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verly Competent Junior Employee RAW novel - Chapter (363)
말단 사원이 너무 유능함-363화(363/797)
말단 사원이 너무 유능함 363화
“하버로지스틱스는 미국의 여러 만灣을 중심으로 물류창고를 소유하고 있는 중소 물류창고 운영 및 리츠 기업입니다.”
도경은 자리에 앉아 자신의 브리핑을 듣고 있는 찰스 머피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하버로지스틱스의 사업은 간단합니다. 투자자들을 모집해 여러 항에 물류창고를 짓습니다. 그리고 운영 및 관리를 하며 운영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누어주고, 수수료를 벌어들입니다.”
물류창고 리츠(REITs)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었다.
단순히 투자자들을 모집해서 그 돈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물류창고를 지어 아마존이나 거대 유통기업에 창고를 임대해서 임대료를 투자자들과 나누는 방식.
다른 한 가지는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아 토지 매입과 창고를 지어 직접 운영하며 여러 클라이언트에게 임대 비용과 운영 수수료를 거두어 투자자들과 나누는 방식이 있었다.
“하버로지스틱스의 강점은 창고를 직접 운영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찰스 머피는 자신의 앞에 놓인 수첩에 메모를 하며 도경의 브리핑을 들었다.
“찰스도 아시다시피 모든 사업에서 사업체가 성장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따라야 하는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캐펙스.”
찰스 머피의 말에 도경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캐펙스Capex는 회사의 자본적 지출(Capital Expenditure)을 얘기했다.
쉽게 이야기해서 한 국밥집이 성장하기 위해 식당의 규모를 늘리고 식기와 요리 도구를 사들이는 것을 캐펙스라고 칭했다.
유성배터리에서 배터리 시장을 먹기 위해 캐파(Capa, 생산설비)를 늘리는 작업에 쓰는 지출을 캐펙스(Capex)라고 한다.
“우리 신라는 안정적인 이익을 얻기를 원하는 찰스를 위해 여러 산업체의 재무제표를 여러모로 분석하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일주일간 도경은 숫자에 파묻혀 살았다.
“그리고 거대 유통업체인 아마존, 제조업, 헬스케어 등등의 기업들의 재무제표에서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도경은 그리 말하며 자신의 뒤에 있는 화면을 넘겼다.
“코로나 기업체들의 투자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저축을 하는 데 여념이 없군요?”
도경의 뒤에 뜬 화면을 본 찰스가 그리 묻자 도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코로나 초기인 2019년에는 기업들의 투자가 90% 이상 줄었죠. 이유는 당연히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불확실성에 투자하기보다는 돈을 모으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도경은 잠시 숨을 고르고는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런데 코로나가 끝난 이후 기업들의 투자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도경은 화면 뒤에 적힌 글자를 가리켰다.
[ Nominal Investment(명목 투자) ▲ / Real Investment(실질 투자) ▼ ]“명목 투자는 늘었으나 실질 투자는 줄었다는 말입니까?”
찰스의 물음에 도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자산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 명목 자산과 실질 자산.
명목 자산은 은행예금과 같이 물가가 상승함에도 오르지 않고, 최초에 예금을 넣었던 때에 가치가 고정된 자산을 얘기했다.
반면 실질 자산은 부동산이나 주식같이 물가가 오르며 함께 오르는 자산을 이야기했는데 기업은 명목 자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말이었다.
“윤의 말대로 기업들이 예금을 저축하는 데에 엄청난 투자를 했군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기업은 앞서 말씀드렸듯 캐펙스를 늘리기 위해 투자를 단행해야 했고, 지난 3년간 미친 듯 투자를 늘리고 있고 현재까지 투자를 늘리는 분야가 있습니다.”
도경은 그리 말하며 화면을 넘겼다.
[상업용 빌딩]화면에 뜬 글자를 본 찰스는 미간을 찌푸렸다.
“상업용 빌딩에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요? 모두가 알다시피…….”
“네. 상업용 빌딩은 종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상업용 빌딩에는 회사의 본사나 사무실 등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재택근무 비율이 늘어가며 상업용 빌딩의 수요는 줄어들었고, 침몰하고 있었다.
“그런데 상업용 빌딩에 대한 투자를 기업이 늘리고 있다는 건…… 가격이 내려갔으니 사들이는 이런 겁니까?”
“단순히 생각하면 그럴 수 있습니다만, 오늘 제가 추천한 기업을 생각하면 다르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겁니다.”
도경은 이번 투자에 관해 찰스 머피가 완벽하게 이해하기를 바랐다.
도경의 말에 찰스 머피는 확신이 없는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창고……?”
찰스 머피의 말에 도경은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며 입을 열었다.
“그렇습니다. 기업들은 다른 부분이 아닌 창고와 공장을 늘리는 데 어마어마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도경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상업용 빌딩은 망해가는데 왜 창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을까요?”
“글쎄요. 그만큼 물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을까요?”
