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308)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308화(308/589)
< 308 : 수출과 내수 >
“연국환 차장!!”
“예, 사장님!”
플랜트 야드로 들어서며 연국환 차장을 찾았다.
연국환 차장은 특진한 지 얼마 안 되기에 이렇게 직급을 불러주면 아주 좋아했다.
일이 늘면 늘었지 줄진 않았을 텐데, 얼굴이 훤해졌다.
“비서관님과 함께 자켓 좀 보러왔습니다.”
“예, 안으로 드시지요. 설명드리겠습니다.”
삼복이가 로열프린스 개발자 위주로 대대적으로 특진시킨 효과라고 하겠다.
주영길 과장이 차장으로 특진했기에 6박사 전원을 차장으로 특진시켰다.
대세의 특성상 중간 관리자들이 부족하기도 하고 6박사들은 각자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기에 진급에 차별을 둘 수 없었다.
“이야, 이게 자켓이라는 겁니까?”
“예, 그렇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놈을 배로 싣고 가는 겁니까?”
염원철 수석은 깜짝 놀라 벌린 입을 다물 줄 몰랐다.
울산에서 주베일까지 배로 싣고간다고 들었을 때는 그냥 그러냐 했겠지만, 500톤짜리를 실제로 보면 미쳤다는 생각부터 들었을 것이다.
“당연히 실어가야죠. 이거 하나씩 옮길 때마다 돈을 얼마나 버는데요. 게다가 한 두 개도 아니고 89개나 필요한데 말입니다.”
“이런 거대한 놈을 89개 씩이나요?”
“당연하죠. 유조선 4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짓는데 그 정도는 필요합니다.”
“으으으, 엄청 나군요.”
일반인이 500톤짜리 구조물을 실제로 보면 일단 그 크기에 압도된다.
그러다 조금 정신을 차리면 지구상에 정말로 철이 많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이거 실어나갈 때 꼭 연락 주십시오. 대한 늬우스로 찍어서 후세에 길이길이 남겨야 합니다.”
염원철 수석에겐 자켓 제작이 역사적 사건으로까지 느껴지나 보다.
21세기 플랜트쟁이로서 500톤짜리 자켓은 작은 편인데 말이다.
80년대로 넘어가면 자켓은 급격히 커져서 개당 수천 톤은 그냥 넘어간다.
하긴 이 시절이야 뉴스거리가 별로 없는 데다, 거대 구조물 제작은 국력 증강을 상징하는 이벤트가 될 수도 있겠다.
“네, 연락드리죠. 하지만 인증부터 먼저 챙겨야 할 것 같군요. 연 차장, 노르웨이 선급의 인증절차는 어찌 되어가고 있나요?”
사우디 정부는 주베일의 해양구조물에 대해서는 노르웨이 선급 DNV의 인증을 요구했다.
파도가 험하기로 유명한 북해에서 해양 플랜트를 짓는 노르웨이의 특성상, 해양 구조물 분야에서 DNV 인증은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다.
“마침 보고 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 심사결과, 자재 발주부터 설계, 제작, 품질검사 등등 자켓과 관련된 모든 업무가 완벽하다는 평가입니다.”
“하하, 벌써 인증을 받은 겁니까?”
“예, 그렇습니다. 이번 주까지 공식 인증서를 발급한다고 합니다. 그때 자켓도 바로 실어서 출항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가슴 뿌듯한 일이었다.
이미 인천제철의 강관은 API(미국석유협회)의 품질 인증을 받았기에, DNV 인증까지 합쳐지면 자켓은 로열티 없는 완전한 국산품이 되는 거다.
“이제 로드 아웃시킬 활주대(Skidway)만 만들면 되겠군요. 유압잭은 충분합니까?”
“걱정 마십시오. 레일, 유압잭, 윤활유까지 충분히 준비했습니다. 대세건설 직원들이 파견 나와서 많이 도와줬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미 자켓 밑바닥에는 기찻길을 닮은 활주대가 거의 완성단계였다.
백여 개의 유압잭이 자켓을 떠받치고 조금씩 레일 위를 움직여 바지선으로 옮기는 거다.
일단 자켓이 바지선에 얹히면 해상 크레인으로 이리저리 위치를 잡으면 그뿐이다.
기본적으로 케이슨을 바지선 위로 옮기는 방식과 같기에 대세건설에서 도운 것이다.
역시 중공업은 건설과 시너지가 좋다.
“자켓은 케이슨보다 훨씬 무거우니 유압잭 셋업에 신경 바짝 써야 할 겁니다.”
