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312)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312화(312/589)
< 312 : 미래를 안다는 것 >
“저는 왕자님께서 귀국 도중에 파키스탄에 들르실 거라 생각했습니다.”
“파키스탄이라니, 거긴 왜…”
“인도 건설사와 파키스탄 건설사를 같이 끌어들이시면 담합 걱정은 없지 않습니까. 인도와 파키스탄은 서로 철천지원수이니 말입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한국과 일본보다도 더 으르렁대는 사이다.
사우디는 두 나라 모두와 우방이고 말이다.
인도든 중동이든 영국의 영향력이 컸던 곳이라, 사우디는 오래전부터 인도와 친숙하다.
그리고 파키스탄은 인종적으론 인도와 비슷하면서 종교는 이슬람이라 더욱 친숙하고 말이다.
“허! 기가 막힌 생각이구려. 그 두 국가라면 담합하느니 차라리 목숨 걸고 싸우겠지.”
“자연스레 그 두 나라가 최저가 경쟁을 할 테니, 현산과 도림의 공사비가 그 가격에 준한다면 담합이 아니라는 증거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럴듯하구려.”
사드 왕자가 턱을 쓰다듬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이때다 싶어 왕 사장과 은 사장에게 눈짓을 했다.
“저희 둘에게 한꺼번에 공사를 맡겨주시면 장비와 자재 확보에 경쟁력이 생깁니다. 인도나 파키스탄보다 가격과 품질에서 월등히 나을 것입니다.”
이때는 대한민국이 인도나 파키스탄과 비교해서 엄청나게 잘 사는 나라가 아니었기 이런 말을 해도 위화감이 전혀 없었다.
“10MW급 디젤엔진 9개 정도로 발전소를 꾸미면 수십 개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는 건 문제없어 보입니다. 공사비도 대략 건당 1.7억 달러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어? 크흠… 계산은 잘하는구려.”
은 사장의 말에 사드 왕자가 흠칫 놀랐다
표정을 보아하니, 역시 건당 1.7억불이 공사 예가였어.
“대세가 설계하고, 현산과 도림이 시공하면 설계, 제작, 공급, 설치, 시운전, 사후 유지보수까지! 이보다 확실한 턴키 공사가 어디 있습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 정부가 보증해드리지요.”
“턴키 공사라니, 아주 좋구려!”
염원철 수석이 때맞춰 턴키 공사를 제안 했고, 사드 왕자도 혹하는 눈치였다.
믿을 수만 있으면 고객 입장에선 턴키 공사가 백번 편하다. 모든 걸 맡기고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질책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부담 갖지 마시고 검토 하십시오. 이 프로젝트 말고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한국은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염원철 수석은 이미 마련된 사업계획서와 정부 보증서를 사드 왕자 무릎 밑으로 쓱 끼워 넣었다.
핵심만 뽑은 사업계획서라 읽어보면 아랫사람에게 아는 척하기에 아주 좋은 자료였다.
“알라의 축복이 사드 왕자님과 함께 하시길.”
“모든 것은 알라의 뜻대로.”
“사드 왕자님 앞날을 기원하며!! 건배!”
부담 갖지 말고 검토하라고 했지만, 검토할수록 저울은 우리 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솔직히 인도와 파키스탄의 인건비가 우리나라에 비해 월등히 싸지도 않고, 설계는 외국에 맡겨야 하고 자재도 미/영/서독/일본제를 쓸 수밖에 없을 테니 우리와 가격 경쟁이 안될 것이다.
게다가 감리도 다른데 맡겨야 할 테니, 턴키 공사는 어림도 없었다.
솔직히 내가 이끌고 현산과 도림이 뒤에서 받쳐주면 웬만한 공사는 전혀 문제없었다.
분위가 무르익었기에 나는 영빈관 직원들을 향하여 신호를 보냈다.
촤라랑~ ♪♩♬
스르륵 건너편 방문이 열리고 밴드가 연주를 시작했다.
사우디 왕자들은 대부분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기에 영국 음악에 익숙하다.
사드 왕자가 영국에 머물 때 유행했을 법한 곡을 간추린 플레이 리스트였다.
역시 생각대로의 반응이었다.
“하하하! 음악까지 내 취향이로군!”
“가시는 길에 파키스탄도 들리셔야 하니, 며칠 푹 쉬었다 가십시오. 여기는 왕자님을 위한 공간이니 얼마든지 묵으셔도 됩니다.”
“그대들은 뭐하나? 이런 대접을 받고 그냥 있으면 내 위신이 뭐가 되겠나?”
