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484)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484화(484/589)
< 484 : 돈 벌어서 소고기 사 먹어야지. >
“선박중개회사를 만드셔야 합니다.”
“선박중개회사?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밴 플린트 장군은 물론 금융가의 큰손인 장인마저 고개를 갸웃했다. 8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된 개념이니 좀 생소하긴 하지.
“말 그대로 놀고 있는 선박을 사들여 필요한 사람에게 임대하는 회사입니다. 지금 미국 국채금리가 16%를 넘기지 않습니까. 돈 빌려서 선박을 구매한 해운사들이 대거 꼬꾸라지고 있으니 선박중개를 시작하기에 이보다 좋은 시점은 없습니다.”
“해운사들이 처분하는 선박을 헐값에 사들여 리스 사업을 하라는 건가?”
“예, 바로 그겁니다.”
밴 플린트 장군이 대번에 이해했다.
“이보게, 사위! 그런 일이라면 응당 우리 체이스맨해튼이 해야지. 일종의 금융사업이지 않나.”
“그래선 안 됩니다. 체이스맨해튼이 나서면 다른 금융회사들의 집중 견제를 당할 겁니다. 대세나 실버스타인이 나서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그렇다고 BR사가 나서는 건 적당한 명분이 있는 건가?”
“금융권의 견제도 피하고, 무엇보다 선박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고 어떤 식으로 배를 개조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BR사는 기술기반의 기업이니까 말입니다.”
쓸만한 배를 추려서 적당히 개조해 해운사에 빌려주는 사업이라면 BR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록펠러 회장, CS의 말이 타당해. BR사가 사업 확장을 하기에 아주 적당해.”
밴 플린트 장군은 구미가 당기는 듯 말했다.
기술적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은 사업 모델이니까 말이다.
“음, 좋습니다. 그럼 선박 수리는 당연히 우리 사위의 조선소에 맡기는 거겠지요?”
“그거야 당연하지. CS, 수리는 어디서 할 생각인가?”
“옥포에 도크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항공모함도 수리하는데, 일반 선박이야 식은 죽 먹기죠.”
“하하하, 듣고 보니 그렇군.”
옥포조선소엔 빈 땅도 많아서 도크를 추가하는데 전혀 문제 없었다. 울산이야 더 이상 도크를 추가하기 곤란할 정도지만 말이다.
“사위, 선박을 늘리려는 걸 보니 이번 고유가가 오래가지 않을 거라고 여기는 모양이군. 맞나?”
“그렇습니다. 달이 차면 기우는 법이지요. 지금이야 미국 정부가 금리를 올리면서 물가를 때려잡고 있지만, 정권 교체가 되면 조금씩 금리를 내려가며 선심 쓰는 척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 연준은 80년대 중반까지 미친듯이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잡다가, 부실기업이 정리되면서 차차 금리를 낮춰가며 경기를 끌어올렸다.
그게 글로벌 유가하락과 겹치면서 자유진영은 3저 호황이라는 유례없는 대호황을 맞이한다.
“오, 사위는 그리 생각하는군. 하긴 이런 고금리 정책을 마냥 끌고 갈 수는 없겠지.”
“정권 교체가 되면 금리는 내려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악역은 레임덕에 빠진 카터가 뒤집어쓰는 게 연준 입장에서도 유리할 테니까요.”
내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먼저 예상하긴 어려워도 듣고 보면 당연한 얘기니까 말이다.
게다가 내 예상은 빗나간 적이 없으니까.
“CS, 말해보게. 원하는 선박 종류는 무엇인가? 그걸 집중적으로 매입해서 용선해주도록 하지.”
“당연히 컨테이너선이지요. 그다음엔 12만톤급 다목적 화물선이고 말입니다.”
유조선은 나도 실버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세븐시스터즈가 원유수송에 대한 오너쉽을 포기할 리는 없었기에 유조선을 늘리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었다.
LNG선이야 우리 대세조선에서 만드는 것이 더 빠르고 말이다.
“컨테이너선이야 당연히 이해가 되지만, 굳이 화물선도 필요한가?”
역시 밴 플린트 장군은 디테일에 강한 양반이었다. 웬만한 사람이라면 넘어갈 일도 콕 짚어냈다.
“음… 해저 케이블 포설선으로 개조하려는 목적입니다. 웬만큼 기안이 되면 말씀드리려 했는데 말입니다.”
