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707)
교성과 함께 보짓물이 분수처럼 뿜어진다. 천사는 혀를 내밀면서 절정했지만 여전히도 촉수가 모든 구멍을 쑤셔대는 중이고 젖꼭지를 빨아대고 있는 중이다. 그에 따라 천사는 상체를 마구 움직여대면서 계속 절정했다.
“보시다시피 그동안 감각차단이 해제됨과 동시에 그동안 적립되었던 쾌감을 한꺼번에 느끼고 있는 상태입니다. 머리가 망가질 정도의 절정을 하고 있는 중이지요.”
“오오.”
그야말로 끝나지 않는 절정지옥이다.
천사는 이제 소리를 내는 것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
그저 성고문 당하면서 절정할 뿐.
“당장 공사를 실시한다. 내 요새에 이것과 똑같은 설비를 만들 것이다. 최대한 빨리. 할 수 있겠나?”
“공사비가 충분하다면 기꺼이…!”
“해라!”
“네!”
즉시 공사에 착수한다.
“시그룬.”
이제 넌 끝장이다.
*
*
*
무미건조한 나날이 지나갔다.
“하, 하하하.”
인큐버스를 상대로 승리한 걸까?
처음엔 자신의 몸을 마구 가지고 놀면서 굴복시킨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시그룬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고, 그에 따라 마왕에게 굴욕감을 주는 것에 성공했다.
그 이후로 마왕의 방문이 뜸해졌다.
그 탓에 거의 방치가 되고 말았지만, 시그룬으로서는 좋은 일이었다. 그녀는 진심으로 성고문을 혐오하고 있었으니까. 몸에 그런 게 닿는 것도 불쾌하고, 자궁이 정액으로 가득 차 있는 감각은 특별히 더 불쾌하다. 마족과 섹스하는 것은 정말이지 최악이었다. 보지를 쑤셔지는 것은 역겨웠다.
성적인 쾌락은 아주 미약하게만 느껴져서 오히려 불쾌감을 더 자극시킬 뿐이었다. 혐오하는 대상에게서 강제로 느끼고 있는데 좋아할 일은 없으니까.
아무튼.
시그룬은 극미량의 쾌감을 조금씩만 느끼고 있었고, 그렇기에 굴복 따윈 상상도 할 수가 없었다. 사실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시그룬은 태생적으로 성적인 쾌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체질이다. 그것이 그녀가 정신력을 유지하는 이유였다.
“내 승리인가.”
방치된 만큼 승산이 더 높아졌다. 시그룬은 신성력 회복에 집중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으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변 환경이 바뀌어있었다. 원래는 창관처럼 꾸며진 방 안에 누워 있었다면, 지금은 무슨 구덩이 같은 곳에 몸이 파묻혀 있는 상태였다.
“이건?”
지면으로 노출된 건 머리와 팔까지다.
쇄골 아래로는 무슨 구멍에 빠진 것처럼 묻혀 있다.
“크읏.”
나와 있는 팔로 지면을 누르면서 힘을 줘 몸을 빼내려고 했지만 불가능하다. 몸을 움직이는 것도 불가능. 아예 좁아터진 구멍에 쏙 빠져버린 건지 하반신을 움직일 수가 없다.
이 구멍에 쏙 빠진 채 완전히 갇혀 버린 것이다.
“하… 이젠 묻어놓고 방치하겠다는 건가? 유치하군. 정말 유치해. 섹스와 성고문으로도 날 굴복시킬 수 없으니 이런 짓을 하겠다는 건가.”
일종의 독방이다.
독방에 영원히 방치하는 종류의 고문.
“오히려 환영이다. 그딴 역겨운 짓을 당하는 것보단 이게 나을 테니까.”
이건 생각보다 혹독한 고문이지만, 시그룬은 버텨낼 자신이 있었다. 그 마음이 신념과 신앙심으로 가득 차 있었으니까.
“천신님이시여… 곧 돌아가겠습니다.”
솔직히 그 마족놈이 자신의 보지에 역겨운 거근을 쑤셔 박고 음란하게 섹스하다가 자궁에 정액을 가득 주입하는 것보단 이런 독방이 더 낫다. 녀석은 한번 섹스를 시작하면 수 시간 내내 자지를 빼지도 않고 그짓거리를 해대니까.
자신의 위에 올라온 채 몸무게로 찍어 누르면서 하염없이 자지를 박아댄다. 그러면서 키스를 해대는 것이 정말이지 역겹기 그지없다. 젖을 빨리는 감각 역시 끔찍했다.