“예, 왕자님!”
사드 왕자가 손가락을 튕기니 경호원 겸 수행원들이 대번에 007가방을 가져왔다.
내 눈앞에서 잠시 열었다 닫았는데, 그 안엔 빳빳한 달러가 한가득이었다.
국빈급이라 입국 검사 따윈 하지 않았으니 이 정도 현금도 문제없었다.
척. 척. 척!
내가 놀라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지 007가방을 내 앞에 3개나 쌓았다.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 리액션을 해주지.
“은혜를 받습니다. 알라의 영광이 사드 왕자님과 함께 할지라! 모든 것은 알라의 뜻대로!”
나는 아랍식으로 확실하게 바닥에 엎드려주었고, 사드 왕자의 기분은 하늘을 찔렀다.
“그래, 이번 건이 잘되면 다른 프로젝트도 얼마든지 있으니, 제다市에 한번 방문하시오. 내 귀하게 대접하리다.”
“제다市라고 하시면…”
“나, 사드 왕자는 제다 시장이자 주택성 장관이자 공업전력성 장관이기도 하오. 제다는 나의 영역이니 언제든지 오시오.”
“예. 왕자님. 그때를 기약하겠습니다.”
솔직히 조금 놀랐다.
조사할 때만 해도 두 장관직만 겸업이었는데 언제 시장으로 임명되었지?
게다가 제다라면 메카로 향하는 관문 도시가 아닌가.
수도인 리야드 못지않은 중요한 곳이다.
주택성이나 공업전력성 장관이라 하기에 한 끗발 하는 줄은 알았지만, 꽤 단단한 지지세력이 있는 모양이다.
어쩐지 내게 전혀 정보가 안 들어오더라니, 나이프 왕자와 서로 경계심이 대단했겠군.
사드 왕자랑 접촉할 땐 특히 신중해야겠다.
“자자, 뭣들 하십니까? 잔이 비었습니다.”
왕 사장이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고, 은 사장과 염원철 수석도 옆에서 열심히 장단을 맞췄다.
나는 007가방을 각각 한 개씩 왕 사장과 은 사장에게 건넸다.
둘은 이걸 받아도 되냐는 표정을 지었지만, 나는 단호하고도 조용하게 속삭여줬다.
‘이 돈을 경비로 다 쓴다고 생각하고, 사드 왕자를 끝까지 쫓아가십시오. 계약서에 서명할 때까지!’
‘아, 예! 알겠습니다.’
파티는 무르익었고, 창문 틈으로 뿌연 담배연기가 빠져나가며 시원한 봄바람이 불어왔다.
***
며칠 뒤,
「또 하나의 사우디발 초대형 공사 수주!」
「한국 건설사, 또 한 번 일냈다. 이번엔 현산과 도림!」
왕 사장과 은 사장은 사드 왕자를 끝까지 쫓아가서 결국 계약을 따냈다.
계약서를 들고 환하게 웃는 둘의 모습이 온 신문의 경제면을 장식했다.
그들이 사우디 왕자를 어떻게 접대했는지, 계약서에 서명은 어찌 받았는지 등등 무협지 같은 과장된 기사 덕분에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솔직히 접대보다, 파키스탄까지 쫓아가서 현장에서 타사와 경쟁한 게 주효했을 것이다.
사드 왕자도 한국 건설사의 경쟁력이 탁월하다고 확신했으니 계약서에 서명한 거고 말이다.
태국이나 대만은 닭 쫓던 개가 되어 우리나라에 항의하겠지만, 그건 청와대서 대응할 일이다.
***
서울역 본사 건축 현장.
“올라간다! 깃발이 올라간다!”
“와아아아아아!!!”
대세건설 직원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지금 막 대세 본사 꼭대기 층의 철골을 마무리 지으면서 그 끝에 대세 깃발을 달았기 때문이다.
대세 본사 사옥은 대세 직원들은 물론, 서울시민들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규모와 조경에서 압도적인 서울역 광장과 지하 4층 지상 30층의 대세 본사 건물은 서울시의 자랑이 될 것이 분명했으니까 말이다.
“대세 건설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드디어 본사 사옥 건설이 반환점을 돌았군요.”
“와아아아아아!”
불과 1년 만에 광장과 뼈대를 완성한 것이다.
이제 살만 붙이면 본사가 완성되는 것이다.
이런 속도라면 올해 말에 완공하고, 내년부턴 본격적으로 서울역 본사 시대가 올 것이다.
