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turn of the Disaster-Class Hero RAW novel - Chapter (418)
제377화. 이 자식들이 (3)
한편, 그 무렵.
“아니, 진짜!”
작열사주인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다름 아닌 자신을 뒤에서 붙잡고 있는 이건 때문이었다.
그리고 맞은편에서는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휴고가 있었다.
휴고는 정말 쏴도 되겠느냐는 찝찝한 표정으로 이건을 슬쩍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이건은 뭘 하냐는 듯 말했다.
“괜찮아, 안 죽어. 그러니까 빨리 쏴.”
“아니!”
졸지에 휴고의 화살로 조카가 될 처지에 놓인 작열사주인은 이러지 말자며 이건을 보았다.
아무리 이건이 자신의 조카이고, 자신이 잘못한 게 있으며, 그가 황도13궁의 우두머리 신이라지만. 해도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는 법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날 곤륜에 팔아치울 생각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
그랬다.
자신에게 말도 안 되는 말을 속삭인 이건은 곤륜에 갈 준비를 하고 오겠다며 다짜고짜 자신을 끌고 간 뒤.
휴고에게 찬미의 권능을 쓰라고 한 것이다.
운명의 여신들을 아군 인형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말이다.
분명 자신을 이건으로 변신시킨 뒤, 곤륜의 신부로 넘기려는 게 틀림없었다.
그리고 신이라면 모를까, 인간의 모습이라 이건에게 힘으로 밀리고 있는 작열사주인은 자신을 붙잡은 이건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조카야, 내가 잘못했다. 과거의 일은 전부 없던 걸로 하자.”
비록 수리비도 많이 떼먹고. 성신이 없는 이건에게 성물이라면서 약간 사기(?)도 쳐서 물건을 팔기도 했지만.
“조카야, 나는 네 백부다!”
“응, 그러니까 곤륜에 가서 행복하게 사시라고요.”
이건은 활짝 웃었고, 작열사주인은 죽으려고 했다.
결국 그 모습에 이건의 권속신들은 땀을 삐질삐질 흘렸다.
‘신계에서도 유명한 그 작열사주인께서…!’
‘하얀 사신으로 악명 높은 신계 탑 서열신께서…!’
괜히 전 세력의 대성신들이 그에게 이를 갈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런 위엄을 가진 신이….
“조카야. 한번만 봐주거라!!”
이건에게 꼼짝도 못하는 모습에 권속신들은 식은땀을 줄줄 흘렸다.
하지만 정작 작열사주인은 심각했다.
에네아드 때도 그랬지만, 곤륜에 팔려 가면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나를 가만히 둘리가 없지.’
자신만큼 신계에 적이 많은 신이 어디에 있다고.
“하물며 곤륜이 어떤 곳인지 아느냐? 왜 대성신의 신부가 13,887명이고, 그 여동생의 남편이 19,787명이나 되는 줄 알아?”
“드럽게 밝혀서?”
“아니다! 80%는 다들 죽기 때문이다. 그것도 첫 밤에!”
“!”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휴고는 눈을 동그랗게 떴고, 작열사주인은 필사적으로 이건의 어깨를 부여잡았다.
“어느 세력도 그들이 죽어나가는 이유를 모르지만, 대충 이유는 짐작이 간다.”
“뭔데?”
“양기와 생기를 빨아가는 거겠지. 아무튼 거기와 혼례를 치르면 죽는다고!”
이건은 어이가 없다는 헛웃음을 흘렸다.
“그럼 나는 시집가서 죽어도 되고?”
“아니, 넌 당연히 생명의 신이니까 당연히 살겠지!”
“그래. 너도 꺼지지 않는 태양의 신이니까 살겠지요.”
“아오!”
어째 괴롭힘의 이유가 99.9%인 것 같지만, 이건의 눈은 진지했다.
“너, 에네아드 대성신한테서도 뭔가를 훔쳤었다며.”
“!”
“그러니 곤륜에서 내가 말하는 걸 훔쳐와.”
곧 내용물을 들은 작열사주인은 흠칫 놀랐다.
하필 그걸 가져오라고?
“뭐, 곤륜은 부자니까 돈도 잔뜩 뜯어오면 난 좋고.”
그러자 작열사 주인은 기가 찬 듯 했다.
“애초에 대성신이랑 서왕모가 속을 것 같으냐!”
괜히 수천의 성신들을 거느리는 이들이 아니었다.
