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270)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270화(270/589)
< 270 : 선점의 위력 >
부산 전포동 거리.
“이곳도 많이 변했군요.”
“그럼요, 사장님께서 여기서 마지막으로 종을 치신 지도 벌써 몇 년이 지났는걸요.”
아버지도 감회가 새로운 듯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도시가스 인프라 건설을 시작하고 일부 인력은 뀌년으로 차출하기 위해 아버지를 급히 불렀다.
“사장님, 여기서 LNG선 용접 기능공을 뽑는 겁니까?”
대세조선 니콜라스 부장이었다.
“그럼요, 여긴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기능공을 만들어내는 사관학교나 다름없습니다.”
니콜라스는 스코우 부사장을 영입할 때 운 좋게 발견한 대어였다. 프랑스 Technigaz사의 수석 엔지니어였는데, 오늘에서야 빛을 발하리라.
한국생활도 5년째라 우리말도 잘하고, LNG 화물창의 발명자이기도 하기에 새로이 꾸민 LNG 사업부를 맡기기에 적임자였다.
오래 전에 그의 특허지분까지 대세조선이 고스란히 인수했으니 LNG 사업부가 커지면 승진으로든 연봉으로든 보상이 필요할 것이다.
“황금종은 여전하군요.”
“그럼요, 이 거리의 상징이지 않습니까? 오래오래 변하지 않을 겁니다.”
예전 진달래 철공소 자리는 깔끔한 공터가 되었고, 그 가운데는 첨탑마냥 황금종이 걸려있었다.
정성스레 관리하는지 반짝반짝 윤이 났다.
그간 공채도 여러 번 있었지만, LNG 탱크의 특성상 베테랑 수가 부족했다. 은둔 고수를 찾기에는 이곳이 제격이지.
땡땡땡땡땡!
“어느 놈이 또 장난을 쳐!!! 허헉!”
“으아악! 우 사장님이다! 진짜 황금종이야!!!!”
땡땡땡땡땡땡!
“황금종이다아아아아아!!!”
땡땡땡땡땡땡!
“와아아아아아아아아!!”
내가 황금종을 치자 사방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채 몇 분도 지나지 않아 거리가 사람들로 미어터졌다.
“보십시오. 금세 모일 거라고 말씀드렸죠.”
“허, 이렇게나 많을 줄은 몰랐군요.”
내 말에 아버지가 싱긋 웃을 정도였다.
“우 사장님, 황금종 뽑으십니까!!!!”
“예! 황금종 5기를 뽑을 겁니다. 다들 준비 되셨습니까!!!”
“예에에에에!!!”
“황금종 뽑는다! 대세 만세!!!”
“으아아아, 드디어 기회가 왔다아아아!”
이런 광분한 기능공들을 처음 보는지 니콜라스 부장은 얼이 빠져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장님, 오셨군요!”
그 와중에 황금종 1기 몇 명이 나를 반겼다.
월남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다시 이 거리로 돌아와 터를 잡고 개인 사업을 하는 이들이었다. 대부분 대세 계열사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었다.
“여러분께서 열심히 키우신 이들이 좀 필요합니다. 데려가도 되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저희 밑에서 여태 버틴 놈 치고 깡 없고 실력 없는 놈 없습니다!”
“저희가 누구 덕분에 잘 사는데요? 이곳 걱정은 마시고 필요한 대로 데려가십시오.”
“손재주 하나만큼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 놈들입니다.”
황금종 1기들은 연신 자랑을 늘어놓았다.
잘 키운 제자를 하산시키는 스승의 마음이려나.
“황금종 1기 여러분이 보증하시니 어려운 일을 맡겨도 되겠군요.”
“와아아아아아!!”
대세에서 어려운 일이란 곧 돈을 많이 주는 일이기에 대번에 함성이 터져 나왔다.
“니콜라스 부장, 설명 부탁합니다.”
나는 니콜라스를 앞으로 내세웠다.
그는 몰고 온 트럭에서 인바강(Invar鋼) 박판을 꺼내 들었다.
“인바강이라고 니켈합금입니다. 0.7t 특수강인데 여기 돌출부끼리 용접해야 합니다. 바늘구멍만 한 결함도 없어야 합니다.”
“헉, 0.7t인데 돌출부끼리 용접 한다고요?”
인바는 열팽창률이 극단적으로 낮아 LNG 화물창의 벽면 마감재로 쓰인다.
두께가 얇아 용접사가 자칫 머뭇거리면 구멍이 나거나 용접 열에 박판 뒤의 단열재가 상한다.
무결점 용접을 위해 분당 10㎝ 정도의 속도로 용접하며, 불량이 발생하면 그 주변을 죄다 뜯어내고 재작업해야 하는 극한의 노동이다.
