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427)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427화(42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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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7 : Look East >
“아니, 말레이시아 총리가 거기까진 왜 찾아온 거야? 자동차 사업도 없는데.”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비법을 배우려고 왔다고 하던데? 그중에서도 대세자동차가 발군이라면서 말이지.”
“우리 자동차를 보러 왔다는 거야?”
“응! 그 양반이 Look East라는 슬로건으로 총리에 당선되었다고 하더라고. 찬수 네가 말레이시아에 타이어 원료 공장을 만들어주고 수입한 게 시발점이 되었나 보던데?”
“Look East? 일본이 아니라 한국을 배우겠다는 말이 맞아?”
동남아에서 일본색을 지우려고 노력하긴 했지만 East라는 일반명칭이 한국을 의미한다는 게 솔직히 믿기지 않았다.
“그렇다니까. 원래 말레이시아도 일본과 협력해 경제발전을 도모하려고 했는데 한국이 좀 더 공정하기에 이왕이면 한국과 손을 잡고 싶다고 하더라고. 자동차 합작사를 세우고 싶다는 거야.”
오, 기쁜 일이었다.
원래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일본 자동차의 하청업체들이 장악하는 시장이 되어버렸지 않나.
동남아 자동차 시장은 수십 년간 모델 변경도 없는 구닥다리 일제 차만 주야장천 소비해주는 시장이었는데, 그 시장을 우리가 차지할 가능성이 생긴 거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아 21세기에도 독자적인 중저가 자동차 시장이 활성화 된 곳이다.
거길 우리가 차지할 수 있다면 매년 수십만대 수준의 꾸준한 시장이 생기는 거다.
“멋지네! 타이어 원료공장으로 재미를 보더니 완성차 공장이면 더 좋겠다는 생각인 거네.”
“정치질이 아니라 진심인 것 같던데? 지분이며 이득을 51대 49로 나누고, 한국에 자국의 기술자들을 보내 연수받게 해달래. 다짜고짜 부탁할 수는 없으니, 국빈 초대를 원하더라고.”
“국빈 초대?”
“응,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순전히 경제적인 이유이니 대세를 통하고 싶다고 하더라. 결과적으로야 정부가 초대하는 형태지만.”
카터 정부가 하도 한국의 독재정권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하니, 말레이시아 총리도 빠져나갈 명분을 찾는 구만.
독재자의 초청이 아니라 대세라는 대기업의 초청에 응해 경제협력을 논의하러 간다… 뭐 그런 명분인 거네.
“그 정도 적극성이라면 뭔가 제대로 해보려는 게 분명하네.”
“응, 말레이시아에서 우리 대세의 이미지가 엄청 좋은가 봐. 솔직히 대세 타이어의 수요가 장난 아니잖아. 우리가 아니었다면 말레이시아 천연고무 사업은 완전히 망했을 거라고 말이지.”
당연히 수요가 넘치지.
21세기에서 가져온 합성고무와 천연고무의 최적 조합으로 타이어를 만드는데 말이다.
대세자동차 자체 수요는 물론이고, B2B로 크라이슬러 K카에 직접 납품하니 마케팅 비용도 들지 않아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크라이슬러가 납품을 더 늘려달라고 할 정도다.
“타이어처럼 완성차도 그런 식으로 합작하고 싶다는 거야?”
“그렇지! 우리 대세가 저가 시장에 브랜드를 노출하기 꺼리잖아. 그걸 알아챘는지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이 브랜드를 만들어서 자동차 합작사업을 하고 싶다더군. 저가 자동차 시장은 자기들 브랜드로 공략하면 되지 않냐고 말이지.”
이야, 말레이시아에 똑똑한 총리가 취임했네.
그러고 보니 말레이시아에 80년대 초반에 고도성장기를 이끈 총리가 있지 않았던가?
그 양반이 지금의 마하티르 총리인 것 같은데… 뭔가 원래 역사보다 빨리 취임한 느낌이다.
“좋네. 동남아향(向) 저가 제품은 현산에 맡길 생각이었는데, 우리가 직접 할 수도 있겠어.”
일본 자동차의 배후지를 접수한다는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일본을 견제하면 그만큼 우리가 성장할 수 있기에 전략적으로 꼭 해야 하는 일이었다.
중국이 쫓아오기 전에 최대한 크려면 일본의 파이를 잠식하는 게 최선의 전략이다.
“그런데, 걱정이 좀 되긴 해. 우리 스스로 저가 시장을 지레 포기하는 거 아닌가 하고 말이야.”
“마, 포기는 무슨! 윈윈이지. 독자 진출 때보다 이윤이 반으로 준다 해도 그만큼 매출을 늘리면 되지. 매출 2배면 본전, 매출이 4배면 이윤은 2배가 되는 거잖아.”
