 대해선 잘 알려진 것도 없고, 당장은 뭐 보이는 것도 없으니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
나는 그냥 중간계를 발전시키면서 내 지배를 공고히 하고 내게 충성하는 병사들을 모으고 있으면 될 뿐이다.
언젠가 천사들이 중간계에 쳐들어올 수도 있다.
중간계는 맛있는 파이 같은 곳이다. 차원 마법을 개발하고 또 개발한 천사들이 갑자기 게이트를 열고 습격해올 가능성 쯤은 차고 넘친다.
뭐 당연히 그쯤 되면 우리 혈족에서도 비슷한 짓을 할 수 있겠지만, 선공을 당해버리면 일단 초장에 피해가 생긴다.
그것에 대비해야지.
“그럼 돌아갈게. 카르티. 다시 올라오마.”
“그렇게 해줘. 큘스 오빠는 이제 마계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테니까.”
내 부하들도 데리고 와서 강화하고 싶은데 말이지.
ㅡ파앗!
그 생각을 끝으로 나는 포탈에 몸을 맡겼다.
*
*
*
예상대로 큰 부하는 없었다.
“오.”
옛날엔 당분간 앓아누울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의 내 몸은 뭐랄까. 중간계와 마계 두 곳에 너무 익숙해진 상태라서 ‘차원을 넘는 부하’ 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내 이론상, 이건 내가 중간계에서 힘을 키운 마족이라서 그렇다. 그래서 별로 문제없이 오고 갈 수 있는 것이지.
다른 마족들에겐 없는 나만의 특수 능력이다.
마계에서 성장한 힘을 그대로 들고 오다니 정말 엄청난 일이지. 아무튼. 돌아온 나는 즉시 포효했다.
“나 왔다!!!!”
ㅡ화아아악!
그러면서 내 기운을 널리 퍼트린다.
마계에 올라가기 전보다 더더욱 강해진 내 힘. 당장 퍼트린 마력만 해도 그때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것이다.
이거 마력 주입해주면 다들 경지가 한두 단계씩 올라가겠는걸.
“마앙님!”
“와아! 왔어!”
ㅡ우루루!
곧 날 기다리고 있던 여자들이 우루루 몰려왔다.
“샤란아! 보고 싶었어!”
“샤아!”
가장 첫번째로 달려온 샤란이를 안아주고, 키스해준 다음에 이어서 온 다름 여자들에게도 포옹을 해준다. 지금 비번인 간부들은 다 온 모양이다.
근데도 요즘 일이 많아서 그런가.
몇 명 안 되네.
아아, 정말.
마음이 안정된다. 마계에서 느끼는 터무니 없는 수준의 강렬한 쾌락도 좋지만, 이렇게 날 편안하게 해주는 중간계의 내 여자들도 정말로 좋다.
“내 사랑스러운 여자들!”
“샤아. 마앙님. 이번에 좀 늦었다에여.”
“흐흐흐, 미안해. 그래도 돌아왔으니까 용서해주라. 샤란아.”
“네 마앙님.”
“역시 착하다니까.”
사랑스럽기 그지 없구나.
“그런데 마왕. 엄청 강해졌네?”
“응응! 보니까 지금 엄청 나! 왜 이렇게 강해졌어?!”
그러고 있으니 루미카와 세리뉴가 내 몸을 살피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아주 그냥 내 팔뚝을 주무르고 얼굴을 만지면서 살피는 중이다.
“그러게… 이 새끼. 마계에서 몸보신하고 온 거지?”
“많이 했습니다. 레이카님.”
“제길…!”
분해하는 레이카의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런데, 흐읏…♥ 마왕. 기운이 너무 강해진 거 아냐?”
“아앙♥ 마력에 노출된 것만으로도 나 너무 좋아♥”
내게 매달린 루미카와 세리뉴가 녹아내렸다.
“그렇게 진해졌나?”
“마앙님… 근데 정말 엄청나다에여…”
아까 포효하면서 마력을 퍼트리는 거 말곤 아무것도 안 했는데 다들 벌써부터 미친 듯이 발정하기 시작한다.
“어쩔 수 없군. 일단 돌아왔으니 재밌는 것부터 좀 해볼까?”
“샤아!”
원래 나 출장 갔다 오면 여자들이랑 밀린 섹스 스케줄 소화하는 게 일이다.
“가자!”
나는 강해진 내 마력을 과시하면서 여자들을 끌고 침실로 향했다.
*
*
*
뭐 그렇게 중간계에 돌아오자마자 2주 정도는 침대 아래로 내려가지도 않은 채 여자들과 섹스를 즐겼다.
ㅡ고오오.
내가 크게 성장한 탓에 질내사정을 받은 여자들이 다들 한계를 깨뜨리고 경지를 올렸다. 여간부들은 전원이 마계 기준 [데스레이디] 급으로 올라섰고, 그 아래 급 애들도 크게 성장했다.
데스레이디는 마계에서도 유능한 전투원으로 취급받는 경지다. 전투 서큐버스라고 불리는데, 부대를 지휘하는 기사급이라고 보면 된다.
마족 전력의 핵심을 담당하는 마계기사급이다 이거지.
“그래도 섹스를 버티진 못 하는구만.”
나는 지금 2주 내내 쉼 없이 섹스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힘들지 않은 상태였다. 마계에서 하아젤 누나나 라우라를 상대할 때는 한 번만 사정해도 급격하게 힘들어졌는데 말이지.
근데 둘 사이에 우열은 없다.
길고 느긋하게 즐기는 쾌락이랑 짧고 굵게 느끼는 쾌락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이니까. 뭐가 됐든 섹스는 즐겁고, 느긋한 섹스를 즐김으로써 나는 내 힘을 보다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정양할 수 있었다.
이게 바로 힐링이지.
“그래서 뫙님.”
“…”
근데 부릴이가 문제다.
“암컷들이랑 논다고 오고 나서 2주일 동안 절 안본 검까?”
부릴이가 츤데레 히로인처럼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서 말했다.
“아, 진짜! 진짜 개미안하다, 부릴아! 용서 좀 해줘라! 나도 잡혀서 어쩔 수가 없었다!”
“흥임다, 뫙님.”
“아, 왜 그래 진짜! 야! 너도 요즘 고순이랑 논다고 맨날 헬렐레 한다고 막 그러더만!”
“아, 그게 또 왜나옴까, 뫙님! 제가, 케륵! 고순이랑 놀아도 뫙님이 오시면 바로 달려와서 보려고하지 않았슴까!”
“크학!”
변명할 말이 없다!
“그래도 봐라. 부릴아. 난 마계에서 아주 강한 힘을 손에 넣고 왔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전장에 직접 참전해서 전투도 치르고 왔다고.”
“케륵?!”
“그 경험을 알려주마.”
“케륵! 마계의 전장…! 그렇게 치열했슴까?!”
전쟁 이야기가 나오자 금방 부릴이가 관심을 보였다.
“흐흐흐, 그렇다니까. 간만에 옛날로 돌아간 것처럼 소대장 노릇하고 왔다.”
“케륵! 왜 저는 없었슴까!”
“데려가고 싶었다.”
“케랴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