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269)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269화(269/589)
< 269 : 3연속 선물 >
나는 급히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CS, 잘 지냈어요?”
“사위 뭐하나? 어서 타시게.”
아니나 다를까, 누가 봐도 VIP가 타고 있을 법한 리무진이 다가오더니 낸시가 손짓을 했다.
내가 오르자마자 리무진은 가야 할 곳을 안다는 듯 휙하니 출발했다.
“리무진까지 가지고 오신 겁니까.”
“사위 덕분에 돈 좀 벌었기에 선물로 가져왔지. 어째 마음에는 드는가?”
음? 이게 내 선물이라고?
역시 장인은 원유 선물에 투자를 했었군.
“원유 선물이 짭짤하셨나 보군요.”
“하하하. 5억 달러를 투자했으니 짭짤한 정도가 아닐세. 잘하면 수익률이 100%를 넘겠어.”
“나도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지르는 건데! 고작 8000만 달러밖에 안 했다니! 여하튼, 모두 CS 덕분이에요. 고마워요.”
옆에서 낸시도 자랑을 늘어놓았다.
부자들도 돈 번 것은 자랑하고 싶은 모양이다.
그녀로선 알래스카 유전, 두리 유전에서 한몫 단단히 땡기고 선물투자까지 성공했으니 연이어 대박을 세 번이나 맞이한 거다.
“제 덕분이라니요. 투자의 결과는 언제나 자신의 몫이죠.”
“그래도, 고마워요.”
“나도 고맙네. 선물 투자를 하려고는 생각했지만, 사위의 생각도 같다고 하니 확신이 들더군. 덕분에 재단에서 가용했던 돈을 싹 쓸어서 집어넣을 결심을 할 수 있었어.”
“CS는 얼마나 벌었어요?”
“전 선물투자를 할 만큼 강심장이 아니라서요. 현물을 투자했습니다.”
언젠가는 하게 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보다 더 덩치를 키워서 그 어떤 외부의 공격에 대해서도 방어할 수 있을 때 해야 한다.
“역시, CS는 현물을 좋아한다니까요.”
“제조업자에게 현물 투자도 좋은 선택일세. 선물이 한 바퀴 돌고 나면 현물가는 더 오를 수도 있네.”
장인의 말이 정확했다.
내년 초까지 국제 유가는 계속 급등한다.
“그런데, 어쩐 일로 이리 사전 연락도 없이 급하게 오셨습니까? 투자 성공을 자랑하러 오신 것도 아니고, 뀌년 일이라면 다섯 명이 다 모여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뀌년 문제가 아니라 한국 문제일세. 사우디가 조만간 한국에도 원유 금수조치를 할 것 같아서 말일세.”
“시간 여유가 없으니 본론부터 말할게요. 어서 한국 대통령이 친아랍, 반이스라엘 정책을 천명해야 해요. 그리고…”
“주한미군에게 유류 공급을 끊으라는 거죠?”
나는 낸시의 말을 깔끔하게 이어 붙였다.
“어머, 역시 CS! 이럴 거면 내가 왜 왔지?”
낸시는 감탄하며 양손을 펴 보였다.
급하고 중요한 일이라 텔렉스 대신 직접 날아와서 설명하려 했던 모양이다.
“안 그래도 낸시와 접촉하려고 했습니다. 일정이나 알려줘요, 언제까지 발표해야 하는 겁니까?”
“금수조치 발표가 딱 열흘 남았어요. 그전에 발표해야 해요.”
선제적으로 발표하면 처음부터 원유 금수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설마 일본에도 똑같이 얘기할 건 아니죠?”
“물론이죠. 제가 왜 이렇게 급히 달려왔겠어요? 이번 기회에 저희도 독일과 일본에 비싸게 석유 팔아먹어야죠. 두 나라 모두 여태 미국한테 엄청난 무역 흑자를 남겼으니, 미국 재정에 이바지할 기회를 좀 줘야죠.”
낸시는 미국인답게 아주 당당하게 서독 및 일본을 대해 양털깎기를 할 거라고 말했다.
미국에 수출해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어떤 식으로든 뱉어내게 만드는 미국식 계산법이었다.
“장인어른도 일본에 석유를 팔 계획이십니까?”
“그리 되었다네. 선물거래에서는 거래 차액만 오가지 현물이 오가진 않는데, 이번에 덩치가 워낙 커서 말이야. 현물이 들어올 것 같아서 말이야.”
“저와 록펠러 회장님 물량까지 합쳐서 총 6천만 배럴은 들어올 것 같아요. CS가 일본이나 대만으로 좀 팔아줘요.”
