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193)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193화(193/589)
< 193 : 조직 장악 >
“쳇, 대세 출신이라고 별 수 있을 것 같아?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겠어. 여기 말고도 신진이고 기호고 오라는데 많아! 퉷!”
생산 부장은 나름 짬밥이 있다고 신진이며 기호를 들먹이며 목청을 높였다.
“거기, 김 주임. 홍 주임. 어찌할 거야? 굴러온 돌한테 박힌 돌 취급받을 거야? 얼른 따라와!”
“에잇, 더러워서 못 해 먹겠네. 기껏 일해줬더니 쓰레기를 만들었다고? 잘 먹고 잘살아라!”
생산 부장이 라인을 박차고 떠나자 일부 주임과 작업자마저 따라나섰다.
대세의 월급이 업계 최고인 것을 생각하면, 이렇게 떠난 이들은 여기가 정말 싫은 것이다.
여태 주영길 과장을 비롯해 대세 출신들과 품질 문제로 잡음이 꽤 있었던 것이다.
“전무님, 작업자들은 말려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렇게 많이 떠나면 직장 분위기가…”
“그럴 필요 없습니다. 저런 생각이라면 절대 우리 대세와 동화될 수 없어요. 내가 아니라도 결국 사장님 손에라도 잘립니다.”
삼복은 주 과장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오히려 삼복이 자신이 이렇게 인원을 솎아내고, 찬수가 나중에 공장을 방문해서 남은 이들을 다독거리는 게 훨씬 모양새가 좋았다.
“모두 잘 들어요. 지금부터 이제까지 조립한 거 다시 완전 분해합니다. 각자 자기가 조립한 거만 분해하는 겁니다. 개발팀은 분해된 부품을 늘어놓고 양품을 솎아내서 재 조립하십시오.”
“예, 전무님.”
일단 직원들은 품질 재교육을 해야 하기에 조립 대신 분해를 시켰다.
일부 직원들은 대세 출신의 작업자들이 하는 작업을 힐끔힐끔 쳐다만 보는 이들도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배워보겠다는 듯 옆에서 이것저것 물어보는 이들도 있었다.
다행히 상황이 최악은 아니었다.
여차하면 여기 인원을 죄다 신입 사원으로 갈아치워야 하나? 싶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품질 부장 이리 오세요.”
“예, 전무님.”
“출하 창고로 갑시다. 가서 여태 나온 지프차를 좀 봐야겠어요.”
“이쪽입니다. 전무님.”
품질 부장은 바짝 쫄아서 삼복이를 안내했다.
삼복은 출하 대기 물량의 품질 상태를 보고 품질 부장의 경질 여부를 판단하고자 했다.
눈치 빠르게 주 과장이 몇 사람을 이끌고 삼복을 따라나섰고 말이다.
***
예상대로 출하 대기 중이었던 지프차도 엉망인 건 똑같았다.
범퍼의 수평이 맞지 않는 건 다반사였고, 스프링이 기운 것, 헤드라이트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 등등… 딱 봐도 성한 것이 별로 없었다.
“… 다들 뭐 하고 있는 겁니까?”
“송구합니다, 전무님. 이대로 군에 납품할 수는 없어서 저희가 마무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산 라인과 달리 품질 부서 직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후속 작업을 하고 있었다.
최소한 품질에 문제가 있음은 인지하고 있다는 소리였다. 여태 품질팀이 생산팀에게 파워에서 밀렸던 모양이다.
“출하 창고에는 말 그대로 출하 가능한 물건만 입고시키는 겁니다. 차후 절대 사정 봐주지 말고, 리턴시키세요. 이런 물건은 절대 받아주면 안됩니다. 품질에서 타협은 없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전무님.”
“마지막 기회입니다. 다음은 없습니다.”
“예, 물론입니다. 전무님.”
와중에 품질팀은 가까스로 삼복의 가이드라인을 통과했다.
우격다짐으로라도 양산부서의 기강을 잡았고 품질부서도 벌벌 떨고 있으니, 앞으론 달라지겠지만 당장 군납이 문제였다.
“납품해야 할 지프차가 몇 대죠?”
“총 108대입니다.”
하긴, 그 정도는 있어야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서 자세가 나오지. 10대, 20대 가지고는 위용을 뽐낼 수가 없을 것이다.
“주 과장, 남은 시간에 지프차를 최대한 뽑아내면 몇 대나 뽑아낼 수 있죠?”
“라인을 풀 가동하고, 저희가 주야 교대를 한다고 해도 30대 정도가 최대입니다.”
삼복은 난감했다.
