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cion of the Labyrinth City RAW novel - Chapter 450
EP.450 #사소한 이야기 – 근친을 피하는 방법 (3)
근친으로 훗날 아이를 낳으면 유전병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근친으로 아이만 낳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닐까?
남자와 여자가 만나 후대를 낳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유전적인 문제만 없다면 섹스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합의되기만 한다면.
사회적으로 시선을 받는다거나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인 문제는 있을 수 있더라도, 지금 내가 갑자기 나타나 스스로를 이복여동생이라고 말하는 여자를 따먹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렇게.
“아, 아하앙…!!”
뒤에서 백허그를 하듯 앉아, 그대로 애널에 자지를 쑤셔박는다.
겨드랑이 사이로 한 손을 뻗어, 뒷덜미를 손으로 잡는 것으로 몸을 누른다.
동시에 남은 한 손은 보지에 집어넣고, 그대로 손가락으로 마구 휘저으며 귓가에 대고 속삭인다.
“신화석 덕분에 애널이 그대로 뒷보지가 되었군.”
“이, 이…!”
“할 말 있으면, 말 해라.”
“페르마튼, 이 개…!”
“그러는 네 몸 속에 흐르는 피도 예전에는 페르마튼이었는 걸.”
푸슈우웃.
앞으로 조수가 터져나온다.
고개를 뒤로 젖히며 내 어깨에 머리를 이고, 거칠게 헐떡거리며 심호흡을 한다.
“하악, 하악, 하악…!”
“자지에 애널이 찔리는 것보다, 손가락으로 보지를 간지럽히는 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다니.”
손가락을 두 개 집어넣고 질벽을 살살 긁을 뿐인데, 아카몬디아는 그대로 절정하고 가버렸다.
“허접스럽군. 강간당하는데도 쾌감에 몸부림치는 허접 보지.”
“다, 닥…햐앗…!”
“말로는 나를 향해 악을 쓰지만, 속으로는 이렇게 손가락과 자지를 그대로 조이고 있는데?”
“응, 그읏, 하아앙…!”
아카몬디아가 몸을 비틀며 괴로워한다.
당연히 그 괴로움은 강간을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몇 번이나 가버린, 심지어 콘돔을 끼기는 했지만 질내사정을 당하면서 절정해버린 본인의 육신이 느끼는 쾌락에 대한 자괴감일 터.
“이, 이건, 하악, 나, 나는…!”
“언제까지 버틸 셈이지? 순순히 포기해라. 이이상의 저항은 무의미하다.”
“저, 저항은…!”
“응? 좋다고?”
“무슨, 카흐읏…!”
쾌락은 느끼지만, 그것을 계속 부정하려고 한다.
이미 애널보지는 내 자지를 좋다고 계속 조이고 있고, 입으로는 침을 간신히 삼키며 쾌락으로 젖은 입김을 신음과 함께 토해내고 있다.
“이렇게 한 번에 자지뿌리까지 삼켜놓고는.”
“응, 흐읏, 빼, 빼줘…! 아, 또, 다시잇…!”
부르르릇.
전신이 떨린다.
복부가 순간적으로 앞으로 튕겨나가며, 허리가 활처럼 휘며 몸이 비틀거린다.
“아, 하아, 하아아…!”
“피를 마시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더 좋지 않나?”
“이, 이런 건…!”
“나의 옆에 있으면, 앞으로 이런 쾌감은 평생 느낄 수 있게 해주지.”
“펴, 평생…? 그, 그건, 고문…!”
“반대로 생각해야지.”
나는 아카몬디아의 턱을 잡고 비틀어 시선을 마주했다.
“이 쾌락을 알게 된 네가 나를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아, 으읏, 으으….”
“피를 먹는 건 그저 식욕일 뿐이다. 이것은 성욕이고, 내 자지를 맛본 이상 앞으로 네가 그 어떤 누구와 섹스를 하더라도 이런 쾌감은 느낄 수 없겠지.”
“으, 흐으읏…!”
“얌전히, 받아들여라. 그리고 즐겨라. 네가 느끼는 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 모든 여자가 응당 즐길 수 있는 쾌락이라는 것을.”
“나, 나는….”
“내 여자가 되기로 한다면.”
나는 바닥에 떨어져있던 신화석을 집어들었다.
“이것을 주지.”
“뭐, 뭣…?!”
“임신은 안 되겠지만, 내 여자가 되겠다고 맹세하면 매일같이 이렇게 자지를 박아주마. 어떠냐?”
