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397)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397화(39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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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7 : 비즈니스 외교 >
“아, 대단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감탄이 절로 나왔다.
불과 채 20초도 되지 않는 짧은 가동이었지만 그 정도로도 충분했다.
특히 보랏빛으로 번쩍거리듯 뿜어져 나오는 배기가스는 최상급 엔진임을 말해주고 있었다.
“기존 엔진은 14000lbf(파운드힘, 엔진 추력)급인데, 이 녀석은 16000lbf급입니다. 자그마치 출력을 14%나 개선했습니다.”
주 부장이 어깨를 으쓱하며 자랑했다.
“첫 작품인데 출력까지 개선했다고요?”
“내열 코팅이나 냉각 유로(流路) 가공 기술은 저희가 좀 낫던데요?”
발전기용 터빈 가공 기술을 여기에 적용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것만으로 출력을 14%나 개선했다고?
어림없는 일이다. 이 정도의 성능 개선은 한가지 아이디어로 실현할 수 없다.
그것도 맨땅에 헤딩하는 단계에서 말이다.
지금 단계에선 조립만 성공해도 잘한 거다.
“주 부장, 그것만으로 출력을 14%나 개선했다고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GD쪽 엔지니어도 도와줄 수 없는 수준이다.
전투기 엔진은 기종과 모델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제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자기 제품이 아니면 구조 파악조차 하기 힘들다.
“역시 회장님! 사실, 보우트사 공장을 옮겨오면서 보물지도가 딸려와서 가능했습니다.”
“보물지도라고요?”
“여태 확실하지 않아 보고를 못 드렸는데, 실험해 보니 진짜 A7 신모델이 맞는 것 같습니다.”
“신모델이라니요?”
보물지도에다 신모델이라니? 무슨 소리야?
“보여드리겠습니다.”
주영길 부장은 나를 구석진 곳의 자료실로 안내하더니 대뜸 금고에서 도면을 꺼냈다.
당연히 자료실이니 도면이 있을 법도 하지만, 표지의 타이틀이 특이했다.
분명 A7 조립도면일 텐데, YA7F Project라니.
YA7F? 현재 모델이 A7D이니, A7E나 A7F라면 몰라도 왜 머리글자에 Y자가 들어가나?
내용을 살펴봐야겠군… 뭐야… 이게, 뭐지?
“… 주 부장, 이거 뭡니까? 조립도면이 아니라 엔진 설계도이지 않습니까?”
나는 표지를 넘기다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단순 조립도가 아니라 엔진 설계도였다.
전투기 엔진 설계도를 어떻게 구한 거야?
그건 미국에서도 극비다.
게다가 금고 안을 살폈더니 설계도를 찍어놓은 마이크로필름 통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단순 조립도면이라면 이렇게 필름 통이 많을 리 없었다. 종이로 출력하면 수만 장은 족히 될 것 같았다.
“보우트社에 고급 엔지니어가 남아 있지 않은 게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 YA7F라는 신모델 설계도가 고스란히 이삿짐에 섞여 있었습니다.”
“뭐라고요? 전투기 설계도가 이삿짐에 섞여왔다니요? 그게, 가능한 일입니까?”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런 극비자료가 섞여오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우리가 보우트社의 공장을 통째로 뜯어 오고 기술자료까지 몽땅 들여오는 조건으로 계약했지만, 극비는 당연히 걸러냈을 텐데 말이다.
“저도 이상해서 자료를 살펴보니, YA7F 프로젝트의 이력이 유난히 복잡했습니다. A7의 신모델 개발은 매번 해군이 주도했는데, YA7F만 공군이 주도했더군요. 서류 상으로는 YA7F는 개발 도중 중단됐고 자료 또한 폐기한 걸로 되어있는데, 설계도 실물은 이처럼 따로 보관했던 모양입니다.”
“미 해군과 공군의 알력다툼에 보우트社가 혹시나 해서 자료를 보관했다? 이런 말입니까?”
“그리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완벽히 밀봉 처리해서 마이크로필름을 보관했다는 것은, 언제고 필요하면 다시 꺼내서 쓰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 부장의 말에 수긍이 되긴 했다.
엔진 설계도의 일부분만 봐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수준이었다. 절대 보통 기술자료가 아니었다.
이걸 섣불리 폐기처분을 했다가 혹시나 프로젝트가 재개되면 보우트社는 똑같은 설계를 반복하느라 수백, 수천만불을 날리는 꼴이 되는 거다.
