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I Became a Chaebol RAW novel - Chapter (561)
나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 는 이렇게 재벌이 되었다-561화(561/589)
561 : 멀리 가는 법
2주 뒤, AT&T 본사 로비.
수많은 TV 리포터들이 몰려들어 출근길의 브라운 회장을 에워쌌다.
온갖 뉴스 채널 리포터들이 내민 마이크 때문에 걸어가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하하하, 아직 모두 연결된 것은 아닙니다. 미국과 영국이 연결된 것이고, 그것도 시범 통화만 성공한 셈이지요. 물론, 첫 시험 치고는 아주 성공적이라고 하겠지만 말입니다.>
최근 미국 산업계 전반에서 연일 희소식이 들려와서인지 그 또한 매우 고무된 반응이었다.
<99% 성공이란 말씀 아닙니까. TAT-8의 성공에 대해선 백악관에서도 이례적으로 축전을 보냈을 정도로 큰 의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와아아아아!!!>
듣고 있던 기자들조차 환호를 내지를 만큼 미국인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지는 선언이었다.
레이건 정부가 내세우는 위대한 아메리카를 이루겠다는 공약이 산업계 전반에 걸쳐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 쉬운 일이란 없습니다. TAT-8은 첨단 기술과 엄청난 인적 노력이 결집된 프로젝트입니다. AT&T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케이블의 설계, 제작, 설치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케이블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미국의 기술력과 혁신 정신의 정수지요. 앞으로도 AT&T는 통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와아아아! 멋지다!!! 브라보!!!>
브라운 회장은 인터뷰를 마치고 마치 슈퍼스타처럼 손을 흔들며 집무실로 향했다.
함박웃음으로도 모자라 입이 귀에 걸려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주당 60달러 근처를 오가던 AT&T 주가가 단 며칠 만에, 그것도 TAT-8이 성공한 것 같다는 루머만으로 주당 100달러를 찍어버렸으니 말이다.
***
뉴욕 맨해튼, 코리아 소사이어티.
“브라보! 뀌년 5인방을 위하여!”
“위하여!”
물론 우리도 샴페인을 터뜨리며 축하했다.
위드미 출시에 이어 TAT-8까지 성공적으로 연결되자 미국 정·재계의 분위기는 180도로 변해 버렸다.
이대로 가다간 일본의 경제침략에 미국 시장이 점령당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있었는데, 전자제품과 통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나이크와 AT&T가 혁신기업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기 시작한 거다.
“고마워요, CS. 그리고 축하해요. 올해 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선거전략은 일본의 파이를 뺏는 걸로 비공식적으로 정해졌답니다.”
“공식적으론 일본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거겠지요?”
“그렇죠. 벌써 일본이 부르르 떨며 협상을 하자고 나서고 있으니 결과는 불 보듯 뻔하죠.”
“역시 항상 기대 이상이군요. 고마워요.”
낸시는 내게 어깨를 으쓱거리며 자랑스러워했고, 당연히 나도 감사를 표했다.
일본과 미국이 멀어지면, 대안으로 떠오를 교역국은 대한민국이 될 테니 당연히 감사해야지.
미국이 포기한 제조업의 대부분은 우리 대한민국이 고스란히 차지하게 될 것이다.
“낸시, 일본만 잡는다는 인식을 줘서는 안 돼. 독일도 끼워야 한다고.”
“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걸세. 미 국방부도 서독 정부를 압박했다고 하니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밖에.”
장인의 말에 밴 플리트 장군이 점잖게 한마디를 보탰다.
“장군님, 듣기만 해도 으스스한 걸요?”
“안보 무임승차론은 일본뿐만 아니라 서독에도 유효하지 않나. 최근 소련의 극동쪽 군사력이 유럽쪽으로 향한 것도 사실이고 말이지.”
레이건 정부로선 이때가 기회였다.
자동차와 반도체 업계를 필두로 한 미국 제조기업들과 노동자들이 무역수지 악화에 대한 강력한 대응방안을 요구하고 있고, 대한민국이라는 그럴싸한 대안이 있으니 말이다.
독일이나 일본과 달리 미국이 설계와 특허권을 쥐고 제조만 맡기면 한국이 아주 우수한 품질과 싼 가격으로 마구 찍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거다.