움켜쥔 신화석을 거꾸로 쥐고, 귀두와도 같은 그 끝을 아카몬디아의 보지둔덕 위에 살살 간질인다.
“무한한 마나를 얻고자 했지? 그렇다면, 네게 주마. 대신, 너는 내가 죽을 때까지 내 보지가 되는 거다.”
“어, 으읏, 으으읏…!”
“흡혈귀라거나 그런 건 차치하고, 내가 언제든지 부르면 박을 수 있는 좆집으로서 살게 해주마. 자, 선택해라. 내 것이 되기로 한다면….”
“이, 이게 있으면….”
아카몬디아의 눈이 자신의 보지 앞에 영롱하게 반짝이고 있는 신화석에 고정되었다.
“…….”
“네가 섹스를 원할 때마다, 자지를 박아주지. 어떠냐?”
“으, 으읏….”
“고민이 된다면, 어쩔 수 없지. 이건-”
“하, 할게요옷…!”
눈 앞에 놓여있는 기회를, 아카몬디아는 놓치지 않았다.
“좆집이 될 테니까, 저것을 제게…!”
“그럼, 좋지.”
나는 그대로 신화석을, 딜도를 아카몬디아의 보지속으로 집어넣었다.
“응그으읏…!”
“크으, 넣자마자 바로 애널보지 조이는 거 봐라?”
보지에 딜도가 박히고 애널에는 자지가 박히는 게 보통내기가 아니다 싶기는 하지만, 나는 딜도의 끝을 잡고 빙글빙글 돌리며 그 뿌리까지 안으로 밀어넣었다.
“아, 아핫, 하아아…!”
절정이 이어진다.
눈동자가 붉어지고, 얼굴도 붉어지고, 점차 몸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힛…!”
아카몬디아는.
콰득.
옆으로 고개를 돌려, 내 목을 물어뜯었다.
송곳니를 박아넣고, 나를 향해 의기양양한 얼굴로 눈을 반짝이며 눈으로 비릿하게 웃었다.
“쯧.”
“…에?”
“귀두가 씹히지도 않았는데, 몸이 씹힐 리가 있나.”
송곳니는 나의 가죽을 뚫지 못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이들의 목을 물어뜯어왔겠지만, 그녀의 송곳니는 그저 내 목에 키스마크만 남길 뿐이었다.
“아무래도 좀 더 확실하게 인식을 시켜줘야겠군.”
우두둑!
나는 아카몬디아를 들고 그대로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손목발목에 채워진 암캐목걸이와 연결된 사슬이 벽에서 끊어지고, 아카몬디아는 그대로 내게 박힌 채로 들렸다.
“네가 그 날카로운 걸로 내 몸을 찌르려고 했으니까, 이제는 내가 좀 더 강하게 찔러도 되겠지?”
“자, 잠…!”
“늦었어.”
나는 저항하는 아카몬디아를 힘으로 억누른 뒤, 감옥 한 켠에 놓여있는 형틀-죄수 뒷치기 플레이용 가축화 형틀-에 내려놓았다.
철컹, 철컹.
아카몬디아는 형틀에 고개를 처박았고, 목이 고정되어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저항하는 두 팔까지 암캐목걸이로 옮겼다면 더 쉽게 구속할 수 있었겠지만-
“신화석을 줬는데도 계속 저항한다니. 말 안 듣는 여동생은 이렇게 혼을 내줘야겠지?”
짜ㅡㅡㅡ악!
“꺄아악!”
내가 엉덩이를 손으로 크게 때리자, 아카몬디아는 비명을 지르며 다시 절정했다.
푸슈우웃.
동시에, 다시 절정하면서 지려버렸다.
덕분에 신화석이 밖으로 미끄러지듯 빠져나올 뻔 했으나, 나는 신화석을 다시 손으로 밀어넣으며 자지를 찔렀다.
“계속 가버리면 몸에서 신화석이 빠져나올텐데. 무한한 힘을 가지고 싶다며? 그럼, 잘 조여야겠지?”
“으, 흐읏, 하앗, 주, 죽여버릴, 하아앗…!”
“죽인다는 말밖에 못하는 허접보지 주제에.”
“응그으읏!!”
절그럭, 절그럭.
사슬이 흔들릴 때마다, 계속 백옥같은 피부에 붉게 쓸린 자국이 생겨난다.
짜악, 짜악.