둘이서 급히 날아온 진짜 이유로군.
주일미군을 핑계로 사우디가 금수 조치를 하는 건 당연하고, 중동에서 연간 1억 배럴 이상 원유를 수입하는 일본은 호구 확정이다.
물론 서독도 호구 중 하나가 되겠지만, 그쪽은 내 사정권이 아니니 일본 쪽 판매를 내게 부탁하는 것이다. 대만도 마찬가지.
“명목상 미제 원유가 되면 안된다 이거군요. 제가 정유업을 하니 명의세탁을 하라는 뜻이군요.”
“그렇지. 미국 정부로선 전략 비축유 확보가 우선이기에 동맹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팔아줄 원유가 없다네. 표면적으론 말이지.”
“아무리 저라도 6천만 배럴을 세탁하기는 힘듭니다만. 플랜트 캐퍼는 그대로인데 갑자기 생산량이 6천만 배럴이 느는 경우가 어디 있겠습니까?”
일단 내 물량부터 팔아야 하지 않겠나.
물량이 너무 크면 결국 꼬리가 잡힌다.
“한국 시장을 통하면 한계가 있겠지. 하지만, 뀌년에 원유현물시장을 만든다면 어찌 될까?”
“… 계획을 앞당기자는 말씀입니까?”
“바로 그거에요! 물주들도 투자 집행을 빨리하자고 난리예요! CS도 수수료를 챙기니 좋지 않아요?”
나는 둘의 말에 심장이 쿵쿵 뛰었다.
장인어른이 나섰다는 말은, 체이스맨해튼 은행이 지금 당장 뀌년에 들어온다는 말이지 않는가.
체이스맨해튼 은행이 보증하고, 미 국방부가 뒷배임을 슬쩍 내보이는 것만으로도 대번에 현물시장에 온갖 브로커와 금융회사들이 몰려들 거다.
그러니 물주들도 조기 투자를 결정했겠지.
“대신 서둘러야 하네. 일본도 조만간 친아랍 정책을 천명할게 분명하니까. 주일미군을 핑계로 금수조치를 질질 끈다고 해도, 내년 7월 이후에는 사우디도 금수조치를 해제할 수밖에 없을 것이네.”
“일본의 유류 비축분은 70일 치밖에 없어요. 물량만 있다면 값이 얼마가 되었든 사갈 거에요. 대만도 비슷한 상황이고요.”
둘 다 솔직하게 작전을 털어놓았다.
이번 역사에선 한국이 이런 양털깎기를 피한 건 천만다행이었다.
“좋습니다. 영빈관에 머물고 계시면 청와대와 면담 주선을 하도록 하죠.”
“아뇨, 우린 CS를 만나러 왔어요. 우리가, 아니… 내가 한국 대통령을 만나면 이 판을 눈치챌 자들이 꽤 될 거예요. 만나면 안 되요.”
“그런 것까지 걱정하면서 한국엔 왜 온 거예요. 장인어른만 오시면 되지.”
“에이, 서운하게시리. 옥포 리조트로 가면 되죠. 난 거기 항공모함 수리 현황도 살피고, 미해군 장병들 애로사항도 살피러 온 거라고요. 가는 길에 슬쩍 일본도 들릴 거고요.”
“옥포리조트…”
리조트가 아니고 조선소인데 말이다.
여하튼 항공모함 수리가 여러모로 도움이 되네.
“나도 옥포리조트에서 머물겠네. 페기도 거기로 불러서 가족 파티라도 하세나. 경치가 아주 끝내준다고 들었네.”
“예, 장인어른. 그쪽으로 가시죠. 청와대 비서실을 거기로 부르면 실무회담은 문제없을 겁니다.”
“그래, 그럼 되겠군.”
리무진은 거제도로 향하고 있었군.
염원철 수석을 비밀리에 옥포로 불러서 회담하면 문제없을 것 같았다.
“하암~~ 할 말을 다 했더니 잠이 쏟아지는 군요. 리조트 도착할 때까지 깨우지 마요.”
낸시는 하품을 길게 하더니 금세 곯아떨어졌다.
그러고 보니 눈가에 다크 서클이 짙게 내려앉아 있었다.
하긴 국방부 고위직인데 중동전쟁이 터진 뒤로 쉴 틈이 있었겠나.
이렇게 낸시가 한국으로 날아왔다는 말은, 급한 일은 거의 마무리가 되었고 조만간 이스라엘의 승리로 중동전쟁이 마무리 된다는 소리였다.
***
“장인께서 뀌년의 투자를 서둘러주시니, 정말 마음이 놓입니다.”
