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680)
“아윽♥ 아으으으응♥ 히, 히이익♥ 아, 앙대앳♥ 멈춰주세요♥ 아아앙♥”
“흐음? 뭡니까?”
“죄, 죄송합니다! 이런 섹스는 처음이라서… 너, 너무 큰 게 쑥쑥 들어오니 보지가 망가져 버릴 것 같은 쾌감이, 아으으으응?!”
다시 박았다.
“몰라아아앗♥ 이런 섹스라니이잇♥ 꺄아아아앙♥ 여태까지 해본 섹스 중에 제일 좋아아앗♥ 아앙♥ 아아아앙♥”
ㅡ질꺽질꺽질꺽.
반응이 좋군.
하긴. 나 같은 고위 인큐버스랑 하는 건 처음일 테니까. 나름 반응이 좋아서 섹스하는 맛이 난다.
“남편이랑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그래서 잠깐 속삭여주니.
“하읏?!”
깜짝 놀란 유부녀가 입을 닫았다.
“그, 그건 말 못하는…!”
“그렇게 말하니 더 듣고 싶군요. 다시 묻겠습니다.”
그리 말하면서 단숨에.
ㅡ질꺽!
깊숙하게 박아넣으니.
“옷♥ 오오옷…♥ 응옥♥”
숨이 넘어가려고 한다.
“남편이랑 비교하면 어떻지요?”
“나, 남편이랑 하는 거랑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좋아서엇…♥ 오옷♥”
좋다.
그 대답을 들은 즉시 좆질을 멈췄다.
더 시켜보고 싶은 게 생각났기 때문이다.
“아아…?”
절정에 치달으려다 섹스가 멈춘 상황. 네로스가 제발 더 해달라는 듯한 눈초리로 날 돌아봤다.
“더 하고 싶습니까?”
“네에…”
“그럼 앞으로 저를 제외한 그 누구와도 섹스하지 않겠다고 맹세하십시오.”
“네에?! 그건!”
“자지 빼겠습니다.”
ㅡ쭈욱.
자지를 뺀 순간.
“앙♥ 네, 네엣! 맹세할 테니까!”
이 천박한 유부녀가 바로 맹세를 하는군.
“남편에겐 주인님이 생겼으니 더는 섹스하지 않겠다고 말할게요…! 그러니까 마지막까지, 제발. 제 보지에 섹스 부탁드릴게요♥”
“좋습니다.”
내게 원래 이런 취향 따윈 없었지만.
지금 내 성욕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였다.
처녀인 여자와 섹스하고 내 입맛대로 조교하면 그것은 완전한 소유다.
하지만 유부녀를 완전히 소유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미 성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과거는 결코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제한적으로는 소유할 수 있지
앞으로 나를 제외한 다른 누구와도 하지 않는다면, 뭐.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나는 그것을 원하고 있는 중이다.
더욱 증폭된 성욕 때문에 유부녀랑 했다고 해도 제한적으로나마 그녀를 소유하길 원한다. 물론 유부녀인 만큼 크게 신경써 줄 생각은 없지만 이미 나랑 섹스했다면 여자 쪽은 항상 날 생각하고 있어야지.
그런 생각을 하고, 나의 변화를 느끼면서… 네로스의 보지 속에 내 자지를 단숨에 찔러넣었다.
ㅡ질꺽!
“상입니다. 유부녀 네로스씨.”
“오옷♥”
그렇게 나는 이 음란한 유부녀의 보지에 내 자지를 강하게 쑤셔 박고 좆질을 해대면서 섹스했다.
ㅡ푸슈우우웃!
곧 보지에서 보짓물이 뿜어지며 네로스가 절정했다.
“아아아아아아앙♥”
그리곤 축 늘어지면서 기절했다.
“후우.”
섹스경험이 풍부한 유부녀 중급 서큐버스라고 해도 나랑 섹스하면 이렇게 단시간만에 기절 상태에 빠지게 되는군.
“엄청 강해지긴 했네.”
늘어진 네로스를 침대에 눕혀줬다.
“그런데 흐음… 타인의 여자를 빼앗는다라.”
갑자기 이상한 성벽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P.678 강해진 큘스 x 2
“역시 큘스오빠는 혈족 최고의 인재야.”
나를 본 카르티가 환하게 웃었다.
“벌써부터 두근거려. 큘스오빠가 합류한 우리 혈족이 얼마나 강해질지.”
“흐흐흐, 나도 그래.”
“마계 정복은 물론이고 천계까지 평정할 수 있을 거야!”
“그런가.”
아니, 그렇게 멀리까지 보고 있나?
뭐 내 성장세를 보면 그런 생각을 할 법도 하다. 확실히 나도 그러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마계와 천계를 평정해버리면 다음엔 뭐가 있지?
이 세계는 이걸로 끝인가?
아니… 그건 아닐 거다. 애초에 나도 이쪽 출신이 아니라 지구 출신이지 않은가. 어쩌면 차원 저 너머에 지구가 있는 그 우주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 뭐.
다 평정하고 나면 지구까지 침공하러 가는 건가? 괜스레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묘해졌다. 내 원래 이름은 까먹은지 오래다. 내 이름은 김큘스. 마왕이고 촉망받는 혈족의 인재지.
그런 내가 모든 곳을 평정하고 난다면 그 바깥으로도 눈을 돌리는 게 당연지사.
중간계 마계 천계 전부를 지배한다고 쳐도 그걸로 끝이면 심심하니까. 하나로 통합된 세계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괜히 지구 생각이 난다.
“아, 근데 카르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야.”
