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71)
〈 71화 〉 왕가슴 픽시들 x 4
* * *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 건방진 픽시 녀석들! 본때를 보여주마!”
바로 바지를 내렸다.
“내 하양이 맛 좀 봐라!”
진짜 어제부터 부글부글 속이 끓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집에 돌아와서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픽시들의 태도가 너무 괘씸했던 것이다.
이 순진하고 이기적인 종족은 기브 앤 테이크를 이해하기는커녕, 날 등쳐먹겠다는 태도를 완강하게 고수했다. 그것도 아주 대놓고 말이다.
근데 그것도 모자라 심지어 자신이 현명하다고 착각까지 하고 있는 상태다.
이 새끼들이 숲에서만 끼리끼리 살아서 잘 모르나 본데, 픽시 부족에서는 그렇게 지낼 수 있을지 몰라도 더 큰물로 오게 되면 호된 꼴을 당하게 되는 거다.
오늘 나는 그 더 큰물이 될 것이다.
아주 혼쭐을 내줘야지.
“내 하양이를 먹여서!”
뭐가 됐든 이걸로 픽시들과 동맹 비슷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지금 우리는 결코 안전한 상황이 아니다. 닥쳐온 위협이 여러 개나 있단 말이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세력을 구축하는 것은 실로 당연한 일.
설령 그것이 픽시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것이라고 해도, 나는 당당하게 행할 것이다.
“샤아샤아. 암컷들이 마앙님 하양이 먹으면 푹 빠진다에여.”
“그렇지? 완전 푹 빠지겠지?”
“완전히 푹 빠진다에여.”
“흐흐흐, 그럼 샤란아. 시작해줘.”
“네 마앙님.”
바로 샤란이가 하양이를 담을 나무통을 들고 왔고, 그 부드러운 손으로 내 것을 잡아 쥐어줬다.
“크윽…!”
샤란이가 내꺼 잡아줄 때마다 자지가 터질 것 같았다. 이미 한계까지 부풀어 오른 자지가 핏줄을 세우면서 맥동하는 중이다.
“그런데 마앙님. 요즘 하양이 더 많이 나와여.”
“그런 것 같더라.”
내 마력이 강화된 탓일까?
요즘 하양이 분출량과 발사 횟수가 늘어난 상태다. 딱히 아연이나 마그네슘을 챙겨 먹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아무튼 좋은 일이다. 샤란이가 하양이 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좋아하고 있다.
“샤란이 먹구, 루미카도 먹구, 그리고 픽시까지 먹어도 남을 것 같아여.”
“남는 게 있어?”
“네? 많이 남아여.”
“아니. 안 남아. 왜냐면 그건 다 샤란이 거니까.”
“마앙님!”
가볍게 멘트를 날려주자 감동한 샤란이가 활짝 웃었다.
“그럼 마앙님. 시작할게여.”
“그래.”
아무튼.
샤란이는 내 것을 잡고 흔들어주다가 그대로 내 귀두에 키스를 해줬다.
ㅡ쪼옥.
“옳지. 잘하고 있다. 샤란아.”
“으웁…”
내가 부탁한 대로, 샤란이는 내 것을 빨 때는 빨기 전에 꼭 귀두에 키스를 해줬다. 딱히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그냥 내 음습한 욕망의 발현일 뿐이다. 하지만 샤란이는 잘 따라줬다.
ㅡ스윽스윽.
그리 샤란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귀를 만져주며 모닝펠라를 받았다. 샤란이는 그 작고 귀여운 입으로 내 것을 열심히 빨아주며 정액을 뽑아줬다.
일단 샤란이가 만족할 때까지 먹이고. 그다음에 픽시한테 선물할 것을 통에 담을 것이다. 뭐가 됐든 정액 뺐으면 샤란이한테 줘야 하니까.
“크으…!”
그렇게 나는 샤란이의 뒤통수를 내 쪽으로 끌어오면서 그녀의 목구멍에 사정했다.
“샤아… 마앙님. 좋았어여?”
“어… 좋았다.”
“샤아샤아. 샤란이도 좋았어요.”
ㅡ씨익.
그리 말하면서, 날 올려다보고 미소 짓는 샤란이.
“…”
순수했던 샤란이의 눈빛에 점점 색기가 서려가고 있다… 정말.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샤란이를 범하고 싶다.
