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the Regressed Dirty Spoon Becomes a Golden Spoon RAW novel - Chapter (136)
흙수저가 회귀하면 금수저가 된다-136화(136/405)
띠링-!
“…드디어 나왔네.”
오늘은 벨소리가 달랐다. 음산하고 소름 끼치는 상태창 알림음이 울리고, 마침내 미션 완료 창이 떴다. 맑은 머리로 글자를 읽으려니 한 글자 한 글자가 모두 눈에 들어왔다.
「▶System
【미션: 히든】
▶궁금해 죽겠어!
오늘 꽤나 SNS에서 유명세를 얻은 당신!
당신의 하루, 일거수일투족, 감정까지 궁금해하는 팔로워들을 넘쳐나게 만들었습니다.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질까 달려오는 팔로워들이 가득!
[현재의 팔로워 수] 의 절반인 ( 92,182 )명이 스토리를 확인하는데 성공했습니다.―성공적으로 진행이 완료되었습니다.
보상이 수령됩니다.
히든 보상
○랜덤 협찬 뽑기X2☜ Click
○유명세 상승 (↑10)
○어쩐지 이 사람, 자꾸자꾸 보고 싶어… 상대방의 마음을 끌 매력 능력이 10% 이상 상승했습니다.
○어쩐지 부러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당신을 동경할 확률이 18% 이상 상승합니다.」
‘너도 내가 이렇게 빨리 성공할 줄 몰랐지?’
상태창을 보고 은근한 희열에 젖으려 할 때였다. 내 눈앞을 가득 채울 상태창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유명세가 단기간에 급상승했습니다.
미션으로만 얻을 수 있었던 매력 스탯의 잠금이 해제됩니다.」
잠금 당했는지도 몰랐던 스탯이 풀리고,
띠링-! 띠링-! 띠링-! 띠링-!
「○유명세 상승 (↑10)
○유명세 상승 (↑10)
○유명세 상승 (↑10)
○유명세 상승 (↑10)」
갑자기 미칠 듯이 유명세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생각해 보면 유명세는 확실하게 눈에 띄는 성과가 있어야 줬네.’
언제부터인지 유명세가 꽤 오래 고정이 되어 있었다.
‘에이스북 페이지의 팔로워 수가 빠르게 늘어난다거나, 유스타에서 좋아요를 평소보다 많이 받는다거나.’
해내던 ‘평균 이상’의 무언가를 해내야지만 오르는 것이라는 거. 알고 있었다. 아니, 스타일 슈어를 통해 라모레에서 제안서가 왔을 때부터.
그건 확신에 가까웠다.
‘하지만 불편함이 없었지.’
아이템은 쓰던 거 쓰면 되는 거고, 지난번에 아이템 일주일 권장량 에러 미션이 났으니 기록해두었다 아슬아슬하게 한계를 지키면 되는 거니까. 그뿐만이 아니다. 기록해 둔 것을 토대로 상태창을 편하게 부렸다.
‘미션에 데드라인이 없었잖아.’
팔로워 수에 어느 순간부터 연연하지 않았던 이유? 하나다.
팔로워 수에 상관없이 돈이 잘 됐으니까!
눈앞에 처음 만났던 문장이 나타났다. 다른 게 있다면 그때는 프롤로그였다는 점 정도. 유명세가 올라가는 상태창 알람 위로 또 다른 상태창이 겹쳐졌다.
「[현실파악 완료!]
▶현재 상황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띠링-! 띠링-! 띠링-! 띠링-!
소름 끼치는 상태창 소리는 계속되었다. 유명세가 끝도 없이 올라갔다. 오늘 하루가 너무 길었다.
나는 이 하루를 만든 게 상태창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 모든 우연이 겹칠 수가 있겠어?
‘오연지 친구가 우리 학교로 전학 오는 것부터 해서.’
여전히 귀를 찢을 정도로 알림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나는 내 핸드폰 화면을 켠 채로 상태창 소리를 들었다. 확연히 늘어나 있는 팔로워, 댓글들, ‘서윤슬’이라는 사람을 아는 많은 이들.