잠시 차창 밖으로 경치를 즐기며 안부나 묻다가, 낸시가 곯아떨어진 뒤에 장인과 얘기를 이어나갔다.
숙녀의 잠을 방해하는 건 신사도가 아니지.
“이번에 선물 투자로 내 사위의 안목이 보통이 아님을 깨달았다고나 할까? 북경에도 은행을 세우는데 뀌년에 은행을 못 세울 이유가 뭐가 있나. 자네도 꽤 투자를 서두르는 것 같던데, 벌써 터미널을 12개나 완공했다면서.”
장인어른은 뀌년 터미널 숫자까지 꿰고 있었다.
“자유무역항에서 항만 터미널 공사는 최우선이니까요. 선박이 드나들기 시작하면 이미 확보한 5억 달러보다 훨씬 더 많은 투자가 들어올 것이고, 그럼 뀌년은 훨씬 더 안전해질 겁니다.”
“멋진 전략이야. 나도 공돈이 생겼으니 뀌년에 멋진 호텔을 하나 지을까 생각 중이야. 페기와 손자 손녀를 데리고 맘껏 휴가를 즐기게나. 이렇게 신세를 지고 리무진 하나로 퉁칠 수야 없지.”
“아, 예… 장인어른.”
벌써 손자 손녀 얘기를 하시네.
아, 그보다 호텔을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애들한테?
“경치도 아주 좋을 거야. 고델 장군이 내가 투자한다면 가장 좋은 자리를 주기로 했거든. 나름 자네 덕분에 프리미엄이 생긴 거지. 하하하.”
“아, 그리되었군요.”
장인어른 정도면 프리미엄을 받아야지.
뀌년은 나의 영토인데 말이다.
자유 무역항에선 돈 많은 이가 왕이다.
원유 현물시장과 항만터미널의 수수료를 챙기는 내가 가장 돈을 많이 벌게 될 건 당연한 일이다.
“아, 그리고 금융사들이 입주할 빌딩도 미리미리 지어주게. 이번에 번 돈을 몽땅 밀어 넣을 테니까 말이야.”
장인어른이 아주 화끈하시네.
나름 뀌년에 부동산 투자도 하겠다는 의미.
“좋은 자리를 선점하시도록 힘써보겠습니다.”
“크흠,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네만 고맙군. 아! 그건 그렇고 파푸아뉴기니에서 아주 큰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들었네. 사실인가?”
정보가 정말 빠르시네.
“예, 사실입니다. 슈퍼자이언트급은 되는 것 같습니다.”
“슈퍼 자이언트급이라! 일일 100만 배럴 정도는 된다는 거군. 하필 인프라가 전혀 없는 곳에서 그런 가스전을 발견하다니 좋으면서도 난감하겠군.”
가스전은 소련처럼 내륙에 있는 게 최고다.
파이프라인으로 손쉽게 팔 수 있고, 인프라 건설비용마저 판가에 얹으면 그뿐이거든.
“안 그래도 미국에 LNG 중고선을 알아보려던 참이었습니다. 장인께서 혹시 아시는 물량이 좀 있으십니까?”
“음… LNG야 내 사업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말이야. 정부에서 연구용으로 여러 조선소에 LNG선을 발주한 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16척이었나? 그걸 알아보면…”
“16척이나 미 정부가 발주했었다고요?”
“하아… 그거 있던 것도 전쟁이 터지자마자 바로 팔렸어요. 여태 쓰레기 취급 받던 건데, 지금은 살려야 살 수도 없을 거예요.”
낸시가 눈을 감은 채로 잠꼬대하듯 중얼거렸다.
“뭐라고요? 전쟁 직후에 팔렸다고요? 지금은요? 아니, 내가 웃돈 주고 다시 살 수는 없겠어요?”
이런,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알아보는 건데!
엄청난 기회를 날려 먹었다.
설마 연구용 LNG선이 16척이나 있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어느 해운사가 한두척 보유하고 있으면 웃돈 주고 사려고 했는데 말이다.
“그런 쓰레기를 웃돈까지 주고 왜 사요? 아우, 졸려…”
“낸시!!! 잠은 옥포 가서 자고 얘기 좀 해봐요. LNG선이 뭐 어쨌다는 겁니까. 내가 웃돈 주고 살 수 있다는 겁니까? 없다는 겁니까?”
음료수를 건네며 잠을 깨웠더니, 해롱해롱하면서도 눈을 비비고 대화를 이어갔다.
“나도 자세히는 몰라요. 연구용으로 몇 종류를 만들었는데, 모스형인가 하는 8대는 쓸만하다고 예전에 팔렸고요, 멤브 어쩌고 하는 건 8대 중 반 넘게 이미 폐선했고…”
“그럼 나머지는요?”