“그럴 수도 있습니다. 찰스의 말대로 온라인 쇼핑 매출은 매년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고, 전자상거래 기업들은 20% 이상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도경은 찰스 머피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그것이 창고를 늘리는 주요한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그저 하나의 이유일 수는 있겠지만, 주요한 이유가 될 수는 없었다.
찰스가 여전히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도경은 화면을 넘겼다.
[코로나19,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미국-중국 분쟁]화면에 뜬 글자를 본 찰스는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 도경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공급망 쇼티지?”
찰스의 입에서 자신이 원하는 답이 나오자 도경은 환하게 웃었다.
“그렇습니다. 몇몇 사례들로 우리는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전 세계의 물류 유통은 촘촘한 고리로 짜여져 있고, 이 고리가 안정적으로 돌아갈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도경은 양손으로 고리를 만들어 결합한 후 팽팽하게 잡아당겼다.
힘을 주자 머지않아 손가락으로 만들어진 고리는 끊어졌다.
“약간의 긴장만 있어도 이 약하디약한 고리는 끊어져 버린다는 것을요.”
공급망 쇼티지(Shotage, 부족)는 수많은 혼란을 초래했다.
“기업들은 이제는 배웠습니다. 공급망이 부족해지면, 팔아야 할 물건을 팔지 못하고, 물건의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인다는 것을요.”
창고의 필요성은 점점 대두되어 가고 있었다.
“기업들은 완충장치가 필요하다고 느꼈고, 투자를 줄이는 와중에도 진정한 캐펙스를 늘리는 투자는 창고를 짓고, 임대하는 일이라고 배운 겁니다.”
찰스 머피는 마치 새로운 세계를 받아들이는 아이처럼 환해진 얼굴로 도경의 말에 집중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낙수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 창고 리츠 기업들이고, 오늘 소개한 하버로지스틱스는 전에 없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경은 화면에 하버로지스틱스의 매출 상승 그래프를 띄웠다.
“하버로지스틱스는 미국 전역의 항구와 운하를 중심으로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는 2천 개 이상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고, 약 4,800개 이상의 기업이 하버로지스틱스의 창고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매출 성장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렇습니다. 작년 대비해 매출이 50% 이상 성장했고, 당기 순이익 또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도경은 찰스 머피를 바라보며 확신에 가득 찬 눈빛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지난 3년간 기업들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공급망에 이상 없을 거라는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계속해서 믿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공급망 혼란일 뿐이라는 것을요.”
찰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공급망이 끊겼다’라는 기사가 나올 때마다 물가는 미친 듯 올랐으니까.
“기업들은 더 이상 믿지 않고, 자체적으로 창고를 늘리거나 아니면…….”
“하버로지스틱스와 같은 창고 리츠 기업과 거래를 트기 시작했겠군요.”
찰스는 이제 도경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완벽하게 이해한 것 같았다.
“그렇습니다. 하버로지스틱스는 식품보다는 전자제품과 기타 공산품을 전문으로 하는 창고를 짓고, 운영하는 노하우가 있습니다.”
수많은 창고 리츠 기업 중 하버로지스틱스를 추천한 이유가 있었다.
“최근 물류량의 대부분을 전자기기와 공산품이 차지하고 있고, 수요 또한 매년 30% 이상 성장할 만큼 해당 부분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재택근무의 영향이겠지요.”
“그렇습니다.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사무실에 대한 수요가 줄어가지만, 각자 집에서 일을 할 때 쓸 개인용 컴퓨터와 태블릿PC 등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하버로지스틱스는 그런 물류들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노하우가 있다……. 좋습니다.”
도경은 화면을 넘기곤 찰스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가장 중요한 안정적인 수익 측면에서도 하버로지스틱스의 주가는 조용히 상승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20% 이상 올랐고, PER(주가수익비율) 또한 저 PER 구간에 있어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여력이 있어 보입니다.”
찰스는 열심히 메모를 했다.
“더불어 작년에는 6%대의 배당수익률을 보였고, 올해는 배당 규모를 늘려 주가가 올랐음에도 7%대의 배당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구간에 주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도경은 잠시 숨을 고르고는 찰스 머피를 바라보았다.
“우리 신라는 머피 가문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투자 대상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다면 하버로지스틱스와 같은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만 브리핑을 마칩니다.”
도경이 브리핑을 마치자 찰스 머피는 잠시 고민을 하다 도경을 향해 물음을 던졌다.
“우리 가문의 자산은 매우 적습니다. 투자를 한다고 해서 신라자산운용이 가져갈 수수료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죠. 그런데도 이렇게 열심히 자료를 준비한 이유에 관해 여쭈어봐도 되겠습니까?”
찰스 머피의 물음에 도경은 미간을 찌푸리며 입을 열었다.
“자본이 적든 많든 그것은 우리에게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 신라는 고객과 함께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성장이 우리의 성장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
“고객이 우리를 믿고 우리를 찾아온 이상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투자를 준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도경의 말이 끝나자 찰스는 미소를 지으며 손뼉을 쳤다.
* * *
‘너의 왕국이 빛나기 위해서는 네 어깨에 무언가를 올릴 줄도 알아야 한다.’
