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Street of the Third Empire RAW novel - Chapter (277)
“체펠린급 비행선이 비밀리에 격납고로 안전하게 운송되었습니다. 해군성 왕립해군의 본국함대 드레드노트급의 호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육군항공대.
영국본토에서 벌어지는 전략폭격에 대비하기 위한 옵션이었기 때문데 육군이 해군보다 먼저 항공대를 창설할 수밖에 없었다.
전략폭격이 노출된 곳은 영국육군이 수호하는 영국본토상공이었고, 이에대한 보복은 영국육군이 해야 옳았기 때문이다.
“체펠린비행선단은 이제 대놓고 영국상공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포를 개조한 대공포로 비행선을 격추하려 노력해도 조준율이 형편없답니다. 맞춰도 비행선이 끄떡하지도 않고요.”
“비행선 격납고는 안전한 곳에 설치했겠지?”
“예, 체펠린 정찰선이 가장 뜸한 북단에 설치해놓았습니다. 항공산업단지의 기술자들이 와서 자문도 해주고 갔으니, 방공시설도 어느정도 채비되어 있습니다.”
체펠린 비행선단은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하지만 체펠린 비행선단은 런던에서 떨어진 도시일수록 비행선단을 잘 출격시키질 않았다. 철저히 런던만 집요하게 불태우겠다는 의지였지만, 그 덕에 영국에겐 기회가 생긴 셈이다.
육군항공대의 비행선 격납고는 런던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북단에 설치되었고, 이는 독일제국 체펠린 비행선단의 감시망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함이었다.
“전투기는 아직인가?”
“항공산업단지에서 기밀사항이라는 말만하지, 전투기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도 없이 추상적인 옵션들만 얘기해줍니다. 아무래도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은 힘들어보입니다.”
“오히려 믿음이 가는군. 자본주의에 눈돌아간 미합중국이 그정도로 기밀을 꼼꼼히 숨긴다면, 반드시 그럴 이유가 있는 법이지.”
기밀을 엄수하는 것도 다 돈이다.
보안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또한 돈이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블러핑을 위한 공작이라기엔 너무 치밀했고, 심히 고집스러웠다.
모건장관은 이 전투기종을 아직 세상에 공개하고 싶지 않은 듯했다.
좀더 화려한 곳에서 공개하고 싶어하는 느낌이었다.
그탓에 아직 육군항공대엔 비행선밖에 없었다.
“육군항공대의 존재는 아직 영국내각에서도 극히일부만이 알고있는 기밀사항이다. 독일제국에게 육군항공대의 존재가 들켜선 안돼.”
“예, 철저히 함구하겠습니다.”
“그래주게. 비행선이 이제야 준비된 것도, 사실상 보안을 위해 늦춰진 것이니까.”
사실, 비행선이 늦게 들어온 것은 아니다.
드레드노트에게 보호받으며 격납고까지 운송되는 작업은 진작 끝났다. 문제는 격납고 안에서 조립되는 과정이었다.
보안을 위해, 다 해체되서 들어온 비행선의 조립과정은 시간을 잡아먹었다. 하지만 그렇게해서라도 독일제국의 공군에게 노출되어선 안됐다.
이미 독일제국에게 제공권을 장악당했다.
더이상 영국의 하늘이 아니다.
상공에서 폭탄을 흩뿌리는 순간 잿더미로 산화하는 것은 금방이었으니까.
“일단 비행선을 상공에만 띄우면 반쯤 성공일세. 비행선을 상공에만 띄운다면, 비행선끼리 떨어뜨리는건 어렵다. 땅에 붙어있을 땐 폭탄세례를 하면되지만 상공에선 멀리떨어져서 기관총을 난사하는 방법밖엔 아직 없으니까.”
폭탄도 필요없다.
독일제국의 폭격대가 백린탄만 흩뿌려도 격납고는 녹아버릴게 틀림없었다.
할데인은 손을 꽉 틀어쥐었다.
그의 귓가로 벨푸어총리의 힐난이 고막을 긁으며 상처를 냈지만, 최대한 평정심을 되찾았다.
저도 모르게 펜촉에 그어진 얼굴의 상처를 문질렀다.
‘대영제국의 분기점이 될 항공전이다. 전략폭격을 할수있는 것이 독일제국뿐이 아니란 사실을 만천하에 알려야한다.’
곧 벨푸어총리와 또 만날일이 있었다.
전쟁중인만큼 벨푸어총리는 집요하게 할데인을 갈구고 괴롭혔다. 할데인은 그 수모를 꾹 눌러참고 있었지만, 언제나 괴로웠다.
