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477)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477화(47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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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7 : 안도의 한숨 >
며칠 뒤, 청와대 기자실.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제3차 현황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찰칵. 찰칵. 찰칵. 차르르르륵.
염원철 수석이 단상에 서서 마이크를 잡자 사방에서 카메라 세례가 쏟아졌다.
박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사실을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 범인이 곽재규 중정부장이라는 것도 이미 밝혀졌다.
TV에서는 브리핑이 있을 때마다 속보로 내보냈고 전 국민이 이를 지켜보았다.
<오늘 추가로 밝혀진 사실이 있다기 보다는 이번 사태는 곽재규의 우발적인 단독 범행이었으며, 현장에서 대통령 경호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관련자를 추가로 기소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사전에 쿠데타를 모의했다든지 추가적인 배후세력이 있다는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주 담담하고도 차분한 브리핑이었다.
첫날 브리핑에서 곽재규의 단독 범행이 맞냐, 쿠데타 모의가 있는 거 아니냐, 미국의 사주가 있었던 건 아니냐 등등 민감한 질문까지 쏟아붓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현장에 있었던 중정 요원과 경호실 요원들의 증언이 이어질수록 곽재규의 독단적인 행동이었음이 드러났을 뿐이다.
곽재규는 독재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개인의 희생을 감수했다고 하지만, 그 진의를 파악하기는 어려웠다.
<장례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이규하 대통령권한대행의 주관으로 국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사흘 뒤 중앙청 광장에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고인의 유해는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될 것입니다. 으흐흑…>
염원철 수석은 브리핑을 하던 와중 감정이 북받쳤던지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박 대통령이 너무 밑바닥까지 내려가지 않은 상황에서 서거했기 때문인지, 대체로 과는 묻지 않고 애도하는 분위기였다.
심지어 해외 건설현장의 대세 직원들조차 대통령 사진을 모시고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만들 정도였다. 나도 딱히 말리지 않았다.
‘와중에 다행이야.’
나는 염원철 수석이 특별조사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었다.
사람들은 청와대에 비서실장도 없고 경호실장도 없기에 와중에 제일 높은 경제 수석비서관이 대변인을 맡게 된 걸 당연시하지만, 본래 역사에선 신군부가 등장했던 발단이 되지 않았나.
차지철이며 전모씨를 비롯해 일찌감치 하나회를 청산해버린 것이 참으로 잘한 일이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차기 정국에 대한 생각은 어떠합니까? 조속히 대선을 치러야 한다는 게 국민들의 주된 의견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께서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더불어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하셨습니다.>
<차기 대통령 선거는 직선제로 복귀해야 한다는 게 국민적 염원입니다.>
<그 또한 정부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도 논의되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와아아아아.>
찰칵. 찰칵. 찰칵.
대통령 직선제라는 말이 나오자 초반보다 카메라 세례가 더욱 세차게 쏟아졌다.
이미 국민들의 저항이 거세진 상황에서 그 어떤 정치인이 간선제를 고집하겠나?
군부 세력이 끼어들지 않은 것만으로도 정치판은 대번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휴우…”
“CS, 왜 아까부터 계속 한숨이에요? TV 내용만 보면 잘된 일인데요.”
“안도의 한숨도 있는 겁니다.”
“참나, 여하튼 이런 우연도 있나 싶네요. CS 때문에 한국에 온 건데, 외국 조문객 1호가 되어버렸으니 말이에요.”
“도와줘서 고마워요. 나름 특별조사위원회도 빨리 꾸며지고 공정한 수사가 된 셈이니까.”
어쩌다 보니 박 대통령이 시해된 그다음 날 밴시 국방장관이 한국으로 들어왔고, 어이없지만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데 외국 참관인 꼴이 되어버렸다.
군부세력이든 중앙정보부든 정권을 노렸다면 재빨리 움직였어야 했을 텐데, 그런 타이밍을 죄다 놓쳐버렸다고나 할까.
결국 정상적으로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체제가 재빨리 구성되었다.