“해저 케이블? 포설선? 그게 뭔가?”
“헉! 마스터, 설마 국제통신망을 해저케이블로 연결하려는 거야?”
인공위성 통신을 맡은 실버가 대번에 알아챘다.
“맞아. 물류를 과점하려면 해운뿐만 아니라 통신수단도 과점해야 해. 솔직히 인공위성보다 해저케이블이 훨씬 회선을 확보하기 쉽잖아.”
나는 마일스톤 밑에 그려진 세계전도에 펜으로 선을 연결했다.
뀌년에서 대한민국, 일본, 미국, 영국, UAE를 거쳐 다시 뀌년으로 말이다.
“마스터, 그 사업… 성공하겠어?”
“당연히 성공하지. 위성통신에 돈을 쓰는 회사들이 해저케이블 통신에는 돈을 안 쓰겠어? 훨씬 싸고 회선에 여유가 있는데?”
“우리 위성통신 회사와 합병할 거지? 그치?”
“당연하지. 나도 그 회사 주주인데 망하게 하겠어? 실버는 국제유선통신 사업권이나 따내.”
“걱정하지마! 사업권 따는 거야 문제없지.”
80년대에 들어서면 국제통신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된다. 텔렉스도 사라지고 국제전화와 팩스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는 것이다.
위성통신과 해저케이블 시장을 선점하면 국제통신시장을 석권하는 건 시간문제라고 하겠다.
AT&T같은 거대 통신회사가 있긴 하지만, 실버스타인 가문을 뒷배로 세우면 시장진입에 큰 어려움은 없을 거다.
게다가 국제통신망은 대세항공과 시너지도 대단할 것이다. 항공티켓 연계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될 테니까.
“이거 원, 베트남의 전후복구 사업을 논의하는 줄 알았더니 이렇게 큰 그림일 줄이야. 사위가 마일스톤을 보여준 이유를 이제야 알겠군.”
장인은 그제야 마일스톤에 언급된 각종 사업 아이템을 꼼꼼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글로벌 물류시장을 장악하는 내 계획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뀌년 5인방은 갑부 중의 갑부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그 와중에 국제통신사업은 솔직히 인프라만 깔면 땅 짚고 헤엄치기다.
나중에야 경쟁사가 많아지고 광통신으로 대체하는 투자가 필요하겠지만, 적어도 십여 년간은 꿀 빠는 사업이 될 거다.
투자 시기도 딱 좋다.
누가 요즘 같은 고유가 시절에 이런 대규모 인프라를 깔 생각을 하겠나.
선물투자로 한탕 거하게 땡긴 뀌년 5인방 정도만 할 수 있는 일이다.
“하하하, 이거 완전히 마음에 드는군. 내가 마일스톤은 금고에 잘 보관할 테니, 6개월에 한 번씩 찾아와서 숙제 검사 맡으십시오.”
고델 장군은 마일스톤을 둘둘 감아 원통 가방에 집어넣더니, 등 뒤에 척하니 둘러멨다.
“고델 장군님, 이 일은 죄다 뀌년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니 절대 행정관 자리를 놓치면 안됩니다. 아시죠?”
“그건 걱정 마. 내가 죽을 때까지 자리를 지킬 테니까. 그리고 후계자는 유진이로 점찍어 뒀으니 그런 줄 알아.”
고델 장군은 가슴을 텅텅 치며 자신했다.
“이봐, 고델. 유진이가 클 때까지 버티려면 술이랑 시가부터 끊어야 하는 거 아닌가?”
“밴 플린트 장군, 무슨 말씀입니까? 술과 시가로 스트레스를 맘껏 풀어야 오래 살지요. 걱정 마십시오. 30년은 무조건 버틸 테니까요! 하하하.”
“하하하, 어디 한번 믿어보지.”
짝짝.
“여어~ 회의 끝났으니 술 가져와!”
“옛설!”
고델 장군은 멀리 바텐더를 향해 손뼉을 쳐댔고, 직원들이 금세 이동식 바를 통째로 대령했다.
칵테일은 물론 안주로 랍스터를 지글지글 구워내기 시작했다.
“자자, 건배 하시지요. 돈 벌어서 뭐하겠습니까? 마시고 놀자고 버는 거 아닙니까?”
“좋지! 브라보!!!”
“뀌년 5인방 포에버!”
“포에버! 으하하하!”
우리들은 각자 칵테일 잔을 들고 건배했다.
