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380)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380화(38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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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0 : 우리의 위치 >
“이 선박을 유니버설퀸호(號)로 명명하니, 이 배와 모든 승무원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가는 곳곳마다 LNG의 축복을 선사하길 기원합니다.”
탁. 퍼엉! 펑! 펑!
“와아아아아아!”
오랜만에 페기가 나서서 명명식을 했다.
언제부턴가 선주가 참석하기 어려운 명명식은 페기가 도맡게 되었다. 페기는 명명식을 마치면 지역구 정치인들과 환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힘들어 하지 않았다.
역시 록펠러가의 여식이다.
대세조선 초창기에는 명명식 때마다 임시 휴업이었는데, 그건 이제 무용담이 되어 버렸다.
1년에 10척이 넘는 배를 인도하는데 그때마다 임시 휴업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었다.
미포 쪽에 40만톤급 도크를 3개나 추가했기에 대세조선의 캐퍼는 플로팅도크까지 합치면 자그마치 400만톤이 넘는다.
“스코우 부사장, 어떻습니까? 2.4억 달러짜리 프로젝트를 한방에 달성한 기분이 말입니다.”
“하늘을 나는 기분입니다. LNG운반선에 LNG 추진선까지 4척을 동시에 인도할 수 있는 조선소는 단언컨대 대세조선뿐입니다.”
나도 동의한다.
125000 CBM급 LNG 운반선, 2000 TEU급 SL-7형 LNG 추진선은 정말이지 멋졌다.
21세기엔 이보다 훨씬 큰 배들이 많지만, 70년대에 이런 수준의 LNG선을 만들어내다니 대세조선의 기술력은 세계 정상급이다.
내가 니콜라스 부장을 비롯한 LNG선 전문가를 미리 스카우트한 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첫 번째 띄웠던 LNG 운반선이 미국 배를 수리한 것이라면, 이건 순수 국산 LNG선이거든.
“이란에 인도하는데 이슈는 없겠지요?”
“물론입니다. 우리나라… 아니, 한국은 이란에서 LNG를 수입하는 고객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란도 LNG 수출이 다급한 모양입니다. 일본 쪽에도 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란이 천연가스 장사에 눈을 떴군요.”
하긴 당연한 얘기였다.
현산과 도림이 이란의 LNG 터미널을 완공했으니 이제 돈을 벌어야 하는 타이밍이지.
“덕분에 이란이 향후 3년내 인도 조건으로 LNG 운반선을 총 8척이나 발주했습니다. 우리 대세해운이 발주한 LNG 운반선도 3척이나 되기에 도크가 모자랄 지경입니다.”
역시 우리 정부가 LNG 수입을 미끼로 이란과 딜을 한다고 하더니 성공했네.
3년에 8척이라면 청와대가 나를 불러 엄청 자랑하면서 숙제를 던져줄 성과인데, 어째 조용하네. 7광구 덕분에 내가 점수를 많이 따놓은 건가.
“대세해운도 급하겠지만 일단은 이란의 LNG선 8척부터 먼저 건조해서 인도하도록 합시다. T자 도크에 대세해운 LNG선의 일부를 건조하면 이란 물량을 쳐내는 대로 건조할 수 있지 않습니까.”
“외부 고객이 내부 고객보다는 우선이라는 말씀이군요. 회장님 말씀대로 조율하겠습니다.”
대세해운은 좀 섭섭하겠지만 그리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란 관련 프로젝트는 1979년 이슬람 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뽕을 뽑아야 하거든.
79년에 들어서면 미국이 대번에 이란에 경제제재를 하면서 달러 결제 시스템을 막는다.
2차 오일쇼크를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했지만, 나름 에너지 수급에 여유가 있는 지금의 대한민국으로선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자체적으로 LNG 수출을 못하는 이란이 LNG 운반선을 어디다 쓰겠나?
우리가 용선해서 쓰겠다고 하면 얼씨구나 하면서 넘겨주게 될 것이다.
그럼 우리는 인도적인 차원이라는 핑계를 대며 달러가 아니라 생필품으로 용선료와 LNG 수입 대금을 내는 구상무역(물물교환)을 제안할 수 있지.
카터 대통령은 이란사태로 레임덕에 빠질 거고, 미 의회의 양해만 얻으면 되는 일이기에 성공할 확률이 극히 높다.
확률 높은 도박인 데다 손해 볼 가능성은 제로니, 당연히 이란에 최대한 빨리 LNG 운반선을 잔뜩 넘겨야 하는 거다.