이제 승전보를 건넬수만 있다면 조금은 해방되리라.
“베를린에 폭탄을 흩뿌렸으면 좋겠구나.”
대영제국 국무부.
할데인 국무장관은 비행선을 다루는 본부실로 내려갔다. 육군장성과 영관급 장교들이 미리 배치되어 육군항공대의 운용을 토론하고 있었다.
극소수의 장교단으로 이루어진 비행선단.
직접 비행선을 운용하는 파일럿은 미국국적의 파일럿이었지만, 나머지 업무들은 영국장교단이 해내야했다.
“일단 소수로 움직여서 기상상태를 확인해야합니다. 대영제국 내부의 기상정보에 대해선 일기예보를 할 정도로 빠삭하지만, 도버해협만 건너도 기상상태를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프랑스가 순순히 정보를 넘기지 않는다는 뜻인가?”
“예, 그런것도 있지만, 항공대를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기상정보들을 가지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정보.
비행선을 운용하는데 제일 중요한 정보였다. 항공기 운용기술은 파일럿이 한다지만,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기술은 아직 한참 모자랐다.
파일럿도 기상학자가 아니었기에 항공기술이면 몰라도 기상관측에 관해선 한계가 있었다.
“육군항공대….이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군.”
“독일제국으로 돌입하면, 기상정보가 거의 전무하다할정도로 없을겁니다. 독일제국이 모든 기상정보들을 기밀사항으로 묶어서 배를린 참모본부에서 직접 관리하고 있으니까요.”
대영제국 육군항공대의 눈이 멀어버린 상태에서 독일제국에 진입하는 것은 자살행위다. 분하지만, 독일육항대는 수개월간 비행경력을 갖춘 베테랑들이다.
아무런 준비없이 쳐들어갔다가 독일육항대에 노출되면 그대로 학살당한다.
이렇게 된 이상, 정찰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게다가 현재 저희는 북쪽에 비행선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비행선이 빠르게 남하하면서 겪을 급격한 기온변화도 고려해야합니다.”
“젠장, 항공기술이 원시적인 수준이니 무슨 대화가 진전이 안되는군. 문제들이 너무 많아. 역시 시운전이 필요하겠어.”
할데인은 미간을 찌푸렸다.
미국항공산업단지에 자문을 구했어야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고, 자문비용협상, 자문단 구성, 자문단이 영국본토에 도착하기까지 시간, 자문단이 관측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다 합치면 적어도 수개월은 필요했다.
“일단 항공산업단지에 요청해놓게. 나중에라도 쓸려면 지금 자문단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야한다.”
“조치하겠습니다.”
할데인장관.
그처럼 장관급이 나서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그는 영국육군을 손본전력이 있었고, 심혈을 기울여 육군항공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육군항공대의 장교단도 할데인을 존중하고 있었고, 나름 항공에 대해 공부한 할데인과 대화도 잘 통했기에 만족했다.
무엇보다 기밀사항인 탓에 육항대는 항상 인력부족이라 한명이라도 더 있어야했다.
“현재 격납고로 이송된 비행선은 몇척이지?”
“총 5척입니다. 하지만 아직 2척은 조립중입니다. 3척은 당장에라도 운용할 수 있습니다.”
“2척은 언제 조립이 끝나지?”
“며칠 안걸립니다. 게다가 아직 비행선 물량은 계속 입고될 예정입니다.”
“괜찮군.”
당장은 정찰대로 쓸 비행선만 있으면 된다.
3척이면 정찰대로 각지로 파견시킬 정도의 물량은 충분했다.
“독일제국의 육군항공대가 정해진 루트를 정해진 시간에 날아다니는 것은 천만다행이군.”
독일제국은 철저히 짜여진 시간표대로 비행선단을 운용했다. 처음 몇달은 불규칙적으로 운용했지만, 대영제국이 항공대를 창설할 기미를 안보이자, 점점 패턴화된 것이다.
독일제국도 자원을 낭비할 수 없었으니, 루틴을 정해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었다.
덕분에 독일제국 육항대의 항로와 시간표는 이미 파악해놓았다.
“정찰대는 이 항로들만 피하면 제대로 보낼 수 있을테니 걱정은 없다. 이대로만 정찰을 성공하고, 기상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면, 베를린폭격도 꿈이 아닐것이다.”
현시점.
