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457)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457화(45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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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7 : 날개를 달자 >
2주 뒤, 김포 공항.
“잘 다녀오십시오. 회장님.”
“궁금한 표정 그만 지어요, 베인 실장. 투자 건은 출장 다녀와서 긴히 논의할 테니.”
“예. 알겠습니다.”
우리 비서실이 투자해야 한다고 꼽은 신사업은 위성통신, 반도체, 그리고 항공사였다.
기존 사업 중엔 자동차, 발전소, 조선해양, 해운에 더 투자해야 하며, 건설은 15년간에 걸쳐 시공사가 아닌 설계와 감리를 주도하는 프로젝트 주관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대세건설은 연착륙시키고 플랜트와 물류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야 한다는 결론이었다.
그 외 대세실업, 대세정공, 대세목재 등등은 사업부 내부에서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결론지었다.
참으로 우리 비서실이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디테일한 면이야 다른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내가 그리는 21세기 대세그룹의 큰 그림과 거의 일치한다고 봐도 될 것 같았다.
제일 큰 차이는 역시 위성통신이다.
이 시대엔 엄청난 신기술처럼 여겨지지만 결국 통신수단은 광케이블이 승리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등장하면 초기 인공위성 통신은 구닥다리 기술이 되어버린다.
위성통신은 초반에 꿀을 빨다가 회장 직권으로 적당한 시기에 노선을 갈아타면 되고 반도체야 대세파운드리에 더 투자하면 되는데… 문제는 항공사였다.
현재 한국항공이라는 국책항공사가 있으니, 제 2국적 항공사를 설립하라는 말이다.
나름 대세항공이라는 항공방위산업체가 있으니 시너지가 좋을 것 같기는 하지만, 항공사업은 자칫하면 적자를 보는 사업인데 말이다.
비서실은 대한민국의 성장세를 아주 크게 보고 있었다. 대세해운과 함께 동북아시아의 물류를 장악해야 한다는 게 큰 그림이었다.
투자를 어찌할 지 생각도 정리할 겸,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의 초대에도 응할 겸, 페낭대교 현장 점검도 할 겸 잠시 출장을 다녀오기로 했다.
“출장에서 복귀하면 바로 청와대에 각종 개발 현황을 보고해야 하니, 자료 준비 부탁합니다.”
“염려 마십시오. 회장님.”
나는 그렇게 말레이시아 비행기에 올랐다.
***
빰빠람빠 빰빠빰 ♪♩♬
“어서 오십시오, 우 회장님.”
“이리 환대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레이 회장님.”
“귀한 분께서 초대에 응해주셨는데 이 정도는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총리가 참석하지 않았다 뿐, 거의 국빈급에 준하는 환영식이었다.
말레이시아 정·재계 VIP라고 불릴만한 이들이 죄다 참석했고, 의장대가 양옆으로 도열해 태극기와 말레이시아 국기로 터널을 만들었다.
정·재계 인사들과 악수를 나눌 땐 모두 안녕하십니까, 누구입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올 정도로 깍듯했다.
“시티카에 저희 모터사이클이라, 멋지군요.”
심지어 말레이시아 합작사로 향하는 리무진 앞뒤로는 씨티카가, 양옆으로는 대세 오토바이 호크350이 따라붙어 에스코트를 했다.
말레이시아 경찰들이 죄다 우리 제품을 쓴다고 알려주는 것 같았다.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유지보수가 쉬우니 당연한 일입니다. 한국 기업은 현지 기업과 상생하려고 노력하니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겁니다.”
내가 바라던 동남아의 모습이었다.
우리 대세… 아니, 대한민국과 같이 일하면 돈이 된다는 걸 알게 되면 더더욱 교역은 늘어나고 일본 색은 점점 더 옅어질 거다.
21세기 수억명의 인구를 가진 동남아 시장을 지금부터 천천히 공략해두면 대한민국은 더욱 굳건한 제조업 국가가 될 수 있다.
“여하튼, 말레이시아 총리께서 면담을 자동차 공장에서 하자고 하시다니, 상당히 의외입니다.”
“취임하시고 처음 시도한 경제외교였는데, 그 성과가 참 좋지 않습니까. 내수 시장은 물론, 인도에까지 수출하다니 출시 1년도 안된 공장에서 일어난 일이라곤 상상하기 힘들지요.”