자국 브랜드인데 말레이시아 정부가 자발적으로 매출을 늘리려고 할 거다.
“그러다 우리 기술도 뺏기고 말레이시아가 독립 브랜드를 만들면 어쩌지?”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우리를 봐봐. 솔직히 우리가 벤츠나 아우디를 따라잡았냐? 포르쉐 같은 럭셔리 카를 만들 수는 있어? 각고의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야.”
한국인마저 오르기 힘들어하는 계단을 말레이시아가 뛰어넘는다?
동남아인을 깎아내리는 게 아니라, 자원이 넘쳐나는 그들의 문화에선 불가능한 일이다.
“직원들 앞에선 세계 정상급이라고 하더니.”
“야이 씨, 그건 직원 으샤으쌰하라고 하는 말이지. 우리가 저가 자동차를 만든다고 리소스를 쏟을 때냐? 우린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해!”
내가 21세기 자동차 개발자였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플랜트쟁이다.
우리가 세계 1등 자동차 메이커를 쫓아가려면 한참 걸릴 거다. 극한의 가성비로 승부를 보면서 꾸준히 기술 개발을 해야 한다.
“높은 곳으로!”
“그래! 최대한 개발 리소스를 집중해서 비싸게 팔아 먹을 수 있는 북미랑 유럽을 공략해야 해. 동남아 시장에 이런 기회가 온건 천운이라고.”
원래 이런 생각에 기호와 현산에 동남아 시장 진출을 종용했던 거다.
오토바이 시장이야 독특한 시장이고 체코라는 근사한 파트너를 만나 직접 진출했지만 말이다.
“넌 내 친구긴 하지만, 참 생각이 남다르단 말이지. 처음에 꼭 손해 같다가도 네 말을 들으면 그러는 게 이득이라는 확신이 들어.”
“이득인 게 사실이니까 그렇지. 그리고 말레이시아도 자동차 국영 합작을 원한다면 맨입으로 제의하지는 않을 거 아냐. 당근은 없디?”
“이런… 내가 그걸 자랑하려고 했는데! 당근이 있다는 걸 바로 알아챘어?”
“뭐야? 빨랑 말해봐. 뭔 당근을 흔들디?”
나는 신나서 맥주를 벌컥벌컥 마셔댔다.
신나는 얘기는 맥주 한잔하고 들어야지.
“뭐라더라? 아! 페낭 대교!”
“페낭 대교?”
헐, 페낭 대교를 이때 건설했나?
80년대 중반쯤으로 알았는데… 아닌가?
원래 이때쯤 계획했다가 2차 오일쇼크로 몇년 뒤로 미뤄졌던 것일 수도 있겠군.
중요한 건 그게 아니지, 지금 내 눈앞에 당근으로 곱게 놓여있다는 거지.
“응, 페낭 대교! 말레이시아에 페낭섬이라고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있는데 그걸 본토와 연결하겠다더라. 원래는 일본 건설사에 의뢰했는데 너무 비싸게 불러서 포기했대. 그런데 대세라면 합당한 가격에 해줄 수 있지 않냐고 하더라.”
합당한 가격이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페낭 대교라면 수억불은 족히 받아야지.
그 험한 말라카 해협에 있는 섬과 본토를 연결하는 공사이지 않나.
“물론이지. 대세건설이 못 짓는 다리가 어딨어? 그 험한 알래스카에서도 다리를 지었는데. 동남아쯤이야 무슨 대수라고!”
마침 돈이 좀 궁했는데 잘됐네.
“하하, 그럼 내가 제대로 물어온 거 맞지?”
“그럼! 역시 임원들은 외국으로 돌려야 된다니까! 모터쇼 대응하고 오라니까 대뜸 건설 수주를 물어오다니 말이야.”
“내가 좀 인복이 있나 봐. 뀌년의 익스클루시브 파티에 참석했을 때부터 느꼈는데, 높으신 양반들이 날 좀 좋아해.”
듣고 보니 그렇네.
사우디 나이프 왕자도 그렇고 말레이시아 총리와도 이렇게 인연을 맺다니 말이다.
“좋네. 그럼 이제부터 청와대는 네가 대응해라. 나보다 대통령과 훨씬 더 잘 통할 거 아니야.”
“우씨! 말을 해도! 다른 사람은 몰라도 각하는 절대 안 돼. 잘못 찍히면 골로 가잖아. 그리고 난 든든한 처가도 없어!”
삼복이는 자신의 목을 그어대며 손사래를 쳤다.
듣고 보니 그 말도 맞네.