이런 것들이 상태창을 폭주하게 만든 것 같았다.
「▶유명세 대폭 상승!
【인플루언서】 가 되기 위한 도약!」
「▶▶▶Loading…」
「Youstagram
서 윤 슬 @seo_yoonesul
계정이 감지되었습니다
팔로워: 253,159
>>>당신을 인지하는 대중들이 확인되었습니다」
「▶▶▶Loading…」
「Kikiguest
친구 없으면 못 부르는 페이지
계정이 감지되지 않습니다
>>>당신을 인지하는 대중들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Loading…」
「Acebook
친구 없으면 못 부르는 페이지
계정이 감지되지 않습니다
>>>당신을 인지하는 대중들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rror…Error…Error…」
「포인트 지급이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유명세 지급이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아이템 숍의 이용이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서윤슬】의 팔로워를 늘려보세요!
대중에게 당신의 영향력을 확산시켜봅시다!」
확신은 확정이 됐다.
포인트 지급의 중단, 유명세의 제자리, 미션이 있어야지만 올라가는 스탯들…. 초반과는 다르게 점점 제자리인 상태창이.
“야, 너 내가 삼백만 못 만들 줄 알아?”
안 만들려고 한 거지, 만들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 금방 만들어서 상태창 같은 건 떼버리고 제대로 산다 내가.
그때였다.
「▶System
[짝짝짝! 완벽한 목표!]▶드디어 당신에게 목표가 생겼군요! 늘 돈 생각뿐이던 당신!
<돈> 은 <팔로워> 를 불러 모읍니다.
<팔로워> 는 <돈> 을 불러 모읍니다.
당신에게 실망한 <팔로워>는 결코!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돈>을 불러 모을 수 없다는 것, 명심하셨나요?
인플루언서 곁에는 언제나! <돈>이 되는 <팔로워>를 빼앗아 갈 하이에나가 존재합니다.
욕망을 꿈꾸세요!
갈망을 부르세요!
선망을 사랑하세요!
허망을 잊어버리세요!
대중들이 물결치는 황금 바다에 당신이란 미끼를 던지세요! 당신은 완벽하게 돈을 낚아올 수 있는 훌륭한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진행이 완료되었습니다.
○히든 보상 랜덤 뽑기☜ Click」
상태창이 떴던 날, 투자를 하려던 내 생각을 그대로 읽은 듯한 문장이었다.
‘미래의 정보를 알아서 투자를 제한하는 거라면, 그 투자하는 회사를 내가 만들면 되잖아.’
‘나에게 투자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로 대상을 바꾸면 되는 것.’
나는 아직도 내 눈앞에 선명하게 나타나는 듯한 회귀 전 과거가 떠올랐다.
아주 가까이서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멍해진 머리. 그 와중에도 기계처럼 키키 게스트 글을 적으며 돈을 벌려고 했던 최근의 내가 떠올랐다.
누가 아래인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자는 상태창의 태도에 소름이 끼쳤다. 확실하게 내 목에 목줄을 걸고 가려는 글자들이 내 눈앞에 다가왔다.
“…그래. 주니까 고맙게 받는다.”
나는 히든 보상을 클릭했다. 도발하는 듯 유난히 밝은 빛으로 클릭하기 글자가 깜박거렸다.
평소보다 배는 화려한 팡파르 소리가 울리고.
「▶[히든 보상: ‘당신이 돈이 되는 만큼’ (F) 획득!]
○ +1,000 골드」
나타난 건 단돈 천 원.
상태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동안 답답하게 잠들어 있던 것들이 한꺼번에 폭발하는 듯 튀어나왔다.
나는 밤새 떠오르는 상태창들을 두 눈 뜨고 바라봤다. 이상하게 정신이 점점 맑아왔다. 상태창을 처음 만났던 때가 떠올랐다.
그리고 상태창이 말하는 300만을 확실히 이해했다.
「▶System
당신은 【인플루언서】 가 되어야 합니다.
★최종 목표는 300만 팔로워입니다.