며칠 후, 파미르 캐피털 본사.
빌은 며칠 전 리우가 자신에게 이야기한 것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윤도경은 자신이 왕으로 오를 왕국을 다른 곳과 동등한 위치에 올려두려고 하고 있어.’
“뭐가 다르단 거지?”
파미르의 오너에 오르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는 자신과 윤도경에게는 큰 차이가 있다고 리우가 말해왔다.
하지만, 무엇이 다른 것인지 빌은 이해하지 못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빌은 책상 한쪽에 있는 서류를 찾았다.
“여기 있네.”
구석에 박아둬 구겨진 서류를 보던 빌은 전화기를 들어 올려 어디론가 통화를 걸었다.
잠시간의 통화 연결음이 흐르고 상대가 전화를 받자 빌은 입을 열었다.
-여보세요.
“찰스, 안녕하십니까? 파미르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 윌리엄 마셜입니다.”
-아! 윌리엄 그렇지 않아도…….
상대가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으나, 빌은 급하게 자신의 용건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찰스, 투자처를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파미르에서는 이번에 저자본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윌리엄.
빌이 말을 이어나갈 때 수화기 너머에서 찰스 머피가 빌을 불렀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신라와 함께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찰스 머피의 말에 빌은 미간을 찌푸렸다.
무슨 마법을 부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며칠 사이에 찰스 머피는 신라를 투자 대리인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였다.
“혹시 아시아 시장에 투자를…….”
-아닙니다. 우리는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찰스, 미국 시장은 우리 파미르가 신라보다 더 뛰어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
수화기 너머에서 아무런 말이 들려오지 않자 빌은 찰스 머피가 망설이는 거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찰스와 같은 자본이 적은 고객들을 위해 단기간에 자본을 불릴 수 있는 투자 상품을 준비했고요.”
-윌리엄.
“네. 찰스.”
-파미르는 변하지 않는군요.
“그게 무슨…….”
수화기 너머에서 찰스 머피가 알 수 없는 말을 해오자 빌은 물었다.
-파미르는 자신들에게 이러이러한 상품이 있다며 투자를 하자고 늘 제안해 왔죠. 그때는 그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투자 상품이 있고, 여러 투자가들의 돈을 모으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까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파미르에서 소개해 준 신라를 만나고 나니 생각이 달려졌습니다.
수화기 너머 찰스의 말에 빌은 가만히 집중했다.
-신라는 가장 먼저 내가 원하는 투자 스타일을 물었고, 그리고 며칠 만에 내가 원하는 것에 맞추어 투자 대상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며칠 만에 투자 대상을 선정한다는 것은…….”
-날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나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브리핑을 듣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신라는 나라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분석해 최적의 투자 대상을 찾아왔습니다.
찰스 머피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 짧은 기간에 그것을 준비하려면 오직 나에게만 신라의 모든 것이 초점이 맞추어졌겠죠.
“그것은 신라가 현재 진행하는 투자가 없어…….”
-윌리엄, 나는 바보가 아닙니다. 파미르에서는 나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을 소개해 주었겠죠.
“…….”
-그런데 신라는 그런 사람들을 제쳐두고 적은 돈을 가진 나를 위해서 최적의 상품을 찾아주었습니다. 파미르는 가능합니까?
찰스 머피의 물음에 빌은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
가능은 했지만, 더 많은 수수료를 요구할 것이고 찰스 머피가 가진 돈으로는 되지 않았을 일이다.
-그리고 신라의 윤은 내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우리 신라는 고객과 함께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성장이 우리의 성장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
-미스터 윤의 행동을 보면 그것이 거짓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파미르에 투자를 맡기고 느껴본 적이 없는 안정감을 신라에게는 느꼈습니다.
“찰스.”
-윌리엄, 파미르는 돈이 아닌 것에 움직일 수 있나요?
찰스 머피의 물음에 윌리엄은 아무런 답을 할 수 없었다.
-윌리엄은 당신의 커리어에 도움 되지 않는 저자본 고객을 위해 자료를 준비하고 1대1로 브리핑을 할 수 있나요?
“…….”
-미스터 윤과 신라는 그 모든 것을 내게 해주었습니다. 파미르 덕분에 좋은 사람을 소개받았습니다. 그게 내가 파미르에게서 받은 유일한 만족감입니다. 그럼 이만 끊겠습니다.
뚝-
전화가 끊겼음에도 빌은 여전히 수화를 내려놓지 못한 채로 굳어 있었다.
‘윌리엄은 당신의 커리어에 도움 되지 않는 저자본 고객을 위해 자료를 준비하고 1대1로 브리핑을 할 수 있나요?’
찰스 머피의 마지막 물음에 자신이 어떤 답을 내려야 하는지 고민하며 말이다.
말단 사원이 너무 유능함
네시십분 현대 판타지 장편소설
지은이
: 네시십분
발행인
: 권태완, 우천제
전자책 발행일
: 2023-07-20
정가
: 100원
제공
: KWBOOKS
주소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1길 38-9, 401호
ISBN
979-11-404-4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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