현재로선 한국에서 거의 모든 부품을 모듈로 납품해주는 형태라 말레이시아에선 조립만 하면 되는 수준이다.
당연히 단기 성과로선 최고지.
그런 상황에서 나를 공장에서 만나겠다는 이유는 보나 마나 뻔했다.
이제 기술협력의 수준을 높여 자체 부품 개발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것이리라.
“어서 오십시오. 우 회장님.”
“다시 뵈니 반갑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님.”
“환영합니다. 우 회장님!!!”
나와 마하티르 총리가 악수를 나누니 합작사 직원들이 대거 출동해 박수를 쳐주며 환대했다.
모두 깔끔하게 작업복 차림인 것도 마음에 들었고, 생산 라인도 공간이나 인력의 낭비 없이 효율적인 동선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들의 표정이 밝았고, 라인을 누비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딱 봐도 제대로 돌아가는 공장이었다.
“이런 멋진 공장에서 다시 보니 나 또한 더욱 기쁩니다. 어떻습니까? 말레이시아도 한국 못지않게 잘하는 것 같지요?”
“성장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이런 공장을 지원해줄 부품 공장만 제대로 셋업 된다면 동남아 최대의 자동차 공단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립 서비스는 아니었다.
조립에 불과하다지만 많은 물량임에도 라인의 정체가 전혀 없었고, 각 섹션별로 품질 요원도 잘 움직이고 있었다.
물론, 대세에서 파견한 기술자들이 워낙 잘 가르쳤기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바로 우리 정부가 갑갑해 하는 부분을 짚어주시는군요. 시티카를 수출까지 하니, 분명 돈을 번다는 측면에선 유용한데 독자 기술이 쌓이냐는 별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당연히 윈윈 전략으로 시작한 사업인데, 부품 공유도 같이 논의해야지요. 그렇다고 벌써 독자 엔진을 개발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니 차체와 일반 소모품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가 자동차 모델에 한해서는 적극적으로 합작해도 무방했다.
공용부품을 최대한 많이 쓰는 전략이니, 기술유출도 상대적으로 덜하고 말이다.
“그렇게 하면 국산화율이 얼마나 됩니까?”
“대략 3년 정도 협력하면 국산화율이 30%쯤 되지 않겠습니까? 그 뒤로 매년 5%씩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군요.”
“한국의 경우엔 국가 주도로 3년 만에 국산화율 75%를 달성하고, 대세의 경우엔 거의 90%이상 국산화를 달성했다고 들었습니다.”
그건 빨리빨리 대마왕인 70년대 한국 기술자와 내 존재가 합쳐져서 일어난 기적이지.
솔직히 운도 좋았다.
각종 자동차 도면이나 전문가를 생각보다 손쉽게 손에 넣었거든.
밴 플린트 장군이 처음 전해준 지프차 기술 매뉴얼부터가 시작이었다.
여하튼 말레이시아에 그런 국민적 열정과 국운이 따를까?
날 만난 건 행운이지만, 내가 말레이시아를 위해 내 몸을 갈아가며 열과 성을 다할 건 아니다.
“말레이시아 정부 차원에서 한국이 어떤 식으로 국산화를 했는지 비교 검토해 보시지요. 관련 기술자의 한국내 연수는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나는 아주 정중하게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솔직히 말레이시아 연수생들을 우리 공고 연수생들과 비교하면 스스로 깨닫게 될 거다.
미국이나 영국에서 연수받고 온 공고생들은 그야말로 눈에 불이 번쩍번쩍 들어와 있다.
외국 놈들이 가르쳐주지 않는 공차의 비밀, 품질관리 기법, 문제 해결 방식 등등 온갖 것을 몸으로 직접 익혀서 왔거든.
관건은 우리의 협력 수준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인들이 스스로 할 수 있냐가 문제다.
“감사합니다. 그리만 해주신다면, 우리 말레이시아에도 자생적인 부품 생산업체가 생겨날 겁니다. 한국만큼 빠르진 않더라도 결국 이뤄내겠지요.”
“예, 응원하겠습니다.”
응원은 하지만, 힘들 거다.
현장에서 눈에 불을 켜고 배우고, 밤잠을 줄여가며 복습해야 노하우 하나 겨우 배울 텐데, 따뜻한 남쪽 나라 사람들이 그걸 얼마나 견뎌낼까.
초경쟁사회인 70년대 한국 공고생들 중에 상위 0.1%인 대세 연수생 정도 돼야 견뎌내지.
