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verly Competent Junior Employee RAW novel - Chapter (303)
말단 사원이 너무 유능함-303화(303/797)
말단 사원이 너무 유능함 303화
“무슨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며칠만 기다려 주시면 회복하는 거 보여 드리겠습니다.”
당일 저녁, 성진컨설팅의 대표 주성진은 퇴근을 하지도 못한 채로 걸려 오는 전화를 응대 중이었다.
-나는 우리 주 대표를 믿지만, 이런 일이 없지 않았습니까?
“예. 하지만, 주식이란 게 늘 좋을 수가 없으니까요. 이미 사장님 계좌는 120% 이상 이득을 보는 중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성진의 말에 수화기 너머에서는 안심이라는 듯한 한숨 소리가 들려왔다.
-그래요. 주 대표만 믿습니다. 내가 주 대표 믿고 여기저기 소개를 한 처지라 그래요. 다들 겁이 나면 나한테 연락이 오니까…….
“아이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언제 빈말하는 것 보셨습니까?”
주성진은 열심히 고객을 달랜 이후 통화를 마쳤다.
“후…….”
주성진은 한숨을 내쉬며 PC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았다.
[한양에너지 ▼ -21.8%] [성문건설 ▼ -17.2%]포지션을 잡고 있던 한양에너지와 성문건설에서 오늘 하루 어마어마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었다.
“증거금이 더 필요한데.”
문제는 주성진이 고객의 돈을 투자한 방식이 CFD라는 점이었다.
CFD는 증거금을 10만 원을 넣으면 증권사에서 20만 원 치 주식을 사주는 것이었다.
오를 때는 자신이 넣은 돈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좋지만, 하락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양에너지의 주가가 약 22% 떨어졌는데, 주성진은 그 두 배의 손해를 보고 있다는 얘기나 다름없었다.
지이잉-
주성진은 휴대전화들을 바라보았다. 여러 대의 휴대전화에서 끊임없이 진동이 울리고 있었는데, 모두 증권사에서 오는 문자메시지였다.
[Web발신] [SP증권 서울지점]고객님 CFD 계좌에 추가 증거금 1,145,908,220원 발생!
내일 오전 10시 전까지 변제하시길 바랍니다.
계속해서 증권사에서 추가 증거금을 요구하는 마진콜이 발생하고 있었다.
문제는 하나의 계좌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오늘 하락으로 내야 할 추가 증거금이 200억 원이 넘었다.
굴리는 돈은 2조 원이 넘었지만, 당장 넣을 증거금 200억 원은 어디서도 구하기 힘들었다.
“보름 남겨두고 이게 무슨 일이야…….”
보름 후는 MSCI 지수 발표가 있는 날이었다.
MSCI는 미국계 글로벌 투자은행 MS에서 만든 주가지수인데, 코스피를 포함한 여러 나라의 주식시장이 포함된 주가지수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중국, 인도와 함께 이머징(신흥국) 지수에 편입되어 있었는데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주가가 강세거나 지수에 포함될 수 있는 종목은 매년 3개월 단위로 편입, 편출이 되고 있었다.
“보름 후면 편입 발표가 나고, 알아서 설거지해 줄 거였는데!”
한양에너지는 보름 후 MSCI 지수 편입 발표에서 편입될 가능성이 큰 종목이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들은 패시브 자금이 들어온다.
패시브 자금이란 펀드나 ETF 등을 굴리는 돈을 이야기하는데,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 ETF는 무조건 한양에너지를 사야 했다.
패시브 자금이 들어오면 자연스레 주성진 일당이 가진 종목을 모두 그들에게 털어버리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지금은 자전거래 위주로 가격을 올렸기 때문에 패시브 자금이 아니면 주식을 사줄 사람이 없었다.
분통을 터뜨리며 한참을 고민하던 주성진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방을 들었다.
“방법이 없어.”
그러고는 사무실 한편에 있는 금고로 다가가 중요 서류와 돈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하……”
모든 것을 가방에 챙겨 넣은 주성진은 문 앞에 서서 사무실을 가만히 바라보다 이내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 *
“한양에너지는 시장이 열리자마자 8% 더 하락했습니다.”