“예, 물론입니다.”
백여 개의 유압잭이 균일하게 무게를 지탱하면서 한꺼번에 조금씩 움직여야 하기에 셋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쪽으로 무게가 쏠리면 그야말로 대참사다.
“일주일 후에 출발하신다 그거죠? 제가 대한 늬우스와 함께 그때 오겠습니다. 그때!”
염 수석은 출항 이벤트를 놓칠 수 없다는 듯 인사를 꾸벅하더니 청와대로 돌아갔다.
***
일주일 뒤,
“여기라고 여기! 여기서 딱 촬영을 해야 웅장함이 잘 잡힌다 이겁니다.”
“예, 예. 비서관님.”
염 수석은 대한 늬우스 카메라맨과 앵글 잡는데 바빴고, 우리는 자켓에 온통 신경을 쏟고 있었다.
“마지막 라인 유압잭 압력 체크 하십시오!”
“501, 498, 502, 499, 500kg! 모두 스펙 인(Spec-in. 합격)입니다.”
이로써 모든 유압잭의 압력이 500kg 근방으로 들어왔다. 총 백여 개의 유압잭에 무게가 균일하게 실렸다는 뜻이었다.
“윤활제 한 번 더 뿌려요!”
“예, 사장님!”
윤활제는 아낌없이 뿌려야 한다.
유압잭이 지나갈 땐 뿌리려야 뿌릴 수도 없다.
“연 차장! 로드 아웃 해요.”
“제… 제가요?”
“여태 고생했는데 피날레는 직접 장식해야죠.”
대형 자켓의 로드 아웃은 이번이 처음이라 내가 일일이 체크해주긴 했지만, 언제까지 내가 이런 일을 해줄 수는 없었다.
로드 아웃을 명령한다는 의미는 앞으로 똑같은 일이 있을 때 연 차장이 책임진다는 말과 같았다.
책임이 막중한 일이지만 해야 한다.
“주목! 모두 확인 되었습니까!”
“예에!”
연 차장이 메가폰으로 크게 소리치자, 사방에서 자신 있게 화답했다.
일주일간 정말 빡세게 점검하고 또 점검했다.
“주베일 산업항 자켓 1호! 로드 아웃!”
“로드 아웃!”
자켓을 고정하고 있던 사슬이 풀려나갔다.
“펌프 업! 최대 압력으로!”
“최대 압력으로!”
“원 바이 스텝! 푸쉬 업!”
“푸쉬 업!”
끼끼끼깅
끼기기기깅.
끼기… 기기기기깅.
숨 막히는 긴장 속에 드디어 기다리던 소리가 들렸다.
천만다행이었다.
처음엔 엄청 힘들게 움직이더니 조금씩 정상속도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어어, 우 사장님. 이거 제대로 움직이는 거 맞습니까? 레일에 낀 것 같은데요.”
염 수석이 놀랐는지 뛰어와서 물었다.
“정상입니다. 분당 10㎜씩 이동하는 겁니다.”
“예에? 그래서 오늘 출항은 어찌합니까?”
“금방입니다. 정오엔 바지선에 오를 겁니다.”
보기엔 굼벵이보다 느려 보이지만 멈추지 않고 가다 보면 결국엔 바지선까지 간다.
중요한 건 빠르기가 아니라 조금씩 끊임없이 이동하는 거다.
“유압 게이지 읽어요! 이상 있습니까!”
“없습니다. 모두 정상입니다.”
“좋습니다. 한 번 더 푸시 업!”
“푸시 업!”
끼기기깅! 기기깅!
유압잭의 실린더 봉이 쭉 늘어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를 반복했다. 마치 거대한 지네가 힘들게 다리를 움직이는 것 같다.
“한 번 더 푸시 업!”
“푸시 업!”
“소리 안 난다! 레일 탔어! 레일 탔다고!”
“와아아아아아아!”
세 번째 스텝을 밟으니 더 이상 레일의 쇠 깎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무거운 자켓이 지나가면 어쩔 수 없이 레일이 미세하게 휘는데 그 부위가 깎여나간 거다.
뻑뻑거리는 문 경첩에 윤활제를 뿌리고 몇 번 오가면 부드러워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제 계속 펌프질만 반복하면 이동하는 거다.
“하하하, 수고했어요. 연 차장. 셋업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아닙니다. 사장님이 가르쳐주신 덕분입니다.”
이런 게 중공업의 매력이다.
무식하게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곳곳에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기에 노하우가 쌓여간다.
“우 사장님, 이대로 기다리면 되는 겁니까?”
