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451)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451화(45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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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1 :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
대세조선,
「경) 에너지센츄리號 명명식 (축」
“다들 안녕하십니까!”
“와아아아아아!!”
내가 단상에 올라 인사를 하니 대세조선의 직원들이 커다란 환호로 답했다.
오늘은 원래 이란 국영석유회사에 인도해야 했었던 LNG선 8척을 대세해운이 인수하기로 하고 명명식을 거행하는 날이었다.
정부가 온갖 채널을 이용해 이란 정부에 선박을 인수하라는 최후통첩을 했지만, 너무나 당연하게도 아무런 회신이 없었기에 이란이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결정지었다.
그에 따라 대세해운이 배값 50%를 대세조선에 지불하고 LNG선의 소유주가 된 것이다.
“대세조선 직원 여러분,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박부문 뿐만 아니라 해양 플랜트 분야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셨기에, 대세조선은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심지어 최신 LNG선이 8척이나 대세의 자산이 되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와아아아아아!”
내 말이 끝나자 대세조선 직원들의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LNG선을 8척이나 고객에게 인도하지 못하고, 자체 소유하면 적자가 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내가 공식적으로 행운이라고 선언하니 대번에 안심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오늘은 예전 대세조선 초창기 시절처럼 명명식과 동시에 대세조선 전체 임시휴가를 선언했다. 가족들도 대거 초대를 했고 말이다.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인데, 오늘따라 날씨도 포근했다.
지구 온난화도 아닌 70년대에 이런 따뜻한 날씨라니, 마치 하늘도 오늘 행사를 축하하는 것 같았다.
「대세조선가족 한마당 큰잔치」
명명식을 알리는 현수막과 함께 한마당 큰잔치 현수막도 큼지막하게 써 붙이고 애드벌룬도 띄워 올렸다.
“최고의 성과에, 행운이라… 설마… 우리도?”
“대세해운은 이번 역대 최고 수준의 특별 보너스를 받을 거라고 하던데… 우리도?”
대세조선 직원들의 표정이 갑자기 밝아졌다.
내가 괜히 임시 휴일을 선언하고 가족까지 초대했겠나. 그간 2차 오일쇼크를 염두에 두고 몰아붙인 일들이 죄다 성과를 거뒀는데, 당연히 보상을 해줘야지. 이건 대세그룹 전체의 잔치다.
“하하, 다들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짐작이 갑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맞습니다! 오늘은 명명식겸 큰잔치겸 특별보너스를 받는 날입니다. 역대 최고의 연말 보너스가 될 겁니다.”
“와아아아아아아!”
“회장님, 만세!!”
“특별 보너스 만세!!”
직원들이 여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환호했고 직원 가족들도 덩달아 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저기 에너지센츄리호를 1호에서 8호까지 출항시키면, 우리나라는 또다시 닥친 오일쇼크를 무사히 넘길 수 있습니다. 이 성과는 비단 대세그룹뿐만이 아니라, 국가 전체에 크게 기여한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건진 최고의 애국자이자 최고의 기술자들입니다.”
“와아아아아!”
“여러분들은 보상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떨쳤습니다. 외치십시오. 대한민국을 세계로, 대세!!!!”
“대한민국을 세계로, 대세!!! 와아아아아아!”
“대세 만세! 대세 만세! 만세!”
명명식 행사를 위한 임시 건물은 물론 야드까지 꽉 들어찬 대세 가족들이 만세를 연호하자 행사장 일대가 들썩거릴 정도였다.
“페기, 부탁해요.”
“예, 찬수씨.”
나는 황금 도끼를 페기에게 건넸다. 오늘은 밧줄을 8개나 한꺼번에 잘라야 했기에 나도 같이 힘을 보탤 참이었다.
“이 선박들을 에너지센츄리 1호부터 8호까지로 명명하니, 이 배들과 승무원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더불어 이 배들과 함께 대세의 기상이 세계로 뻗어가기를 기원합니다.”
탁!
8개의 밧줄을 한꺼번에 끊자 축하박이 동시에 터졌고, 오색종이가 온 천지를 가득 채웠다.
축제 이벤트중 하나였지만, 역대급 장관이었다.
21세기 인간인 내 눈에도 휘황찬란할 정도였다.
