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the law RAW novel - Chapter (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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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마음대로 빤스런? (1)
-모든 관리 소홀을 책임지고 국방과학연구소장직에서 사퇴하고자 합니다.
인터넷에 나오는 사퇴 기자회견.
노형진의 사무실에서 그걸 보고 있던 오준민이 신기하다는 듯 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봉과 관련된 재협상을 하자고 하네요.”
“하실 건가요?”
“그래야지요.”
그런데 그런 오준민을 바라보는 노형진의 눈빛은 왠지 부정적이었다.
노형진이 말했다.
“당분간은 하지 마세요. 좀 더 똥줄이 타야 제대로 돈을 받을 겁니다. 지금 쪼르르 달려가면 또 노예 계약하려고 할지도 몰라요. 제가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사건의 진행은 모두 노형진의 예상대로였다.
이쪽에서 악착같이 빼 가겠다고 이빨을 들이밀자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바로 두 손 두 발을 번쩍 들었다.
“그런데 의외네요. 저 새끼가 저렇게 쉽게 포기할 놈이 아닌데.”
“당연하죠. 아무리 민주수호당이라 해도 이건 못 막아요. 개인적인 판단도 있겠지만, 민주수호당에서 압박도 들어왔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