우리 직원들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없을 뿐.
“LNG선은 그렇고, 드릴쉽과 FPSO는 어떻게 교통정리를 했습니까? 플랜트 담당자들 중에 대세중공업으로 이동할 인원들이 많을 텐데요.”
“모두 준비 완료입니다. 원래는 올해 6월에 인도될 예정이지만, 실제론 2달 가량 공기를 단축한 바 조직 변경으로 인한 차질은 없습니다.”
“허! 2달이나 공기를 단축했다고요?”
놀라웠다. 드릴쉽이야 1호선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으니 좀 빨라졌다 해도, FPSO는 처음인데.
“아유, 이런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BP사가 어찌나 닦달하던지 감당이 안되더군요. 뭐 기성금을 미루면 그 핑계를 대서라도 숨을 좀 쉬었을 텐데 한 달씩 기성금을 앞당겨 주니 밤샘 작업을 밥 먹듯 했습니다.”
“그 깍쟁이들이 기성금을 선입했다고요?”
BP사가 선입금했다는 소리는 난생처음이다.
“드릴쉽 1호로 확률이 반반인 7광구에서도 성공했는데, 니제르 델타에서는 확률 100%라며 빨리 FPSO를 내놓으라고 매일같이 닦달을 해대니 죽을 맛이었습니다.”
“잘도 참았군요. 보고도 안 하고.”
“고객이 닦달하는 것까지 회장님께 어찌 보고드립니까. 제 선에서 삭혀야지요.”
말하는 걸 보니 맥파젠 영애가 직접 닦달했군.
내가 니제르 델타에선 확률 100%라 했으니.
하긴 그녀가 직접 지휘했으니 기성금을 선입하는 것도 가능했겠지.
여하튼, FPSO에 대해 우리 기술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증거였다.
맥파젠 영애, 괜찮은 고객이라니까.
“고생 많았습니다, 스코우 부사장. 이참에 스트레스도 풀 겸, 향수병도 달랠 겸 유럽 쪽으로 비즈니스 라운딩을 한번 하십시오. LNG 운반선도 그렇고 LNG 추진선과 드릴쉽, FPSO에 꽤 관심을 보일 겁니다.”
“허락만 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LNG선 고객이라면 유럽보다 일본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일본이요?”
“예, 최근 일본 국회의원들이 한국의 LNG 시설을 견학하러 와서는 경악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효율이 좋을 줄 몰랐다면서 말입니다.”
21세기 기술이니 당연히 효율이 좋지.
가스는 석유대비 각 가정으로 이송하기가 훨씬 쉽다. 메인 배관을 지하로 매설해서 안전성을 보장했기에 급속히 퍼져나갈 수 있었다.
게다가 발전 연료로도 효율이 끝내주지.
복합화력 발전소는 고압, 저압 터빈을 거쳐 두번이나 전기를 뽑아내는 데다 난방까지 제공한다.
“달리 도시가스 공급 비율이 2년 만에 20%를 넘었겠습니까. 여하튼 우리 LNG 시설을 보고 일본이 LNG선을 발주라도 한다던가요?”
수도권의 공급 비율은 40%쯤 되지만 전국으로 따지면 아직 20%를 가까스로 넘는 수준이다.
대세 직원들이 아무리 근면해도 인프라를 전국 방방곡곡에 까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우리나라엔 아직 투자할 곳이 많고 개발할 곳이 많다는 의미다.
“예, 안 그래도 보고를 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 엊그제 가와사키중공업에서 LNG 운반선에 대해 정식으로 합작을 요청해왔습니다.”
뭔 개소리야? 누가 뭘 합작해?
합작이 아니라 발주를 해야지.
“무슨 합작입니까? 세계 최고의 조선소라고 자부했으면서 저들이 알아서 만들든지, 그게 아니면 우리한테 발주를 해야지요.”
“일본이 말하는 핑계는 프랑스가 LNG 화물창 로열티를 선가의 3.5%나 달라고 했답니다. 그 비용을 치를 바엔 차라리 저희와 합작하는 게 싸다고 판단했다고 하더군요.”
“아, 그래요. 그런 이유라면 하겠다고 하십시오. 대신 로열티는 선가의 5%라고 하시고요.”
“예에? 5… 5%라고요? 그럼 협상이 안되지 않습니까.”
