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306)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306화(306/589)
< 306 : 약속된 성공 >
옥포 리조트, 미군 병원.
“어머나, 하품하는 것 좀 봐.”
“허허, 아이가 나를 닮은 것 같지 않소?”
“잘생긴 것이 사위를 꼭 빼닮았는데요. 페기 네가 봐도 그렇지?”
“엄마도 참.”
장인어른과 장모님 두 분 모두 크리스마스 연휴와 새해 연휴를 옥포에서 보내고 있는 중이다.
손자를 보는 재미도 있는 데다, 옥포 리조트에서 미군들 대상으로 펼치는 한국 전통 이벤트도 소소하게 재미있어 꽤 즐겁게 보내고 계셨다.
“왕자님이 쉬실 시간이에요. 나중에 뵐게요.”
신생아실 간호사가 커튼을 닫았고, 우리는 아쉬운 발걸음을 옮겼다.
“조만간 집으로 갈 수 있겠네요.”
“서두를 필요 없어요. 퇴원하고도 여기 리조트에서 충분히 몸을 풀고 돌아갑시다.”
자연분만이라 페기의 회복 속도는 빨랐다.
그래도 울산 집보다는 병원이 곁에 있는 옥포 리조트가 훨씬 안심이 되고 좋았다.
장모님도 같이 있으니 더욱 좋고 말이다.
“이보게, 사위. 딸아이는 장모에게 맡기고 우리끼리는 산책이나 하자고.”
“예, 장인어른.”
언제나 이렇게 일과를 마무리 했다.
저녁 식사를 함께 하고, 아이를 보고, 느지막하게 산책을 하고 숙소로 되돌아오는 것이다.
꾸준한 산책은 장인의 건강 비법인 모양이다.
“이번 기회에 종합 병원을 짓겠다고 했던가?”
“예, 그렇습니다. 이번에 페기가 산통을 겪을 때 얼마나 불안했는지 모릅니다. 이왕이면 최첨단 종합 병원을 지었으면 합니다. 좀 도와주십시오.”
“하긴, 한국에도 제대로 된 종합 병원을 세울 때가 되었지. 내 딸자식이나 손자가 있어서 하는 말은 아닐세. 헌데, 내가 어찌 도우면 되겠나?”
“첨단 의료 설비와 체계, 전문연구 기능까지 가진 선진 병원을 원합니다. 이를 논의하고 실행할 수 있는 의료자문위원회가 필요합니다.”
뭐든 전문가 확보가 우선이었다.
병원은 건물만 지어놓고 의사들만 들이민다고 돌아가는 곳이 아니지 않나.
의료장비, 병원 운영 시스템, 환자 복지, 의료진 연구시설 등등 고려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그런 것들에 관한 한 완전 깡통이라는 거다.
“무슨 말인지 알겠네. 내가 전문가들을 섭외해주지. 존스 홉킨스, 파스퇴르 연구소, 유럽생화학 연구소 등등 인연을 맺고 있는 곳이 많아. 한국에 록펠러 연구소를 세운다고 하면 다들 관심 있어 할 거야.”
장인은 드라마에서나 들어봤던 기관들을 주르륵 읊어댔다. 그 정도 전문가들이 참여하면 제대로 된 병원이 가능하리라.
까짓거 의료기기가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차근차근 갖춰나가면 그뿐이다.
역시 록펠러 연구소 유치는 두고두고 우리나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그래 주시면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병원을 설립하면, 국내외 저명한 의사들을 죄다 끌어모을 수 있을 거다.
“병원은 어디에 세울 건가? 여기 옥포인가?”
“아닙니다. 울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옥포도 서울도 아니고 울산? 자네도 제 욕심을 차리긴 하는군.”
“저도 웬만큼 속물입니다. 이왕 지을 거 저희 집 옆에 종합병원이 있으면 좋죠.”
말은 그리 했지만, 서울보다는 울산이 낫다.
내가 울산에 대형 종합병원을 지어서 돈이 됨을 증명하면, 서울이든 어디든 주요 대도시에 종합 병원이 들어서게 될거다.
나부터 서울에 지으면 웬만한 종합 병원이 서울로 집중되는 꼴사나운 모습이 재현될 뿐이다.
“연초부터 아주 바빠지겠군 그래. 다른 일도 많은데, 병원도 세운다고 하니 말이야.”
“병원이야 의료자문위원회에 전적으로 맡길 생각입니다. 건축 정도를 대세건설에서 하는 수준일 겁니다.”