“오늘만큼은 여긴 조선소가 아니라 놀이공원입니다. 가족들과 맘껏 축제도 즐기시고, 돌아오는 성탄절 연휴도 특별 보너스와 함께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미 며칠 전부터 대세조선에는 안전펜스를 손보고, 대강당 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온갖 놀이시설을 설치해뒀다.
야드에는 선물을 받아갈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고, 구내식당과 임시식당에는 돈가스, 불고기, 햄버거, 핫도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등 온갖 특식과 간식을 준비했다.
“아빠, 저 커다란 게 뭐야?”
“어, 골리앗 크레인이라는 거지. 아빠가 운전하는 거란다.”
“여보, 저기 날개가 엄청 커요!”
“유조선 스크루야. 내가 직접 철을 녹여서 만든 거야.”
“우와, 정말이에요?”
직원들은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자랑하기 바빴고, 사방에서 포즈를 잡으며 사진찍기에 바빴다.
거대한 배가 사진에 잘 들어가지 않는지 고개를 갸우뚱하는 아빠의 손짓에 따라 이리저리 자리를 옮기는 아이들의 표정에는 자랑스러움이 가득했다.
“아빠, 콜라 또 마셔도 돼?”
“당연하지, 오늘은 큰잔치잖아. 저기 환타도 아이스크림도 다 공짜야. 추우면 어묵도 있다.”
음료수와 간식거리는 무제한으로 제공되었다.
아이들은 추운 날씨임에도 연신 아이스크림을 받아서 갔고 어른들은 뜨거운 어묵탕을 후후 불어가며 즐겼다.
“아까 먹었던 돈가스와 잡채도 공짜라며. 다른 것도 공짜야? 돈 안 내도 돼?”
“대세에 들어오면 다 공짜야. 우리나라 최고의 회사잖아.”
아버지들은 밥은 식권으로 사 먹는 거고, 늘상 이런 특식은 아니라는 말은 굳이 하지 않았다.
“우와, 아빠 엄청 좋겠다! 이런 걸 매일 먹을 수 있잖아.”
“그러니까 너도 열심히 공부해서 대세에 들어와야지.”
아무리 밥이 맛있어도 직장생활이 좋기만 할 리 없겠지만, 오늘만큼은 다들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했다.
가장으로서 가족들에게 이렇게 자세를 잡는 것보다 뿌듯한 게 어디 있겠나.
게다가 대세 회장이라는 사람이 직접 나서서 대한민국 최고의 애국자이자 최고의 기술자라 말해주니 더욱 자세가 나오지.
***
“이번 일로 찬수 씨가 바라는 모습들이 좀 더 가까워진 것 같군요.”
“페기, 당신이 보기에도 그런가요?”
“그럼요, 찬수 씨의 표정에 그렇게 써있어요.”
하긴, 내가 흐뭇한 마음에 이리저리 둘러보긴 했지.
21세기 부자 중엔 빈민촌에 초현대식 빌딩을 지어놓고 돈 지랄을 하는 인도 부자도 있고, 백만장자들이 모여 사는 비벌리힐스에 대저택을 짓고 전용비행기까지 모는 부자들도 있다.
내가 바라는 부자상은 매년 이런 축제를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거다.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이 모두 부자가 되어가는 것!
끊임없이 발전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그게 내가 추구하는 목표다.
“이번 일로 당신도 생각한 일이 있다면 마음껏 할 수 있을 겁니다. 3억불이면 적은 돈은 아니니까.”
“아, 선물 투자로 번 돈 말이에요?”
“맞아요. 연말에 정산될 겁니다.”
“그 돈은 찬수 씨 돈이죠. 저야 있던 돈이고, 투자는 찬수 씨가 결정한 거잖아요. 아! 빌려준 수수료로 뀌년 휴가비 정도는 뗄게요.”
“하하.”
역시 록펠러 가문의 여식이라는 건가.
3억불 정도를 내게 용돈 주듯이 가져가란다.
“아빠! 아빠! 나, 저기!!!”
“음?”
야드에서 거대한 비누 거품 놀이를 즐기던 유진이가 달려와 내 바짓가랑이를 잡아당겼다.
손에는 어디서 받았는지 풍선이 들려있었다.
“나, 미끄럼 탈 거야! 아빠가 풍선 들어줘.”
“그래, 가자!”
이제 조금 있으면 유진이도 만으로 4살이 된다.
21세기든 70년대든 아이들은 이렇게 비누 거품, 풍선, 에어바운스로 만든 미끄럼틀 정도만 있어도 하루종일 행복할 수 있다.
