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410)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410화(410/589)
< 410 : 참석자들의 면면 >
“유럽 설비로 괜찮을까요? 철강 산업은 미국과 일본이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이야 그렇지만, 영국과 독일도 기본기가 딸리진 않습니다. 원조를 따지자면 영국과 독일 기술을 미국과 일본이 베끼고 발전시킨 거니까요.”
이 시대 사람들은 일본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니 이런 식의 좁은 생각을 가지는 거다.
미국이나 일본도 처음부터 세계 1등인 건 아니었어.
그들도 돈과 인력을 쏟아부어 1등의 자리에 오른 거다. 물론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나 자본력이 그들과 비할 바는 못되지만, 우리 국민성만큼은 그들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쫄지 않고 달려들면 할 수 있다.
“우 회장님께서 그렇게 확신하시니 저희도 용기가 납니다. 그래도 가격은 좀 비싸지겠지요?”
“가격이야 조정하기 나름이겠지요.”
“포항제철 4기 확장은 조강 톤당 460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수차례 반려당하며 결정된 가격이라 더 이상 수정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유럽 설비라고 해서 미제와 일제에 비해 비싸다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가격보다 포항제철의 스펙을 맞출 수 있을지가 더 문제다.
게다가 설비 공급자 차관을 조달해줄 금전적 능력까지 갖춘 회사를 끌어들여야 했다.
‘혼자 고민해봐야 뭘 해?’
일단 빌 베인 사단의 안테나를 유럽 쪽으로 돌려봐야지. 그리고 페기와 장인어른께 도움을 요청해서 거물들을 파티에 초대하면 되는 거다.
물론, 일본의 뒤통수도 후려갈겨 줘야지.
감히 미래를 알고 있는 나를 도발해?
내 일을 방해하면 어떤 꼴을 당하는지 아직도 모른다 이거지?
“일은 제게 맡기시고 얼굴 좀 펴십시오. 여기 경치를 즐기면 스트레스가 좀 풀릴 겁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지평선과 수평선이 같이 보이는 땅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이제야 경치가 눈에 들어오는 모양이네.
“지금은 너무 물러서 공장을 짓기엔 어려운 땅이지만, 물만 좀 빠지면 훌륭한 공단이 될 겁니다. 정부의 중화학 공업 전략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인천 시민들에게도 좋은 직장을 제공할 겁니다.”
“오, 여기에 공단이 들어서면 인천제철, 대세석유화학, 평택의 대세가스까지 죄다 연결되겠군요. 정말이지 세계적인 공업단지가 될 것 같습니다.”
염 수석이 경제비서관답게 큰 그림을 대략적이나마 파악했다.
대규모 공단에다 인천항과 공항까지 더해지면 대박이 날 수밖에 없다.
“그러고 보니 제철소와 석유화학공단이 있는데도 딱히 환경 오염문제가 없군요. 오히려 서울 중심지가 환경오염이 더 심한 느낌입니다.”
“인천제철, 대세석유화학, 대세가스가 서로 부산물을 공유하기에 그렇습니다. 셋은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부산물을 공유…”
대세의 인프라는 솔직히 70년대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다.
“대세가스는 열병합발전소를 운용하고, 대세석유화학은 원유 정제는 물론 온갖 유기화합물을 만듭니다. 제철소는 에너지를 먹는 하마라 그곳에서 나오는 증기, 산소, 수소 같은 온갖 것들을 다 써재낍니다. 제철소에서 나오는 폐열은 또다시 열병합 발전소로 들어가서 전기를 만들어내죠.”
나는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허공에 그려주었다.
온갖 시행착오를 거쳐 21세기에 셋업된 시스템이라고 하겠다.
공장 폐수까지도 인천 지역에서 나오는 생활 하수와 같이 일괄처리하니 더욱 효율적이다.
“역시 공장을 지을 때도 대세는 계획을 가지고 움직였던 거군요. 앞뒤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게 예술입니다. 예술.”
“대세건설 설계자들이 고생했죠. 대세에 인천을 맡겨주신 정부도 잘해주셨고요.”
인천시는 이런 순환 시스템으로 엄청난 세금을 아끼는 것이다. 그 또한 국부를 고스란히 늘려줄 것이다.
“회장님 말씀을 듣고 있자니, 정말 불안이 싹 날아가고 속이 다 시원해집니다.”
