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95)
〈 95화 〉 섹시불량 수녀 레이카 x 9
* * *
기쁨이 끓어 넘친다. 마족으로서의 내 능력을 하나하나 알아간다는 성취감이 나의 텐션을 드높인다.
이대로라면 나 역시 강한 마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어머니 여공작님에 대한 감사함이 느껴졌다.
“감사합니다! 어머니!”
역시 난 좋은 알 출신이었던 거다…!
마족화 능력이라니! 사실 마계에서는 별로 쓸모없는 능력일 것이다. 거긴 다 마족이니까. 근데 이곳에선 아니다. 내 마족화 능력은 아주 좋은 능력인 것이다.
“부릴아! 한 번 더! 한 번 더 말해봐!”
“캐루룽… 뫙님!”
“우오오오오오오!”
그리 허리를 굽혀 부릴이와 손을 맞잡고 3배속 왈츠를 추며 기쁨을 나누었다.
“후우.”
근데 좀 지치는군.
이 새로운 스킬… 마족지배술의 강화판이라고 할 수 있으니 `지배의 문양`이라고 명명을 하도록 하자. 아무튼 피곤하다. 힘을 좀 많이 써버린 것이다. 마력소모가 좀 큰 스킬이다.
“마력만 많으면 제한 없이 쓸 수 있나?”
그건 차차 알아봐야겠지.
“그럼 부릴아. 오늘은 그 상태로 하루만 지내보자.”
말 가르치고 뭐 하는 건 시간 딱 잡아서 제대로 해야 한다. 부릴이도 지금 자기 상태에 적응해야 할 테니 오늘은 그냥 두자.
“넌 작업 지시만 하고 설렁설렁 일해. 어떤 상태인지 봐야 하니까. 그리고 밤에 축하 파티 해줄게.”
“케륵!”
ㅡ파앗!
부릴이가 눈물을 흘리면서 절도있게 경례했다.
“자, 다들 봤지! 너희들도 열심히 하면 이렇게 부릴이처럼 성장할 수 있다! 그러니 날 믿고 따라와라!”
“끄르륵!”
“규삿!”
ㅡ처억!
내 연설에 임프와 코볼트들 역시 감동해서는 절도 있게 경례했다.
“자, 그럼! 업무를 개시하라!”
그렇게 명령을 내린 뒤에 즐겁게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임시 감옥으로 향했다. 자신에 대해서 알아간다는 것. 그것은 몹시 즐거운 일이다. 비로소 마족으로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르티 보고 있니? 나도 이제 어엿한 마족이란다.”
마족으로 태어났으면 마족으로 살아야 한다.
어설프게 굴 필요 따윈 없다. 마족적으로 행동하고, 마족적인 부분을 강화시켜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생각하니 어딘지 홀가분해진 듯한 기분이다.
“후우.”
그렇게 임시감옥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ㅡ끼익.
내 여자들이 깨끗해진 레이카 수녀를 끌고 들어왔다.
“오. 왔어?”
“마앙님? 무슨 일 있었어여? 부하들 시끄럽다에여.”
“그거. 샤란아! 부릴이 강화됐다! 이제 말할 수 있게 됐어!”
“부릴이 말한다?”
“어머, 부릴이가?”
샤란이와 루미카가 눈을 살짝 크게 뜨면서 손으로 입을 가렸다. 둘에게도 신기한 모양이지.
“흐흐흐, 그래. 이번에 새로운 능력을 각성했거든. 마력을 좀 주입해주니까 애가 그렇게 강화되더라.”
“잘된 일이에여! 부릴이 축하해준다에여!”
“후후후, 그러게. 뭐, 그런 일이라면 축하해 줘야겠어.”
둘이서 참 즐겁게 웃고 있다.
이런 순진하고 섹시한 미녀들이 좋은 향기를 풍겨대면서 나긋나긋하게 웃고 있으니 내 마음이 다 따뜻해진다.
“축하는 조금 있다가 밤에 축하 파티 할 건데 그때 한꺼번에 하기로 하자. 자세한 이야기도 그때 말해줄게.”
“네 마앙님.”
“그럼 나는 지하수로 만들러 갈게.”
“그래, 그래. 일 시작해야지. 아. 근데 샤란아? 루미카? 가기 전에 내 볼에 뽀뽀 한 번씩.”
“샤아샤아.”
내 말에 샤란이와 루미카가 내 양옆으로 다가와 내 양쪽 볼에 뽀뽀를 해줬다.
ㅡ쪽쪽.
ㅡ쪽쪽.