“고난도 기술이지만 LNG 선박 화물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분은 용접 마스터 급이니, 그에 걸맞은 특별 대우를 해드리겠습니다.”
“와아아아아! 마스터!!!”
사람들은 내가 마스터를 어찌 대하는 줄 알기에 환호성이 더 커졌다.
모두 자신만만 하지만, 니콜라스의 눈에 들 사람은 고작 100명 내외일 것이다.
솔직히 인바 용접은 손재주와 참을성이 보통 인간의 범주를 넘어야 가능한 일이다.
“황금종 1기 사장님들, 지원자들에게 인바 박판을 나눠주십시오. 시험 전에 연습 좀 해봐야죠.”
“예, 사장님.”
황금종 1기들이 시험진행을 도와주는 꼴이었다.
“일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김 이사님!”
“예, 사장님.”
“와아아아아아!! 진달래 사장님이다!!!”
아버지는 기능공들의 우상이나 다름없었다.
총알까지 맞아가며 죽을 고생을 한 덕분이지만, 기능공에서 시작해서 대세 임원까지 오른 사람이지 않은가.
“우리나라 전국에 가스관을 매설하고 각 권역마다 대형 저장고와 가스 터미널을 지을 겁니다. 가스 누설은 절대 있으면 안되기에 베테랑이 필요합니다. 제가 직접 인원을 고르고, 일부 인력은 월남으로도 차출하겠습니다.”
“와아아아아! 월남으로 간다!!!”
기능공들은 가스관이 뭔지도 모르면서, 일만 잘하면 월남에도 갈 수 있다고 하자 펄쩍펄쩍 뛰고 난리였다.
월남 갔다가 돌아온 황금종 중에 집 한채씩 없는 이가 없으니 기능공들에겐 월남은 엘도라도나 마찬가지였다.
뀌년은 엘도라도보다 더 멋진 곳이니, 가서 모두 한몫 잡으시라.
“황금종 5기 지원자 여러분!”
“예에에에에!!!”
“이 모든 일이 LNG라는 가스를 대한민국에 들여오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전체를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며, 우리 국민들은 누구나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겁니다.”
“와아아아아!!”
“지원자 여러분! 그동안 고생해서 닦은 실력 맘껏 발휘하시고, 대세와 함께 세계로 나갑시다!”
“세계로! 와아아아아아!”
“대세조선으로 시험 치러 갑시다!”
“대세조선으로!!!”
천여 명은 훌쩍 넘는 인원들이 일제히 소리치니 골목이 들썩들썩했다. 광장 뒤쪽에는 끝도 한도 없이 계속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
황금종은 전포동 거리에만 울린 것이 아니었다.
서울, 인천, 광주, 여천까지 대세 직원들이 상주하는 곳에선 일제히 황금종이 울렸다.
땡땡땡땡땡!!
“뭐야!!! 황금종이다!!!”
“대… 대세가 황금종을 울렸다!!!”
“아아! 대세에서 기능공을 모집합니다. 특수용접 무제한! 가스레인지 및 가스통 제작 500명, 가스관 설치 및 가스터미널 건설 2000명! 반복합니다. 대세에서 기능공을 모집…”
대세직원들이 거리로 나와 황금종을 울리고 몰려드는 이들에게 모집 요강을 나눠줬다.
“이보쇼! 어디로 가면 됩니까!”
“그걸 왜 물어, 등신아! 대세조선에서 시험을 친다잖아! 거기로 가야지.”
처음엔 당황하던 기능공들도 모집 요강을 받아들고는 울산에 가야 한다고 야단법석이었다.
“시발 뭐야? 직능 테스트를 한다는데? 황금종은 그냥 뽑아주는 거 아니었어?”
“뭔 바보 같은 소릴 하고 있어? 대세 들어가면 인생이 피는데! 거기 들어가려고 몇년째 전포동에 구르는 인간이 한둘이냐?”
“이보쇼, 이거 무슨 시험을 친다는 거요?”
“인성 면담과 기능 시험입니다. 기술 좋고 붙임성 좋으면, 현장 작업서 정도만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면 충분합니다.”
대세 직원들이 모집 요강을 짚어주며 기능공들에게 기본적인 설명을 해줬다.
“이거, 내가 황금종 1기한테 직접 들었어! 팀으로 가야 해! 그래야 합격할 확률이 높아.”
“그래? 김 씨, 나랑 같이 가자고.”
“권 씨도 같이 가야 해. 그 인간 중장비 잘 다루잖아. 연락해, 어서!”
“양 씨도 연락하자고, 그 양반 배관공이잖아.”