더욱이 기분 좋은 것은 김중필이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을 끼고 야당 공작을 모의한 원흉임이 밝혀지면서, 인기가 급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한 번 길게 외유를 다녀와야 할 거다.
“별일도 아닌데요, 뭘. 국방장관 옆에서 사진 찍는 거 밖에 더 했어요?”
한국인에게는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낸시에겐 그냥 독재자 한 명이 암살당한 일에 불과했다.
내가 팔레비 왕이 하야해도 교역에만 관심을 두듯이 말이다.
“낸시가 있었으니 밴시 국방장관도 방문 일정을 조정한 거죠.”
공화당 의원에게 조문을 맡기고 갈 수는 없었던 거다. 결국 미국이니, 일본이니 공식 조문 행렬이 이어지며 정국은 급격히 안정될 수 있었다.
“CS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 정도야 못하겠어요? 여하튼, 이번 건으로 차기 정권이 들어서도 대세그룹에 미운털이 박히거나 하진 않겠네요. 막판에 독재정권에 맞서는 모습을 보였잖아요. CS는 참 운도 좋다니까.”
“진심이었습니다.”
내 말에 낸시는 으쓱일 뿐이었다.
기업가에게 정치 성향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겠지.
“그래요. 진심이었다고 해두죠. 여하튼, 차기 한국 정권이 어디로 향할지 정보는 미리미리 알려줘요. 레이건에게도 언질을 해둬야죠.”
“차기 정권을 벌써 어떻게 압니까? 오히려, 미국이 문제죠. 이번 일로 카터의 인기가 올라가거나 하지는 않겠죠?”
“그럴 일은 없어요. CIA가 박 대통령을 암살한 것도 아니잖아요. 한국 정부가 스스로 대통령 직선제를 논의하는 거고요. 카터야, 광고를 짠하게 하겠지만 찻잔 속의 태풍 정도로 끝날 거예요.”
낸시는 별거 아니라는 듯 손을 내저었다.
이미 대세는 레이건에게 흘러가고 있으니 걱정 말라는 듯 말이다.
“좋네요. 자 일어설까요? 낸시는 미국으로, 나는 뀌년으로.”
나는 TV를 끄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제 나도 내 일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겠나.
펄프 사업을 핑계로 때아닌 황금종을 쳤으니 먹거리를 물어와야 했다.
첫 번째 공략은 당연히 베트남이었다.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기본 설계가 완료된 데다, 사전 조사도 끝났으니 내가 현장으로 날아가 봐야 할 때였다.
수주는 수주를 불러오니 기쁜 마음으로 가야지.
“그런데 정말 자리를 비워도 되요? 행정수도 이전이니, 공단 건설이니 독재자가 남긴 프로젝트가 꽤 된다면서요.”
“잘 굴러갈 겁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다들 자기가 다음 대통령이 될 거라는 생각에 新청와대를 더 잘 지을 생각부터 하고 있을 겁니다. 이럴 땐 나 같은 기업가는 자리를 비우는 게 상책이죠.”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권은 충청권 표를 얻기 위해 선심성 공약을 펼칠 테니, 행정수도 개발 예산은 박 대통령 때보다 더욱 빠르게 집행될 거다.
한강 개발도 매한가지이리라.
“호, 듣고 보니 그렇네요. 화이팅! CS! 베트남 가면, 자이언트 개발 알죠?”
“유전 개발은 아직 멀었다니까요.”
“에이, 간 김에 석유 냄새는 맡고 와야죠.”
“석유 냄새는 몰라도 돈 냄새는 맡고 오죠.”
“역시 CS라니까.”
나는 폭풍처럼 몰아쳤던 며칠을 보내고 뀌년으로 날아갔다. 비행기 창문으로 원래의 내 모습을 확인하고 또 한 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주 큰 산을 넘었다.
나도 대한민국도 새로운 시대로 접어 들리라.
대한민국의 앞날에 축복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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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꽝닌성 몽정(Mong Duong)지역.
베트남 북부 수도 하노이에서 동북쪽으로 250㎞ 떨어진 곳이었다.