“합작까지 해주는데 그 정도 로열티는 받아야죠. 그리고 일본이 늘 했던 대로 합작한 선박은 내수 용도로만 쓰고 수출은 금지라고 알려주십시오.”
“회… 회장님…”
스코우 부사장이 어이없어 했다.
그 어이없는 조건이 우리가 일본과 합작할 때면 늘 따라붙었던 조건이다.
아니꼽지만 우리나라는 일단 그렇게 내수용으로 기술을 들여온 다음, 이리 수정하고 저리 수정하면서 회피 특허를 만들어 왔던 게 사실이다.
온갖 노력을 다해 회피 특허를 만들어내면 수출용으로 재협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명심하십시오. 그런 협상은 깨버리고 발주할지 말지만 결정하라고 하는 게 깔끔합니다. 가와사키도 우리에게 맡기면 훨씬 빠르게 인도받을 수 있다는 걸 뻔히 압니다.”
“예, 알겠습니다. 그리 하겠습니다.”
처음엔 당황해하던 스코우 부사장도 내가 굳은 표정으로 같은 말을 반복하니, 대뜸 자세를 고쳐 잡았다.
일본도 선진 기술을 베끼는 데는 선수이기 때문에 괜스레 얽히면 곤란하다.
한국과 일본은 으르렁대면서도 서로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해온 게 사실이지 않나.
괜히 친한 척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애써 멀리할 필요도 없다.
철저하게 실리를 추구하면 되는 일이다.
그런 면에서 일본과 비즈니스를 할 때는 갑을 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게 최선이다.
다소 천박해 보일지라도 기술을 베끼고 훔치고 특허를 사올 땐 미국, 유럽, 일본 가리지 말고 마구 부딪히고, 우리 기술을 지킬 땐 죽을 각오로 지켜야 한다.
“와아아아아아!”
스코우 부사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자니 멀리서 환호성이 들려왔다.
“회장님, 고사 준비가 끝났습니다.”
직원 한명이 내게 달려와 준비를 알렸다.
“아, 벌써요. 스코우 부사장, 어서 갑시다.”
“예, 회장님. 가시죠.”
오늘은 명명식과 더불어 공식적으로 대세중공업의 계열 분리를 하는 날이다.
대세조선에는 해양 플랜트, 선용(船用)엔진 사업부, 선박용 중전기(重電氣) 사업부가 남았고 나머지 중공업 부문은 모두 대세중공업으로 이전되는 형태였다.
관련 설비와 대규모 인원까지 옮겨가는 일이니 길일을 잡아 고사를 지내기로 했다.
70년대다운 발상이기도 했고, 나름 축하할만한 일이 있기도 해서 흔쾌히 동의했다.
전체 선가의 8-12%를 차지하는 선용 엔진을 자체 생산하기 위하여 노력한 지 벌써 몇년째.
스위스 슐츠사, 덴마크 B&W사, 서독의 MAN사 모두와 포괄적 라이선스 협정이 완료되었다.
메인 엔진은 로열티를 주고 면허생산을 하는 조건으로, 4행정 디젤엔진은 대세 독자 모델을 인정받는 식으로 협상을 해냈다.
지금에야 다들 밑지는 협상이라 생각하겠지만 6000마력 이상급의 디젤엔진에는 로열티를 줄 필요가 없다는 측면에서, 향후 엄청나게 잘한 협상이라고 재평가될 것이다.
“천지신명께 고하노니, 울산에서 마산으로 옮기는 대세중공업이 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도와주십시오.”
나는 축문에 따라 고사상에 술잔을 올리고 돼지머리에 돈 봉투도 꽂고 절도 했다.
“도와주십시오.”
나를 따라 수백 명의 직원들이 함께 절을 하고, 그 주변의 직원들도 고개를 숙이니 장관이었다.
“자, 이렇게 한솥밥을 먹던 식구들이 떨어져 나간다고 멀리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대세맨이고 단단히 결속되어 있음을 꼭 기억하십시오. 화이팅!!!”
“화이팅!!!!!”
“대세조선! 대세중공업 모두 흥해라!”
“흥해라!!!!”
다들 음료수 잔을 들고 건배를 대신했다.
직장인들에겐 조직변경은 큰 스트레스다.
특히 계열사 분리는 조직원끼리 말썽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니꺼 내꺼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은 어딜 가도 있으니까.
이럴 때 내가 나서서 계열사의 관계성을 명확히 해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대세중공업은 대세조선, 대세건설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오늘 마산으로 떠나시는 분들은 동료들과 맘껏 환송회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원래 잔치는 본가에서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와아아아아아!”