까아아아아.
사방에서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렸다.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풍선을 들고 아이들을 지켜보았다.
저 아이들이 커서 제 2의 대세, 제 3의 대세그룹이 만들어지기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위로 올라갈 사다리를 주야장천 만들어대는 것이다.
바람이 한번 불 때마다 오색 종이가 눈꽃처럼 휘날렸다. 조선소도 이렇게 멋진 축제장이 될 수 있다.
“페기, 나 잠시 다녀올게요. 미안해요.”
“아니에요, 마음 편히 다녀오세요. VIP는 이럴 때도 대접을 해줘야 하잖아요.”
페기는 내게 살짝 뽀뽀를 해줬고, 나는 서둘러 해양플랜트 야드로 향했다.
***
“어서 오십시오, 회장님.”
“축제도 못 즐기고 수고가 많네요, 연 부장.”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이쪽으로.”
연국환 부장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해양플랜트 안쪽에는 맥파젠 이사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야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다.
“VIP를 이렇게 늦게 접대를 해서 미안하군요.”
“제가 마구잡이로 달려와 방해한 게 아니고요?”
한결 말투가 부드러워진 맥파젠이었다.
이게 가문에서도 후계자로 완전히 인정받았으니, 마음에 여유가 좀 생긴 모양이다.
이제 급한 일은 이렇게 스스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BP사의 수장이 될 자격을 갖춰가고 있다고 할까.
“방해까진 아니니 걱정 말아요. 겨울에 먹는 아이스크림도 맛있나요?”
“맛있는데 역시 차갑군요. 아이들이 하도 맛있게 먹길래 나도 하나 받아왔는데… 여기 회사 분위기 너무 부러워요.”
아이스크림 얘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회사 분위기 얘기를 꺼냈다. 올해 연말이 유독 신나긴 하지.
“이란발 오일쇼크로 회사 금고가 두둑해졌으니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건 BP사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니제르강 하구에서 유전 개발에 성공했다고 들었는데 말입니다.”
“맞는 말씀이고요. 대세에 깊은 감사 말씀부터 드립니다. 귀사의 FPSO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원유를 100% 회수할 수 있었거든요.”
당연한 얘기다.
드릴쉽으로 이곳저곳 뚫어서 웰헤드를 만들고, 그걸 FPSO라는 거대한 공장에서 처리해 바로 유조선으로 원유를 주입해주면 되는 일이다.
육지로 나아가는 송유관을 만들 필요가 없으니, 나이지리아 갱단들이 송유관을 파괴해 원유를 훔치는 일도, 주변 환경이 오염되는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맥파젠, 너무 공손한 거 아닌가요? FPSO를 추가 발주하러 온 줄 알았더니, 설마…”
“예, 그 설마가 그 설마입니다. 7광구에 투입할 FPSO를 저희 쪽으로 좀 돌려주세요. FPSO만 있으면 니제르강 하구의 원유 생산량을 늘리는 건 문제도 아니라고요.”
우린 7광구에 꾸준하게 탐사를 하고 있었다.
기존에 발견된 7광구 유전엔 이미 FPSO를 설치했고, 거기서 50km 정도 떨어진 부근에서 자잘한 유전들이 꽤 발견되었다.
마치 아르주나 유전처럼 말이다.
해저지형이 복잡한 경우 소형유전이 산발적으로 발견되는데, 7광구도 딱 그랬다.
그런 산발적인 중소형유전을 묶어 원유를 생산하는데도 FPSO가 아주 적절하다.
“맥파젠 이사, 나도 FPSO가 당장 필요합니다. 7광구에서 추가로 발견된 유전에 투입 예정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저희 BP사도 3% 지분을 가지고 있잖아요. 헌데, 그런 소형유전들은 니제르강 유전에 비하면 어린애 장난이에요.”
“FPSO는 각 지형에 맞게 설계하고 건조하는 거라 용도변경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6개월이면 FPSO를 만들 수 있으니 맡기고 가요. 최대한 빨리 건조해볼테니.”
“내년 상반기까지 유가가 피크를 칠 텐데, 6개월 뒤면 손해가 막심해요. 도와주세요. 우 회장님. BP와 대세가 어디 남이에요?”
맥파젠 이사가 내 손을 꼭 잡고 되지도 않는 표정으로 사정사정했다.