그것을 더 당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힘을 회복해서 반드시 탈출해주마.”
시그룬은 자신감을 회복했다.
EP.707 시그룬 x 7
“좋아.”
설비 설치가 완료되었다. 내 요새 한 귀퉁이에 있는 고문실 바로 옆에 촉수방과 미러룸이 만들어졌다.
이제 촉수방에 시그룬을 집어넣고 미러룸에서 관찰하면 된다. 지배인이 일을 아주 잘해줬다. 녀석과는 자주 교류를 해야 할 것 같다. 참신한 조교방식이 또 나타나면 구매를 고려해봐야 할 테니까.
아무튼.
현재 시그룬은 잠을 자고 있는 상태다. 아무리 시그룬이라고 해도 잠을 안 자지는 않는다. 사실 뭐 잠을 자나 안 자나 문제 될 게 없는 상황이라 시간이 날 때마다 자면서 체력을 회복하는 듯하다.
그럼 자고 있을 때 옮겨줘야지.
“수면 가스를 살포해라!”
“네!”
ㅡ사아아.
수면 가스가 살포된다.
시그룬은 자면서 가스에 노출되었고, 곧 더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되었다. 즉시 내 서큐버스들이 시그룬을 촉수방으로 옮겼다.
“그럼 가볼까.”
바로 시그룬을 찾아갔다.
“…”
새근새근 잘 자고 있구나.
“자, 그럼.”
시그룬을 들어 올리고, 그대로 구멍 속에 발을 넣었다. 그 상태로 천천히 몸을 넣었다. 그렇게 시그룬의 가슴까지 구멍에 들어간 순간.
ㅡ쭈욱.
구멍이 좁혀졌다.
이걸로 시그룬은 팔과 쇄골 위쪽만 지면에 드러난 상태가 되었다.
“잘 고정됐군.”
나는 그 상태로 시그룬의 머리에 손을 얹고 지배인에게서 배운 술식을 전개했다.
ㅡ스멀스멀.
내 손에서부터 퍼져나간 부정한 마력이 시그룬의 머리를 뒤덮는다. 지금 그녀는 신성력을 전부 소모한 상태다.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이런 상태에서는 저항할 수가 없지.
ㅡ츠팟.
“됐다.”
마침내 감각차단 술식이 걸렸다.
“기대하십시오, 시그룬님.”
거기까지 한 다음 바로 옆에 있는 미러룸으로 이동했다.
“호오.”
잠든 시그룬이 구멍에 빠진 모습. 그것이 전부 보이고 있는 상태다. 지금부터 심한 짓을 당할 텐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다니. 정말이지 무방비한 모습이다.
“그나저나… 정말 좋은 몸매란 말이지.”
하아젤 누님과 비슷한 키. 비슷한 크기의 가슴. 그리고 비슷하게 탄탄한 하체까지.
그런 섹시한 몸매를 지닌 시그룬의 몸이 이 감각차단 구멍 안에 들어가 있다. 이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도 혹독한 성고문을 당하게 될 것이다.
기대되는걸.
슬슬 깨워볼까.
ㅡ츠팟.
마력을 이용해서 시그룬을 깨웠다. 아주 곤히 자고 있었는지 마력으로 살짝 자극했는데도 반응이 뜸하다.
그래도 곧 눈을 뜨고는 고개를 세웠다.
“으음?”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이다. 근데 자기 상태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는지 곧바로 정신을 차렸다.
“이건?”
자신이 묻혔다는 걸 자각했다.
“크읏.”
탈출을 해보려고 몸을 움직이지만, 그럴 수가 있나. 지금 시그룬의 몸은 구멍에 단단히 고정된 상태다.
게다가 그녀의 하반신은 움직이지도 않았다. 오로지 팔 힘만을 이용해 빠져나가려고 하는 중이다.
왜냐하면 현재 감각차단 술식에 걸려서 하반신에 힘을 못 주는 상태니까. 몸체가 대롱대롱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그럼에도 몸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간다는 게 잘 안 느껴지는지, 시그룬은 팔만을 이용해 지면을 밀어내려고 할 뿐이었다.
감각차단이 잘 먹혀들었군.
그럼 시작해볼까.
“촉수 전개.”
ㅡ화아악!
바로 유리벽 너머에 나의 촉수를 전개했다. 내 마력으로 이루어진 촉수들이 벽과 바닥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오며 시그룬의 몸체 쪽으로 이동한다.
이게 원래는 진짜 촉수 생물을 이용해서 하는 거지만, 아무래도 그건 좀 싫달까.