“그래, 건축 정도만 챙기… 아! 그러고 보니 내가 LNG 터미널 얘기를 자네에게 한다는 걸 깜빡했군.”
“저도 궁금하군요. 어찌 결정하셨습니까?”
“사위가 말했던 곳에다 함부르크 항구까지 추가해서 LNG 터미널을 만들기로 했네.”
이야, 너무 좋네.
유럽 쪽엔 로테르담이든 암스테르담이든 네덜란드에만 하나 있어도 좋겠다 싶었는데 함부르크에도 만들어주다니.
네덜란드가 유럽의 관문이라면, 서독 함부르크는 북유럽의 중심 항만이라고 할 수 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장인어른 덕분에 맘 놓고 세계를 누빌 것 같습니다.”
“감사할 거 뭐가 있나? 나도 LNG 터미널을 선점하면 좋지 뭘 그래. 게다가 자네가 고객들을 잔뜩 늘려줄 것 아닌가.”
장인어른도 이렇게 적극 나설 만하다.
여태 미국에서도 천연가스는 현장에서 태워버렸던 자원이지 않나.
“하하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로 윈윈이 확실했다.
북미와 유럽에서 LNG 터미널이 첫 삽을 뜨면 전세계 선주들이 LNG 추진선을 마구 주문하겠지.
생각만 해도 짜릿했다.
“이리 좋아하는 걸 보니, 어서 출근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한 모양이지?”
근질근질한 정도는 아니지만, 재미는 있다.
일한 만큼 돈이 하늘에서 쏟아지니까,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는 게 즐겁다.
간혹 내가 너무 바빠 엄청난 기회를 놓치고 있는 건 없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을 뿐이다.
“꼭 그런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제 휴가는 오늘까지입니다. 내일부터는 출근하고자 합니다.”
“혹시 내일 원전을 둘러볼 예정인가?”
“어, 어찌 아셨습니까?”
“나도 같이 가세나. 내 수행원들이 밴 플린트 장군과 벡텔 회장도 온다기에 넘겨짚었다네.”
“제가 먼저 권할 걸 그랬군요.”
장인도 내 SMR 개발에는 관심이 꽤 있다.
UAE에 원자력 발전소를 지어주는 대가로, 장인어른이 원유 판권의 일부를 가지기로 했다.
나는 LNG 수입권을 가지기로 했고 말이다.
“엑손이 UAE에 SMR을 건설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네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보고 싶군.”
“안 그래도 내일 격납고 내압 실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가시죠.”
중요한 실험이라 밴 플린트 장군이며 벡텔 회장도 한국에 들어오는 것이다.
원래 작년 하반기에 계획된 일이었는데, 품질 불량으로 공기가 다소 지연되었다.
솔직히는 한참 더 지연될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공기 단축을 했다며 보고가 올라왔기에 내압 실험까지 가게 된 것이다.
“초대해줘서 고맙네.”
장인은 껄껄 웃으면 좋아했다.
돈 많은 회장이라고 그냥 전화 한 통화로 일 처리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정말 중요한 사업, 특히 그게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면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을 선호했다.
***
다음날, 고리 원자력 발전소 현장.
“어서 오십시오. 사장님.”
“고생이 많습니다. 선 과장.”
예전에 봤을 때보다는 얼굴에 살이 올랐다.
안색도 좋은 걸 보니 일은 순조로운 모양이다.
하긴, 서면 보고 내용도 아주 좋았다.
“이제 오나, CS.”
“반갑습니다. 우 사장님.”
“다들 일찍 오셨군요.”
나는 밴 플린트 장군과 벡텔 회장과 연이어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영감님들, 나는 아는 체도 안 하십니까?”
“어허이, 록펠러 회장.”
“록펠러 회장님, 이거 오랜만입니다.”
“손자 보러 온 김에 두 분이 오셨다기에 들렀습니다. 방해가 되는 건 아니지요?”
“그럴 리가 있나, 모두 그대 사위가 하는 일에 우린 얹혀갈 뿐인걸.”
셋은 친한 친구들처럼 인사를 한참 나눴다.
미국 재계의 거물 3명이 연초 덕담을 한국에서 나누고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만큼 오늘 이 실험은 돈 되는 실험이었다.
“선 과장, 어떻게 공기를 이리 당겼습니까?”
원자로 격납고는 방사능을 차폐하고 각종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두꺼운 철판과 온갖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을 겹겹이 만들어야 한다.
미세 균열도 허락하지 않는 고도의 품질을 요구하기에 공기를 앞당기기 참으로 어렵다.