뀌년에서 배로 거슬러 올라가 임시 항구에 내려서 차로 2시간이나 비포장길을 달려서야 도착한 깡촌 중의 깡촌이었다.
“오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우 회장님.”
“고객이 부르시면 어디든 가야지요.”
레둑토 외무상이 직접 나와 나를 반겼다.
“고국에 큰 변고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조문은 잘 전달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신해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비공식적이긴 하지만 베트남 정부는 이례적으로 조문을 발송했다.
나름 중월전쟁을 도와준 답례일 것이다.
“비극이긴 하지만, 베트남과 한국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안 그래도 저희 직원이 사전 답사를 하는데 많이 도와주셨다고 들었습니다.”
“원래는 국토재건위원장이 맡을 일이지만 이 일만큼은 제가 맡기로 했습니다. 국책 과제 중에서도 워낙 큰 규모라서 말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광산부터 보고 하시죠. 저희 직원들의 보고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지만 믿기 어려울 정도더군요.”
여기 몽정 지역에 대세중공업이 직접 팀을 구성해 사전답사에 나섰다.
그런데 뜬금없이 노천 광산을 발견했다는 것이 아닌가. 노천 광산은 호주에나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말이다.
“그러시죠. 이쪽입니다.”
대번에 나는 레둑토 외무상이 가리키는 지프차에 올라 또다시 밀림 안으로 들어갔다.
대충 20분쯤 달려가니 우리 직원이 뛰어오는 게 보였다.
“어서 오십시오. 회장님.”
“백 차장, 타지에서 고생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걸 광산이라고 해야 할까요?”
우연이라고 해야 할까, 하수종말 처리장을 맡았던 백동명 차장이 여기 담당이었다.
그렇게 중동 가고 싶어하더니 베트남으로 왔네.
나는 백 차장 등 뒤로 거대한 병풍처럼 늘어선 산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거뭇거뭇한 것이 무연탄 광맥처럼 보이긴 했는데, 황토층도 켜켜이 쌓인 곳이었다.
“무연탄과 황토의 비율이 7대 3정도 되는 최악의 저질탄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여기서 나온 탄을 대대로 연료로 써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깡촌에 300만 명이나 몰려있는 건가? 인구도 많고, 저질탄이지만 에너지원도 있고 나름 중공도 전략적 요충지로 삼을 만 했군.
베트남이 제일 먼저 발전소를 세워 재건하려는 목적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다.
“아궁이에 떼서 밥 짓는 거야 하겠지요. 하지만 제아무리 초임계압 석탄발전소라고 해도 이건 도전적인 연료가 될 것 같군요.”
“탄을 골라내는 공장을 먼저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충 10mm 근방으로 잘게 부수면 황토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공사비가 좀 늘어나겠군요.”
“베트남 전력청 실무진과 계속 소통 중입니다. 솔직히 600MW급 발전소를 운용하려면 소규모지만 산소공장도 필요하고, 석회석 공장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이 저질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유연탄을 수입해서 쓸 바엔 차라리 뀌년에서 중유나 LNG를 수입해 쓰는 게 낫다.
“백 차장, 어렵게 말하지 말고 레둑토 외무상님 앞에서 견적을 밝혀요. 우리가 엄청난 수익률을 기대할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잴 필요 없습니다.”
발전소를 지어 수익을 창출할 생각은 별로 없었다. 난 베트남과의 관계를 잘 끌어올려 유전개발로 대박을 터트려야 하는 사람이다.
“최소 2.5억불 정도가 필요합니다.”
“2억 5000만달러라…”
“헉! 우 회장님. 석탄 화력발전소가 그렇게나 비쌉니까? 원전을 짓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레둑토 외무상은 내가 중얼거리는 말에 깜짝 놀랐다. 솔직히 발전소 용량이 크긴 하지만 석탄화력발전소의 공사비가 2억불을 훌쩍 넘는 것은 예상 밖일 것이다.
“발전 용량이 600MW나 되면서 저질탄을 쓰기 위해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비용만 생각하신다면 다른 솔루션도 있습니다. 이동용 디젤발전설비를 까시면 1.2억 달러,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지으신다면 1.9억 달러면 충분합니다.”