스마타나 펠라. 파이즈리나 핸드잡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 진짜로 섹스를 하고 싶다. 그런데… 역시. 임신할까 봐 두렵단 말이지. 이걸로 참을 수밖에 없다.
ㅡ빨딱.
그런 생각을 한 탓에 다시 자지가 솟아올랐다. 섹스를 하고 싶다는 욕망을 품고만 있으니, 속에서 점점 더 증폭이 되는 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임신하면 위험해.
임신한 샤란이라던가, 태어난 아이라던가. 전부 감당하면서 살아남을 자신이 아직은 없다. 바로 생각을 치워버리고 다시 부탁했다.
“그럼 샤란아. 픽시들 선물할 것 좀 뽑아줄래?”
“네 마앙님.”
ㅡ스윽.
한손에 통을 잡은 샤란이가 다른 손으로 내 것을 잡는다. 그리고 내 귀두 끝을 통에 조준하고, 핸드잡을 해주기 시작했다.
뭐 그렇게 통을 내 하양이로 가득 채웠다.
“후우. 이제 이걸 픽시들한테 주러 갈 거다.”
숲의 암컷인 픽시들이라면 분명 먹히겠지. 마족의 정액에는 암컷 몬스터들의 힘을 증진시키고 흥분시키는 효과가 있으니까.
이건 모든 마족이 그런 걸까?
아니면 내가.
“여공작.”
그녀의 알에서 태어난 탓일까.
의문이 생긴다.
아무튼 슬슬 출발하자.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바로 내 부하들을 소집하고 오늘의 업무를 전달해줬다.
“그럼 부릴아. 오늘도 형 나갔다 올 테니까. 집 잘 지키고 있어라.”
“케륵.”
“너희 방. 그러니까 고블린 내무반 만드는 작업은 적당히 틀만 잡아두기만 하고. 창 만드는데 쓸 돌 좀 갈고 있어. 이건 그냥 설렁설렁하기만 해. 나 없을 때 체력 아껴둬야 하니까.”
“케륵!”
맡겨달라는 듯 경례하는 부릴이.
“좋아. 샤란아. 이제 출발하자.”
“네 마앙님.”
바로 샤란이와 함께 던전을 나섰다.
* * *
“아! 왔네!”
회담장에 도착하니 세리뉴가 팔을 흔들면서 날 반겨줬다. 일단 환영은 해주는 건가? 나 역시 손을 흔들면서 그녀에게 다가갔다.
“너. 어제 했던 말 잊은 건 아니지?”
근데 가자마자 대뜸 퉁명스럽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안 잊었으니까 이렇게 온 거 아니겠냐?”
“그래? 그럼 됐어. 아무튼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 거야.”
“아니 그러니까 지켰으니까 온 거 아니겠니?”
“뭐? 아무래도 좋아. 그런 건.”
진짜 꿀밤 개마렵네.
“자, 그럼. 이건 우리가 준비한 선물인데…”
거두절미하고, 세리뉴가 그 커다란 젖가슴을 출렁이면서 자신의 젖가슴골 사이에 손을 쑥 집어넣었다.
지금 뭘? 순간 저 풍만한 젖가슴골이 세리뉴의 손을 잡아먹어 버린 줄 알았다.
근데.
ㅡ쑤욱.
가슴골 사이에서 뭔 손바닥만 한 크기의 복주머니 같은 게 나오는 것이 아닌가.
“그건?”
“이거야. 우리 선물.”
ㅡ스륵.
바로 세리뉴가 복주머니를 풀었고, 안에 있던 것들을 꺼내서 자신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다.
“봐.”
그리곤 팔을 들고 까치발을 들어 내 눈에 들이민다.
“이건.”
“예쁜 돌이야.”
“…”
세리뉴의 손바닥 위에는 형형색색의 둥근 돌들이 올려져 있었다… 아니. 확실히 예쁜 돌이긴 한데. 이건 대체 뭐지? 보석은 아닌 것 같고 진짜 돌이다.
무슨 마력석일까? 그런 생각을 했지만, 마력 같은 것은 어림 반 푼어치도 느껴지지 않는다. 구라 안치고 진짜 돌인 모양이었다.