“예. 원래 시간이 더 걸리는데 염 수석님 오셨다고 세 번째 스텝 만에 레일을 타는군요. 바람도 안 불어서 바지선에 올리기에도 딱입니다.”
“하하하, 제가 좀 재수가 좋습니다. 하하.”
겨울철에 바람이 안 불기 쉽지 않은데, 정말이지 상쾌한 봄날 같았다.
***
“메인 바지선 앞으로!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보조 바지선 뒤로 붙여! 크레인 위치 잡아!”
“보조 바지선 뒤로! 뒤로!”
“크레인 홀드! 홀드!”
예상대로 점심 때쯤에 바지선 위에 자켓이 안착했다.
연 차장이 신호수들과 크레인 기사를 전체적으로 지휘하니 일이 척척 진행되었다.
복잡한 해상 플랜트를 몇 번 만들어봤던 이들이라, 팀워크가 대단했다.
특히 450톤짜리 크레인 2개를 붙인 900톤짜리 해상 크레인은 움직임마저 멋졌다.
500톤짜리 자켓을 장난감처럼 들어서 위치를 잘도 잡았다. 방향키 역할을 할 보조 바지선에 아주 적당한 무게만큼 자켓의 윗동이 자리하는 걸 보니 감각이 탁월했다.
게다가 바지선 하부엔 골재와 다른 자재를 꽉꽉 채워서 가기에 안정감도 좋았다.
“사장님, 출항 준비 되었습니다.”
“벌써 준비가 끝난 겁니까?”
반가운 얼굴이었다.
권칠득 선장이 다가와 경례를 했다.
“예, 해가 지기 전에 남해를 돌아 나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항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이미 다른 제반 조치는 다 끝나서, 내 명령만 남은 모양이다.
“본선과는 어디서 조인하기로 했습니까?”
“예! 뀌년 항에서 만나 보급을 채우고 사우디까지 함께할 예정입니다.”
스미스 선장을 뀌년 항에서 만난다고 했다.
예인선만 3척이라 SL-7 1척 정도가 옆에 따라붙어 줘야 안전하다. 오케이.
“좋습니다. 주베일 자켓 1항차! 출항을 허가합니다.”
“출항하겠습니다.”
“안전 운항하십시오. 권 선장!”
“충성!”
“와아아아아아아!”
조촐하지만 당당한 출항에 직원들이 환호했다.
대세해운의 깔끔한 근무복을 입고 선두에 올라 딱 부러지게 경례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짜릿할 정도로 멋졌다.
“우 사장님, 이거 진짜 멋집니다. 저도 공무원이 안됐다면 반드시 대세에 입사했을 겁니다.”
“이 모든 게 염 수석님과 함께 차관을 빌려왔을 때부터 시작된 겁니다. 염 수석님은 이미 저희 동료입니다. 모르셨습니까?”
“아이고, 그리 얘기해주시니 감격입니다.”
“당연한 말에 무슨 감격까지요.”
나는 염 수석의 손등을 두드려줬다.
나름 이 양반 덕분에 대통령과 직접 대면하는 횟수가 극단적으로 줄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웠다.
“그… 그런데 어찌합니까? 이번 금탑산업훈장은 아무래도 대세자동차 이삼복 전무한테 갈 것 같은데 말입니다.”
“당연히 그리 해야죠. 자동차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인데, 정부에서도 응원해줘야죠.”
“그래서 말입니다. 뭐… 제가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까 싶습니다만…”
“… 좀 걸으실까요?”
염 수석이 독대를 원하는 눈치라 조용한 곳으로 걸어갔다.
“아유, 감사합니다. 여하튼, 예전 사우디 박람회 때 수성과 금양 등등 여러 기업과 함께하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지요.”
“그 성과가 아주 대단했습니다. 그 뒤로 수성과 금양이 자체적으로 북미 시장도 뚫고 요즘엔 유럽 시장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오, 그래요? 다행이군요.”
나름 수출 전선에서 선전하는 모양이네.
어쩐지 올해 경제성장률을 아주 높게 잡더라니, 나만 화이팅하는 게 아니었군.
“그래서 말씀인데, 자동차 업계도 그와 비슷하게 해주시면 안됩니까?”
“무슨 말씀이시죠? 비슷하게 해달라니.”
“자동차라면 현산자동차와 기호산업도 있지 않습니까. 그 두 회사도 해외시장을 뚫을 수 있게 도와주시면 안되나 하는 겁니다.”
염 수석은 손수건을 꺼내 이마의 땀을 닦으며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뭐, 정부 입장은 이해는 됩니다만 제가… 아니, 검토는 해보겠습니다.”