사람들은 몇 년 만에 황금종이 울리자, 죄다 팀을 꾸민다고 난리였다.
TV에서 멋진 작업복을 입고 기능훈련소에 들어가는 공고생들을 보고 얼마나 부러워 했던가.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었다.
황금종이라 불리는 사람들 중에 부자 아닌 사람이 없다는 건 전 국민이 다 아는 얘기였다.
황금종 일원이 되면 죽다 살았다고 할 정도로 고생을 한다지만, 남들이 10년동안 벌 돈을 단 몇년 만에 벌어 재끼니 무조건 합격해야지.
전국에서 웬만큼 일 좀 한다는 기능공들은 죄다 짐을 싸들고 울산으로 몰려갔다.
허리춤에 온갖 도구를 치렁치렁 걸친 이들이 결의에 찬 표정으로 대세조선으로 향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
며칠 뒤,
<국민 여러분,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드디어 대세가 5년 만에 황금종을 울렸습니다. 이렇게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와중에 대세가 경기 부양의 돌파구를 뚫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기술이 있으신 분은 지금 당장! 국민 기업, 대세에 지원하십시오. 대세조선으로 가십시오!>
TV 뉴스 진행자마저 흥분해서 대세 광고를 해줬다. 대한민국 전체가 황금종의 열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헉! 불꽃이 파란색이야!”
“경수 엄마, 세상에 파란 불꽃이 어딨어요.”
“왜 없어요. 저기 봐봐요. 파랗잖아요!”
뉴스 진행자만 흥분하는 게 아니었다.
대세 직원들이 홍보하는 가스레인지를 처음 본 아줌마들도 흥분하긴 매한가지였다.
“LNG 도시가스로 불을 피우면 파랗습니다. 이 가스레인지로 밥도 짓고 국도 끓일 수 있습니다.”
“어머나, 불을 피우는데 눈이 안매워.”
“껐다 켰다, 마음대로네.”
“이거 얼마에요?”
“12개월 할부로 5만 원입니다. 가스레인지를 쓰려면 도시가스가 연결되거나 가스통을 연결해야 합니다.”
“생각보다는 안 비싸네요.”
“연주 엄마, 이것 좀 봐. 도시가스로 난방도 할 수 있다는데.”
“헉, 난방은 물론 온수도 나온대요.”
아줌마들은 도시가스 홍보 책자를 들고 장난감을 처음 본 아이처럼 들떴다.
도시가스라는 게 연결만 되면 연탄불 간다고 잠을 설칠 필요도 없고 밥 할 때도 곤로니 뭐니 해가며 용을 쓸 필요도 없어지는 게 아닌가.
대세가 TV에 나와 무진장 사람을 뽑고, 전국에 엄청난 공사를 할 만했다.
“가스는 석탄보다 편하고 깨끗하며, 석유보다 훨씬 쌉니다. 이걸로 우리나라는 오일쇼크를 극복하는 겁니다.”
“우아아아아!! 대세 만세!”
“대세 만세!!! 도시가스 만세!!”
오일쇼크를 극복하자는 대세 직원들의 말에 대번에 사람들이 대세 만세를 연호했다.
LNG 가스라는 게 연탄값보다야 조금 비싸긴 하지만 연일 치솟는 연탄값과 불편함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당할 만했다.
파란 불꽃이든 빨간 불꽃이든 편하게 밥 짓고 난방할 수 있으면 되는 거다.
LNG 도시가스 열풍은 전국으로 퍼져나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일상 생활의 혁신이었다.
***
2주 뒤, 대세조선.
“휴우, 이게 최종 합격자인가요?”
“예, 사장님. 각 계열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이 추가되어서 좀 늘었습니다.”
황금종 5기로 3800명을 뽑았다.
역대 황금종 기수 중 최고로 많은 숫자였다.
전국적으로 종을 쳤기에 지원자가 수만 명 가까이 되었으니, 경쟁률부터 대단했다.
초짜들은 쫄려서 지원조차 못했으니, 베테랑끼리 살벌하게 경쟁한 결과였다.
시험을 치르는데 사용한 인바(Invar) 박판, 정밀 주조 재료, 가스 배관들로 조선소 야적장을 가득 채웠을 정도였다.
“3800명 중에 인바 용접공 200명, 일반 용접공 700명, 뀌년에 데려갈 인력이 800명… 이거 대한민국의 베테랑이란 베테랑은 대세가 다 쓸어왔군요.”
나머지 인력을 도시가스 배관, 발전소 건설, LNG 저장고 건설 등등에 투입하려면 오히려 적게 뽑았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LNG 사업부 발족에 그 정도 인력은 꼭 필요합니다.”