여기 출하 창고에 쌓인 지프차 중에 불량을 솎아내면 절반도 건지지 못할 것 같았다.
즉, 현재 확보한 양품은 40대가 될까 말까였다.
거기에 새로 만들 수량까지 합쳐도 70대가 최대일 것 같은데… 40대 가까이 모자랐다.
“이걸 어쩐다…”
“전무님, 대세 트럭도 같이 납품하는데 그건 여유분이 꽤 있습니다. 지프 대신 트럭을 더 할애하면 시가행진에 문제 없지 않을까요?”
“트럭 여유분은 몇 대나 됩니까?”
“지금도 20대는 남고, 남은 시간 열심히 돌리면 20대는 무조건 뽑습니다.”
오케이! 이래저래 시가행진하는 차량의 총 수량은 맞출 수 있다는 뜻이었다.
현 상황을 청와대 비서실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하면 어찌어찌 국방부의 양해를 얻어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최대한 빨리 상황을 알려줘야 했다.
한참 예행연습하고 있을 군인들이 펄쩍 뛸 일이지만 어쩌겠나. 정 안되면 지프차 70대로 시가행진을 할 수 밖에.
“그리 합시다. 품질팀은 개발팀과 함께 여기 불량품을 솎아내고, 시험 운행도 해봐요. 절대 불량품이 섞이면 안됩니다.”
“예, 전무님.”
그날부터 대세 자동차는 초비상이 걸렸다.
전 직원이 지프차 생산에 매달렸다. 창고에서는 수십 명의 인력들이 차를 고치고, 운동장에선 시험 운행을 한다고 24시간 시끌벅적했다.
직원은 다소 줄었지만 활기만큼은 예전과 비할 바가 아니었다.
***
뉴욕 월가, 낸시 개인 사무실.
“어머, 어쩐 일이에요. 연락도 없이 이렇게 들이닥치다니 말이에요.”
미 국방부 고위 공무원을 원하는 대로 사석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낸시가 이렇게 쉽게 시간은 내준다는 것은 알래스카 건이 꽤 실버스타인의 골칫거리라는 소리다.
즉, 칼자루는 내가 쥐고 있다.
“급히 의논할 일이 생겨서 말이죠.”
“설마, 알래스카 공사를 못하겠다고 온 건 아니죠?”
낸시는 날 보자마자 알래스카 일부터 물었다.
“진정해요. 알래스카 건은 맞지만 못하겠단 소리가 아니라 동업을 제의하러 온 거니까.”
“동업이요? 무슨 교량 건설에 동업을 해요? 내가 발주한 건데.”
“교량 건설은 내가 할 테니 신경 쓰지 말고요. 내 말은 실버스타인 소유의 유전 말이에요. 완전 포기할 정도는 아니더군요. 잘하면 본전은 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 내가 말씀 안 드렸나요? 실버스타인이 날린 금액이 6700만불이나 된다고 말이에요. 그 큰돈을 건질 수 있다고요? 대체 뭐로요?”
“뭐긴 뭐에요. 유전이라고 말했잖아요. 거기서 원유 뽑아서 돈 벌어야죠.”
내 말에 낸시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여태 깡통 유전으로 생각했기에 그럴 것이다.
“서… 설마 진짜 유전이었다는 거예요?”
“물론, 개발하자마자 수천만 불을 벌어들일 초대형 유전은 아닙니다. 중소형 유전이라 대충 5~6년 정도 운용해야 6700만불을 벌충할 수 있을 겁니다.”
내겐 중소형 유전도 감지덕지이며, 무엇보다 플랜트 장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5년이든 6년이든 뭐가 중요해요. 본전만 찾으면 그다음부터 남는 장사인데, 유전이 한번 뚫리면 20년 가까이 뽑아 올린다면서요.”
어쭈, 그건 또 어찌 알았대?
하긴 그런 말을 들었으니까 투자를 했겠지.
“20년까진 아닐 겁니다. 중소형 유전인 데다, 워터 인젝션(Water Injection, 水攻法) 기법으로 퍼 올릴 유전이라 10년이면 말라버릴 겁니다. 그 말은 원유를 뽑아 올리려면 특별한 플랜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돈이 또 들어간다고요? 아니, 그보다 먼저 그 사기꾼은 그것도 모르고 탐사를 한 거예요? 원유를 뽑아 올린다고 장비를 엄청 구매했는데!!!”
“당연히 몰랐겠죠. 유전에 워터 인젝션 장비를 쓰는 건 세계 최초입니다. 그거 내가 고안한 신공법이거든요.”