“연수도 좋지만, 한국 기술자도 좀 더 파견해 주십시오. 2000여명이 근무하는 자동차 회사에 한국 기술자가 고작 8명이라니요.”
“현재 캐퍼가 연간 8만대 수준으로 그다지 크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인도 수출이 본격화되고 10만대, 20만대로 늘어나면 자연스레 팀 단위로 파견을 할 겁니다.”
“캐퍼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정부에서 충분히 투자를 할 겁니다.”
말레이시아도 산유국이라 투자금은 충분하겠지.
여하튼, 원유 수출로 벌어들인 돈을 자동차에 투자하다니 꽤 통찰력이 있는 양반이군.
내 지분율을 유지하려면 여기도 투자가 필요하겠군. 투자처에 포함해야겠다.
“조만간 대세자동차에서 내년도 씨티카 업그레이드 버전을 제안할 테니, 그때 자세한 투자 사양을 논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군요. 어째 한국분들과 얘기하면 뭐든 준비가 다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대세라서 그런 거지.
솔직히 대세는 70년대 한국기업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거든.
전세계 어디 내놔도 손색없을 기업이다.
“전세계적으로 오일쇼크로 힘들다고 하는데, 저희는 이렇게 투자를 논의하다니 좋지 않습니까.”
“아시아 시장이 그동안 너무 억눌려 있었다고 해야겠죠. 한국이 도와준다면야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척하니 마하티르 총리가 내게 신문을 내밀었다.
「대세건설, 페낭에 기적의 다리를 놓다」
말레이시아 일간지에 우리 페낭대교 기사가 실려있었다.
강철산 부장이 바짓단을 걷어 올리고 직접 개펄로 들어가 작업지시를 하는 사진이 찍혀 있었다.
공휴일인 일요일에도 페낭대교 건설현장은 쉬지 않고 돌아간다고 찬사를 쏟아내고 있었다.
“이런 책임감은 연수를 해준다고 되는 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잘 부탁드립니다. 한두명의 연수생들이라도 감화를 받는다면 그들이 말레이시아의 대표주자가 될 겁니다.”
“모쪼록 그리 되길 바랍니다. 대세에서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페낭대교같은 거대한 공사를 30개월만에 완공하겠다는 미친 목표에 도전하는 건 한국인만 가능한데 말이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대세건설, 대세중공업에도 연수생을 파견했으면 합니다. 우리쪽 석유화학 플랜트도 국내 인력을 키웠으면 합니다. 물론, 대세에도 차후에 도움이 될 겁니다.”
연수를 도와주면 차후 플랜트 수주에 혜택을 주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공장에서 보자고 한 이유가 있었네.
말레이시아 정부가 제조업에 적극 투자할 것임을 국내외적으로 알리려는 거군.
지금도 신문 기자들이 따라붙어서는 총리와 내 사진을 마구 찍어대지 않나.
총리실 집무실보다 이렇게 공장을 배경으로 찍어야 제대로 된 언론 플레이가 가능하지.
아주 똑똑한 양반이야.
“우리 말레이시아와 한국의 경제협력 관계는 자동차를 비롯한 중화학공업 분야에서 더욱 돈독해질 것입니다.”
“와아아아아!”
“포즈 한번 부탁드립니다.”
“카메라 이쪽입니다. 여기 조명 밝혀!!!”
찰칵. 찰칵. 찰칵.
총리의 말에 공장 직원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를 쳤고, 나와 총리는 카메라를 향해 악수를 하며 포즈를 취했다.
총리가 내게 건넨 신문은 마치 계약서라도 되는 것처럼 찍혔을 것이다.
***
페낭대교 건설 현장,
나는 총리와의 공장 방문과 환영파티를 마치고, 페낭으로 향했다.
“누가 예전 펌프 셋업하랬어? 새로 들인 펌프는 장가갈 때 가져갈 거냐! 그게 있어야 콘크리트를 단번에 주탑 위로 쏠 수 있단 말이다!!!”
“시정하겠습니다.”
“안전제일! 공기단축! 완벽품질! 복창해!”
“안전제일! 공기단축! 완벽품질!”
현장에 도착하니 강철산 부장이 초짜를 정신교육하고 있었다. 안전모를 두들기지 않는 걸 보니 반복된 실수는 아닌 모양이다.
“강 부장!!!”
