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517)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517화(517/589)
< 517 : 정책 아래 대책 >
“주룽지 총… 아니, 단장이 온다고요?”
이때 주룽지 총리가 등장하나?
생각해보니 그다지 놀랄 일도 아니다.
장쩌민 주석과 함께 상하이방의 핵심 멤버이니, 국가대표 단장을 핑계로 들어올 법도 하네.
바오산강철 제철소를 상하이에 짓지 않나.
“주룽지 단장을 아시는군요. 하긴 중국의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이기도 하니 경제통이긴 합니다.”
빌 베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국가 경제위원회 의장이라… 하긴, 90년대에 총리를 하려면 지금 뭔가 성과를 낼 만한 자리를 꿰차고 있긴 해야지.
국가 경제위원회 의장이 총리로 올라가는 등용문인 모양이다.
내 기억으로 주룽지(朱鎔基) 총리는 2000년이 되기 전에 총리직에 올랐던 것으로 기억한다.
IMF 직후 대한민국이 힘들어하고 있을 때, 주룽지 총리는 부패척결로 국민들을 결집하고 중국 경제의 약진을 이끌었다.
중국 입장에서 한국을 쫓아갈 절호의 기회였던 것이다. 물론, 이번 역사에선 그런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이다.
“국가 경제위원회 의장이 직접 오다니 의외군요. 바오산강철의 실무급이 단장을 맡을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솔직히 주룽지 정도면 이때도 상당한 거물일 텐데,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겠다니 느긋함의 대마왕인 중국답지 않은 행보였다.
음… 원래 역사대비 현대식 종합제철소 건설이 몇년이나 늦어진 셈이니 다급할 수는 있겠네.
그러면, 혹시 바오산강철에서도 핵심 멤버가 왔다는 소린가?
나는 명단을 뒤적거렸고, 맨 뒷장에 선수단 지원 인력으로 기재된 셰치화(謝企華)란 이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후, 철의 여왕까지… 오는 거야?’
셰치화는 중공업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 CEO다. 자신은 철과 결혼했다며 평생 미혼으로 지냈고, 중국 철강업계를 세계적인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철저하게 우리 포항제철을 벤치마킹했던 양반이라 우리나라 철강업계에도 꽤 알려져 있다.
셰치화, 이 양반도 1998년도에 바오산철강 회장으로… 어? 그러고 보니 주룽지 총리와 같은 시기에 승진을 했네.
이제 보니 셰치화 회장도 상하이방 멤버였군.
어째서 셰치화 회장이 보수적인 90년대 중국에서도 유리천장을 깼나 싶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
그 말인즉슨, 주룽지 총리가 지금 벌써 셰치화 회장의 능력을 알아챘다는 거잖아.
인물 보는 눈이 엄청난데?
생각할수록 만만찮은 이들이 한국을 찾았다.
사람 보는 눈이 있는 차기 총리에다, 세계 철강업계에서 내로라 하는 일 중독자가 같이 오는 것이지 않나.
“포항에 현지 캠프를 설치한다고 했습니까?”
“예, 한달 일정으로 포항제철 옆에 있는 비즈니스호텔을 통째로 빌렸습니다.”
선수단 관광을 핑계로 최대한 포항제철 정보를 빼내겠다는 소리군.
안 되겠네, 직접 접대를 좀 해드려야겠어.
“포항시와 협의해서 선수단 관광은 내가 주관하겠다고 해주십시오.”
“회장님께서 직접요?”
“결국 바오산강철 건설 건으로 온 것 아닙니까? 당연히 건설 주관사인 우리가 접대해야지요.”
“예, 옳으신 말씀입니다.”
빌 베인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수첩에 일정을 적어넣었다.
“그리고 입국 당일, 주룽지 단장을 개인적으로 대세조선 영빈관으로 초청했으면 합니다.”
“그리 조치하겠습니다. 필요하신 것은…”
“바오산강철 컨셉 설계도를 비롯해 사전 사업계획서를 준비하십시오. 지분율 49%에 대한 근거도 마련하고 말입니다.”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빌 베인이 굳은 표정을 하고 내려갔다.
그도 그럴 것이 자그마치 50억불짜리 프로젝트이지 않나.
물론 낸시와 장인까지 가세할 것이기에 내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 테지만, 그래도 철저하게 준비해야 하는 일이다.