이거 황제가 부럽지 않은 삶이로구만. 이런 야한 미녀들의 시중을 받을 수 있는 삶이라니. 아주 만족스럽다.
“이 이쁜이들 같으니.”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내 볼에 뽀뽀를 해주고 있는 샤란이와 루미카의 엉덩이를 꽉 잡고 쥐어 짜줬다.
ㅡ꽈악.
“샤앗♥”
“하앙♥”
소리 좋고.
“마, 마왕!”
루미카가 항의하듯 소리쳤으나, 그냥 귀여울 뿐이다.
“그럼 좀 이따 보자.”
“…알았어.”
“마앙님 좀 있다 봐여.”
“그래.”
두 여자가 임시 감옥에서 나갔고.
그것으로 덩굴 수갑을 찬 레이카 수녀와 단둘이 되었다. 근데 뭐 당연하게도 레이카 수녀는 심기가 아주 불편해 보였다.
“레이카 수녀님. 상쾌하게 잘 씻으셨습니까?”
“…”
“처음 봤을 때도 느꼈지만 참 아름다우시군요.”
오늘부터 레이카 수녀는 내게 조교와 능욕을 당하게 될 것이고, 그로서 내 것이 될 것이다. 그러니 상냥하게 대해줘야지.
“이 황금 같은 머리칼 하며… 보석 같은 눈동자까지.”
ㅡ스윽.
얼굴을 만져주면서 말하자.
“이 씨발새끼… 뭘 친한 척 하고 있는 거냐.”
레이카가 사납게 으르렁거린다.
“친한 척이라니 마음이 아프군요.”
“개소리 하지 마!”
“뭐, 이제부터 친해질 예정이니 크게 상관없지만요.”
“너 이 역겨운 새끼!”
옆으로 가서 허리에 팔을 둘러주자 다시금 욕설이 터져 나온다.
“왜 그렇게 평범하게 행동할 수 있는 거지? 이 악마놈의 새끼가! 여기서 날 능욕하는 게 그렇게도 좋은 거냐!”
“물론입니다.”
“강간범 새끼가…!”
으르렁거리고 있긴 하지만 수녀에겐 힘이 없다. 여기서 더 압박을 해야 한다. 나는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으면서 머리카락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았다.
“흐읏!”
“레이카 수녀님.”
“이, 이름 부르지 마, 이 좆만한 새끼야…!”
레이카는 참 섹시하고 아름다운 수녀다.
욕정 그 자체가 차올라 만들어진 것 같은 커다란 젖가슴과, 남성의 성욕을 자극하는 폭발적인 엉덩이.
그리도 음란하고 여성적인 육체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카의 수녀의 눈매는 사나웠고, 성격은 공격적이었다.
그런 여자가 알몸인 채로 자존심을 세우며 발악하는 모습은 얼마나 귀여운가.
“지금부터 수녀님에게 한 가지 사실을 말해드릴까 합니다.”
“미친 새끼가 또 무슨 개소리를 하려고?”
“사실 저는 마계에서 왔습니다. 여기랑은 다른 세상이지요.”
“…”
레이카가 잠깐 멈칫했다.
“저는 마족입니다. 인간 같은 게 아니라요. 이곳에 온 목적은, 그래. 세상을 지배하기 위함입니다.”
“이, 이런!”
바로 수녀가 적의를 내비치며 소리쳤다.
“역시 그랬군! 역시 사악한 마족놈이었어! 이 미친 역겨운 새끼가! 니 새끼 생각대로 될 것 같애! 넌 결국 뒈질 거다!”
그럴 리가.
“뒈진다니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걱정 같은 소리 하네, 이 말도 못알아 처먹는 새끼가!”
“마족에 대해서 얼마나 아십니까? 들어보니 잘 모르시는 것 같던데.”
“병신이. 내가 말해줄 것 같냐?”
“여태까지 잘 말해주셨잖습니까. 조금 더 도와주세요.”
“지랄!”
“흐흐흐, 이거 참. 세상을 지배하기 전에.”
ㅡ스륵.
바로 레이카를 풀어주고.
“레이카 수녀님부터 지배를 해야 할 것 같군요.”
옷을 벗으면서 말했다.
“…!”
내 알몸을 본 레이카가 눈을 크게 떴다. 지금부터 널 범할 거라고 우회적으로 말한 것이다.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 것이겠지.
“이걸로.”
참 묵직한 자지다. 살짝 잡아서 쥐어 짜주니 금세 최대 크기로 부풀어 올랐다.
“수녀님을 타락시켜서, 제 부하로 만들 겁니다.”
“하, 하하하!”
내 자지를 보면서 웃음을 터트리는 레이카 수녀.