“정말 멋진 철골 구조물입니다.”
“인천제철에서 H빔이며 박스칼럼(Box Column)을 잘 만들어주신 덕분입니다.”
“대세조선에서 구조물을 잘 만들어서 납품해주신 덕분이죠.”
“대세건설 직원들이 멋지게 조립하신 겁니다.”
오늘은 특별히 뵈스트 이사와 스코우 부사장도 현장에 참석했다.
대세건설 감독들과 서로서로 칭찬하기 바빴다.
정말이지 계열사간 시너지가 대단했다.
인천제철에서 강재를 쭉쭉 뽑아내면, 대세조선 플랜트쟁이들이 인천제철에서 작업장을 빌려 구조물을 척척 만들어내고, 대세건설 직원들은 그걸 옮겨다 본사 뼈대를 올린 것이다.
내가 봐도 철골은 예술이었다.
열변형으로 인한 뒤틀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용접과 조립 수준이 대단했다.
그만큼 우리 대세조선의 용접 실력과, 대세건설의 조립 능력이 뛰어나다는 증거였다.
“스코우 부사장, 철골은 인증을 받았습니까?”
“예, 인천제철과 함께 AISC(미국철구조물협회, American Institute of Steel Construction)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제 고층 빌딩도 수주받을 수 있겠군요.”
이제 아파트뿐만 아니라 철골 기반의 고급 호텔 수주도 가능하다.
더 빨랐으면 좋았겠지만 지금도 늦진 않았다.
일단 국내에서도 초고층 호텔을 지을 때가 온 것 같으니 말이다. 일단 한강이 보여야겠지?
“이미 지하철 공사로 철 구조물 수요가 많이 늘었습니다. 이참에 인천제철 옆에 철골 제작전용 야드를 하나 만들었으면 합니다.”
“좋은 생각이군요. 제3 플랜트 사업부 소속으로 야드 하나 만드십시오.”
“예, 사장님.”
제3 플랜트 사업부는 자켓, 철탑, 철골, 대형 배관 등을 다루기에 인천제철 옆에 야드를 만들면 시너지가 아주 좋을 것이다.
대세석유화학을 옮긴다고 매립지를 넓게 조성했으니, 야드 부지 확보는 문제없었다.
인천이라면 철골을 뀌년으로 실어가기도 좋을 것이다.
본사가 완공되면, 최소 30층짜리 호텔 건축 능력이야 증명되는 것 아닌가.
아니, 이왕 뀌년에 호텔 투자를 받는다면 초호화 마천루를 유치해야 하는 거 아냐?
생각이 꼬리를 물었다.
“자, 행사는 마쳤으니 이제 우리도 커피 한잔하고 복귀합시다.”
“예, 사장님.”
우리는 선큰(sunken) 공원으로 내려가 서울역으로 향하는 경사로에 늘어선 상가로 향했다.
이미 공원은 어느 정도 조성되어 일반 시민들도 상가를 이용하고 있었다.
본사 건물이야 이제 뼈대에 살붙이기만 하면 되는 거라, 건물 주위로 가림막을 하고 공원은 시민들에게 개방해도 무방했다.
“이야, 정말 커피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제대로 된… 아니,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다니요.”
“말을 왜 더듬어요? 이게 제대로 된 커피고 아이스크림인 건 사실인데. 그렇죠, 스코우 부사장?”
여기 상가들은 대세가 사원복지 차원에서 경영하는 곳이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물건으로 박리다매를 하는 곳이며, 외국 손님들이 와도 위화감이 없도록 청결과 인테리어도 신경을 많이 썼다.
자연스레 시민들도 이용하기 좋고 말이다.
“예, 그렇습니다. 이처럼 커피 한잔 들고 걸으니 뉴욕 맨해튼 못지않군요.”
덴마크에서 오래 일한 스코우 부사장도 맨해튼 거리를 떠올리네.
어쨌든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다른 사람의 입으로 들으니 일단 설계는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사 잘한 것 같습니까? 이제 두 분 다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말이죠.”
“설마 계약 갱신 안 해주시렵니까?”
“나야 쭉 같이 갔으면 좋겠지만, 가족들이 있는 본국으로 돌아가고 싶을 수도 있으니까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아유, 말해 뭐하겠습니까? 계약서만 주십시오. 잘리기 전에 서명하겠습니다.”
둘 다 이미 대세에 남는 걸로 생각을 하고 있었던지 바로 대답이 나왔다.
이 또한 내가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다는 증거 같아서 뿌듯했다.