“… 신공법? 그럼 내가 시험 대상이라는 건가요? 투자 실패도 모자라 시험 대상이 되라고요? 너무 가혹하잖아요.”
석유 탐사가 원래 도박이잖아.
성공확률이 채 2%도 안된다고.
“설마, 내가 개발한 신 공법이 실패할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케이슨 공법도 항만건설의 표준이 된 거 몰라요?”
“케이슨? 그게 뭐예요?”
“실버를 마스터로 만들어준 기술이잖아요. 못 들어봤어요?”
남매끼리 대화도 안해?
“아, 맞다! 기억나요. 실버가 CS를 천재라고 한 게 그때부터였지. 특허로도 꽤 짭짤하게 벌던데, 이번 기술도 그와 비슷한 건가요?”
역시 낸시의 관심은 한결같이 돈이었다.
구체적으로 무슨 기술인지 묻지도 않았다.
“케이슨 공법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최첨단 플랜트 기술입니다.”
“최첨단이라면 더욱 위험한 거 아닐까요? 우리 집안 이번에도 실패하면 정말 망해요.”
“이게 왜 실패해요? 유전에 물을 집어넣어서 압력을 보상해주는 설비인데. 게다가 확장성도 엄청나단 말입니다. 한번 쓰고 버릴 기술이 아니에요.”
“좀 더 쉽게 설명해봐요. 어서요.”
내 말에 낸시가 돈 냄새를 맡았다.
“유징은 발견했지만 채산성이 떨어진다고 채굴을 포기한 유전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것만 찾아다니며 내 기술을 쓰면 석유가 펑펑 쏟아진다니까요.”
“그런 게 가능하다고요?”
낸시는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남들이 버린 유전을 재활용하는 기술이라니, 석유 탐사의 신기원을 여는 기술이다.
“어째 동업할 생각이 좀 들어요?”
“그런 동업이라면 몇 번이라도 해야죠. CS가 내게 사기 칠 것도 아닌데! 하지만, 정말 그런 기술이라면 나랑 왜 동업하자는 거죠? 혼자 하면 훨씬 이득이잖아요.”
“처음 시작이 알래스카니까요. 노동법이 아주 아주 지랄 맞은 곳이라서 말이죠.”
“아, CS는 미국인이 아니지. 그러게 내가 몇 번이나 얘기했잖아요. 미국 국적으로 바꾸라고요. 내가 어떻게든 해준다고. 지금이라도… 아니, 아니다. 지금은 안 되겠네. 이제 나랑 합작해야지.”
낸시는 부산을 떨더니 부랴부랴 캐비닛을 뒤져 계약서를 들고 나왔다.
“무슨 특약이든 적어요. 무조건 오케이니까. 대신 알래스카 투자에 들인 본전 찾게 해주고, 그 사업에 끼워줘요. 최선을 다해 도울게요.”
“일단 알래스카 유전 지분은 51대 49로 합시다. 모든 공사에 우리 대세 직원들을 쓸 거니까, 현지인 채용 조건을 회피하게 해줘요.”
“해볼게요. 합작법인을 세우고 직원 등록하면 문제없을 거예요. 다른 조건은요?”
낸시도 알래스카의 노동법은 익히 알고 있는지 대답에 막힘이 없었다.
“플랜트 제작비와 설치 시공비도 모두 반반입니다. 대신 설비 운용권은 대세에 줘요.”
“그야 물론이죠. 첨단 시설이라는데 저희가 뭘 알겠어요? CS가 잘 해주길 바랄 뿐이죠.”
이때부터 미국 건설사는 해외건설사를 하청 시공사로 쓰고, 설계와 감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대규모 건설사도 그럴진대 실버스타인처럼 돈놀이에 집중하는 기업이야 플랜트 운영에는 관심도 없을 것이다.
“남북 알래스카 송유관이 무조건 우리 쪽으로 지나가야 합니다.”
“그야 당연하죠. 우리 유전도 원유가 나온다면서요. 그런데 원래 땅을 팔면서 그러기로 했는데, 땅을 안 판다면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그것까지 설득하는 게 당신의 일이에요.”
“좋아요. 해볼게요… 그럼, 알래스카 유전이 성공하면 그다음부터는 어찌할지 계약서가 더 필요하겠군요.”
턱.
낸시는 알래스카 관련 계약서를 한쪽으로 밀어놓고 새로운 계약서를 꺼냈다.
참 상황 파악이 빠르단 말이야.