“그딴 좆만한 자지로? 병신이. 그딴 걸로 백날 강간해 봐라. 내가 굴복하나.”
아무리 봐도 25cm는 되는 것 같은데 말이지. 물론 저렇게 말하는 레이카 수녀도 불안해하고 있었다. 애써 험하게 말하면서 두려움과 공포를 지우려는 거다.
“그럼 한번 시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익!”
ㅡ파앗!
순간 레이카 수녀가 내게 킥을 날렸다. 손이 구속된 상태니 발차기라도 할 생각이었을까? 하지만 그녀는 너무 약해져 있었다.
ㅡ처억.
바로 몸통과 양팔을 이용해 레이카의 종아리를 잡아 붙들었다.
“뭡니까? 지금 공격한 겁니까?”
“씨발…!”
“아, 공격이 아니라면 설마… 레이카님. 너무 적극적이시군요. 저한테 보지를 이렇게 다 보여주시다니.”
“뭣!”
알몸으로 발차기를 한 것이다. 당연히 보지가 훤히 다 보일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속살까지 전부.
“지, 지랄! 보지 마! 보지 말라고!”
그제서야 수치심이 생긴 것인지 레이카 수녀가 얼굴을 붉히면서 수갑으로 구속된 양손을 이용해 보지를 가리려고 했다. 그것을 보면서, ㅡ화악. 레이카 수녀를 밀어 임시감옥의 잎사귀 매트 위에 눕혔다.
“꺄앗!”
발버둥을 치는 레이카의 팔을 위로 젖히고, 수갑에 끈을 엮어, 벽을 뒤덮은 나무뿌리에 묶어 단단히 고정한다.
이로써 레이카는 누운 상태로 완전히 고정되었다.
“이거 놔! 이거 놓으라고!”
마음껏 능욕하고, 조교하고, 희롱하고, 만지고, 빨고, 섹스를 해도, 발버둥 치는 것만 가능할 뿐 결코 도망칠 수 없다.
“핑크색 속살이 아주 귀여우십니다.”
“흐, 흐윽! 흐으윽! 씨발, 씨바아아알!”
패배감에 울부짖는 레이카 수녀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지금부터 이 여자를 철저하게 훈육하여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
“레이카 수녀님. 지금부터 수녀님의 몸을 마음껏 가지고 놀도록 하겠습니다.”
“씹새끼…! 비열한 새끼가! 너도! 너를 추종하는 그 걸레 같은 년들도 전부 다 신의 저주를 받아 비참하게 뒈질 거다!”
수녀가 저주도 걸 수 있나?
“수녀님. 그 당찬 모습이 참으로 마음에 듭니다.”
“히익!”
ㅡ스윽.
바로 레이카 수녀의 옆으로 가서 누웠다. 수녀는 도망을 치려 했지만 애초에 구속된 상태다. 그대로 몸을 밀착시키고, 그녀의 체온을 느낀다.
“하아…”
“떨어져! 떨어지라고!”
“수녀님. 입술이 참 아름다우시군요.”
“이 새끼가…!”
턱을 잡고 얼굴을 들이댄다. 그대로 키스를 하는 척을 하다가.
ㅡ쪼옥.
레이카 수녀의 볼에 진하게 입을 맞춰줬다.
“하아… 정말 맛있습니다. 수녀님.”
“역겨운 새끼!”
이상하다. 인간의 살에서 이렇게 달콤한 맛이 날 리가 없는데? 단순히 볼에 입을 맞춰줬을 뿐인데, 내 입술에서부터 달달함이 올라왔다.
이건 그거다.
단순히 여성의 살을 달콤하다고 느끼는 것일 뿐이다. 실제로 달콤하진 않겠지. 아마 내 감각이 마족적으로 뒤바뀐 모양이다. 물론 아주 좋은 변화다. 여자의 살을 달게 느낀다면 빠는 맛이 더 좋아질 테니까.
“너무 맛있어요.”
ㅡ쪽쪽.
ㅡ쪽쪽.
ㅡ쪽쪽.
그렇게 나는 레이카 수녀를 끌어안은 채, 발기된 자지를 그녀의 허벅지에 비벼대며, 연속적으로 볼에 입을 맞춰줬다.
“씨발, 씨바아알…! 씨발! 개새끼가앗!”
ㅡ흔들흔들!
레이카는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린 채 몸을 흔들어댈 뿐이었다.
구속된 채 능욕당하는 여인은 어쩜 이리도 무력한가.
아무도 레이카 수녀를 구해주지 않는다. 그저 내게 희롱당해 타락하는 미래만이 남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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