“헛! 회장님!”
“약속보다 좀 일찍 왔습니다. 괜찮죠?”
“송구합니다. 이거 오시는 시간에 맞춰 주탑 콘크리트 타설을 보여드리려 했는데…”
“아쉽긴 하군요. 250미터짜리 주탑 꼭대기까지 콘크리트를 바로 쏜다기에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초고층 콘크리트 압송장치는 대세건설이 공기단축을 하는 일등 공신이다.
여태 200미터까지는 여러 번 했는데, 250미터는 처음이라 최신예 펌프를 제작했다.
필요한 건 죄다 대세중공업에서 뚝딱뚝딱 만들어내니 건설과 중공업은 정말 시너지가 좋았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곧 셋업해서…”
“아닙니다. 서두르지 말고 절차대로 하십시오. 나는 물막이 공사나 PPWS만 봐도 충분합니다.”
21세기면 웬만한 건설사만 되어도 300미터 이상 훌쩍 콘크리트를 쏘아 올리는데, 굳이 이 자리서 확인할 필요는 없었다.
“여기 오시면 물막이 현장이 잘 보입니다. 다리 양쪽 끝에 각각 3개씩 인공섬을 만들었습니다.”
“벌써 인공섬을!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올만 했군요.”
“대세건설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 합니다.”
정말 대단했다.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어간다고 하더니 벌써 인공섬을 조성하다니 말이다.
파일을 1만개 넘게 박아야 하기에 물리적으로 정말 힘든 일인데 말이다.
이 정도 기초면 100년도 거뜬하게 버틸 것이다.
“PPWS는 마련되었습니까?”
“예. 대세연구소에서 실험결과 1470MPa급 강선이 적합하다고 결론이 나서 PPWS의 내심 개수를 127개로 결정했습니다.”
PPWS는 내가 알려준 21세기 현수교 케이블이다. 우리말로는 조립식 평행 강선(Prefabricated Parallel Wire Strand)인데, 백여 개의 고강도 강선을 육각형 다발형태로 묶은 것이다.
그 어떤 교량 케이블보다 가설 공기가 짧고 품질관리가 쉽다.
페낭대교를 사장교가 아닌 현수교로 설계한 이유라고 하겠다. 공기 단축을 위한 치트키였다.
“1470MPa이라니 스펙 상한치군요.”
“예, 여기 워낙 바람이 거칠어서 그렇습니다. 연구소에서 50년에 한번 불어닥칠 폭풍을 감안해 풍동실험, 독립 주탑 모형실험, 전교(Full Bridge) 모형실험을 거친 결과입니다.”
강 부장은 언제 준비했는지 연구소에서 행한 실험보고서를 내게 건네주었다.
결론 부분만 읽어봐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 정도 계산이면 안전에 문제 없겠군요.”
“예, 그렇습니다.”
나는 담담한 척 말했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다.
대세건설이 정말 기술 중심의 건설사로 거듭나고 있었다. 컴퓨터 모델링을 할 수 없는 시절이라 모형실험으로 대신했지만, 이 정도로 완벽하게 계산해내지 않았나.
더 고무적인 건 우리 직원들이 이런 업무 프로세스에 점차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15년쯤 지나면 BR사나 벡텔사처럼 설계 중심의 프로젝트 주관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빌 베인사단은 우리 대세건설을 면밀히 분석해 그런 결론에 도달한 거다.
그럼 대세항공도 단순 방위산업체가 아니라 정말 항공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제안도 신중한 분석의 결과라는 거네.
그래, 뀌년으로 취항하면 UAE 항공과도 연계할 수 있지. 대세해운과 더불어 물류계의 쌍두마차로 활용이 가능하겠다.
“이 페낭대교를 시작으로 전세계 교량 프로젝트는 한번 쓸어봅시다.”
“예! 교량 부문에서 깃발 한번 꽂아보겠습니다.”
강철산 부장이 굳은 표정으로 다짐했다.
쿵쿵쿵쿵.
저 멀리 증기해머로 콘크리트 파일을 박는 소리가 들렸다. 쿵쿵 소리가 마치 거대한 짐승의 심장박동 소리 같았다.
그래, 나도 멈추지 말자.
까짓거 하면 되지.
해운사도 있고, 생소한 반도체도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항공사업이라고 왜 못해?
< 457 : 날개를 달자 > 끝
ⓒ 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