독일제국 육군항공대의 비행선은 150척을 넘어가고 있었다. 영국상공에는 항상 체펠린비행선단이 떠있었고, 언제 폭격할지 모르는 두려움을 항상 안고살아가고 있었다.
“전황을 우리가 뒤집는다.
이대로만 된다면.
대영제국의 육군항공대가 이대로만 정찰에 성공되어 운용된다면, 틀림없이 전황은 전환된다.
“일단 소규모로 운용합시다. 독일제국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항해정보와 기상정보를 긁어내옵시다.”
하늘은 공기의 바다다.
바다에 해류가 있다면 하늘엔 기류가 있다.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항로를 구축하는 것이 정찰대의 주요임무였다.
항로를 개척했음에도 난기류에 휩쓸려서 사망한 체펠린 비행선은 수도없이 많았다.
30여척은 그렇게 추락했고, 도심으로 떨어져 대폭발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었다.
대개는 바다에서 추락했다.
북해와 도버해협.
현시점 비행선들의 최대 무덤이었다.
“폭풍이라도 만나면 다 끝장이다.”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침묵의 본부실에서 할데인은 침을 삼켰다.
***
워싱턴 D.C.
미국재무부.
나는 미국대사관을 통해 대영제국의 항공전력을 대강 들을 수 있었다. 미국대사관이 어떻게 알고있느냐면, 파견된 미국파일럿 중 몇명을 정보국에서 협력자로 끌어들였기 때문이다.
미국대사관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는 정보국 직원들이 그들이 보낸 정보를 받아 미국본토로 쏴주고 있었다.
“우리가 독일제국의 기상정보를 들고있긴 하지.”
독일제국의 기상정보를 알수밖에 없었다.
항로에 대한 데이터는 물론이고, 항해데이터, 기상데이터들은 전부 항공산업단지의 비밀정보실에 수집되어있었다.
다만 육군정보기관, 해군정보기관, 국무부정보기관, 재무부 정보기관이 손에 손을 잡고 철통같이 지키는 정보였고.
“근데 우리가 줘야할 의무는 없다.”
영국에 넘겨줄 의리는 없었다.
모르쇠로 일관했고, 뻔뻔하게 오리발을 내밀었다. 난 너희가 망했으면 좋겠어. 일부러 전투기 납품일자도 뒤로 미뤄놓았다.
전투기는 아직 활약할때가 아니었다.
“장관님, 저희 기상관측설비에 의하면 도버해협과 북해 해상에서 난기류가 몇차례 관측되었습니다. 무선통신으로 정보가 계속 들어옵니다.”
해상기상정보.
바다위의 기상정보는 20세기초에도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였다. 예측을 할 수 있어도, 상당히 짧은 미래만 예측이 가능했고, 그마저도 정확도가 정확치 않았다.
대영제국에서 첫 해상기상예측 경보가 시작된 것은 19세기 중반이다. 게다가 대체로 해상기상에 대한 정보는 왕립해군이 대량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가지 사소한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해상기상관측이 해군의 입장에서만 분석된 정보라는 점이었다.
폭풍이 언제 몰려드는지, 이런 정보들은 공군에게도 중요하긴 했다.
하지만 비행선이라는 비행물체를, 그것도 자국 파일럿도 없이 처음 운용해보는 대영제국에게 해상기상정보따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알수있을리가 없었다.
비행선은 난기류에 휩쓸리면 대개 바로 사망이다.
“난기류가 관측된다라….뭐 딱히 상관없겠지.”
나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어차피 대영제국이 공군으로 독일제국에게 기습할 수 있는 기회는 운좋아도 한번이었다. 체펠린 비행선단이 하늘에 떼거지로 모여있으니, 한번 발각되면 끝이었다.
비행선만으로는 영국공군에 한계가 있었다.
실패해도 좋고.
성공해도 좋다.
실패하면 영국이 나락가서 좋고.
성공하면 항공산업이 호황을 이룰테니 좋고.
대개 내 생각은 이런식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정찰선은 보내고 시작하겠지.”
지금 그들은 장님이다.
하늘위를 날아다녀야할 그들은 항해데이터도, 항로데이터도, 공군에 맞는 기상데이터도 아무것도 없었다.
5척의 비행선이 준비되어있으니, 정찰선으로 몇번 운용해보고 베를린폭격을 하든 뭘하든 하면 되는 것이다.
“성공할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성공하지 않을까?”
나는 어깨를 으쓱였다.
세상에 워낙 비상식적인 일이 많아야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말이야.”
***
“그게 무슨 개소리입니까?”
다우닝가 10번지.