다음 날, 도경은 어제와 같은 공간으로 나와 이지훈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성문은요?”
“성문건설은 우리 말고는 팔려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2%입니다.”
한양에너지는 지난 몇 달간 주가가 200% 이상 올랐다. 처음에는 다들 잘 몰랐지만 주가가 계속 오르니 따라 들어간 개미가 많은 듯했다.
어제 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며 순간 대처를 못 한 개인 물량이 오늘 아침에서야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한양에너지는 소규모 물량만 계속 나오고 있고요?”
“그렇습니다. 어제 워낙 많은 물량을 누가 털어버려서…….”
반면, 성문건설은 부동산시장 침체 이후 주가가 많이 내려간 상황이었고, 눈여겨보며 투자를 하는 개인이나 기관이 없었기 때문에 어제 공매도를 실행한 이후 하락이 폭이 잦아들었다.
“어떡할까요? 현재 3%가량 더 공매도를 할 수…….”
“아뇨. 지켜보죠. 우리가 끌어내리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도경은 그리 말하며 손목에 걸친 시계를 바라보았다.
“30초 후면 뭔가 결론이 나겠죠. 일단 대기합니다.”
도경의 말에 직원들의 손은 빨라졌다.
도경은 팔짱을 낀 채로 모니터를 주시했는데 예정된 시간이 다가오자 모두가 숨을 죽이고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삐이- 삐이- 삐이-
“한양에너지 하한가입니다!”
“성문건설 -17%입니다!”
직원들이 소리를 치자 도경은 이지훈을 바라보았다.
“더 이상 할 게 없네요. 어제 공매도한 물량 빠르게 거둬들여서 태산에 모두 상환하세요.”
도경이 그리 말하고 사업부장실로 들어가자 이지훈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수습을 하기 시작했다.
* * *
[사흘 전 시작된 한양에너지의 주가 하락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양에너지는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이번 하락에는 한양에너지뿐만 아니라 이성제약, 세영실업, 오성지주 등 총 여섯 개의 종목이 하한가를…….]삐릭-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혜연은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방 한편에 있는 TV의 전원을 꺼버렸다.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날카로운 목소리로 물어오는 이혜연을 바라보며 금감원장은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금감원은 금융위의 산하단체였지만,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는 조직이었다.
서로 일하는 영역이 겹치다 보니 밥그릇 싸움이 자주 일어났다.
“저희 측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니…….”
“이미 시장에는 누가 범인이고, 어디서 나온 돈인지 소문이 다 돌아다니고 있는데 금감원에서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혜연은 금감원장을 몰아붙이듯 얘기해 나갔다.
“그리고 이거.”
이혜연은 테이블 위에 서류철을 던졌다.
“이미 보름 전, 해당 주식들에 조직적인 주가조작이 일어나고 있다며 금감원에 제보가 들어온 것으로 아는데요?”
이혜연의 말에 금감원장은 말문이 턱하고 막혔다. 자신은 부하 직원들에게 보고를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저희가 말입니까?”
“이것 참, 금감원장이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혜연은 한심하다는 듯 금감원장을 향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총 세 곳에 보냈다고 합니다. 우리 금융위원회, 거래소 그리고 금감원에요.”
“……그렇다면 금융위원회도 받아본 것이니.”
“얼마 전에 금감원장께서 내게 한 말 기억 안 나십니까? 자본시장 특사경이 있으니 이런 일은 우리에게 맡겨달라고, 금융위가 자꾸 본인들 일을 침범해 오니 힘들다고.”
이혜연의 말에 다시 금감원장의 입은 꾹 닫혔다.
본인이 한 말을 그대로 이혜연이 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직원은 내 지시에 따라 이 자료를 금감원에 보냈다고 합니다.”
“…….”
“적어도 보름 전에 이 제보가 들어왔을 때 살펴봤으면, 이렇게 사고가 터지기 전에 막아볼 수 있었겠지요!”
“어떻게 막는다는 말입니까?”
금감원장은 미간을 찌푸렸다.
“이걸 우리가 어떻게 막습니까?”