“원자로 격납고 공사가 지연되었기에 외부에서 원자로와 핵연료 장전관, 냉각제 펌프, 가압기 등등을 미리 모듈로 만들어서 크레인으로 격납고 안에 집어 넣으며 조립한 뒤에 뚜껑을 닫았습니다.”
“이야, 그랬는데도 감리를 통과했다고요?”
사방에서 동시에 레고 조립을 해서 어느 한순간 통째로 합쳤다는 말이나 다름없었다.
말이 쉽지 조립되었을 때 오차를 생각하면 정말 까다로운데, 그걸 해냈다니 대단했다.
“모든 과정에서 ASME 섹션 3를 준수했습니다. 하부 돔부터 최상단 링까지 완전무결한 용접과 조립을 했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선 과장의 말에 주변의 직원들이 모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저희 CE社도 동의합니다. 격납고의 모든 부위에 대해 엑스레이검사는 끝났으니, 내압검사만 거친다면 1차 계통(원자로계통) 공사는 완료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CE사 더몬트 감리사의 말에 다들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차 계통의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화력 발전소처럼 터빈 발전 시설과 송전 시설만 만들면 된다.
그 정도는 대세건설로선 식은 죽 먹기다.
“드디어 SMR의 원형을 볼 수 있는 건가?”
“비슷합니다. 격납고 안에 들어가는 원자로 파트와 주변 기기를 수십 분의 일로 줄이면 SMR이 되는 것이니까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모두 상기된 표정이었다.
고리 원전의 설계는 뻥튀기한 SMR처럼 격납고 안에 주요 설비가 촘촘하게 들어가는 형태였다.
이게 제대로 동작한다면 원자력 발전은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하게 될 것이다.
자그마치 몇 십년은 족히 앞선 기술이 아닌가.
원전 플랜트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벡텔 회장은 심호흡까지 하며 말을 아꼈다.
“설마 실험 중에 피폭되지는 않겠지?”
“하하. 걱정 마십시오, 장인어른. 연료봉을 삽입하는 게 아니라, 단순하게 압축 공기를 집어넣어서 내압 테스트를 하는 겁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도시가스 점검때 비눗물 테스트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하, CS. 록펠러 회장이 더 겁먹기 전에 서두르자고.”
“제가 지시해서야 되겠습니까? 엄연히 CE社에서 감리를 담당하는데 말입니다.”
“하셔도 무방합니다. 원전 전문가이신 데다 저도 옆에서 같이 지켜볼 것 아닙니까.”
“사장님, 여기 오퍼레이션 차트가 있습니다.”
선 과장이 내게 차트를 건네주었다.
억지로 침착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던 건지 차트를 건네주는 선 과장의 손이 덜덜 떨렸다.
하긴,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면 원전 건설 일정은 또다시 훌쩍 뒤로 밀려날 것이다.
그럼 저번 공기 지연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손실이 어마어마하다.
“시작해볼까요?”
“예!!!”
“모두 위치로!”
“위치로!”
격납고 입구에서 메가폰을 잡았다.
시험용 공기 압축기와 냉각수 가압 펌프가 연결 되어 있었고, 압력계와 온도계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에어 온! 타깃 유량, 400CFM!”
“에어 온! 400CFM!”
군데군데 연결된 공기 압축기가 모든 파이프 라인에 공기를 불어넣었다.
대번에 거대한 원자로 설비 내부에 압력이 걸리기 시작했다.
“타깃 압력, 20psi!”
“타깃 20psi! 1번 게이지! 17, 18, 19, 20psi!”
“2번 게이지 19, 20!”
“3번…” “4번…”
각 에어 담당자들이 게이지를 읽어댔다.
“20psi 이상되면 즉시 에어 닫아!”
“에어 닫아!”
모든 게이지들이 20psi를 가리키면 즉시즉시 에어를 잠갔다.
“압력 변동 보고 하십시오!”
“1번 변동 없습니다.”
“2번 변동 없습니다.”
“3번 변동…” “4번 변동…”
모든 게이지들이 20psi에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케이, 일단 크게 새는 곳은 없다는 얘기였다.
“에어 온! 타깃 압력 42psi!”
“에어 온! 42psi!”
사람들이 42psi로 압력을 높이자 CE쪽 기술자들이 각종 밸브의 연결 부위에 비눗물을 발라 공기가 누설되는 지 확인했다.
무슨 최신식 원자력 발전소 검사에 이따위 구닥다리로 테스트를 하나 싶지만, 누설 여부를 찾기엔 이만한 방법이 없다.