“그래. 넌 안전한 동남아나 책임져라. 그리고 이왕 저가 자동차를 만들 거면 말레이시아에 인도 쪽을 뚫어보라고 조언하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인도 쪽? 인도는 라자크 의장을 통해 이미 사업하고 있는데?”
“부품만 수출할 뿐이지 완성차는 아직이잖아. 말레이시아라면 인도에도 통할만 한 자동차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당연히 싸구려 제품이라 내구성이나 편의성이 수준 이하겠지만, 인도 시장에서야 가격만 맞으면 불티나게 팔릴 수도 있다.
그러다 수출 볼륨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품질도 올라가기 마련이다.
“음, 좋은 아이디어네. 말레이시아 총리도 수출 실적이 생기면 정치적으로 포장하기도 쉽잖아?”
그렇지, 그 양반도 대세와 합작해서 치적이 생겨야 계속 거래하고 싶지 않겠나.
번듯한 산업이 없던 말레이시아가 자국 자동차를 생산하고 수출까지 하게 되면 당연히 국민들이야 환호하겠지.
“작전 섰어! 1차로 합작사를 만들고, 웬만큼 말레이시아 내수에 안착하면 인도로 진출해봐.”
“좋네. 완성차는 말레이시아 국영 브랜드, 인도 현지 업체가 판매와 A/S를 담당하면 딱이겠어. 일이 진행되면 라자크 의장이랑 구체적으로 논의해볼게. 동남아 마당발이잖아.”
삼복이도 전략적으로 머리를 휙휙 굴렸다.
“동남아에서 버는 돈은 기술 개발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써. 괜스레 공장 늘리는데 쓰지 말고.”
“엥? 잘 나가다가 뭔 소리야? 매출이 늘면 당연히 공장을 늘려야지.”
지금 우리 생산 캐퍼는 70년대 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100만대 규모다.
설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업그레이드 될 텐데, 구식 설비로 공장만 늘려선 안 된다.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벌크업도 해야 하지만, 어떨 땐 다이어트도 해야 하는 거다.
지금은 효율을 높일 때다.
올해 2차 오일쇼크가 닥친단 말이다.
“여태 투자한 덕분에 우리 캐퍼는 충분해. 지금은 그 효율을 높일 때야. 각 라인의 효율을 10%만 높여도 연 10만대를 더 뽑을 수 있어.”
“무슨 소리야. 우리가 생산성이 얼마나 높은데? 일본 못지않아!”
“일본보다 더 좋아야지. 그 정도로 만족할 거야? 자동화를 하든 공정을 줄이든 모듈 부품을 개발하든 기름기를 쫙 빼! 그 성과를 직원들과 반반씩 나누면 미친 듯이 할 것 아니야.”
“마른 수건을 짜라고? 지금도 원가 절감 성과는 반반씩 나누고 있어.”
“더 짜내. 올라오는 아이디어 중에 이거는 되겠다 싶은 건 나도 짚어줄게.”
21세기 인간이 보기엔 아직 젖은 수건이다.
“참나, 회장님이 까라면 까는 게 맞는데…”
“해! 효율 10% 이상 높여! 부탁해!”
“말은 부탁인데, 명령조네.”
“부탁이다~ 제발 하세요.”
“아, 예~ 회장님.”
말은 이리 하지만 잘 할 거다.
2차 오일쇼크라는 천기누설을 할 수는 없지만, 삼복이는 한번 목표가 정해지면 꼭 달성하는 녀석이거든. 쫄보라 일이 생기면 해결될 때까지 입술을 씹어대는 놈이다.
“자, 그럼 디트로이트 모터쇼 결과는 어땠어?”
이제야 나는 본론을 물었다.
말레이시아 얘기가 먼저 나오는 바람에 본론이 한참이나 밀렸다.
“그거 서면 보고 할 건데?”
“그건 그거고, 너한테 직접 듣는 게 더 좋지.”
“어떻게 알았냐. 내가 자랑하고 싶어서 근질근질한 거. 아, 너도 직접 봤어야 하는데. 한마디로 고객들이 접촉방지 시스템에 환호하다 못해 경악하더라. 완전 예상 밖이었어.”
“거 봐, 내가 성공할 거라고 했지!”
“그래, 인정! 그냥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당장 자신의 차에 달아줄 수 없냐고 하더라고.”
“당연하지. 차 긁고 후회하는 것보다 삑삑 소리 듣는 게 백번 낫지.”
미국은 10대 후반부터 차를 몬다.
당연히 운전 초짜도 많고 접촉사고도 많다.
접촉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면 수십불 정도야 당연히 지불하지.