1년 내내 여름인 곳. 뀌년에서 칵테일 파티를 즐기는 게 돈 버는 이유 중 하나인 건 분명했다.
달큼한 칵테일로 취하는 것이니 호사도 이런 호사가 없다.
“CS, 우리 뀌년의 쉐프들도 실력이 많이 좋아졌어. 익스클루시브 파티를 자주 열어줄 수는 없나? 요즘 파티가 너무 적어.”
“걱정 마십시오. 내년부터 주야장천 파티가 이어질 겁니다.”
“그래? 그럼 호텔도 더 지어야겠군.”
당연히 더 지어야지.
이 5개년 계획이 제대로 돌아가면 뀌년은 싱가포르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고, 대한민국은 90년대 초반 수준으로 훌쩍 점프하게 될 테니까.
1980년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사에 길이 남을 기적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브라보 대한민국.
브라보 대세그룹.
****
며칠 뒤,
<우리 통합야당은 군사독재 정부를 청산하고 80년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문민정부를 창출할 것입니다.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정경유착으로 얼룩진 기업문화도 혁신하여 명실공히 선진국으로 도약할 길을 열겠습니다.>
<와아아아아.>
TV 광고에 연신 YS가 튀어나왔다.
자그마치 2분짜리 광고로 연설의 하이라이트를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있었다.
예전 같으면 사회 불안을 조성한다며 전파를 타지 못했을 야당 선거 유세였지만, 대세그룹이 지원하니 TV 광고로 냅다 뿌려지는 것이다.
이미 사회 분위기는 단일화에 성공한 야당 쪽으로 기울고 있었기에, 여당도 찍소리 못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 우리 통합야당을 밀어주신다면, 임기 내에 1인당 GNP 2000불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며, 행정수도와 중핵도시에 200만호 아파트 건설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와아아아아!>
시민들이 YS를 연호하는 장면을 끝으로 광고가 끝났다. YS에게 핵심 공약만 짧고 명확하게 전달하라고 조언했는데,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었다.
공약은 꽤 전략적이었다.
박 대통령 시절에 보여줬던 고도성장의 기조가 꺾일까 우려하는 보수진영엔 1인당 GNP 2000불로 퉁치고, 경제 양극화를 비판하던 중산층에겐 200만호 아파트 건설 공약으로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제시한 것이다.
당연히 보수, 진보할 것 없이 열광적으로 YS를 지지할 수밖에 없었다.
여당은 딱히 YS보다 나은 공약을 제시할 수 없었기에 그냥 바보 멍청이가 되어버렸고 말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압승하겠군요.”
“통 크게 내가 양보한 덕분이지 않겠습니까.”
갑자기 DJ가 나를 왜 찾아왔나 싶었더니, TV 광고를 같이 보려고 했던 모양이다.
“인정합니다. 동전 던지기가 아니라 정말 양보를 하셨다면 말입니다.”
“… 아무리 그래도 대선후보를 동전 던지기로 결정했겠습니까?”
어째 진짜로 동전 던지기를 한 것 같은데…
여하튼, DJ도 이번에 양보를 했으니 차기 대선은 자신 차례임을 확실히 하고자 찾아온 것이리라.
“큰 결심하셨습니다. 차기 대선후보도 따놓은 당상이니 그 또한 축하드립니다.”
나는 DJ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들려주었다.
“하하, 이렇게 덕담을 나누니 힘이 나는군요. 정권 교체가 되면 우리끼리 축하연이라도 합시다.”
“예,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살펴가십시오.”
나는 정중히 DJ를 배웅했다.
“휴우…”
“고생하셨습니다. 회장님.”
“고생이라뇨, 이제 정치권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니 안심이 됩니다.”
“그런 의미셨군요.”
빌 베인도 나름 안심하는 것 같았다.
최대한 합법적인 루트로 자금을 지원한 거지만, 어쨌든 선거자금을 지원한 것이지 않나.
더이상 정치권과 가까워져서 좋을 건 없다.
“오늘 오후엔 풍신금속을 들렀다가 울산으로 바로 퇴근하도록 하지요. 해저케이블 개발은 잘 되고 있겠지요?”
“예, 서면보고대로 케이블 개발은 순조롭습니다. 헌데, 오늘은 풍신보다 대세자동차를 방문하심이 어떨까 합니다.”
뜬금없이 빌 베인이 대세자동차를 언급했다.