상공부 장관이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제가 여기에 벤치를 만들어 놓은 게 그 이유죠. 멍하니 눈앞의 경치를 바라보다 보면 걱정이 사라집니다. 정부든 기업이든 맡은 바 책무를 열심히 하다 보면 다 잘되지 않겠습니까?”
대세가 잘나가니 원래 역사대비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된다는 사회적 인식도 강해졌다.
“이거 어디 산속에 들어 간 것도 아니고, 벤치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쉬는 느낌이 들다니 정말 좋은 곳이군요.”
“생각이 복잡하시면 언제든지 여기 오십시오. 장관님껜 특별히 이 벤치는 무료입니다.”
“하하하, 유료 벤치였던 모양이군요.”
“저도 와도 되지요? 우 회장님.”
“물론이죠. 염 수석님께도 무료입니다.”
“이야, 돈 굳었네요.”
우리는 30분 넘게 멍하니 경치를 즐겼다.
때마침 멋진 일몰이 펼쳐지고 있었거든.
“공단의 석양도 아주 멋지군요.”
“공단이라 더 멋진 거죠.”
“정말 우리나라에 대세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각하께 어찌 보고해야 할 지 앞이 깜깜했는데, 우 회장님이 다 해결해 주신다고 하니 힘이 부쩍부쩍 납니다.”
“이참에 우리나라 철강 관련 업체들도 다 모아주십시오. 각자 유럽 철강사와 연줄 좀 잇게 말입니다.”
“아이고, 말씀만 들어도 감사합니다. 정말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만세.”
범충훈 상공부 장관이라고 했던가.
이 양반도 꽤 나랑 잘 맞을 것 같았다.
***
며칠 뒤, 대세 본사.
“조사 결과는 어찌 되었습니까?”
“예, 회장님 추측대로 일본이 미국 정계에 로비를 한 것이 분명합니다. 피츠버그 철강연합이 설비 공급자 차관을 한국에 내어준다면, 미 정부가 철강 보조금을 끊겠다고 선언했답니다.”
“카터 정부… 미친 거 아닙니까?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인데, 그걸 막다니요.”
“괘씸죄가 분명하지만 공식적인 핑계는 한국의 철강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기에 부메랑효과를 우려한 조치라고 합니다.”
“웃기는군요. 부메랑효과는 이미 일본으로부터 충분히 당하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 철강 시장의 20%를 일본산 철강이 차지하는데 말입니다.”
규제를 하려면 일본을 규제해야지.
한국을 규제하면 어쩌나?
오히려 우리를 키워줘야 일본을 견제해서 철강 수입가라도 낮아지지.
하여간 일본의 로비에 미국 정치인들이 놀아나니 이따위 불합리가 생기는 거다. 빌어먹을.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심지어 일본 철강에 대해선 규제하지 않으면서, 한국산 철강에 대해선 연 200만톤으로 쿼터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터가 일본의 로비를 수용했다는 증거입니다.”
빌 베인조차 어이없어 할 정도였다.
아무리 정치인이지만 이렇게 불합리한 일을 공공연히 펼친단 말인가.
우리 철강 제품들이 미국 수출 승인을 득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데, 쿼터제를 시행한다고?
그것도 고작 연간 200만톤?
섬유제품의 쿼터도 억울한데, 이제 철강제품도 쿼터를 적용한다고? 시발, 너무한 거 아냐?
“이번 파티에 쿠퍼스社 포이 사장과 크라이슬러 엔터니 회장을 주빈으로 초대하십시오. 철강 쿼터에 대해 논의를 좀 해야겠습니다.”
“예, 회장님.”
빌 베인은 엔터니 회장까지 초대한다니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다 이내 그러겠다는 대답을 했다.
내 의도를 나중에 생각해볼 요량이리라.
“파티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예, 일단 VIP 초대는 영국, 프랑스, 서독, 오스트리아 등등 순조롭습니다. 포항제철은 물론, 현산중공업을 비롯해 국내 업체도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인천제철에서는 기술지원 TF를 꾸며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술지원 TF, 아… 산업훈장 받은 이들로 꾸몄다는 위원회 말이군요.”
“예, 제철소 확장 프로젝트라 각 부문의 전문가를 뽑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잘 준비하고 있었다.
내가 포항제철의 석기훈 사장을 대동하고 유럽 회사들과 딜을 하면 될 거다.