심지어 한국은 아무리 잘살아도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 남북 대치 상황에서 타국보다 훨씬 민감하게 미국의 눈치를 살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그런 전략을 실행에 옮기게 만든 거다.
“잘하면 올해 연말에 양국 모두 환율 조정이 이뤄지겠군요.”
“무조건 될 거예요. 레이건 정부는 합의가 결렬되면 GATT에서 탈퇴하고 독일과 일본제품에 대해 무제한 관세를 매기겠다고 의사전달을 한 상태에요. 그리고, 안보보장 철회까지 걸고넘어지면 답이 없는 거죠.”
낸시의 말은 현실이 될 거다.
플라자 합의가 그렇게 이뤄졌으니까.
헌데, 원래 역사대비 3년이나 빠르기에 가장 큰 수혜자는 대한민국이 될 것 같았다.
삼저호황이 3년 더 길어질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빨리 시작한 만큼 더 오래 갈 것은 확실하다.
“그보다 CS, BR사 내부에서도 이번 프로젝트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네. 정말 일본에 부동산 투자를 해도 되는 건가? DBB로 벌어들인 돈을 몽땅 일본 땅에 쏟아붓는 꼴이네.”
“정 걱정이 되시면 딱 50억달러 정도만 투자하십시오. 단언컨대, 환율 조정이 이뤄지면 일본의 부동산은 폭등하게 될 겁니다. 넘쳐나는 엔화를 흡수할 곳은 부동산 밖에 없습니다.”
“장군, 우리 록펠러 재단도 일본 부동산에 투자할 생각입니다. 오일쇼크 때 선물로 벌어들인 돈의 딱 절반을 쏟아부을 생각이지요.”
“우리 집안 어르신들도 나설 생각이신 모양이던데요… CS, 그것만 알려줘요. 언제 철수하며 되죠? 폭등한 부동산은 폭락하기 마련이잖아요.”
“지금부터 딱 5년 뒤에 철수해야죠. 그때까진 일본 부동산은 계속 성장세일 테니까요.”
양털 깎기의 완성은 버블이 터지기 전에 미리 온전하게 돈을 빼는 것이다.
“CS 자네 생각엔 그때쯤엔 이란-이라크전이 끝날 거라는 말이군.”
“그렇습니다, 장군님. 결국 세계 경제의 재편은 오일쇼크로 야기된 국제유가 급등에서 시작되었고, 그 끝은 현재 막 시작된 유가 하락이 끝날 때 마무리가 될 겁니다.”
“그 일의 승리자는 우리가 되는 거군.”
“더 크게 보시죠. 미국과 한국이 승리자가 될 겁니다.”
“이야, CS는 역시 애국자야.”
“이번에도 사위는 일본에 부동산 투자는 하지 않겠지? 언제나 그랬듯이 말이지.”
“CS야 위드미로 번 돈을 몽땅 공장 확장에 투자하겠지요. 이번엔 어디인가? 중공업? 조선? 아니면, 철강인가? SMR 투자 확대도 괜찮은데 말이지. 이미 DBB 컨소시엄도 미국 기업 컨소시엄이라는 인식도 있고 말이야.”
다들 내 성향을 잘 알고 있었다.
내 전략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
지금 투자한 돈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그때, 수백 배가 되어 되돌아오리라.
“대세 그룹 전체에 골고루 투자해야죠. 조만간 일본을 대신해 세계의 공장이 될 텐데 말입니다.”
“오, 꿈이 대단하군. 세계의 공장이라.”
“내 사위는 정말 대단해! 브라보!”
“브라보, CS! 우리 더 부자가 되어보자고요!”
뀌년 5인방은 이제 내 꿈이 실현되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말 한마디에 수십억불 투자가 오가는 일인데, 칵테일을 나누며 즐겁게 토론하지 않나.
이 또한 나의 큰 자산이었다.
***
며칠 뒤, 김포 공항.
“저기 나오신다! 우 회장님이다!”
“와아아아아!”
“한 말씀만 해주십시오. 이번 해외 순방… 아니, 출장의 성과는 무엇입니까?”
“위드미! 위드미! 위드미!”
“위드미는 우리 꺼!! 메이드 인 코리아!”
위드미가 정말 핫하긴 한 모양이었다.