자칫 삐끗하면 대세도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 50억불은 21세기 기준으로도 만만찮은 액수다.
***
빰빠람~ 빠라밤~
“와아아아!”
“중공 선수단 여러분, 환영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지금 사반세기 만에 중공 선수단이 대한민국을 방문하였습니다. 최근 UN의 상임이사국 지위를 되찾은 중국은 대외 개방정책을…”
김포 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공 사격선수단을 향해 수많은 환영인파가 중공 국기를 흔들어댔다.
TV에서도 뉴스를 내보냈으며, 대한사격협회에서는 일일이 꽃다발을 나눠주며 전용 버스까지 전세 내주었다.
중공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환영하다니, 문민정부라서 가능한 일이었다.
“주룽지 단장님은 이쪽입니다.”
“우 회장님이시군요. 뵙고 싶었습니다.”
“저 또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말씀은 울산으로 가셔서 나누시죠.”
“예, 그러시지요.”
나는 선수단은 버스를 태워 포항으로 내려보내고, 주룽지 단장만 빼내서 헬기로 이동했다.
타타타타.
“한강의 기적이라고 하더니 정말 대단하군요. 이런 나라가 한때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곳이라면 누가 믿겠습니까?”
주룽지 단장은 헬기 차창 밖으로 보이는 서울의 전경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내가 봐도 대한민국의 서울은 멋졌다.
나름 서울역을 중심으로 난개발을 최대한 막았고, 한강 유역과 강남 개발도 차근차근 진행했던지라 서울 전역이 깔끔해졌다.
아직은 듬성듬성하지만 녹지도 상당 부분 보이고, 도로 정비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도 꽤 눈에 띄었다.
“한국인의 열정이 만들어낸 기적이지요. 물론, 중공의 잠재력도 한국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주룽지 당신이 총리를 맡은 직후부터 중국 경제가 수직 상승하지.
이 양반이 중국의 WTO 가입을 이뤄내거든.
이번 역사에는 내가 그 시점을 최대한 늦춰보려고 하는데, 내가 처음 만난 중국 지도층이 이 양반이라는 게 참으로 아이러니했다.
이 양반과의 연결고리를 이용해 중국 시장을 노리면서도, 이 양반의 궁극적인 비전을 늦춰야 한다는 점에서 결코 쉬운 관계는 아닐 것이다.
“한국 최고의 기업가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저도 어깨가 으쓱해집니다. 하지만, 한국의 성장세를 보면 중국이 따라갈 능력이 되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주룽지도 와중에 정치인이긴 한 모양이다.
중화사상이 누구보다 투철할 사람이 마음에도 없는 말을 잘도 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중국이 개혁개방 표방한 지 고작 2년째이니 급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일본이 한국 전쟁으로 산업자본을 축적했고, 한국도 부족하나마 월남전으로 톡톡히 이득을 봤는데, 중국은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이란-이라크전이 기회가 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어려워졌지요.”
나 때문에 큰 기회를 날려 먹었다는 뜻이로군.
나름 압박용 멘트인가.
“중국같은 대국(大國)이 굳이 타국의 불행을 이용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한국이 월남전에 참전한 이유는 미군이 6.25 전쟁을 도와준 데 대한 보답 차원이지 산업자본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일본과 비교하시다니, 상당히 불편하군요.”
나 또한 준비한 멘트로 답했다.
원래 정치적 공세에는 뜬금없을 정도로 이상적인 말을 해주는 것이 상책이다.
“흠, 제 말이 과했군요.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사과라니요. 양국의 관계가 워낙 소원해서 생긴 오해지 않겠습니까? 이데올로기가 다르다 해도 경제적으론 충분히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좀 놓입니다. 허~ 여기가 포항제철입니까?”
말하다 말고 포항제철 근처로 다다르자 표정이 확 바뀌었다.
“그렇습니다. 최근 850만톤 규모로 확장해서 명실공히 세계 11위의 제철소가 되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한국엔 이와 비슷한 규모의 제철소가 두 군데나 더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한 곳은 아직 건설 중입니다. 한국의 조강능력은 대략 2000만톤 언저리입니다. 내수용으로 딱 적합한 수준이지요. 그래서 건설 중인 제철소는 과잉투자가 아니냐는 비판을 듣는 것도 사실입니다.”
나는 짐짓 제철소 확장에 반대가 상당하다는 듯 말했다.