대세자동차엔 별다른 이슈가 없는데?
오히려 역대 최고의 성과가 있을 뿐이다.
“거기야 뭐 이삼복 부사장이 잘 하고 있는데…”
“꼭 보고드려야 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자랑하고 싶다는 소리처럼 들리는군요.”
“예, 맞습니다. 솔직히 회장님이 얼굴을 비추셔야 특별성과급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하하, 특별성과급. 그렇군요.”
삼복이 녀석이 내 얼굴을 세워주려는 거군.
특별 성과급은 회장 재량이다, 그건가?
그래 돈을 풀 때는 온갖 생색을 내야지.
그래야 효과도 좋고 즐겁지.
나는 헬기로 휙하니 여천으로 날아갔다.
***
“어서 와라, 회장님아.”
삼복이는 내가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와락 끌어안으며 기뻐했다.
“징그럽게 왜 이래?”
나는 녀석을 떼어냈지만, 녀석은 내 등을 밀어 회사 메인도로로 나아갔다.
“여러분, 회장님께서 오셨습니다.”
“와아아아아아아! 회장님 오셨다!!!”
“아, 그래요. 반가워요. 반갑습니다.”
메인도로엔 이미 직원들이 잔뜩 몰려있었다.
시험을 엄청 잘 쳐놓고 합격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도로에 못 나온 직원들은 각자 사무실 창문으로 마구 손을 흔들며 나를 반겼다.
“자, 회장님도 오셨으니 올해 실적 발표를 하겠습니다.”
삼복이는 훅하니 도로 중앙에 마련된 단상으로 뛰어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마! 뭔 실적발표야? 아직 4분기 마감도 안 했는데!’
‘괜찮아. 괜찮아. 충~ 분해!’
삼복이는 걱정말라며 내 손을 툭툭 쳐내더니 흰종이를 들고 계속 읽어갔다.
“올해 대세자동차 3분기 누적 매출 실적은 68억 4천만불로 올해 매출 목표를 34%나 초과 달성했습니다.”
“와아아아아!”
“4분기 예상 매출을 합치면 대망의 90억불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되며, 이는 매출 목표를 75%나 초과 달성하는 사상 최고의 실적입니다.”
“와아아아아아!!”
“미국 시장에서 상이란 상은 죄다 휩쓸어버린 로열미니의 선풍적인 인기는 영원할 것입니다.”
“로열! 미니! 로열! 미니!”
“당연히 성과급도 역대 최고가 아니겠습니까!!!”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성과급! 성과급!”
삼복이의 부추김에 직원들은 성과급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자연스레 나도 등떠밀려 단상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하하하, 그래요. 이정도면 특별 성과급을 드려야죠. 그게 우리 대세그룹의 전통 아닙니까.”
“와아아아아!”
“매출목표를 75%나 초과 달성했으니, 성과급도 연봉의 75%가 되어야죠. 축하합니다. 대세자동차 직원 여러분.”
“와아아아아! 75%!!!!”
가히 역대급 성과급이라고 할 수 있다.
오일쇼크를 겪는 마당에 이런 성과라니 전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라고 할 것이다.
대세그룹 전체에도 활력과 자극을 줄것이다.
“내친김에 선물을 하나 더 드리죠. 각 부서별로 회식비는 충분히 지급할 테니,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먹고 즐기시오.”
“이야, 전체 회식이다!!!”
“일찍 퇴근해도 됩니까!!!!!”
“부서장 재량입니다.”
내 말에 사방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개발 1팀 업무중지! 먹자골목으로 출발!”
“생산 2팀, 비상 근무조만 남고 전원 회식!!”
“와아아아아!!”
우리 부서장들이 이런 기회를 놓칠리가 없지.
주머니가 두둑해지면 파티는 즐거워지고, 각자의 무용담이 꽃을 피우지 않나.
“친구야, 가자.”
“그래, 우리도 먹고 마시자.”
나는 삼복이와 함께 정문을 나섰다.
수많은 대세자동차 직원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우리 뒤를 따랐다.
회장과 부사장이 땡땡이를 치는데 직원들도 당연히 땡땡이를 치지.
돈 벌어서 뭐하겠나.
소고기 사 먹어야지.
그것도 다 같이 사 먹으면 더욱 즐겁다.
< 484 : 돈 벌어서 소고기 사 먹어야지. > 끝
ⓒ 푸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