오랜만에 김포 공항에 이런 대규모 인파가 나오다니 말이다.
“이미 재판의 결과는 다 아실 거고, 앞으로도 잘 될 것 같습니다.”
“승소는 기정사실이라는 말씀입니까?”
“뭐 처음부터 재판까지 갈 일이 아니지 않았습니까? 승소라는 단어도 쓰기 민망하군요.”
“일본과 물밑 협상을 하신다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까. 재판 거리도 되지 않을 만큼 우리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말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력은 결코 일본에 뒤지지 않습니다. 우리도 이제 첨단 제품을 내놓을 능력과 자본이 있습니다. 오히려 필요한 것은, 그런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개발자들이며 우리 기업가들이 그런 개발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와아아아!”
이 일을 기점으로 재계에서 R&D 투자와 개발자 보상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삼저호황이 닥쳤을 때 일본의 정밀 기계부품을 수입해 조립생산만으로 떼돈을 버는 사업도 경계해야 한다.
연 30%에 달하는 수출 증가가 온전히 우리 대한민국 산업계의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한마디로 난 그 일을 수행해도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출장을 떠난 것이고, 플라자 합의가 기정사실로 되었으니 이제부터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대세의 기술로 미국과 영국의 통신망이 연결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 또한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영미권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하겠습니다. 다들 안된다고 떠들어대던 국산 TDX가 대규모로 팔려나가는 계기가 될 겁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자신감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그런 말씀이시군요.”
“대세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우린 끊임없이 성장하고 또 성장할 겁니다.”
“와아아아아! 대세만세! 대세만세!”
경찰들이 둘러친 안전띠 밖에서 시민들이 커다란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대한민국 만세.”
나는 살짝 손을 올려 화답하고 차에 올랐다. 어떨 땐 염원철 소장처럼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만세를 외치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게 쉽지 않단 말이지.
“회장님, 어디로 모실까요? 울산으로 바로…”
“아뇨, 기 비서. 대세 호텔로 갑시다.”
“알겠습니다.”
뉴욕에서 출발할 때 수성과 금양에 텔렉스를 보내 둔 상태였다.
이미 나와 면담을 하기로 했던 양반들이니 내 초대에 응할 것이 분명했다.
올 연말까지 시간도 별로 없으니 서둘러야지.
플라자 합의를 알려줄 순 없지만, 그에 대한 대비를 하도록 해줘야 하지 않겠나.
우리 반도체의 고객이자, 위드미의 협력업체이기도 하니 말이다.
***
그날 저녁, 대세호텔.
“어서 오십시오, 우 회장님.”
“아이고, 귀국하자마자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시다니 정말 강철 체력이십니다.”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자리 하시지요.”
딱 우리 세명만을 위한 자리였다.
대세호텔 영빈관은 말 그대로 국빈들을 모시거나 그에 준하는 국가적 행사가 있을 때 열리는 곳이다.
박 대통령시절 국가 행사를 지원하는 대가로 이 호텔 부지를 싸게 불하받았기에 그 약속을 행하고 있다고 하겠다.
“말로만 들었던 대세 호텔 영빈관에 들어오니 참으로 멋집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왜 멋지다고 생각하십니까, 도 사장님.”
그냥 인사치레에 불과한 말에 내가 그 이유를 되묻자 도권희 사장은 살짝 의아해했다.
“그야 한국적인 미를 이렇게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구나 싶습니다. 국빈들을 모실 때 부끄럽지 않는 곳이 분명합니다.”
“현대적 해석이 아니라 세계화를 지향했다고 하겠지요. 그게 한국을 방문한 국빈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이 전달하는 메시지입니다.”
“그런 뜻이… 역시 대세다우십니다.”
외부에서 볼 땐 거대한 목조 건물처럼 보이지만, 대문을 들어서면 깔끔한 잔디밭에 포근함이 느껴지고, 안으로 들어오면 2층 계단으로 연결되는 현대식 건축양식이 어우러져 있다.
청와대를 설계한 디자이너들이 우리의 메시지를 두고 치열하게 고민한 건축 디자인이라고 하겠다.
“자, 그럼 말씀해보시지요. 제가 출장 전에는 시간을 내지 못했지만, 오늘 저녁만큼은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인사치레는 그쯤하고, 본론으로 훅 들어갔다.