“으응? 무슨 생각?”
“천계랑 마계까지 지배했다고 치자. 그럼 다음엔 뭐가 있지?”
“무궁한 영광?”
“아니. 세계가 그걸로 끝나는 거냐고.”
“세계가?”
카르티가 찻잔을 내려놓고는 내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큘스오빠. 뭔갈 더 생각하고 있는 거야?”
“그렇지. 이런 자리까지 올라오면 이런 감상에 빠지기도 하니까.”
“후후, 그래? 뭐, 마계와 천계 말고. 허계도 있잖아. 그곳 역시 완전히 다른 차원이야.”
다른 차원이라.
“따지고 보면 중간계랑 마계랑 천계는 한곳에 묶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지? 카르티.”
“으응. 그렇지. 아주 가까이 붙어있고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니까. 사실상 하나의 큰 계로 보는 게 맞을 거야.”
“역시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가. 잘 안다니까. 괜히 도서관에서 만난 게 아니지.”
“옛날이야기네.”
“아무튼 카르티. 그럼 허계는 대체 뭐냐? 그것도 우리 쪽 차원이랑 붙어있는 건가?”
“아니. 그건 아닐 거야. 카르티는 완전히 다른 외부 차원이라고 추측하고 있어.”
“다른 외부차원?”
“말 그대로 다른 세계지.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
그리 말한 카르티가 눈을 빛냈다.
“사실 좀 두근거리긴 해. 큘스오빠. 요즘 허계라는 게 무엇인지 알아가고 있는 상태니까. 이 세계 바깥에 더 넓은 무언가가 있다는 게 카르티의 탐구심을 자극해.”
하긴.
책 좋아하는 녀석이니 그렇겠지.
시선을 살짝 내려 찻잔을 봤다. 이곳의 그 누구도 내가 환생자라는 사실을 모른다. 저 너머 아주 먼 곳에서 온 지구인 출신이라는 걸 모른다.
내 존재 자체가 이세계의 증명이다.
어쩌면 나처럼 이쪽 세계에 환생한 사람들이 더 있지 않았을까? 있었지만, 단순히 광인 취급을 받거나 적응하지 못해서 사라졌을까? 그게 아니라면 자신이 환생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뭐가 됐든 기분이 이상하단 말이지.
“그럼 카르티. 허계의 저 너머. 어쩌면 우리가 모르는 어떤 차원에는… 우리 같은 지성을 지닌 종족들이 살아가는 세계가 있지 않을까?”
“응. 카르티는 있다고 믿어.”
오오.
“허계에 다양한 괴수들이 살고 있다는 게 증명되었잖아? 그런 만큼 지성을 지닌 종족이 있다고 보는 게 합당하겠지.”
견문이 넓은 카르티다운 생각이다.
“지금은 허황된 생각이지만, 언젠가는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 큘스오빠. 차원의 틈을 조작하는 기술을 우리 종족만 지니고 있는 게 아니야.”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는 거냐?
“먼 미래가 되면 말 그대로 이계에서 온 지성체 종족과 전쟁을 하는 일도 생길 수가 있어.”
“외계인 침공인가…”
“외계인이라는 말 좋네. 뭐 그래봤자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말이야. 지금은 우선 마계를 평정하는 게 당면한 목표지.”
맞는 말이다.
“혈족의 힘은 나날이 강해지고 있고 괜히 시비를 걸러온 다른 마족들은 계속해서 전력을 깎아먹고 있어. 힘의 차이가 확실하게 벌어지면 정복을 시작해야 해. 물론 천사들도 견제하면서.”
역시 카르티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든든했지. 이런 카르티와 함께라면 우주 정복도 가능할 것이 분명하다.
“강림의식 때만 했을 때도 다양한 마족들이 모였는데 말이지.”
“경쟁자일 뿐이야, 큘스오빠.”
“흐음… 그런데 다른 차원이라.”
“뭔가 알아낸 거라도 있어? 큘스오빠?”
카르티가 슬쩍 나를 보면서 그리 물었다.
물론 알아낸 것은 없다.
아는 건 있어도.
“아니.”
고개를 저었다.
환생자는 영원히 비밀을 숨겨야 하는 법.
“역시 큘스오빠는 참 특이해.”
“으음?”
“신기하고. 뭔가 너무 놀라워.”
찻잔을 내려놓은 카르티가 일어섰다.
“벌써 시간이야?”
“응. 요즘 너무 바빠.”
“장군님이라서?”
“아앗!”
“카르티 너 서열이 대체!”
“바쁘다 바빠!”
ㅡ쌩!
잽싸게 게이트를 연 카르티가 도망가버렸다.
“귀엽긴.”
의혹은 있지만 접어뒀다. 어쩌면 하아젤 누님보다 윗줄일 수도 있으니까. 물론 여동생인 만큼 그런 생각은 안한다.
“그럼.”
아직 시간이 좀 남았지만 일찍 가볼까.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테이블을 정리하고 어머니의 방으로 이동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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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큘스. 많이 강해졌구나.”
권좌에 앉아있던 여공작이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를 내면서 내려왔다.
“하지만 큘스. 이 엄마를 너의 것으로 만드려면… 그정도로는 부족하단다?”
“아.”
다가온 그녀가 내 볼에 손을 대면서 유혹하듯 말했다.
근데 이 화제는 분명… 저번에 있었던 그것인가. 내 영혼을 바치라고 했을때, 나는 반대로 여공작이 내게 영혼을 바치게 되는 걸 바란다고 했지.
그 말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이렇게 기대하는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