내 촉수로 하는 건 괜찮지만 진짜 살아있는 촉수괴물을 써버리면 그건 좀 내 물건이 더럽혀지는 느낌이다. 그러니 내가 만든 촉수만 이용해야지.
[00:00:01]그럼 시간 표시를 해주고… 시작해보자.
ㅡ스윽.
촉수가 시그룬의 발목을 휘감았다. 그런 상태지만 시그룬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ㅡ꽈악.
그래서 양쪽 다리를 붙잡고 좌우로 벌렸다.
“호오.”
그것으로 시그룬의 보지가 드러났지만, 시그룬은 여전히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다. 진짜 자기에게 뭔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고 있지.
“지금부터 심한 짓 할 건데. 알아채지 못하면 큰일 납니다. 시그룬님.”
나는 그리 말하면서 촉수를 뻗어 시그룬의 보지를 자극했다.
ㅡ질꺽질꺽.
음액으로 푹 절여진 내 촉수가 시그룬의 보지를 마구 문질러대면서 구멍을 벌려대고 있다.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시그룬은 아직도 깨닫지 못했다.
“하… 이젠 묻어놓고 방치하겠다는 건가? 유치하군. 정말 유치해. 섹스와 성고문으로도 날 굴복시킬 수 없으니 이런 짓을 하겠다는 건가.”
방치?
그런 게 아닌데.
지금 보지가 실시간으로 고문당하고 있는 중이다. 근데 감각차단에 걸린 상태라 방치당한 줄 아는 거다.
“오히려 환영이다. 그딴 역겨운 짓을 당하는 것보단 이게 나을 테니까.”
“그게 아닌데 말이죠.”
촉수를 하나 더 움직여서 이번엔 시그룬의 애널 쪽을 자극했다. 적당한 굵기의 촉수가 시그룬의 애널을 음액으로 푹 적시고는 마구 박치기를 하듯이 움직여 결국 구멍 속에 대가리를 들이밀었다.
보지와 애널이 둘 다 쑤셔지고 있는 상황.
이어서 촉수로 커다란 젖가슴까지 휘감고, 젖꼭지 부분에 다른 촉수를 흡착시켰다.
이걸로 촉수를 주요 부위에 다 붙였다.
“천신님이시여… 곧 돌아가겠습니다.”
자기 육체가 완전히 능욕당하고 있지만, 시그룬은 표정 변화 하나 없었다. 자기가 진짜로 구덩이에 빠진 채 방치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힘을 회복해서 반드시 탈출해주마.”
시그룬이 결의를 담아서 그리 말했다.
ㅡ질꺽질꺽.
ㅡ쯔걱쯔걱.
보지와 애널. 젖꼭지에 촉수가 붙어 있는 상태로 말이다. 이렇게 유리벽 너머로 그 모습을 바라보니 나도 심각하게 꼴리기 시작했다.
몸이 저렇게 성고문 당하고 있는데 진짜로 모르고 있다니.
뿐만이 아니다.
“…”
시간이 좀 지나니 시그룬은 그저 지루하단 표정으로 턱을 괴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그 모습을 촬영했다.
“애액은… 아직 안 나오나?”
아직 시그룬에게서 애액이 나오진 않았다. 그저 내 촉수가 열심히 시그룬의 구멍을 찔러대고 있는 상태다.
뭐, 조급해할 것은 없다.
애초에 이 상태로 방치하는 게 감각차단의 묘미 아니겠는가. 지금은 괜찮아 보여도 고문이 계속 지속된다면… 그 쾌감이 어떻게든 전해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감각을 해방 시켜 준다면, 그 모든 쾌락이 한꺼번에 덮쳐올 테고 말이다.
“흐흐흐.”
그것이 기대된다.
어서 감각차단을 풀 날이 왔으면 좋겠군.
“아, 잠깐.”
이왕 시간도 표시한 거 다른 것도 표시하면 재밌을 것 같다. 보자. 지금 조교가 시작된 지 얼마나 지났지?
[00:28:35]이제 30분이 다 되어간다.
그럼 대충 계산해서 촉수가 1초에 두 번 정도씩 구멍을 찌르고 있으니까… 적당히 자동 기록표를 만들어보면.
[보지 찔린 횟수 : 3,363 회]이렇게 나온다.
“호오… 삼십 분만에 벌써 삼천이 넘게 찔린 건가.”
지금도 내 촉수가 시그룬의 보지를 열심히 찔러대고 있는 중이다.
ㅡ찌걱찌걱찌걱찌걱.
[3,364 회] [3,365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