웃는 얼굴로 모르는 척 하지만, 그 속엔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독기를 품은 이들이었다.
“게다가 곤륜이 얼마나 잔인한데. 걸리면 진짜 죽는….”
하지만 이건은 알게 뭐냐는 듯 미소를 지었다.
“꺼져. 안 들키게 할 방법은 다 있으니까.”
“뭐?”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건은 바로 자신의 몸에 손을 얹고 권능을 발동했다.
[물질 창조 (생명 3성)]눈부신 빛과 함께 이건은 자신이 입은 옷과 똑같은 옷을 만들어냈다.
복제를 한 것이다.
그리고 이건은 바로 다음 권능을 발동했다.
[창조공방 (크레아토르 1성)]이건의 발밑에 빛이 떠올랐다.
하지만 그걸 본 휴고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항상 창조공방을 발동하면 보이던 뱀주인좌의 마법진 형태가 바뀌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원래는 세 마리의 뱀이 꽈리를 틀고, 두 마리의 뱀이 한 마리의 뱀을 지키는 듯한 형태였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뱀이 두 마리가 되었어.’
그 형태는 마치 순환.
즉 셋 중에 하나가 사라진 게 아니라, 진화한 느낌이었다.
‘그러고보니 신계에 와서 권능들이 다 재각성 했다고 했지.’
스킬이라는 기술 형태에서 신들만의 권능으로. 그리고 추측컨데 저건 순환의 신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그럼 언젠가는 저 뱀이 1마리로 진화할 수 있으려나?’
그때였다.
[창조공방에서 데이터를 부여했습니다] [개인 특성(괴짜천재)이 적용되어 갑주에 능력치가 붙습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함 (EX)]-제작자: 이건
-갑옷류 (방어력 SSS)
-, 의 데이터를 부여하여 상대의 인식을 교란
-부가 추가기능: 매혹적으로 보이게 함
마침내 이건은 작열사주인에게 완성된 옷을 내밀었다.
“이거면 그 호색한 새끼도 니 새끼 인거 눈치 못 채. 음, 테스트는 안 해봐서 아마도?”
“!!”
이자식이 진짜로 백부를 곤륜에 팔려는 거냐!
“아, 하지만 주의점. 절대 벗으면 안 돼. 조금이라도 벗겨지면 다 꽝이야. 그러니까 순결은 지켜.”
“#$*$#&*!”
작열사주인은 뒷목을 잡았다.
이 새끼가 그렇게 말할 거면 추가 특성을 이딴 매혹 같은 걸 붙여 놓으면 안 돼지!
물론 이건은 기술신인 크레아토르.
그들의 특성은 로, 이건의 경우 특히 에서 그 힘이 치솟았다.
그러니 이 물건도 효과는 100%겟지만…!
“차라리 비호감 특성을 붙이라고! 알아차려도 문제고, 못 알아차려도 문제라고!”
“팔려간 뒤는 내 알바 아니고.”
“?!”
이건은 웃으면서 작열사주인의 손에 쥐어주었다.
“그래도 미안하니까 선물은 챙겨줄게.”
“!”
작열사주인은 자신의 손에 들린 병을 보고 얼굴을 굳혔다.
[쑥쑥 발모제 (EX)]-초재생 능력과 물병좌 약제조 능력으로 만든 탈모 치료물약
-단 3일이면 머리카락이 풍성해진다
“…….”
“그럼 가서 잘 살고, 이혼이 하고 싶으면 반드시 전 재산에 위자료까지 전부 뜯어오고. 순결 지킴은 셀프야.”
작열사주인은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 * *
그 무렵, 차원의 틈새와는 한참 떨어져 있는 .
서왕모와 함께 이건을 지켜보고 있던 곤륜의 권속신들은 내심 안도하고 있었다.
“뱀신이 곤륜 쪽에 오는 걸 수락하다니 다행이군요.”
“하지만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
그들은 공무원 사이에 도는 소문을 들은 것이었다.
“듣자하니 아직 갱신되진 않았지만, 뱀신의 성신 순위가 그 모양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아시는….”
그러나 서왕모는 웃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올라올 수도 있지. 갱신 때까지 더 강해질 수도 있다.”
“예?! 더 올라온다고요?!”
그들은 무슨 생각이냐는 듯 서왕모를 보았다.
그러자 서왕모가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뭐, 신격이 신격이니 높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거지.”