“뭐라고요? 그게 금감원장이 할 말입니까?”
“위원장님, 그렇지 않아도 이번 일 때문에 바쁜 사람 오라 가라 하지 마십시오. 해결하고 찾아뵐 테니 말입니다.”
금감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고는 위원장실을 빠져나갔고, 이혜연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후…….”
한숨을 내쉬던 이혜연은 옆에 있는 전화를 들어 올렸다.
“특사경 준비시키세요. 금감원에 맡길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직접 수사합니다.”
* * *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한편, 도경은 자리를 옮겨 류태화에게 모든 것을 보고하고 있었다.
“한양에너지에서 시작이 되었죠?”
“예, 그렇습니다.”
시작은 한양에너지에서 급격한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시작되었다.
“애초에 이번 작전의 핵심은 매수였습니다.”
“매수?”
“네. 계속해서 한양에너지의 주식을 사줄 사람이 생기니 주가가 올랐습니다.”
“문제는 그게 자전거래라는 것이겠고.”
류태화의 말에 도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계속 사긴 사는데 뒤에서 들어온 투자금으로 사들이는 형식이었다.
한양에너지라는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오직 성진컨설팅 하나에서 나온 매도 물량과 매수 물량이 합쳐지며 오른 것이다.
“200%가 올랐던 이때 갑자기 어마어마한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게 탁인우가 가진 물량으로 보인다는 거죠?”
물론 류태화에게는 그럴 것 같다는 투로 얘기했지만, 도경은 확신을 하고 있었다.
그만큼의 물량을 던질 수 있는 건 탁인우뿐이니까.
“문제는 이렇게 하락을 하게 되면 기존에 가진 물량을 팔아서 다시 주가를 올려야 하는데, 주가조작단은 그럴 수 없었을 겁니다.”
“애초에 한양에너지를 거래하는 건…….”
“네. 본인들뿐이었으니까요. 누가 떨어지는 칼날을 주우려고 하겠습니까?”
그 누구도 한양에너지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탁인우가 물량을 던져 -20% 이상 하락을 할 때도, 시장의 분위기는 ‘무슨 일 있나?’라는 반응일 뿐 그 누구도 매수 버튼에 손을 대지 않았다.
한양에너지의 적정가치보다 높은 주가에 거래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손해가 났으니 증권사에서 열심히 마진콜을 날렸을 겁니다.”
“그렇겠죠.”
“하지만…… 추가 증거금을 낼 돈이 없었을 것이고, 결국 반대매매가 터져 나왔습니다.”
반대매매는 CFD 투자자가 추가 증거금을 내지 않을 시 증권사에서는 본인들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물량을 시장가에 판매하는 것을 얘기한다.
시장가는 호가 없이 그냥 산다는 사람의 가격에 맞춰 파는 것을 얘기했다.
“반대매매 물량을 받아줄 사람이 없으니…….”
“네. 하한가를 기록하게 된 것이고요. 보나 마나 앞으로 계속해서 연속으로 하한가를 칠 겁니다.”
“성문건설은 다행입니다.”
류태화가 그리 말하자 도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일이 터지기 전에 행동을 취해서 하락 폭이 작았던 것 같습니다.”
“성문건설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류태화의 말에 도경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문제라고 하시면?”
“지금 상황에서 관은 언제나 그랬듯 범인을 찾으려 노력할 테니까요.”
“신경 쓰지 않습니다.”
지금도 그랬다.
모든 사건이 터지고 난 이후 관은 뒤늦게 수사에 들어갔고, 몸통이라는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았다.
그저 연예인 누가 얼마를 투자했다더라, 고액 자산가들이 투자를 했다더라와 같은 이야기들만 흘러나오고 있었으니까.
물론 그들도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 뒤 이면에는 저들을 앞장세워서 진실을 감추고 싶어 하는 세력이 있을 수도 있다고 도경은 생각했다.
“제가 이 일을 알고 나서 대표님을 통해 회사 차원에서 관에 제보하자고 한 것은 그런 것들을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관은 늘 그랬으니까요.”
도경이 아는 자본시장은 늘 사건이 터지고 나서 수습이 되었다.