“좋습니다, 오늘 보고는 이쯤 하죠. 더 알아야 할 사항이 있습니까?”
“행정수도 관련해서 크게 두 가지 보고드릴 사안이 있습니다. 압구정동 시범단지는 설계 수정이 완료되었으며, 청주 반도체 공장은 정지(整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기공식은 회장님 주관으로…”
“감기동 이사 주관으로 기공식을 하라고 하십시오. 공장 설계는 아주 좋았다고 전해주고요.”
“예, 알겠습니다.”
대세건설과 협력해 기본 설계안을 가져왔는데, 기계, 공조, 배관 등등 뭐하나 꼬투리를 잡을 게 없었다.
하루라도 빨리 본격 공사에 착수해서, 반도체를 찍어내는 게 중요했다.
“그리고, 시범단지 설계는 다시 합시다.”
“… 아, 수정된 설계도 부족하다는 말씀이시군요.”
“부족한 게 아니라 내 말을 아직도 이해 못했더군요. 녹지 공간의 배치가 너무 일률적이고 아파트 단지 간의 차별성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거닐고 싶은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누차 말했는데, 왜 반영이 안 되는 겁니까? 이마저도 내가 설계해 줘야 합니까?”
“죄송합니다. 이번엔 제대로 하겠습니다.”
아무리 대세건설이라고 해도 아파트 단지를 성냥갑에서 벗어나게 하는 건 쉽지 않은 모양이다.
주상복합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해서 벌써 설계를 세번째 반려하는 것이다.
내가 기본 설계를 잡아줘도 되겠지만,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행정수도를 나 혼자 설계할 수는 없지 않나.
이참에 도심 설계 전문가도 키우고 경험도 쌓게 해야 했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행정수도 건설에 들어갈 철강을 마련하고 천문학적으로 소요될 돈을 벌어오는 것이다.
행정수도 건설을 기점으로 내 직원들부터 단박에 중산층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반드시 해야 한다.
이런 초대형 사다리를 만들 기회는 10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하니까.
일하는 자가 이기는 세상, 그것이 내 세상이다.
***
일주일 뒤, 압구정 인터컨티넨탈 호텔.
“어서 오세요, 오르톨리 장관님.”
“하하하, 페기 볼 때마다 예뻐지는구나. 이런 자리에 초대해줘서 참으로 영광이야.”
“프랑스에도 철강 회사가 있다니 연락을 안 드릴 수 있나요.”
“이를 말이냐. 프랑스의 클레심社, 크뤼소로레社는 제철 분야에선 아주 유명하단다. 설립된 지 50년이나 되었으니 기술력은 설명 안 해도 되겠지?”
오르톨리 장관은 인사치레를 빙자해 동행한 프랑스 회사를 띄워주었다.
“오르톨리 장관님께서 이렇게 대규모로 산업성 공무원들까지 대동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설비 회사만 와서야 되겠습니까? 저희 산업성에선 설비 공급자 차관도 다룹니다. 말씀만 하시면 당장 금리까지 계산해서 사업 제안을 드리죠.”
내 말에 차관 얘기까지 거침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에서 15억불이 넘는 프로젝트를 실행한다니 다들 군침을 흘리는 것이다.
시공이야 국내 건설사들이 하겠지만, 거기 들어가는 설비만 납품해도 수억불짜리 프로젝트다.
게다가 포항제철은 꾸준히 확장할 것이니 단발성 오더로 끝나지 않을 것도 자명했다.
솔직히 이런 프로젝트를 차버린 미국 정부가 이상한 것이다.
“저기 쿠퍼스社 포이 사장이 보이십니까? 기존 설비를 납품한 피츠버그 철강연합의 수장이니 말씀 좀 나눠보십시오.”
“하하하,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나는 오르톨리 장관을 포이 사장과 연결해 줬다. 오르톨리 장관이 포이 사장에게서 설비가를 대략 알아내기만 해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딜은 한결 쉬워질 것이다.
솔직히 경고성으로 초대한 포이 사장은 성황리에 열리는 익스클루시브 파티에 사뭇 당황한 것 같았다. 이 정도면 피츠버그 연합을 배제하고서도 포항제철의 설비 투자에는 문제없을 것이 분명하니까 말이다.
“대체 카터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한 거야? 한국산 철강의 수입 규제라니.”