명명식 축하 파티 겸, 이사 파티 겸, 전체 회식이다.
“아이고, 가서 잘해라.”
“제 걱정 마시고, 선배님 얼른 진급하십시오.”
“해야지. 후배한테 뒤지면 안되지.”
엄청난 숫자의 직원들이 먹자골목으로 향했다.
이삿짐을 실어나를 트럭들이 백여 대는 족히 동원되었을 정도로 큰 이벤트였다.
각 팀별로 회식비를 두둑하게 전달했으니 회포를 풀기에 부족하지 않으리라.
“회장님, 그럼 저는 마산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어디선가 단충기 부장이 다가왔다.
“단 부장, 동료들과 회포는 풀고 가야죠.”
“회포야 지난 일주일 내내 풀었습니다. 엎어지면 코 닿을 곳으로 가는데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하긴, 단충기 부장은 영전에 가깝다.
위로는 심재홍 기술이사가 있지만, 말 그대로 기술자라 경영 측면에선 일인자나 다름없었다.
여태 스코우 부사장과 더불어 대세조선을 이끌어온 주역이기에 리더 자격은 충분했다.
그래, 마산에 하루라도 빨리 가고 싶을 거다.
“그래요, 출발하십시오.”
“마산으로 출발!!!!”
“와아아아! 출발한다!!!”
“마산에선 내가 먼저 진급할 거다.”
“나도!”
“나도요!!!”
누군가가 진급할 거라고 소리치자 따라 외치는 이들이 수두룩했다.
역시 상승 욕구가 있는 이들은 대세중공업 쪽에 줄을 섰던 것이다.
미래가 보장된 대세조선에 비하면 대세중공업으로 갈아타는 게 당장은 도박으로 보이기도 할 거다.
하지만, 성공 사례를 연이어 만들어주면 새로운 사업부를 만들 때마다 우수 인력들과 신입사원들이 줄을 서게 될 것이다.
새로운 사다리는 언제나 가슴을 뛰게 만들잖나.
“연국환 부장, 많이 아쉽겠군요. 이번에 떠나보낸 팀원들이 많죠?”
연 부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플랜트 사업부에서 베테랑들이 무더기로 자리를 옮겼으니 말이다.
“아닙니다. 저도 그만큼 일당백을 하겠습니다.”
연 부장도 최근 진급했다고 화이팅이 넘치네.
7광구 개발로 국민적인 영웅도 되었겠다, 드릴쉽에다 FPSO는 물론 7광구 해상 플랫폼까지 만들고 있으니 신이 나겠지.
“화이팅 좋군요. 내가 뭐 도와줄 건 없습니까?”
“투자를 부탁드립니다, 회장님. H자 도크가 필요합니다.”
“H자 도크라고요?”
H자 도크?
전생에 내가 조선업계를 떠난 뒤 최신형 도크가 만들어졌다고 들었는데 그건가.
생각해보니 T자형 도크가 진화하면 당연히 H자형 도크가 되었겠군.
“T자형 도크도 최신식이긴 하지만 FPSO의 경우 하부선체와 상부 플랜트를 동시에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H자 도크라면 이론상 FPSO를 5.5개월 안에 만들 수 있습니다. 투자만 해주시면 기필코 FPSO 분야에서 세계 1등을 찍어보겠습니다.”
6박사 중에 주영길 부장만 돈을 좀 쓸 줄 안다고 여겼는데, 여기 더한 사람이 있네.
게다가 건조 기간을 단축해야 세계 1등이 된다는 개념을 아주 잘 뽑아냈다.
이렇게 핵심 키워드를 뽑아내는 이가 리더다.
“세계 1등을 찍겠다는데 당연히 투자 해야지요. 스코우 부사장, 검토하십시오.”
“예, 회장님.”
세계 1등이라는 말에 스코우 부사장도 대번에 표정을 다잡았다.
“정말 기쁘군요. 드디어 우리 리더들이 돈 지… 아니, 투자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투자를 멈춰서는 앞서 나가지 못합니다. 알죠?”
“예, 회장님.”
리더들이 돈 지랄의 위력을 알아채기 시작했다.
국가도 개인도 가진 것 없이 가난할 때야 근면 절약밖에 답이 없지만 돈이 조금이라도 쌓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더 많이 벌려면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그걸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자기 자리를 걸어야 하거든.
< 380 : 우리의 위치 > 끝
ⓒ 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