미리 움직여 주가조작의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관이 나섰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물론 관에서도 증거가 없이 어떻게 움직이겠냐고 항변하겠지만, 이번에는 많은 증거들을 제가 넘겼습니다.”
고은하에게 받은 투자설명서들이 그 증거였다.
“그런데 움직이지 않은 건 관이죠. 저를 불러도 얻을 건 없을 겁니다.”
도경의 말에 류태화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회사에서도 만약 그런 상황이 오면 전폭적인 지원을 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네. 감사합니다.”
“그럼 일어나 봅시다. 고생했습니다.”
도경은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대표실을 빠져나왔다.
* * *
“이사님.”
류태화를 만나고 사무실로 돌아온 도경은 자신을 부르는 이지훈의 목소리에 그리로 다가갔다.
“공매도 물량 전부 거둬들였습니다.”
“주가는요?”
“오르기 전 상황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여전히 거래량은 없지만, 그래도 수급 상황을 보면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성문건설의 주가는 올라도 소폭 오르고, 내려도 소폭 내리는 상황이 되어 있었다.
“고생하셨습니다. 태산에 대차해 온 물량 모두 보내시고요. 이자도 포함해서.”
“네. 알겠습니다.”
“그럼 뒤처리는…….”
“이사님.”
그때, 업무지원팀 팀장 차선태가 도경을 향해 달려왔는데 표정이 아주 좋지 않았다.
“무슨 일 있습니까?”
“금감원에서 출석해 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차선태의 말에 도경의 표정은 급속도로 굳어갔다.
* * *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불러서 얘기를 듣자고 하는 거니까요.”
사흘 후, 도경은 조사차 출석을 요구해 온 금융감독원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도경의 옆에는 신라자산운용 법무팀장이 함께했다.
법무팀장은 변호사였는데, 이번 조사에서 도경을 도울 예정이었다.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법무팀장의 말에 도경은 피식하고 웃었다.
“말씀해 주신 대로 그냥 얘기만 하고 오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그리고 이사님의 곁에는 또 제가 있으니까요.”
“법무팀장님이 오늘따라 든든하네요. 평소에는 너무 깐깐하시다고 생각했는데.”
분위기를 풀려는 듯한 도경의 농담에 법무팀장은 피식하고 웃었다.
말 그대로 도경이 죄를 지은 것도 없었고, 금감원에서도 그저 사정 청취를 위해 부른 것이었으니 별 감흥이 없는 도경이었다.
“입구에 세워…….”
법무팀장이 운전하는 부하 직원에게 이야기하던 찰나, 금감원 빌딩 정문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기자들 같습니다.”
“금감원 이것들이 정보를 흘린 것 같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또 자신들의 잘못은 없다는 듯 시선을 돌리려고 하는 거 아닐까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수의 사람이 모여 있었는데, 법무팀장의 미간은 찌푸려져 갔다.
“지하 주차장으로 가자.”
“아뇨. 그냥 여기 서시죠.”
도경의 말에 법무팀장은 고개를 돌려 도경을 바라보았다.
“이사님, 이렇게 불타는 사안에서 언론을 타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
“아뇨. 할 말은 제가 더 많아서.”
도경은 미소를 지으며 차를 세우라 손짓했고, 차는 금융감독원 빌딩 앞에 멈추어 섰다.
도경이 차에서 내리자 네다섯 명의 기자들이 다가왔다.
“윤도경 이사님, 오늘 금감원에 어떻게 오신 건지…….”
“이미 아시는 것 아닙니까?”
기자들의 물음에 도경은 여유 있게 받아치고는 입을 열었다.
“이번 주가조작 사태의 최초 제보자 윤도경입니다.”
도경의 말에 기자들은 놀란 표정을 지었고, 도경은 여전히 여유가 넘치는 얼굴을 했다.
말단 사원이 너무 유능함
말단 사원이 너무 유능함
네시십분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지은이 : 네시십분
발행인 : 권태완, 우천제
전자책 발행일 : 2023-05-11
정가 : 100원
제공 : KWBOOKS
주소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1길 38-9, 401호
ISBN 979-11-404-4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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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 사원이 너무 유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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