의도는 그러했는데, 이 자료가 잊혀진거네.
이걸 백업해둔 핵심 개발자들은 죄다 회사를 떠났으니 이삿짐을 검수한 이들은 필름 상자를 단순 부품상자로 인식했을 수도 있겠다.
A7 공격기의 부속은 대략 30만 개.
그중 일부 부품은 재고로 남아있고 그와 관련된 금형과 특수 공구도 산더미였다.
그걸 일일이 정리하고 검수한 뒤 한국으로 옮기는 게 말이 쉽지, 실무자들은 죽을 맛이었겠지.
게다가 망한 회사에서 이삿짐을 싸는 이들이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했겠나.
그냥 상자째 있는 거는 얼씨구나 포장 안 해도 되네 하며 배에 실었을 것이다.
“그래서 저 엔진이 이 설계도를 바탕으로 한 엔진이다 이겁니까?”
“예, 그렇습니다. 출력이 14%나 개선되었으니 무장을 더 장착하든 최대 속도를 높이든 그 어떤 식으로든 A7의 전투력이 증강될 겁니다.”
“그리 쉽게 생각해도 됩니까? 미 공군이 그렇게 출력 좋은 엔진을 개발 도중에 포기했다면 뭔가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는 말이지 않습니까?”
“예, 옳은 말씀입니다. 이 설계를 그대로 쓰면 엔진 외벽이 과열되어서 결국 깨집니다. 전투기가 추락하는 치명적인 결함입니다. 그런데, 그걸 옆집에서 해결해줬습니다.”
“옆집? 아! F16!”
주 부장이 팔 뻗은 곳으로 시선을 돌리니 대번에 이해가 되었다.
“예! F16을 살펴보니 자연스레 해결됐습니다. F16에선 엔진 외벽에 냉각 유로를 촘촘히 뚫고 특수 코팅을 해서 엔진의 내구성을 올리더군요.”
“그래서 바로 옆에서 F16을 조립했군요. 실시간으로 비교해가며 만들어보려고!”
“예, 최신 엔진을 보니 기존 엔진이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개선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훌륭한 선생님들도 상주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거 자랑할 만하네.
정말 멋들어지게 해냈군.
우연한 행운과 이들의 열정이 어우러졌기에 이런 명품이 탄생한 거다.
“국산 전투기 엔진을 개발한 것이나 마찬가지군요. 정말! 정말! 잘했습니다.”
잘했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었다.
“일부 부품을 개선했다지만 수입해야 하는 부품이 워낙 많으니 국산 개발까진 멀었습니다. 더군다나 초음속 제트엔진이 아니라 아음속 터보팬 엔진이라 좀 아쉽기도 하고 말입니다.”
“뭐가 아쉬워요? 초음속 제트엔진은 독일도 못 만드는데. 이걸 실마리로 연구를 지속하면 언젠가 국산 초음속기를 만들게 될 겁니다.”
“예, 열심히 하겠습니다.”
독자기술로 제트엔진을 만드는 나라는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뿐이다.
21세기 제조강국인 우리나라도 전투기는 어찌어찌 만들어도 제트엔진만큼은 힘들어한다.
하지만 이때부터 독자적인 엔진 설계도를 입수했다면 상황은 달라지지. 국보를 얻은 거나 다름없다.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듯, 대세가 꾸준히 투자하면 결국엔 국산 제트엔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주 부장은 아쉬워 했지만, 난 입수한 설계도가 터보팬 엔진인 게 오히려 기뻤다.
아음속 엔진이라 민간 항공기에도 널리 채용되는 종류이니 항공산업 측면에선 군사용 터보제트엔진보다 훨씬 유용했다.
“극비로 다루십시오. 그리고, 웬만큼 배웠으면 GD社 엔지니어도 후다닥 돌려보내고요.”
“예, 그리 말씀드리려 했습니다.”
아무리 보안을 잘 지켜도 꼬리가 길면 잡힐 수 있다. 빨리 돌려보내자.
“이번 달까지 돌려 보냅시다. 배울 게 있으면 미국 GD 본사로 가서 배워오면 되니까.”
“예, 회장님.”
“F16 면허 생산한 것도 볼까요?”
나는 내친김에 곧바로 옆 창고로 자리를 옮겨 F16 기체를 살펴보았다.
분명 최신형 전투기로 위풍당당한 모습이었지만, 어째 A7 같은 감동은 느껴지진 않았다.