딱히 결례라고 할 것은 없었다.
둘 다 내게 지속해서 면담을 요청했고, 나는 둘을 동시에 보겠다고 화답한 상태였으니 말이다.
“위드미 생산물량에 대해서 해주실 말씀이 없으신지요?”
금양의 윤 회장이 먼저 물었다.
“당연히 생산 물량을 늘려야지요. 지금 추세로 보면 월 80만대는 족히 될 거고, 내년에는 월 100만대는 될 테니 말입니다.”
“그럼 양사의 물량 배정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올해까지는 금양과 수성의 납품 비율을 7:3으로 하기로 했지만, 내년엔 바뀌겠지요. 금양과 수성의 품질까지 제가 예측하진 못하지 않겠습니까?”
매년 우리 QA가 품질과 불량율을 따져서 OEM 납품 비율을 조정한다.
대세 내부에서도 경쟁하는데 OEM 업체끼리 경쟁하지 않는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심지어 품질만 된다면 여타 다른 기업들도 위드미 OEM 납품처로 지정될 수 있다.
성과에 따라 납품을 받아주면 될 일이다.
“회장님, 지금 위드미 납품이야 기존 시스템을 따르면 될 일입니다. 오히려, 중저가 제품에 대해서 금양에 기회를 주시지요.”
윤자경 회장이 다소 의외의 말을 했다.
이런 제안을 잘 준비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내게 시제품 모형과 스펙 보고서까지 내밀었다.
“이게 금양이 제안하는 중저가 제품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위드미 기술을 최대한 차용한 대신 라디오 기능을 제외하고 재질도 강화플라스틱으로 바꿨습니다.”
약간은 투박했지만, 위드미의 저가 버전이라기에는 손색이 없어 보였다.
솔직히 틈새 없이 부드럽게 닫히는 위드미의 여닫이를 만드는 데만 최고급 금형이 몇 개나 들어간다. 그걸 일반 금형으로 바꾸기만 해도 원가 절감은 엄청나게 되지.
내가 시제품을 뜯어보며 잠시 말을 아끼자 윤자경 회장이 애가 타는지 다시 입을 열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아류 제품이 안 나올 수 없는데 그 시장을 선제적으로 공략했으면 합니다. 금양이 그 행보에 독자적으로 참여했으면 해서 미리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저가 제품은 전량 납품을 하고 싶다는 말이군.
“대세에서 이런 중저가 모델은 판매할 생각이 없습니다. 원하신다면 금양에서 직접 하시지요.”
“예에? 그… 그래도 되겠습니까?”
내가 대번에 중저가 모델은 자체 생산하라고 하니 말을 꺼낸 윤자경 회장은 물론 옆에서 듣고 있던 도권희 사장까지 눈이 휘둥그레졌다.
“안될 거 뭐가 있습니까. 자동차 업계에서도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차원에서 차별화 계층화를 하는 거야 각사의 전략적 선택 아닙니까.”
“그럼, 특허까지 허락해주시는 겁니까?”
“원천기술이야 협상을 도와드릴 테고, 위드미 특허는 로열티 협상을 해야겠죠. 걱정 마십시오, 적정수준이 될 테니 말입니다.”
“당연히 그러시겠지요. 대세인데 말입니다.”
늘 점잖던 윤자경 회장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중저가 제품이라고 해도 많이만 팔면, 떼돈을 벌 수 있는 것 아닌가.
위드미 돌풍에 힘입어 그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나가면 동남아와 유럽에서 히트를 치는 건 매우 당연해 보였을 것이다.
“그런데, 솔직히는 위드미 OEM 물량 배정이나 저가 버전보다는 좀 더 나은 제안을 듣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저가 버전은 현재 생겨나고 있는 중소기업의 몫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내 말에 윤자경 회장이 민망한지 헛기침을 했고, 반대로 도권희 사장은 드디어 말 할 때가 왔다는 듯 표정이 상기되었다.
그래, 대한민국 재벌 총수들이 이 시대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보자.
삼저호황을 맞이할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대한민국 전체가 길게 꿀을 빨 것 아닌가.
자칫하면 비싼 일본산 부품을 수입해서 싼 인건비로 전세계에 수출을 대행하는 반쪽짜리 호황이 되어버리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