“일단 내 워터 인젝션 특허를 아주 강력하게 만들어줘요. 다른 플랜트 업체들이 웬만해선 회피할 수 없게. 그게 알래스카를 제외한 동업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물론이죠. 우리 실버스타인이 나서면 대세에 로열티를 안 내곤 못 배길 겁니다.”
“좋아요. 그다음엔 세계 어디든 채산성이 떨어져서 개발을 중지한 유전을 알아봐 줘요.”
“거기다 워터 인젝션인가 뭔가 하는 플랜트를 팔려는 거군요?”
“맞아요. 대세가 플랜트를 따내서 납품까지 이뤄지면 수수료 2%를 쳐주죠. 자잘한 법적 문제는 실버스타인에서 처리해주는 조건으로 말이죠.”
실버스타인을 가운데 끼우면 영업이 백배는 쉬워질 것이다.
“으흠, 2%라… 영업비론 나쁘지 않네요.”
“나쁘지 않다니요? 서류 몇 장에 몇십만 달러씩 버는 일인데. 잘하면 실버스타인이 원유 수송권까지 얻어올 수도 있을 겁니다.”
“오오, 말만 들어도 즐겁네요. 자, 그러면 알래스카에서 언제쯤 원유가 터져 나오나요? 일단, 거기가 성공해야 이런 꿈도 꿀 수 있는 거잖아요?”
“내년 7월? 8월? 여하튼 가을을 넘기진 않을 것 같군요.”
내 말에 낸시가 움찔했다.
“설마, 지금부터 공사를 하려는 거에요? 겨울이 코 앞이라고요.”
“못 할 거 뭐 있습니까? 난 한국인인데.”
“오 마이 갓.”
낸시가 신을 불러대다니, 놀라긴 정말 놀랐던 모양이다.
“그만 놀라고, 특허 전문가부터 붙여줘요. 특허만큼은 지금 제출해야 하니까.”
“특허 도와줄 테니, 그 플랜트는 최대한 싸게 해줘요. 우리가 컨테이너도 많이 사주잖아요.”
컨테이너를 많이 사주는 게 아니고, 우리가 많이 공급해주는 거지.
컨테이너는 지금 공급이 딸려서 내놓는 대로 팔린다고.
“최대한 싸고 좋게 만들 테니 걱정 말아요.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으니, 2500만 달러는 준비해요.”
“… 그렇게나 비싸요?”
“그 정도면 정말 싼 거에요.”
90년대만 되어도 그런 플랜트는 1억불을 훌쩍 넘어간다. 아무리 오일쇼크가 오기 전인 70년대라고 해도 그 정도 돈은 받아야 제작할 수 있다.
나는 며칠간 낸시의 사무실로 계속 출근했다.
특허 출원이며, 플랜트 사업 영업권이며 법적으로 챙길 게 한둘이 아니었다.
***
1970년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는 챙겨보려고 했는데 낸시와 협의할 일이 많아 당일 늦게서야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척척척.
바로 성수동 본사로 들어서니, TV에서 군국의 날 행사 하이라이트가 재방송되고 있었다.
북한의 도발 억제 목적도 있는 시가행진이라 70년대엔 매우 중요한 정치행위였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산된 군용차 행렬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국군도 이제 우리가 만든 차량으로 장비하게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마침, 대세에서 만든 수십 대의 지프차가 얼룩무늬 페인트칠을 하고, 긴 안테나 끝에 삼각형 깃발을 나부끼며 행진하는 중이었다.
차에는 4명의 군인이 앞을 직시하며 부동자세를 취했고, 제병지휘관이 “우로, 봐!”라고 외치자 운전석 옆자리에 앉은 군인이 흰 장갑을 낀 손으로 딱 떨어지게 거수경례를 했다.
완벽하게 일체화된 모습으로 행진하는 군인들의 모습은 장관이었다.
“이야, 멋지긴 정말 멋지네.”
무엇보다 우리 지프차와 군용 트럭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셈이라 더욱 멋져 보였다.
“회장님, 오셨습니까! 박 대통령이 지프차 행렬이 아주 멋지다고 흐뭇해하셨습니다.”
“저거 만드느라, 우리 대세 자동차 직원들 정말 뼈를 갈아 넣었다.”
같이 TV를 보고 있던 빌 베인과 삼복이가 나를 반겼다. 둘 다 오전에 대세를 대표해 행사에 참여했으니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나는 아쉽게도 그때 비행기 안이었고 말이다.
“우리 대세 자동차? 삼복이 너, 벌써 조직 장악 끝났나 보네. 수고 많았다.”
< 193 : 조직 장악 > 끝
ⓒ 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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