껍데기야 우리가 오프셋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거의 모든 부품을 수입해 조립한 것에 불과했다.
“이미 GD에서 최종 검수는 마쳤고 공군에 인도만 하면 됩니다. 공군은 올해 카터 대통령이 방한할 때 에어쇼를 해야 한다고 이것 말고도 1대가 더 필요하다고 벌써부터 난리입니다.”
“일정 맞추는 데는 문제없겠지요?”
그러고 보니 카터가 10월에 국빈방문을 하지.
어째 한국을 신경 쓰는 건지, 일본을 들렀다가 마지못해 한국도 들르는 건지는 몰라도 미국 대통령이 온다니 준비는 해야겠지.
“물론입니다. 기체도 우리가 오프셋 생산을 하는데 1대 추가 조립쯤이야 금방 합니다. 국빈 방문 일정에 문제없습니다.”
“그래요, 좋은 소식을 줄줄이 들으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노고가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맨입으로 칭찬하면 안 되겠지요?”
나는 돈 봉투를 꺼내 주 부장에게 건넸다.
수표에 새겨진 액수는 개발팀 전원에게 몇 달 치 월급을 주고도 남는다. 챙겨오길 잘했다.
“와아아아! 보너스다!”
“감사합니다, 회장님!”
“고생한 대가입니다. 맘껏 즐겨요.”
나는 팀원들에게 둘러싸여 즐거워하는 주 부장을 뒤로하고 대세항공을 떠났다.
“와아아아아! 공(0)이 몇 개야!!!”
내가 차에 오르자 그제야 액수를 확인했는지 더 큰 환호성이 들려왔다.
벌써 이런 성과를 낸다면, 주 부장이 몇년 뒤 이사로 승진할 때쯤에는 A7 공격기만큼은 우리 공군에 쫙 깔려 있을 것 같았다.
국산화가 생각보다 훨씬 빨라질 것이다.
***
며칠 뒤, 청와대.
“각하, 우찬수 회장이 수출 현황을 보고하고자 방문했습니다.”
“그래, 어서 들어와. 어서.”
염원철 수석은 마치 내가 자발적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것처럼 소개했다.
이제 올 때가 되지 않았냐며 하도 신호를 주기에 들른 것인데 말이다.
“서면 보고보다 직접 보고가 나을 것 같아 찾아뵈었습니다.”
나도 이왕 온 것, 듣기 좋으라고 립서비스를 해주었다.
“그래, 고맙군. 안 그래도 묻고 싶은 게 한둘이 아니었어.”
“일반 반도체부터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그래야지. 수성이니 금성이니 대세가 전자업계에 진출하는 건 국력낭비라며 엄청나게 항의를 했다는 건 알고 있겠지? 물론, 임자 귀에는 안 들어갔으면 하는 눈치였네만.”
뭐, 예상한 일이다.
내게 직접 따지지는 못하고 대통령을 찔렀군.
“당연히 중복투자를 우려할 만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하려는 사업은 파운드리 사업이라 전자업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지 뒷다리 잡는 게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나는 척하니 보고서를 대통령에게 건넸다.
이미 청와대 비서실을 통해 같은 류의 보고서를 보냈으니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했을 것이다.
“그래, 파운드리 사업! 듣자 하니 외국 반도체 업체의 하청 같은 것이더군. 대세라면 뭐든 잘할 테니 과감하게 해. 돈이 필요하면 은행에서 얼마든지 빌려다 써.”
대통령은 보고서 표지만 보더니 척하니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이미 비서실을 통해 보고받았다 이거군.
여하튼 괜히 이 일로 은행 돈을 빌리면 숙제를 더 많이 해야 한다.
이때 정부가 기업을 통제하는 무기는 해외 건설 보증과 은행 대출이지 않나.
전혀 안 빌리면 그 또한 괘씸죄에 걸릴 우려가 있으니 대세 자동차가 빌린 돈 정도면 충분하다.
“예, 안 그래도 대세자동차에 대규모 대출이 승인되어 감사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
“그걸 내게 왜 감사를 해? 은행들이야 사업성과 담보를 보고 빌려주는데. 정부는 그게 옳게 결정되었는지 감시만 할 뿐이야.”
대통령과 나는 이제 이런 가식과 진담이 얽힌 말을 자연스럽게 하는 사이가 되었다.
가깝지만 선은 분명한 사이라고나 할까.
나는 그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줘서 대세에 도움이 되도록 하면 그뿐이다.