나는 압력 게이지마다 돌아다니며 바늘의 움직임을 살폈지만, 바늘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완벽했다.
“콜드 하이드로 테스트! 이제 시작합시다.”
“콜드 하이드로 테스트!”
이제부터 진짜다.
공기가 새는 부분이 없으니, 엄청난 압력으로 냉각수를 가해서 배관과 설비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차징(Charging) 펌프 온!”
“차징(Charging) 펌프 온!”
“RCP Functional Test(냉각제펌프 기능 시험), 타깃 온도 70도!”
“타깃 온도 70도!”
아주 낮은 온도지만, 압력을 높여주면 시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차징 펌프, 타깃 압력 3000psi!”
“허헉, 사장님! 너무 압력이 높습니다.”
감리사가 깜짝 놀랐지만, 이 정도는 약과다.
“SMR에서도 견디려면 그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뭐합니까! 압력 높여요!”
“예, 사장님! 타깃 압력 3000psi!”
차징 펌프가 가열차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크르르르 거리며 파이프에 채워진 압축공기를 밀어내며 냉각수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압력 읽어요!”
“2800psi, 2900! 3000! 3100! 3177! 아이고, 사장님!”
3000psi를 좀 넘었지만 그것도 괜찮다.
“홀드! 10분간 홀드!”
원자로 냉각수 펌프에서 이상이 발생했는데 10분 이상 유지될 가능성은 없다.
즉각적으로 비상 안전 시스템이 동작하기에 이 정도 압력에 10분 정도를 버티면 충분했다.
“뭐합니까? 누설 여부 확인해야죠!”
“예! 사장님.”
감리사들도 두 눈을 부릅떴다.
나도 두 눈을 부릅떴지만, 보글거리며 거품이 올라오거나 물이 새어 나오는 곳은 전혀 없었다.
***
“5, 4, 3, 2, 1! 하하하, CS!”
마지막 1분은 밴 플린트 장군이 초읽기까지 해줬다.
10분이 지났다며 내게 자신의 손목시계를 마구 가리켰다.
“누설 없습니까?”
“없습니다!”
나중에 고온 동작 시험도 해야겠지만, 일단 제일 중요한 내압 테스트를 패스했으니 8부 능선은 넘었다.
“내압 테스트 합격!”
“합격!!!!! 와아아아아아아!”
배출구를 열어젖히니 압축 공기와 냉각수가 펑! 하고 터져 나오는 것이 마치 팡파르 같았다.
“자! 깨끗이 청소합시다.”
“청소하라신다! 물 뿌려! 와아아아!”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증류수를 고압으로 쏘아가며 청소를 시작했다.
원자로는 이처럼 비눗물을 칠하거나 사람 손이 닿았으면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원자로의 주냉각 계통과 직접 연결된 시스템에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원전 가동 중에 방사능 오염을 전달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대단합니다. 이처럼 짧은 배관이 그 정도로 가압해도 견디다니, 정말 효과적인 설계입니다.”
감리사도 3000psi까지 내압 테스트를 견디자 아주 놀라워했다.
“우 사장님, 이거 예술입니다. 이대로 SMR 표준 모델로 설계 들어가시죠.”
“예, 그래야죠. 벡텔 쪽에서도 베테랑 설계자들 다 불러들이셔야 합니다.”
“물론이죠. 이거 정말 엄청납니다!”
벡텔 회장은 원자로 형태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원자로 각 모듈의 배치는 물론 배관이 짧으면서도 주요 부분의 열팽창까지 고려하여 쉼 플레이트(Shim plate)까지 꼼꼼하게 삽입된 구조를 보니 믿음이 가는 것이리라.
21세기 한국이 자랑하는 표준 원전의 형태를 고대로 가져왔으니 웬만큼 원전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처럼 감동할 수 밖에 없다.
“CS, 이제 SMR은 본격적인 시작이군. 최소 30년짜리 먹거리를 찾아냈으니 축하하네.”
“장군님, 좀 더 쓰시죠. 최소 50년짜리 먹거리는 될 것 같습니다.”
“하하, 그런가!”
SMR은 앞으로 수십년간 세워질 모든 원전의 표준이 될 것이다.
대세, 벡텔, BR사가 나서고 록펠러재단까지 영업을 해주는데 표준이 안되면 이상한 것 아닌가.
이제 연구소에서 실제로 만들어보는 2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다른 이들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여기겠지만, 나는 성공을 확신했다.
< 306 : 약속된 성공 > 끝
ⓒ 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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