“뀌년에도 충원이 필요합니다. LNG 인프라 건설도 사람이 보통 필요한 게 아닙니다.”
니콜라스와 아버지가 사람 욕심을 부렸다.
하긴 일이 잔뜩 있는데, 사람 욕심을 안 부리는 게 이상하지.
“LNG선이야 내가 니콜라스 부장과 챙기겠지만, 김 이사님은 가스 인프라까지 괜찮겠습니까? 뀌년과 함께 챙기려면 힘들 텐데요.”
“괜찮습니다. 사장님 말씀대로 곽대만 부장과 팀원을 귀국시켰기에 훨씬 부담이 줄었습니다. 뀌년은 이제 궤도에 올랐으니, 제가 일이 있을 때마다 챙기면 됩니다.”
곽대만 부장은 사우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공사를 담당했던 인물이라 차장에서 부장으로 특진시키고, 대세가스 사업부도 맡겼다.
일단 대세건설의 사내 사업부로 시작하지만,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르면 독립법인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좋군요. 김 이사님은 대용량 수송관 건설과 메인 LNG 저장고 건설에 집중하고, 지역별로 터미널과 배관 공사는 곽대만 부장에게 맡기십시오.”
“예, 그리 하겠습니다.”
대용량 가스관 건설은 내가 디자인했다.
울산과 인천을 메인으로 해서 부산, 울산, 대전, 천안, 인천, 평택, 서울까지 세로줄을 긋고, 가로줄은 해안선을 따라 부산, 창원 진해, 여천, 광주, 군산까지 둘러쳤다.
울산, 부산, 인천, 진해, 여천, 군산 등등 주요 항구를 끼고 설계했다고 할 것이다.
메인 배관을 깔고 각 대도시별로 천천히 가스 라인을 깔아가면 될 것이다.
가스레인지를 거의 원가로 싸게 보급했으니, 대번에 주부들이 경쟁하듯 가스통과 가스배관을 연결할 것이고 도시 내부로의 가스관 사업은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아줌마들의 등쌀을 이겨낼 남편이며 정치가는 없다.
옆집에서 가스레인지 쓰는 걸 한 번이라도 보고 온 주부라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집에 설치하자고 할 테니 말이다.
자연스레 기존 도시의 인프라 재편은 물론, 신도시 인프라까지 대세가 설계하게 될 것이라.
정치꾼이나 투기꾼들이 최대한 끼어들지 못하게 내 식으로 도시 계획의 큰 틀을 잡아둬야지.
“좋습니다. 그럼, 야드로 갈까요?”
“가시죠, 사장님.”
“모두가 눈 빠지게 기다릴 겁니다.”
합격자들도 내가 합격했다고 말해줘야 실감이 날 게 아닌가.
“와아아아아!! 우 사장님 오신다!”
“우리 합격이야! 합격이라고!!!!”
“와아아, 우린 황금종 5기야! 축하해!”
“너도 축하해주마, 동기야! 으하하하.”
내가 야드로 들어서니 합격자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터트렸다.
“황금종 5기 여러분! 합격을 축하합니다.”
“와아아아아!!!”
“대세의 모토는 세계와 경쟁하는 것입니다. 옆에 있는 이는 경쟁자가 아니라, 같이 성과를 내는 동료입니다. 우리 대세는 한 일에 대해 절대 평가를 하며 그에 대한 보상도 확실히 해드립니다!”
“와아아아아아!!”
“대세 만세! 만세!!!”
뿌우우우~ 뿌우우우우~
때마침 거대한 배 3척이 들어오고 있었다.
실버가 LNG선 3척을 끌고 오는 것이다.
역시 화물창만 고치면 쌩쌩하게 바다를 내달릴 놈들이었다.
“저 배 보이십니까? 저 배를 고쳐서 해외로 나아가 LNG를 싣고 오면 밥도 짓고, 난방도 하고, 전기도 만들고, 제철소도 돌리고, 플라스틱도 만들고, 돈도 벌고 애국도 하고!! 다하는 겁니다.”
“돈도 벌고 애국도 하고!!!!!”
“와아아아아아!”
“외치십시오. 우린 부자가 될 거다!!!”
“우린 부자가 될거다아아아아!!”
“대한민국을 세계로!”
“대한민국을 세계로!!! 크아아아아!”
LNG는 대한민국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
이 시대 사람들은 아직 깨닫지 못한 깨끗하고 값싼 에너지! LNG를 선점하리라.
이번 역사에선 자원 없는 나라의 설움을 말끔히 지워내리라!
< 270 : 선점의 위력 > 끝
ⓒ 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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