“그게 무슨….”
“놈이 가진 건 태고신의 힘이니.”
“!”
그 말에 권속신들의 얼굴색이 한순간에 변했다.
그도 그럴 게 태고신은 신들의 왕. 그가 가졌던 신격들은 신계를 지을 때 사용되었다고 했다.
즉 만물이 시작될 때부터 있었으며, 동시에 우주의 근원이 되는 힘들.
그러나 서왕모는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우리 곤륜의 대성신도 똑같다. 뱀신과 똑같이 태고신의 힘 중 하나를 가지고 있지. 그리고 우리의 것과 놈의 신격과 합치면 무엇이 나오겠느냐.”
“그럼 그래서 혼인을….”
서왕모는 웃었다.
‘물론 대성신은 순수하게 마음에 든 게 90%인 것 같긴 하지만, 그건 상관없다.’
그리고 뱀신이 데리고 있는 휴고도 신경 쓰였다.
휴고는 원래 자신들이 제일 먼저 낙찰했던 권속신.
신앙심 600%가 탐나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발할라가 노리고 있어 선점한 것이었다.
‘정체가 신경 쓰이는 군.’
“아무튼 뱀신이 우리 대성신을 만나 죽으면, 신격을 가져오면 그만이고. 혹시라도 살아남으면 생겨나게 될 애기신이 중요한 거지.”
“하지만 대성신의 여동생께서도 뱀신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눈치신데요. 멋있다고….”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대성신께서 그 뱀신을 신부로 데려가든, 그 여동생이 남편으로 데려가든,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그럼….”
“여동생 쪽에 남편으로 보낼 준비도 하고.”
“나머지는 어떻게 할까요?”
여신은 빙긋 웃으며 말했다.
* * *
“오오.”
곤륜의 권속신들은 모습을 드러낸 이건 일행의 모습에 감탄을 했다.
“오, 이거 멋진 신기로군요! 값어치가 상당합니다!”
이건은 권속신들과 함께 화려한 가마를 들고 나타났다.
“그러면 출발하면 되겠습니까.”
그 말에 가마 안에서 욕 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출발하면 안 돼… 큭!”
이건은 가마를 뻐억 걷어찼다.
안에는 두꺼운 베일과 천을 뒤집어쓰고 있는 작열사주인이 타고 있었다.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으로 덮여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작열사주인은 죽으려 했다.
이건이 한 말 때문이었다.
[곤륜에서 라는 걸 훔쳐와. 대성신의 정원에 있다던데.]이건은 처음부터 그걸 노렸던 것일까.
[에덴인지 뭔지 지구로 갔다 잖아. 보나마나 을 쓸 일이 생길 텐데. 너도 알겠지만 경험치 올리는 게 진짜 오래 걸려.]죽음은 마구 죽이면 되지만 말이다.
[아무튼 곤륜의 천도복숭아라는 신기는 의 힘을 엄청 끌어올려준다는데.]확실히 그것만 있으면 을 쓸 수 있는 조건도 빠르게 갖춰질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하나밖에 없는 그 귀한 보물을!’
그리고 안에서 작열사주인이 괴로워하거나 말거나, 휴고가 이건에게 속삭였다.
“그래도 다행히 눈치는 못 챈 거 같다. 잘하면 대성신도 눈치 못챌지도.”
그말에 이건은 웃었다.
그는 특별히 작열사주인의 신격까지 복제해서 가지고 있었다. 나중에 지구에 가면 자신이 쓰거나 휴고에게 줄 생각이었다.
곧 이건이 말했다.
“그럼 지구로 가는 출구 위치랑, 약속했던 결혼 선물은 여기서 받는 걸로.”
“예. 여기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자신들 뒤에 한가득한 보물을 보던 그들이 미묘한 웃음을 지었다.
아니나 다를까.
“뱀신 외의 나머지는 룰대로 처리하라.”
곤륜의 권속신들이 이건 일행을 포위했다.
‘!’
이게 무슨 짓이냐는 시선을 보내자 곤륜의 권속신들은 별거 아니라는 듯 웃었다.
“걱정 마십시오. 뱀신 외에 권속신들은 우리들에게 권속 이관을 하려는 것이니.”
“!”
“신부가 딴소리를 할 수도 있으니까요.”
“맞다. 대성신의 재산만 노리고 도망이라도 치면 어떡하나.”