“일본의 조강능력은 니폰스틸이 6000만톤, 신일본제철이 2700만톤 등등 도합 1억톤이 넘는데 한국은 고작 2000만톤으로 과잉투자라고 합니까?”
어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네.
이때만 해도 일본과 미국이 세계 철강업계를 주름잡고 있을 때다. 미국은 조금 세가 약해지고 있지만, 일본은 고품질을 무기로 승승장구했지.
“일본이야 자동차, 조선, 기계산업 전반에 걸쳐 내수와 수출시장 모두가 활성화되어 있으니 가능한 일입니다. 자동차 시장도 단일 시장으론 미국 다음으로 크지 않습니까. 철강 산업은 글로벌 산업이라기보다 지역산업(regional industry)에 가까우니 한국의 철강산업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요.”
나는 한 번 더 블러핑을 쳤다.
내 말은 20세기 말까지는 진리로 통했던 말이니, 주룽지 단장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철강은 운송비가 과다한 데다,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들도 자국의 산업보호를 위해 철강만큼은 보호무역주의로 흐르는 경우가 잦았다.
재작년에도 미국이 우리 철강에 쿼터제를 적용했던 이력이 있을 정도다.
수출량으로 따지면 미국 철강시장의 2%도 안되는 쥐방울만 한 물량에 불과했는데도 말이다.
“무슨 말씀이신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과잉생산을 걱정하는 한국 실정이 너무나도 부럽군요. 우리 중국은 수십 년째 철강을 자급자족해보려고 했지만, 두드리면 깨지는 저품질 철강만 쌓일 뿐입니다. 한국의 도움이 절실하지요.”
“생각보다 식사가 길어지겠군요. 내려가서 말씀하시죠. 저기가 오늘 단장님을 모실 곳입니다.”
“오, 그 유명한 대세조선소군요.”
나는 영빈관을 가리켰다.
하지만, 주룽지 단장은 그 옆의 대세조선을 보고 감격한 듯 소리쳤다.
마치 사진으로만 봤던 유명 관광지를 직접 본 사람처럼 말이다.
이 양반이 이런 표정을 짓다니 신기했다.
원래 역사에선 부정척결로 하도 유명한 사람이라 그런지 신문 지상의 사진은 죄다 서슬 퍼런 표정이었는데 말이지.
“제철소와 아주 궁합이 좋은 곳이죠. 제가 포항제철 덕을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 중국이 나아가야 할 미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주룽지 단장은 영빈관 입구에서 건물 쪽이 아니라 언덕으로 올라가 대세조선을 내려다보며 움직일 줄 몰랐다.
나와 페기의 데이트 장소인데 말이지.
여하튼 주룽지 단장에게도 멋진 관경인듯했다.
그래, 미국이나 일본을 따라잡는 건 부담스럽다 해도 한국은 재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드나 보네.
그게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다.
세계 어디를 가도 미국처럼 잘살게 해줄게 하는 것보다 한국처럼 잘살게 해주겠다고 하면 엄청 씨알이 잘 먹히거든.
“저야말로 중국이 부럽습니다. 어마어마한 시장이 있지 않습니까.”
“원론적으론 그렇습니다만, 그 시장에 의미를 부여하긴 힘든 상황입니다. 한국이야 1인당 GDP가 3000달러를 넘어서 구매력이 있지만, 중국이야 채 300달러도 못됩니다. 심지어 제철소도 자국 자본으로 지을 수 없지요. 참담… 아니, 담배 한 대 피워도 되겠습니까?”
“그러시죠.”
주룽지 단장이 담배를 꺼냈고, 나는 정중하게 불을 붙여주었다. 정치인 주제에 이렇게 첫 만남부터 감정을 보여줘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이 또한 전략인가.
“솔직히 여태 중국은 일본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일이 꼬이더군요. 중국에 공장을 세운다던 도요타 자동차가 북미시장에 집중하겠다며 포기하고, 신일본제철이 제철소를 지어준다고 했다가 정치적 이유로 취소되고 말입니다.”
“일본을 움직일 지렛대가 없으니 그런 것이지요. 한국의 중국 진출을 강력하게 추진하시면 들어오지 말라고 해도 머리부터 들이밀 겁니다. 그래서 중국 지도부도 전략을 바꾼 것 아니겠습니까?”
내 말에 주룽지 단장도 묘한 표정을 지었다.
솔직한 양반에겐 나도 솔직한 답변을 해준다. 난 기브앤테이크에는 철저하다.