포이 사장은 나더러 들으라는 듯 연신 불평불만을 터뜨렸다. 자신과 함께 한국산 철강의 쿼터제를 무력화시킬 방안을 논의하자는 뜻이겠지.
아서라, 내가 당신과 독대할 일은 없다.
칼자루는 내 손에 쥐어져 있다.
“어서 오세요, 데이비스 사장님.”
“처음 뵙겠습니다. 영국 데이비매키社 데이비스입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인.”
“저희 본가에서 데이비매키社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더군요. 제 부군께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초청장을 드렸습니다.”
“훌륭하신 선택이십니다. 부인.”
페기는 파티의 호스티스로서 제 역할을 톡톡해 해냈다. 자선사업을 주로 했다지만, 역시 유력가문의 여식이기도 했다.
여하튼 페기의 도움으로 내가 원하는 거의 모든 회사를 초대할 수 있었다.
프랑스의 클레심, 크뤼소로레, 서독의 오토, 티센, 지멘스, 린데, 지마그, 스위스의 BBC, 오스트리아의 알피네, 영국의 데이비매키, 에어프로덕트, 미국의 쿠퍼스, 심지어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과 오스트리아의 국영은행까지 초대했다.
정말 압도적인 인맥이라고 하겠다.
“회장님, 이런 엄청난 분들이 죄다 모이다니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습니다.”
VIP들과 대충 인사를 하고 나니 포항제철의 석기훈 사장이 다가와 말을 걸었다.
“쫄지 마십시오. 포항제철이 이 파티의 주인공입니다. 이참에 5기, 6기 자금도 예약해두자고요.”
“4기 확장 자금도 못 빌렸는데, 5기, 6기까지 생각하시는 겁니까?”
“석 사장님의 메인 업무는 돈을 빌리는 겁니다. 돈만 있으면 기술은 우리나라 설비 기업만으로도 충분히 해볼 만 합니다.”
한국 측에서도 인천제철은 물론, 현산중공업, 한국중기, 원주산업, 동금중기 등등 비벼볼 만한 회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저 멀리 염원철 수석과 현산의 왕 사장이 벌써 외국 기업 대표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둘은 이런 파티에 몇 번 참석해본 이력이 있다고, 꽤 잘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그 사이에서 통역과 서빙을 담당해주는 우리 호텔 직원들의 활약상도 아주 멋졌다.
옥포 리조트, 아니, 뀌년 해변부터 시작한 파티 문화만큼은 이미 탈 아시아급이었다.
“회장님 말씀이 옳으십니다. 정말 철은 돈과 열정으로 만들어내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달리 국가 산업 경쟁력의 척도이겠습니까? 가시죠, 물주들부터 만나보시자고요.”
“지금 말씀이십니까?”
“이런 파티엔 따로 행사랄 게 없습니다. 밤새껏 끼리끼리 모여 얘기하다가 어느 정도 딜이 되었다 싶으면 은근슬쩍 파하는 게 익스클루시브 파티죠.”
“그렇군요. 오늘 많이 배웁니다, 회장님.”
다들 많이 배워야지.
이런 소통 문화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일본은 로비를 할지언정, 이런 파티는 절대 못 하거든. 일단 영어가 안되고, 자신감 넘치는 소통은 더더욱 안된다.
‘페기, 나는 물주들을 챙길게요. 저기 오르톨리 장관이랑 우리 기업인들 인사 좀 시켜줘요.’
‘염려 말아요, 찬수 씨. 행운을 빌어요.’
‘고마워요.’
페기는 내 손짓과 눈짓에 곧바로 반응했다.
“이쪽입니다. 석 사장님.”
“감사합니다. 우 회장님.”
우리 둘은 연회장의 위층으로 올라갔다.
VIP룸 앞에는 빌 베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베인 실장, 제일 처음 만나 뵐 분은 누구죠?”
“오스트리아 알피네社의 아팔터 회장과 오스트리아 국영은행의 하셰크 총재입니다.”
그간 거래가 있었던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이 먼저일 줄 알았는데, 오스트리아 은행이 먼저네.
빌 베인의 조사로는 오스트리아의 차관조건이 더 나은 모양이다.
오케이, 최대한 땅겨보자.
미국 차관보다 유럽 차관은 얼마나 쓸만할 지 기대가 되었다.
< 410 : 참석자들의 면면 > 끝
ⓒ 푸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