그말과 함께 바닥에서 거대한 빛이 치솟아 올랐다.
곧 가마에 있던 작열사주인이 당황한 듯 쇠사슬을 보았다.
‘이것은 곤륜의 !!’
강제로 영혼을 묶어 소속을 바꾸는 것이다!
한마디로 곤륜의 노예!
왜 곤륜 소속의 신들 비중이 높은 지 알 만한 대목이었다.
실제로 작열사는 물론, 이건 모두에게 그 힘이 닥쳐왔다.
‘젠장, 위험하다!’
이건 역시 눈을 번득일 바로 그때였다.
[고얀 것, 그 뱀신은 내 먹이다!!!]쾅!!
낯익은 목소리와 함께 바닥이 폭발하고. 곤륜 신들의 그림자에서 흉악한 눈이 생겨났다.
그 눈에 신들은 경악하듯 놀랐다.
“이놈은!”
“!!”
군주의 등장에 곤륜 신들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도 그럴 게 이놈은 신들을 먹이로 삼는 크루더들의 우두머리!
“이놈! 신계에 숨어있다고 하더니! 이런 곳에 있었더냐!”
[나는 어디에나 있을 수 있고, 어디에나 숨을 수 있다. 악의가 있는 곳이면.]“……!”
뭐 아무래야 좋다는 듯 은 그림자 속에서 눈을 번득였다.
[곤륜 주제에 감히 내 먹이에 손을 대려 하다니 배짱도 좋구나!!]네놈들에게 보낼 바에야 자신이 데려가겠다는 듯, 의 그림자가 가마를 뒤덮자 곤륜의 신들은 흠칫 놀랐다.
“안 돼! 대성신의 신부가!”
“빨리 뱀신을 구하라!”
결국 가마가 허공으로 들리자, 곤륜 신들이 급히 외쳤다.
“뱀신이여! 뭐 하십니까! 빨리 그 가마에서 나오십시오!”
그러자 가마 안에 있는 작열사주인은 죽을 맛이었다.
‘젠장, 곤륜으로 가면 죽고, 그렇다고 군주를 따라가면 형체도 안 남을 거고!’
결국 작열사주인이 이건에게 도움을 청하려 문을 여는 그 순간이었다.
“?!”
그 아수라장 속에 이건과 휴고는 없었다.
심지어 곤륜이 자신을 데려가는 대가로 가져온 혼례 선물까지 전부!
‘악! 나만 두고 튀었어!!’
그때였다.
쿠구궁!
이 가마채로 이건, 아니 작열사주인을 꿀꺽 집어삼켰다.
“!!”
그 광경에 경악한 곤륜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그리고 분노하듯 눈을 번득였다.
“저놈이!”
“대성신과 모든 세력을 모셔와라!”
“쫓아라! 전쟁이다!!”
* * *
그리고 그 무렵이었다.
곤륜이 가져왔던 물건들을 모조리 갈취한 이건 일행은 지금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물건을 냅다 들고 튄 이건은 바로 를 작동했었다.
하지만 그 순간 물건이 갑자기 거대한 두꺼비로 변하면서 두꺼비에게 잡아먹힌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퉤!
두꺼비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듯 이건 일행을 내뱉었다.
그러자 이건 일행은 거대한 문 위로 떨어졌다.
쿵!!
땅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문으로, 거대한 문양이 새겨진 철문이었다.
[지구와 이어진 문]딛고 있는 대륙 땅 전체가 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압도적인 크기였다.
이에 휴고는 힘을 써서 굳게 닫힌 문을 열어보려 했지만.
“역시 꿈쩍도 안 해…!!”
그러자 작은 상자로 변한 두꺼비를 주머니에 넣은 이건이 비키라는 듯 손짓했다.
“비켜. 새끼야.”
“설마 부수려고?!”
“뭐 하러 그러냐.”
이건은 웃으면서 두꺼비 안에서 세트를 끄집어냈다.
“자, 문을 열어라.”
“커헉, 그만! 컥!”
결국 이건에게 목이 졸린 세트가 권능을 발동하자, 문에서 빛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강제로 문을 열게 한 이건이 문틈으로 다가갔다.
동시에 그가 굳게 닫힌 문을 잡고, 힘으로 열기 시작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드드드득!
어떻게 해도 열리지 않던 문이 열리기 시작한 것이다.
곧 열린 문틈으로 지구의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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