할데인 국무장관은 부들부들 떨리는 주먹을 꽉 쥐었다. 마음같아선 눈앞의 총리의 얼굴을 몇대 후려갈기고 싶었지만 꾹 눌러담았다.
“정찰하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정찰을 하지 않으면. 저희 육군항공대는 완전히 장님되는겁니다. 왜, 눈감은 상태에서 왕립해군도 운영해보라고 해보시지요?”
할데인의 얼굴은 시뻘개졌다.
정찰을 하지 마라니, 설마 총리놈이 독일제국의 제리였던 것일까? 독일제국에게 매수라도 당한 걸까. 대체 왜이런 미친 소리를 지껄이는 걸까.
아니지 이유가 있을거야.
있어야해.
온갖 음모와 번뇌가 스쳤지만, 할데인은 꾹꾹 눌러담았다.
“이유를 모르십니까?”
되돌아온 물음에 할데인은 명치가 답답해졌다.
벨푸어총리는 진심으로 모르겠냐는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눈감은 상태로 적진을 향해 뛰어가야할 이유라니. 그딴 개같은 이유 알수 있다면, 할데인은 국무장관이 아니라 키치너 야전원수와 자리를 맞바꿔야했을 것이다.
“상공에 체펠린 비행선단이 무수히 떠다닙니다. 그들에게 정찰선이 들키는순간, 베를린에 기습폭격할 기회는 사라지겠죠.”
“….독일제국의 비행선단은 패턴화되어 움직입니다. 그들의 항로를 다 파악했으니, 피해서 정찰하면 가능합니다.”
“그게 함정일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러다 독일제국 비행선단에 걸리면, 항공작전 실패의 책임은 또다시 내가 져야합니까?”
할데인은 할말을 잃었다.
그 책임 할데인이 다 뒤집어썼는데, 이게 무슨 미친소리란 말인가. 벨푸어의 눈빛을 보니 진심으로 지껄이고 있었다.
할데인은 어이가 탈출해 멍하니 벨푸어를 바라보았다.
“할데인 국무장관님. 정찰? 예, 좋지요. 하지만 불필요한 정찰은 체펠린 비행선단의 주의만 끌고 격파당할 뿐입니다. 비행선 한척한척이 소중한 이 시점에서 굳이 정찰선을 보내야합니까?”
“…..”
“한번에 야간기습으로 베를린으로 한번에 폭격을 보내시지요. 어차피 독일제국 항로도 다 파악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피하기는 정찰선 여러대 돌리는것보단 쉽겠군요.”
“예?”
이게 대체 뭔 개소리인가.
할데인은 혼란스러웠다.
“정찰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할데인은 목에 핏대를 세웠다.
몇시간동안 벨푸어와 할데인의 반론이 오갔다. 할데인은 어떨게든 벨푸어를 설득하려 노력했고, 벨푸어는 끝까지 납득하지 못했다.
“대체 왜 이해를 못하시는 겁니까?”
할데인이 답답함에 환장하려할 때쯤.
벨푸어총리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할데인이 답답했는지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들키면! 할데인 국무장관 당신이 다 책임질 수나 있습니까! 정찰선 몇번 돌리면 독일제국 항공대가 다 알아채지 않겠습니까! 그럴빠엔 아예 항로도 알고있겠다. 한번에 몰려가서 베를린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리란 말입니다!”
마치 무엇에라도 쫒기는 듯.
벨푸어장관은 전략폭격에 매몰되어 오직 폭격만을 외쳤다. 승전보아 집착하는 벨푸어총리의 모습은 어딘가 고장나기라도 한 듯했다.
얼마전 할데인 자신이 뒤집어쓴 스코틀랜드 뱅크런 사태도 그 이유중 하나일까?
모르겠다.
이젠 벨푸어에게 항의하기도 지쳤다.
“하, 시키면 좀 시키는대로 하세요.”
벨푸어총리는 손을 신경질적으로 내저었다.
명백한 축객령이었다.
그 철벽같은 손짓에 할데인은 아무런 반론도 재기할 수 없었다. 그는 국무장관이었고 상대방은 총리였다.
입을 꾹 다물었다.
손이 하얘질정도로 주먹을 꽉 쥐었다.
“······예.”
어거지로 짜낸 대답.
결국 할데인이 아무리 따져도 변하지 못한다.
대영제국의 군대를 지휘할 수 있는 권한.
군령권과 군정권의 상위호환인 통수권(統帥權)은 실질적으로 총리에게 있었으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