솔직히 유가가 4배로 폭등한 마당에 원유 생산량만 늘릴 수 있다면 FPSO 가격이야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테고, 심지어 지금 FPSO를 가져가면 한두달이면 셋업이 끝난다.
대번에 떼돈이 벌리는 것이다.
“물론 맥파젠 이사님이야 남이 아니고 우수 고객님이죠. 7광구 개발에선 나름 합작사이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지금 나도 7광구의 생산량을 올리면…”
“3%! 3% 어때요?”
“무슨 말이죠?”
“우리가 7광구 유전에 대해 3%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러니, 그에 합당하게 새로 개발되는 니제르강 유역의 유전에 대해선 3% 지분을 대세에 드리죠.”
뭐냐? 3% 지분을 내게 준다고?
니제르강 유역엔 파이프만 꽂으면 기름이 나오는 곳이다. 7광구의 3%와는 차원이 다른 3%다.
영국 깍쟁이가 이런 제의를 한다고?
“특약이 있겠군요.”
“물론이죠. FPSO와 드릴쉽, 그리고 제반 기술자들을 모두 우선 제공해주는 조건이에요.”
“그거야 당연하죠. 그것뿐입니까?”
그럴리가 없다. FPSO만 땡길 생각이라면 설비가를 2배를 부르면 되는 일이다.
지분 3%는 너무 후한 조건이다.
“… 차후 BP사가 추진하는 유전개발에 대세도 참여한다는 조건도 있어요.”
“우리와 유전개발을 같이 하겠다고요?”
“7광구도 그렇고, 나이지리아 앞바다 가스전도 그렇고, 대세의 탐사 능력은 거의 100%잖아요? 대세의 기술과 BP사의 자본이 합쳐지면 못할 게 뭐가 있겠어요?”
“제 장인이 록펠러 회장이십니다.”
“알아요. 하지만 엑손이라고 전세계 유전개발을 독식하는 건 아니잖아요. 엄연히 세븐시스터즈는 독자적인 개발영역이 있다고요.”
BP사와 유전개발을 해도 장인이 기분 나빠할 일은 없다는 얘기군.
“확실한 거죠?”
“물론이에요. 제가 록펠러 가문의 사위에게 허튼 소리를 하겠어요?”
“그럼, 니제르강 유역 못지않은 유력지가 또 있다는 말이군요.”
“아직 거기까진 말씀 못 드리겠어요. 여하튼 지분 3%의 대가로 FPSO와 대세의 협력이 필요해요.”
맥파젠은 내가 거의 넘어왔다고 여겼던지 계약서를 척하니 내밀었다.
빌 베인에게 검토를 시켜야겠지만, 특약 사항 위주로 읽어봐도 딱히 독소조항은 없는 것 같았다. 하긴, 아무리 막 나가는 BP사라고 해도 내게 사기를 치긴 어렵겠지.
“연국환 부장, 7광구용 FPSO를 니제르강 FPSO로 개조하는데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배 밑바닥을 조금 평평하게 하는 수준이라 25일이면 충분합니다.”
역시 70년대 조선소다운 대답이었다.
“이얏호! 됐다!!”
내 질문을 듣던 맥파젠 이사는 좋다고 하늘로 팔을 번갈아 뻗으며 좋아라 했다.
“7광구 추가 FPSO를 만드는 것도 6개월 이내에 가능하겠습니까?”
“물론입니다. 5.5개월이면 가능합니다. 저희에겐 최신 H자 도크가 있습니다.”
“좋습니다. 니제르강 FPSO 셋업팀을 꾸며서 BP사가 원하는 걸 최대한 서포트하십시오.”
“예, 회장님.”
“맥파젠, 이 계약서는 검토해서 회신하죠. 별다른 일이 없다면 바로 서명할 겁니다.”
“물론이죠. 옥포리조트에서 회신 기다리죠. 록펠러 회장님께 설명도 좀 드리고 말이죠.”
계약서를 직접 받아서 가겠다는 의미였다.
“지분 3%보다 차후 유전개발 때문에 이런 전략적 협력을 하는 겁니다. 아시죠?”
“물론이죠. 우 회장님도 절대 후회하시지 않을 거예요.”
이래저래 사방에서 축포가 터졌다.
세븐시스터즈 중 두 군데가 대세와 전략적 동맹을 맺다니 말이다.
대세의 기술은 물론 덩치도 커졌다는 증거였다.
< 451 : 축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 끝
ⓒ 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