손으로 때린 흔적, 손가락으로 살을 비틀어 쓸린 흔적, 우악스럽게 가슴을 움켜쥐고 비튼 흔적.
내가 그녀에게 남긴, 모든 흔적들이 병적으로 하얀 피부에 그대로 새겨지고 남겨진다.
“내가 어지간하면 성마법으로 고문이라거나 그런 건 잘 안 하는데, 너는 예외다.”
그 흔적들은, 하나의 마법진이나 음문과도 같이 아카몬디아의 피부에 새겨진다.
“앞으로 너는, 내가 자지를 찌를 때마다 가볍게 절정할 것이다.”
찔컥.
피스톤 운동으로 자지를 빼내었다가 안으로 쭉 밀어넣은 순간, 아카몬디아가 몸을 떤다.
“자지를 뿌리까지 밀어넣은 순간, 그보다 더 깊게 절정하게 될 것이다.”
음문이 반짝이고 암캐목걸이들이 빛을 발하며, 아카몬디아의 전신에 성마법의 흔적이 새겨진다.
“그리고 질싸를 하는 순간, 극락에 이르게 되겠지.”
“으, 으으으…! 하, 하앗…! 고, 고작 이런 걸로, 하악, 나를 굴복시키려고 하는 거야…? 가, 강간밖에 못하는, 하악, 유치하고 저열한…!”
“그러니.”
나는 슬며시, 허리를 뒤로 빼냈다.
“이제 내 자지를 빼냈으니, 섹스의 쾌락은 느끼지 못하게 되겠지.”
“어, 어…?”
“이것도 회수한다. 내 보지가 아닌 여자에게, 신화석은 아까우니까.”
자지를 완전히 빼내고, 딜도로 박아넣은 신화석도 회수하며 몸을 일으킨다.
“그럼.”
“…….”
“뭐지? 할 말이라도?”
“그, 그게….”
아카몬디아는 입술을 오물거리더니.
“…제, 제 힘이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네 힘?”
“저, 저, 다른 건 몰라도…카드는 좀 잘 섞을 수 있는데…!”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교태를 부리기 시작했다.
“시, 신화석만 주신다면, 저, 카지노…그 쪽으로 열심히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러니, 제발…?”
“흐음….”
“흐, 흡혈귀로 만들어드릴게요! 그, 그러면 저주를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이곳에서 떠날 수도 있을 거라고요!”
“늦었는데.”
“엣…?”
아쉽게도, 저주는 극복되었다.
“온 세상이 무한미궁이 되어서, 이제는 뱀파이어가 되지 않아도 벗어날 수 있거든.”
“아, 아앗….”
“그러니까 네 제안은-”
“조, 좆집이 될 게요옷…!”
저주는 극복했지만, 쾌락은 극복하지 못한 모양이다.
“제, 제게…. 자지를…!”
“갑자기?”
“죄, 죄송해요옷…. 가, 강한 척 하고 싶었어요…! 폐, 폐하의 자지, 그리고 신화석을 주신다면….!”
“진작 그렇게 나왔어야지.”
짜ㅡ악.
“히윽?!”
“네가 페르마튼의 피를 이어받았든, 흡혈귀가 되어서 저주를 벗어났든, 그런 건 다 차치하고.”
찔컥.
“앞으로 영원히, 네 보지는 신화석이랑 내 자지만 드나들게 될 거다.”
“으, 흐으읏…!!”
“좋으면, 보지를 조여라.”
“그, 그건, 아하악…!”
찔컥.
아카몬디아는 보지를 조였다.
“아, 아앗…?”
뷰르릇.
아무런 예고도 없이 그녀의 애널보지에 질싸하자.
“아, 아읏, 뜨, 뜨거워….”
아카몬디아는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아래로 축 늘어졌다.
뷰릇, 뷰르르릇.
기껏 집어넣은 신화석이 다시 미끄러지듯, 애액을 뿜어내며.
* * *
아주, 먼 훗날.
“뱀파이어라서 피가 완전히 변이되었다면, 질싸임신을 해도 유전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안 되는 거 아닐까요?”
“보지로 질싸받고 싶다고 말하지 그래?”
“힝….”
유전공학에 대한 연구로 피가 변질된 흡혈귀를 상대로 임신을 시켰을 때, 태어나는 아이가 유전적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는가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되었지만, 그것은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
“애널이나 벌려. 자지 박게.”
“코, 콘돔 끼고 보지에다가 박아주시면…?”
근친섹스라도 임신만 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 것도, 나중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