“처음에 시큰둥하던 엔터니 회장도 고객 반응을 보더니 당장 크라이슬러 모델에 적용하겠다고 라이선스를 달라고 하더라. 어쩔까?”
“조금만 있다가. 아무리 합작사라지만 접촉방지 시스템은 로열시리즈가 먼저 즐겨야 해. 우리 기술이라는 인식이 확고해지면 그때 라이선스를 줘.”
“이야, 우리 회장님! 엔터니 회장에게도 쫄지 않네! 멋져!”
상복이는 내게 엄지척까지 하며 좋아했다.
“왜 쫄아? 우리가 기술적으로 갑인데. 그보다 칼자이스 엔지니어나 잘 관리해. 웬만하면 그냥 귀화시켜버려. 집이고 차고 다 준다고 말이야.”
“하하하, 최근 지시 중에 제일 맘에 드는 지시네. 나, 진짜 그렇게 해버린다?”
“시도하라니까! 정 귀화가 안되면 몇년이라도 국내에 잡아둬. 연구 환경이나 팀원은 특급으로 지원해주고 말이야.”
“말만 들어도 맥주 맛 죽여준다. 오케이!”
“어마무시한 친화력으로 한 번 잘 해봐.”
칼자이스 엔지니어를 스카우트 하라니까 아주 좋아했다. 녀석도 내심 원했던 일이었던 모양이네.
난 녀석의 잔에 내 잔을 부딪혔다.
“야, 그런데… 우리 회사 호텔 정말 멋지다. 이런 야경이라니, 한 번씩 와서 너랑 맥주 한잔해야겠다.”
삼복이는 밖의 야경을 보며 감탄했다.
내가 볼 땐 아직 갈 길이 먼데 말이다.
“그래, 그러자.”
내가 더 멋지게 만들어주지.
21세기엔 대세자동차 명의로 이런 비즈니스호텔을 보유하게 될 거다.
그땐 너도 회장님 소리 듣게 될거다.
***
한강 반포 지구,
“출력 더 높여! 쫙쫙 빨아당기라고!”
“감독님! 이게 꼭 이렇게 한겨울에 준설해야 하는 겁니까?”
“마! 그럼 기다렸다 장마철에 할 거냐? 이렇게 얼음 깨가며 하는 게 차라리 나아. 악취도 덜하잖아.”
스티븐社에서 대여해준 초대형 준설선은 연신 강바닥을 훑어 썩은 찌꺼기와 모래를 퍼 올렸다.
오염된 모래를 강물로 씻어내니 시꺼먼 오염수로 하류는 더욱 똥물이 되었지만 언젠가 한 번은 겪어야 할 일이었다.
“와중에 갈수기라 강변 표층을 걷어내기 쉬워서 지금 하는 겁니다. 이해하세요.”
“헉, 회장님! 이 녀석 농담한 겁니다. 농담!”
훅하니 내가 현장에 나타나니 작업자들이 화들짝 놀랐다.
“괜찮습니다. 힘든데 생글생글 웃을 순 없죠. 작업자도 사람인데.”
“그… 그게 아니고…”
“자자, 뜨끈한 캔커피 한 잔씩 해요.”
나는 현장 응원차 가지고 나온 캔커피를 휙휙 작업자들에게 던져줬다.
작년에 나온 최신품인데 이 시대엔 돈 내고 사 먹기 뭐한 고급제품이다.
“캔커피까지, 감사합니다!!!! 회장님.”
“캔커피 뿐이겠습니까. 한겨울 특급 수당은 더욱 짭짤할 테니, 열심히 해봅시다.”
“와아아아아아!”
특급 수당이라고 해봐야 일당을 조금 더 쳐주는 정도지만 고생을 알아준다는 뜻이니 함성이 터져 나왔다.
대세는 노력을 언제나 돈으로 보상해준다.
“여러분들의 노력에 한강도 옥포리조트처럼 될 겁니다. 그때 아이들과 놀러와요.”
“한강이 옥포리조트처럼 된다고요?”
작업자들이 옥포리조트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대한민국에서 럭셔리의 끝판왕 옥포리조트를 한강에 구현한다니 말이다.
“여기 오염된 뻘밭은 아이들 물놀이장이 될 것이고, 강변엔 황금 모래톱, 좀 더 안쪽엔 갈대밭, 둔치 위쪽엔 야외 공연장이 만들어질 겁니다.”
“우와아아아아!”
“그러려면 준설부터 하고 강변을 따라 나무 말뚝을 박아야 합니다. 그래야 수초가 자랍니다.”
“예, 회장님!”
“이걸 세종시 금강에도 똑같이 하는 겁니다.”
“와아아아아!”
대번에 현장에 활기가 돌았다.
< 427 : Look East > 끝
ⓒ 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