“좋네요, 두 분 의견 잘 들었습니다. 스코우, 우린 헬기로 내려갈까요?”
“예, 사장님. 가시죠.”
“살펴 가십시오.”
“뵈스트 이사도요.”
스코우 부사장과 나는 어린애처럼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번갈아 마시며 평택으로 향했다.
확실히 21세기 맛이라 기분이 아주 좋았다.
역시 역사가 조금은 빨라졌다.
***
“스코우 부사장, 엔진 사업부에 아시르 프로젝트 전담팀 꾸몄습니까?”
나는 헬기를 타고 가는 와중에 물었다.
헤드셋을 껴도 헬기 소음은 여전했지만, 오히려 대화를 하면 메스꺼움이 덜해진다.
“예! 나이지리아 화물선에 적용했던 디젤엔진을 딱 두 배로 키우면 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기존 한국기계 경험자와 연구소 인력을 적절히 섞었습니다.”
“중간중간 심재홍 차장에게 감수를 받도록 하십시오. 도움이 될 겁니다.”
“아, 연구소 기계 마스터 말씀이시군요. 그리 하겠습니다.”
스코우 부사장도 심 차장을 아네.
하긴 대한민국을 다 뒤져도 그런 양반을 또 구하긴 힘들 거다.
“어쨌든 나날이 대세조선이 커지니 보기 좋습니다. 플랜트 사업부에다 엔진 사업부까지 자리를 잡고 있으니 말이죠.”
“기존 조선사업부도 성장세가 만만찮습니다. 이제 두 달 뒤면 나이지리아 화물선도 모두 인도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LNG 선이든 SL-7이든 찍어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마침 기회가 왔습니다. 이란에 LNG 터미널 공사가 계약 직전이니, 조만간 LNG 운반선 2척에다 LNG 추진선 2척을 수주할 겁니다.”
“벌써 4척을 수주하시는 겁니까?”
“매년 4척씩 수주할 수도 있을 겁니다.”
“저… 정말이십니까?”
스코우 부사장은 깜짝 놀라면서 좋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외국 조선사는 망하니 마니 하는 와중에 우리 대세조선만 훨훨 날고 있지 않나.
“LNG선 관련해서는 부품은 물론, 화물창 신뢰성에 대해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게 대세조선이 우위에 있음을 검증해놔야 합니다.”
“맡겨주십시오.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라게 될 겁니다. 대세조선이 LNG선을 양산한다고는 꿈도 못 꿨을 테니까요.”
“앞으로 더 놀라게 될 겁니다. 저기 미포만 쪽으로 40만톤급 도크 3개를 더 지으십시오.”
“예에? 사… 사장님,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그런 대규모 투자를 지금 하시는 건 무리가 아닐지요. 저희는 플로팅도크까지 합치면 현재도 건조능력이 270만톤이나 됩니다.”
오일쇼크의 여파로 국제 물동량이 아직 정상치로 올라오지 않았음을 우려하는 거다.
“그걸 400만톤까지 늘려야 합니다. 이때 유럽과 일본 조선소를 완전히 재껴야 해요.”
내 말에 스코우 부사장이 한동안 말을 잊었다.
“그… 그래서 계약 연장을 물어보셨던 거군요.”
“내가 괜히 충성서약을 받았겠습니까? 우린 이번 기회에 세계 1등이 될 겁니다. LNG선은 그냥 반짝하고 사라질 유행이 아닙니다.”
다들 고유가에 익숙해지면, 세계 물동량은 점차 회복이 될 것이다. 당연히 LNG 운반선과 LNG 추진선의 수요는 폭발하게 될 것이다.
선박도 유행을 타는 제품이라 미래의 변화를 안다는 것 만으로도 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서두르겠습니다. 40만톤 규모면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스코우 부사장도 주먹을 불끈 쥐며 다짐했다.
세계 1등이 된다고 하니 투자 실패의 우려 따윈 싹 사라진 모양이다.
남들이 쫄았을 때 투자하면 효과는 배가 된다.
헬기 위에서 바라보니 정말 대세조선은 그 동안 엄청난 규모로 발전했다.
플랜트 야드에는 직원들이 거대한 자켓을 연신 만들고 있었다. 뭐든 만들면 돈이 되는 시대다.
슬슬 주베일에 자켓이 도착할 때도 되었겠다, UAE를 거쳐 주베일 현장을 챙겨봐야겠다.
< 312 : 미래를 안다는 것 > 끝
ⓒ 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