모스형은 저장 탱크가 원형이고, 멤브레인형은 저장 탱크가 직육면체다.
당연히 LNG를 실어나르는 탱크 용량이 월등하기에 21세기엔 멤브레인형이 대세가 된다.
“나머지, 그러니까 3척인가가 최근에 팔렸는데 가스가 새서 도저히 쓸 수 없다고 선주가 다른 용도로 개조한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어디라고 하더라?”
“아, 그러고 보니 나도 생각나는군.”
“장인어른도 아시는 물건입니까?”
“그래, 맞아! 팔콘(Flacon) 그룹에서 멤브레인형 LNG선 3척을 구매했다가 도저히 못쓰겠다며 OBO선으로 개조한다고 하더군. 15만톤 급이라 어디 조선소에 맡길지 고민이 많더군.”
OBO(Ore Bulk Oil Carrier)선이라면 광석과 벌크화물, 석유 등을 싣는 용도의 선박이다.
탱크가 문제일 뿐, 배가 움직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소리네.
“장인어른, 그거 제가 살 수 있게 해주십시오. 팔콘 그룹도 괜히 골치 아픈 물건을 산 격이지 않습니까.”
“자네, 설마 그 선박을 고쳐서 쓸려는 건가? 그건 곤란해! 아니 안돼! 멤브레인 LNG선은 정말 연구용이야. 아무도 성공 못했어! 자칫하면 배가 통째로 폭발한단 말일세.”
70년대야 멤브레인형 LNG선이 위험하고 엉뚱한 선박으로 보였겠지.
정부가 돈을 대야만 조선소들이 한번 만들어볼까 말까 한 배였을 거다.
“저라면 고칠 수 있습니다. 장인어른, 사게끔 도와주십시오.”
LNG선을 주야장천 봐왔다.
기술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다.
최고 용접 베테랑들이 엄청난 노가다를 해야만 만들 수 있기에, 미국 조선소엔 안 맞지.
“허… 그런 표정이라니, 어지간히 자신이 있나 보군. 알겠네.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팔콘 회장에게 텔렉스부터 치지.”
“감사합니다.”
이런 행운이! 장인어른한테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
***
며칠 뒤, 거제도 리조트.
<대한민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즉각 아랍국에 대한 침략행위를 멈추고,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안전 및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모든 민간협력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후략)…>
“우와, 대통령 연설 몇 번째 재방송이에요?”
TV에선 연일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을 내보내고 있었다.
비상상황이니 석유를 아끼자는 말로 시작해서 이스라엘을 맹비난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염원철 수석이 서울과 거제도를 오가며 몇 번이고 조율한 대국민 성명이었다.
일반 시민들은 미 정부가 반이스라엘 정책에 기분 나빠하면 어쩌냐고 우려하기도 했지만, 타임지 아시아판이 대서특필할 만큼 효과는 충분했다.
사우디에서 대번에 환영 의사를 표했거든.
외교전에서는 언제 어디에 위치하냐가 아주 중요하다. 이번엔 선봉이 최고의 선택이었다.
“한국 TV는 별로 재미가 없군.”
“아빠, 잭콕 한잔하실래요?”
“하하, 그게 좋겠구나.”
“페기, 내가 만들게요. 쉬어요.”
우리는 해변이 훤히 보이는 실내 온실 수영장에서 칵테일을 즐겼다.
금빛 커튼월로 외부에선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국민들한테는 석유를 아끼라고 하면서 수영장을 통째로 데워서 쓰다니, 호사스럽기 그지없었다.
“장인어른, LNG선은 어떻게…”
나는 잭콕을 권하며 장인어른께 물었다.
“자네가 초조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군. 하하.”
난 당연히 초조하지.
장인이랑 낸시야 원유를 뀌년으로 보내면 떼돈을 벌지만, 내 LNG는 지금도 타고 있지 않나.
“아, CS! 그거 실버가 끌고 오고 있대요.”
“출발한 겁니까!”
낸시의 말에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로 기뻤다.
“아빠, 왜 찬수 씨한테 얘기를 안 해서 애태우고 그래요?”
“그래야, 저 일 중독자가 일하러 안 가지. 너도 같이 있으니 좋지 않니? 하하.”
“아이 참, 아빠도…”
그제야 나도 편한 마음으로 썬베드에 누워 잭콕을 즐겼다.
조만간 황금종 한번 쳐야겠다.
가스관에, 배 3척에, 뀌년 금융거리까지.
고생 꽤나 할 테니, 지금은 쉬어두자.
< 269 : 3연속 선물 > 끝
ⓒ 푸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