“반도체 파운드리가 이제 시작이라면, 방위사업은 꽤나 진전이 있습니다. 미사일 배치는 국방부와 양산을 논의할 시점이고, F16 전투기 면허 생산과 A7 공격기 조립도 순조롭습니다. 국군의 검증 절차를 거쳐 실전 배치를 논의하겠습니다.”
“그래, 잘하고 있군. 카터 대통령이 올 10월경에 국빈 방문하는 거 알고 있지? 그때 미사일도 화끈하게 쏴주자고. 준비 좀 해줘.”
“… 미사일을 쏘신다고요?”
뭔 소리야?
미사일이 예포도 아니고 쏘긴 뭘 쏴?
국빈 방문 중에 군사적 행위를 하는 건 외교상으로도 매우 결례다.
국빈을 초대해놓고, 주변국을 자극할만한 일을 해서는 안된다.
“그럴만해서 그러는 거야.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공식 협정서에 서명하자고 하면서, 공식 성명에서는 절대 언급하지 말라니. 미친 놈 아니야?”
카터다운 외교네. 박 대통령으로선 빡칠만하군.
미친 놈에겐 미친 짓으로 대응하겠다 이거군.
군부대로 초청해서 눈앞에서 미사일을 쏴대면 카터 입장에선 속이 뒤집어지지.
동맹국의 수장이 대놓고 물 먹인 꼴이지 않나.
평화주의를 내세우는 카터 자신의 정책이 오히려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이나 높였다고 미국 언론이 엄청 떠들어대 테니까.
그럼 재선을 물건너가는 거다.
원래 재선도 못하는 바보지만, 바보인게 더 확실해져서 기분 좋을게 뭐가 있나.
“대통령님, 송구하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대통령에겐 좀 더 부드러운 방식으로 항의를 전달하시지요.”
“부드러운 방식? 주한미군을 철수시킨다는데 부드럽게 항의가 되나? 월남에도 파병해주고, F16도 제일 먼저 사준 동맹국에 이래도 되는 거야?”
대통령은 카터때문에 화가 나는지 내게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통인 내가 주한미군 철수라는 말이 안 나오게 사전에 조치를 좀 할 수 없냐는 뜻이리라.
내가 그걸 어찌 말리나? 대선 공약이기도 한걸.
그냥 내버려둬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저희보다 더 코너로 몰린 나라가 있지 않습니까? 괜히 저희가 나설 것 없이, 그들을 만찬에 초대만 해도 카터에게 강력한 항의를 할 겁니다.”
“더 코너로 몰린 나라? 대만?”
“예, 그렇습니다. 국빈 환영엔 각국 대사들을 초대하는 게 관례지 않습니까? 식순에 짧게나마 주한 외교관 환영사를 집어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대만은 내 후년이면 미국과 단교 예정이다.
그 전에 공식 석상에서 미국에 항의를 하거나, 요구를 하지 못했는데 우리가 멍석을 깔아주면 이런 좋은 기회가 어디 있겠나?
대만은 주대만미군이 철수하는데 주한미군마저 철수하면 동북아 안정은 어찌할 거냐며 싸잡아 미국을 힐난할 것이 분명했다.
대만은 일개 대사를 움직여 공식항의를 하고 본국에선 외교적 실수라며 대사를 경질처리만 하면 공식항의는 하고 외교적 결례는 덮을 수 있다.
“하하하, 멋진 아이디어군. 남의 입을 통해서 우리 입장을 항변한다라! 그게 바로 외교지!”
“정말 멋진 생각입니다. 대만에 공식 요청을 하겠습니다.”
옆에서 염 수석도 손뼉을 치며 거들고 나섰다.
“어허, 염 수석. 그 무슨 망발이야? 정부가 공식 요청을 하면 어째? 임자가 나서 봐.”
“대통령님, 제가 어찌 그런 일을…”
“왜 못해? 임자는 대만과 무기 거래도 하지 않았나. 그 통로로 이번 건도 해결해봐. 일개 대사가 흥분해서 남의 나라 국빈 만찬을 망치는 그림이지 않나. 그걸 어떻게 공식 요청을 하나?”
말은 그렇긴 한데, 왜 내게 이런 고약한 숙제를 주는거야? 청와대엔 외교관이 없어?
하여간 대만은 얽혀서 딱히 좋을 일이… 아니지,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지.
“전권을 주신다면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언제는 전권을 안 줬나! 열심히 해봐!”
< 397 : 비즈니스 외교 > 끝
ⓒ 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