딱 잘라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딱 봐도 대통령이 내린 숙제 같은데, 거절하면 서로 곤란하지.
이미 받은 숙제도 많으니 이리저리 핑계를 대면 되리라.
솔직히 가전이야 내 분야가 아니기에 품질 관리를 도와준 거지, 자동차 사업은 다르다.
엄연히 경쟁자 아닌가.
내가 현산의 생산라인은 좀 봐주긴 했지만, 그거야 포드나 일본 자동차 회사에 먹히지 말라는 뜻이었지 내 노하우까지 알려준 건 아니었다.
“물론, 힘든 부탁이란 거 정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호나 현산이나 내수용 업체로 머물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내수는 경쟁하더라도 수출은 같이 도모했으면 합니다. 대세라고 일거에 모든 차종을 다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모든 차종을 다하진 못한다니, 무슨 뜻이죠?”
“업체마다 차종을 나눠서 집중 공략하면 어떤가 해서 말입니다. 현산은 1500cc이하 소형차, 기호는 5톤이하 승합차, 대세는 2000cc이상 중형차와 SUV 위주로 말입니다.”
“설마 차종을 규제하겠다는 말씀입니까?”
국가에서 차종 제한을 두면 큰일이다.
대세자동차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차종 다변화는 필수다.
“오해 마십시오. 법적인 강제력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정부는 각 회사별 우선 기종의 수출에 대하여 세금 우대를 해주고자 할 뿐입니다. 이왕이면 국내 업체끼리는 주력 제품만큼은 출혈경쟁을 하지 마시라! 세금 우대도 해주니 싸구려 제품을 수출하지 마시라! 하는 의도입니다. 그 외 기종은 자유 경쟁입니다.”
“으음, 그런 의도라고요?”
그렇다면 솔깃한 소린데?
나름 업계의 자율 규제를 유도하는 정책이었다.
내수 시장에서야 자유롭게 경쟁하되, 수출 차종만큼은 세금우대를 해줄테니 품질과 옵션에 신경 쓰라는 말이었다.
“자연스레 인천제철의 철판이나 대세정공의 부품도 세금우대를 받지 않겠습니까. 가장 수혜자는 대세지요. 물론, 현산과 기호를 이끌어주시는 대가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결국 대세가 압도적으로 기술이 앞서니 국내 업체를 좀 이끌어 달라는 뜻이네.
이 시절 공무원들은 정말 수출정책에 있어서는 당근과 채찍을 잘 다루는 것 같다.
“정부에서 그리 신경을 쓰시니, 해보긴 해봐야겠네요. 헌데, 기호나 현산자동차가 동의하겠습니까? 우리가 수출 모델을 개발하는데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꼴인데 말입니다.”
“아유, 웬걸요. 정부더러 대세자동차가 돕게끔 해달라고 몇 번이나 찾아왔는데 말입니다.”
현산자동차나 기호산업이나 애가 달았군.
하긴 대세자동차가 수출로 훨훨 날고 있으니 따라 하고 싶겠지. 헌데, 막상 수출하려다 보니 택도 없는 제품이었을 테고 말이다.
상황이야 어쨌든 싸구려 저질 승용차가 수출길에 오르는 것은 막긴 해야겠다.
자칫 내가 쌓아온 한국 자동차 이미지를 완전히 망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최소한 한국 자동차는 가성비가 뛰어나고, 돈값은 하는 차라고 인식되어야 한다.
이미 대세의 로열 시리즈는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야 하는 차라고 인식되어 있으니, 중저가 차종은 현산과 기호가 담당해도 나쁘진 않겠다.
“이참에 대한자동차 협회를 만드는 것도 괜찮아 보이는군요. 수출도 그렇지만 값싼 국민차나 구급차처럼 꼭 필요한 차종도 있지 않습니까.”
“역시, 우 사장님이십니다. 자동차협회라니! 멋진 아이디어입니다.”
때마침 구급차도 만들어야 하나 싶긴 했다.
기호든 현산이든 일단 내수용 모델로 워밍업부터 시키는 게 상책이었다.
이참에 나도 내수용 차종을 만들어야 하나?
영원히 안 할 건 아닌데 말이다.
아니지, 수출이 훨씬 순익이 높은데 굳이?
내수와 수출용에 차등을 둘 수도 없고…
국내로 눈을 돌리니 생각이 복잡해졌다.
이왕 할 거라면 잘 해야 하는데.
< 308 : 수출과 내수 > 끝
ⓒ 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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