“많은 걸 알고 계시는군요. 실은 그래서 이번 건도 매우 불안합니다. 결국, 한국은 물론 배후에 있는 미국도 도와주는 척만 하고 실제론 중국을 견제하고픈 게 솔직한 심정이지 않겠습니까?”
이 양반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데?
강적이다.
이렇게 정면 승부로 나올 때 가식적으로 대하면 필패다. 신뢰할 수 없는 상대라는 결론에 도달하면, 어떤 계약을 맺든 그 끝은 파국이다.
“한국은 중국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단, 한국이 일본을 넘을 수 있도록 중국이 도와준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일본을 넘겠다니, 꿈이 크시군요.”
“불가능해 보이십니까? 그럼 중국이 미국을 뛰어넘겠다는 꿈도 불가능한 거 아닙니까? 상하이가 미국을 겨냥한 화살촉이 되겠다는 다짐도 헛소리나 다름없군요.”
“그걸 어떻게…”
중국인들은 풍수지리 사상 때문인지 지도에 메시지를 담는 걸 아주 좋아한다.
중국 해안가를 따라 둥그렇게 광둥/푸젠/저장/텐진을 활대로 삼고, 상하이/후베이/충칭을 화살로 삼아 미국으로 쏘는 형태로 국토개발을 했다.
그 계획에서 당연히 화살촉은 상하이지.
나중에 당신이 총리에 올라 상하이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때 내세웠던 논리다.
“음? 진짜로 그리 계획하셨던 겁니까? 첫 번째 수출자유지대가 광둥성 선전시(深圳市)고 푸젠성, 저장성으로 확대되기에 마치 활을 닮았네… 하며 한번 찔러본 것이었는데 말이죠. 미국을 뛰어넘을 계획이라니!!! 우리보다 훨씬 꿈이 크시네요.”
“이… 이런… 그건 백년대계입니다. 당장 경쟁할 생각도 경쟁할 수도 없습니다.”
담배를 쥔 손이 살짝 떨릴 정도였다.
이런 대화가 밖으로 새면 이 양반도 곤란해지겠지.
“저희는 보다 짧게 50년 계획입니다. 50년 뒤에 일본을 넘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어떻게 도와드리면 될까요? 아니, 어떻게 하면 서로 도울 수 있습니까? 제철소 건설에 49% 지분을 요청하시던데, 그 정도로는 안되는 겁니까?”
주룽지 단장이 패를 훅하고 까버렸다. 내게 더 큰 그림이 있다는 걸 눈치챈 것이다.
확실히 감각이 뛰어난 양반이었다.
“중국은 범용강 분야에서 US스틸社를 대체하시고, 한국은 고급강 분야에서 니폰스틸(日本製鐵)社을 대체해야지요. 그럼 우리끼리 경쟁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우리나라가 자동차 강판으로 대표되는 고급강 시장을 장악하면 중국의 도전을 물리치고 극일(克日)하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거다.
21세기 대한민국조차 자동차 강판은 700만톤 가량 생산해서 대부분 내수용으로 쓰는데, 2000만톤 정도 추가 생산해서 수출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철강산업은 탄탄대로다.
“중국이 US스틸社를 대체… 그게 어떻게 하면 됩니까? 어떻게!”
“바오산강철의 대주주로서 미국시장을 뚫어드리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대신…”
언뜻 듣기엔 대세가 미국을 배신하고 중국 편을 들겠다는 걸로 들릴 수 있지만 US스틸은 외부 요인 없이도 스스로 망해가는 중이다.
오히려 문제는 중국이 80년대 WTO인 GATT 체제의 회원국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대세가 중개하면 충분히 미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지.
“대신이라, 생각해둔 조건이 있습니까?”
“중국 철강 시장을 한국에 개방해주십시오.”
“수교도 안된 마당에 그게 가능합니까?”
“위에 정책이 있으면 아래엔 대책이 있지 않습니까(上有政策 下有對策). 정치와 경제는 엄연히 다른 종류의 일입니다.”
중국 시장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곳이다.
우리나라가 90년대 이후에나 중국 시장을 공략했던 상황을 반복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
중국의 발전을 도모할 수밖에 없다는 측면에서 독이 될 수 있지만, 지금 해야 한다.
독도 잘만 쓰면 약이 되는 거다.
< 517 : 정책 아래 대책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