“특별히 파란색이랑 빨간색으로 골라왔어. 예쁘지? 우리의 소중한 보물이야. 이런 건 어디가서 쉽게 찾을 수 없다구. 아주 가끔씩만 찾을 수 있는 거야.”
세리뉴는.
뭐 진짜로 보석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처럼 신이 나서 설명을 해줬다.
“일부러 소중한 걸 골라왔으니 너도 그랬으면 좋겠는데… 음? 그런데 뭐야? 왜 반응이 없어?”
“어, 어?”
“왜 반응이 없냐구.”
“아니. 예쁘긴 하네. 이거 파란색 이거. 겉면이 막 부드럽네? 반짝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역시 알아보는 거네!”
잠깐 칭찬을 해주니 금세 우쭐해진다.
“받아. 그리고 친구가 되는 거야.”
“…”
진짜.
이렇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런 순진하고 순수한 일면을 보여줄 줄은 전혀 몰랐다.
그래도 요정이라는 거냐?
갑자기 이 픽시들에게 몰래 내 하양이를 먹인다는 행위가 몹시 나쁜 것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순수한 새끼들한테 그런 몹쓸 짓을 해도 되는 건가? 정말로?
픽시들은 단지 지들끼리만 살아갔던 탓에, 문명인의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했을 뿐이다. 막상 또 하니까 말은 잘 못 해도 이렇게… 소중한 돌을 주지 않았는가.
“마앙님. 이제 하양이 먹여바여.”
그때 샤란이가 내 귀에 속삭였다.
그래.
그래야지.
“…”
인간.
놈들이 나타날지도 모른다. 그럼 좆되는 거야. 그 전에 최대한 이 숲에 대해서 알아야만 해. 그러니 이 순진한 픽시들을 속여 이득을 취하도록 하겠다.
“잘 받으마. 그럼 내가 가져온 걸 줘야지.”
“뭔지 기대되네. 아! 설마! 너도 예쁜 돌 같은 걸 가져온 거야?”
“뭐?”
“우리한테 노란색 없으니까, 노란색이면 좋을 것 같아. 어서 보여줘.”
그렇다고 말도 안 했는데 단정을 해버리는군.
“아니. 챙겨온 건 돌이 아니야.”
“뭐야? 예쁜 돌이 아니라구? 그럼 뭘 가져왔는데?”
순간 세리뉴의 얼굴에 실망이 서렸다.
그럼 보여주도록 하자.
“바로 이거야.”
내 하양이가 담긴 통을 꺼내서 보여준다.
그냥 머그잔만 한 크기의 나무통.
“이건? 뭔가를 담아둔 통이야?”
“어.”
“흐응…”
자세를 낮춘 세리뉴가 손으로 턱과 입술을 쓸면서 통을 노려보았다. 아주 세심하게 관찰을 하는 중이다.
“이걸… 여기. 얘는 샤란이라고 하거든? 샤란이한테 주니까 친해졌어.”
“샤아. 친해졌다에여.”
샤란이가 반응을 해주자 세리뉴의 눈에서 의심이 걷혔다.
“그런 거야? 그럼 이것만 있으면 드라이어드랑 친구 할 수 있는 거네?”
“그렇다고 할 수 있지. 근데 세리뉴.”
“응? 왜?”
“이거는 말이지. 나만 만들 수 있는 거야.”
“뭐, 뭐라구?!”
사실을 고지하자 세리뉴가 눈을 크게 뜨면서 소리쳤다.
“뭐야 그게! 그런 말은 없었잖아!”
뭐?
잠깐.
왜 화를 내는 거지?
“왜 소리를 질러?”
“왜 날 속인 거야!”
“아니 안 속였는데?”
“속였어! 너만 만들 수 있는 거면 우리로선 드라이어드랑 친구가 될 방법이 없잖아!”
이건 좀 뒤죽박죽인데.
애초에 오늘 우리가 만나서 선물 교환하는 건 우리끼리 선물교환을 해 친구 관계를 맺어서, 그 정보를 공유하자는 이유에서였다.
“예쁜 돌 돌려줘! 나쁜 놈! 왜 속이는 건데!”
“크윽…!”
바로 세리뉴의 뒤에 있던 다른 픽시 두 명이 경계를 시작했다!
아나!
이거 진짜 요정이랑 대화하는 거 존나 너무 어려운 거 아니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