“그… 그건 국가 전략상 맞지 않습니다.”
베트남은 전기를 자급자족하기를 원하니 중유나 LNG를 수입해야 하는 발전소는 논외였다.
“일단 저희 실무자와 베트남 전력청이 설계 사양을 확정해주시지요. 그럼 제가 재원은 융통해 보겠습니다. 어쨌든 공사비는 자원을 팔아서 충당하실 것 아닙니까.”
“우 회장님이 재원을 융통해주신다고요?”
“리비아 쪽에도 비슷한 식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5억 달러나 융통한 적이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이 건은 쉬운 편이죠. 일단 공사비의 40% 정도는 뀌년 행정부에서 투자하는 식이면 되지 않겠습니까?”
“아, 그렇지요!!! 뀌년에서 직접 투자를 약속했으니까 말이죠.”
“나머지 60% 정도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든, 한국수출입은행(KEXIM)이든, 뀌년의 체이스맨해튼이든 찔러서 확보하겠습니다. 어쨌든 대가야 사이공 연안의 자원개발권이지 않습니까.”
국가든 개인이든 대출을 전혀 안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빌리고 마는 사람은 없다.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상업차관을 빌리는 데 성공하면 그다음부턴 멈출 수가 없지.
2.5억불 정도로 발전소를 만들었으면, 5억불을 빌려 도시를 만들고, 10억불을 빌려 고속도로를 뚫고 싶어지는 거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아니, 꼭 정부를 설득하겠습니다. 우 회장님께서 나서주실 때 해내야지요.”
잘 아네. 내가 아니면 이런 프로젝트는 불가능하다. 이런 저질탄으로 발전소를 만든다고 국제입찰이라도 하면, 베트남 정부는 망신만 당할 거다.
입찰자가 단 한 곳도 나타나지 않을 테니까.
“이왕이면 다각적으로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석탄화력발전소를 만들게 되면 필연적으로 석탄재와 석회석 부산물이 나오게 되고, 여기 몽정에선 황토에서 철분가루도 튀어나올 것 같으니 말입니다.”
“그 말씀은 어떤 뜻으로 하시는 건지…”
“돈만 더 보탠다면 바로 옆에 시멘트 공장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쪽 해안의 임시 항구를 제대로 조성하면, 뀌년을 거쳐 사이공까지 물류 라인도 구축할 수 있고 말이죠.”
“시멘트 공장! 항구!”
“전후 복구에 그보다 중요한 것이 또 있겠습니까? 이왕 공사를 할 때 같이 하면 수월한 면이 없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우 회장님은 건설사도 가지고 계시군요. 항구 건설도 문제없겠군요.”
“기자재 반입을 위해선 이왕 임시 항구를 만드니, 정식 항구 공사비에서 좀 깎아드리죠. 물론, 비공식적인 딜입니다.”
“하하하하! 좋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대세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건설과 중공업, 심지어 물류에 필요한 해운사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자재 위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국제가격에 비해 경쟁력이 있고 품질도 좋지만, 무엇보다 외화 가득률이 50%에 이르니 아주 짭짤하다. 거기다 자원개발권까지 얻는다?
대박중의 대박이지.
“서둘러주시죠. 이제 건기가 시작되니 최대한 공사 진도를 빼놔야 합니다. 착공이 늦어지면 그만큼 공사비가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군요. 지금부터 공사하기 적기로군요.”
게다가 우린 베트남에서의 경험도 풍부하다.
6월에서 9월까지 이어지는 우기 동안엔 높은 습도와 잦은 태풍, 폭우로 공사 수행이 아주 어렵다.
그런 것도 죄다 공사비에 포함시켜야 한다.
“그럼 저는 사이공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산림자원을 조사해서 자원개발권 신청지를 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시죠. 저도 서두르겠습니다.”
그래, 서로서로 서둘러서 나는 돈을 벌고 베트남은 전후 복구를 하자.
< 477 : 안도의 한숨 > 끝
ⓒ 푸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