※ 해당 수치는 SNS 하나의 계정이 아닌, 모든 SNS 계정을 모두 더한 수치입니다.」
“그래. 원하는 대로 서윤슬 이름만으로 해보지 뭐.”
친없못 페이지는 유스타그램, 에이스북, 키키 게스트 세 개의 계정이 있다.
유스타그램은 11만 명, 에이스북은 23만 명, 키키 게스트는 37만 명.
이건 이제 서윤슬의 계정이 아니니 카운트되지 않는다.
교복 대여점의 유스타그램은 3만 명이지만 혹시 모르니 세지 말자.
현재 서윤슬의 유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5만 명. 하루 만에 약 6만 명이 늘어났다.
스타일 슈어 9만 7천 명.
서윤슬의 에이스북은 닫아두었다. 혹시라도 친없못 페이지와 계정 실수를 할까 봐.
하지만 SNS는 많고도 많다. 삼백만, 어떻게든 만들어야지.
상태창은 꺼지지 않았다.
* * *
시간은 빠르게 흘러 벌써 방학 첫날이 됐다. 진짜 많은 일이 있었다. 일단 엄마랑 할머니한테 좀 혼났고, 나 때문에 서울까지 올라온 아빠한테서는 위로를 받았다.
‘나 때문에 아빠 사업 망한 거 전국적으로 알려졌는데….’
미안했다. 우리 아빠 그런 소리 들어도 되는 사람 아닌데. 우리 아빠는 망한 사람이 아니고 잘 될 사람인데. 나 때문에 그런 말을 들어서 밤에 잠이 안 오더라.
유채린은 그날 이후로 방학식 때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대신 전화가 왔었다. 오랜 통화 끝에 원만한 합의가 됐다. ‘전학 갔을 때부터….’라고 운을 띄우시던 어머니는 그다음 말을 잇지 않으셨다. 나도 굳이 듣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앞으로는 둘이 만날 일 없을 거예요. 채린인 자퇴하고 핸드폰 중독 센터 다닐 거거든요.”
채린이가 협찬받은 척하면서 썼던 금액은 이백만 원이 넘는 금액이었다. 매란 할머니가 핸드폰 중독 센터를 연결해주시기로 했다.
참고로 유채린한테는 끝까지 사과 못 받았다. 받아도 찜찜했을 테니 상관없다. 대신 다음번에 확실히 도움을 주기로 한 건 녹음까지 해 놨다.
‘은주는 뭐….’
지금 상태창을 편하게 부리지는 못하지만, 다른 건 하나 있어야지. 시간 절약도 할 겸.
나는 하루가 지났으니 핸드폰에 있던 녹음 파일을 클릭했다.
[보내기]그러자 파일 아래에 수많은 SNS 버튼이 떴다. 문자도 카톡도 메일도 아닌. 어제 그 난리가 났던 유스타로 나는 누군가에게 보내기를 가볍게 눌렀다.
아, 말했던가? 서윤슬 계정으로 보내는 거 아니다.
[조은주 팬계정]내가 계정을 새로 하나 만들었거든.
* * *
조은주는 밤새 잠을 설쳤다. 자신이 계획해 둔 완벽한 설계가 처음부터 어긋났음을 인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계속해서 커뮤니티 여론을 바꾸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모른다. 직접 찍은 사진을 찍어 올리지 않는다면, 윤슬이 여기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은 0%에 가깝다고 생각했으니까.
‘지난번에는 운이 좋아서 그런 거고…!’
은주의 갤러리 안에는 용량이 부족할 정도로 무언가가 가득 들어차 있었다.
Gallery [서윤슬] 7583개
유스타는 기본이고 카톡 프사, 스토리까지 열심히 캡처했다. 종종 윤슬의 팔로워 중 함께 있는 걸 보면 그것도.
왜? 나중에 윤슬은 더 유명해질 테니까! 나중에 뿌린다면 반드시 타격이 될 만한 게 하나라도 있을 테니까.
그뿐일까. 연예인 지망생이라던 건너 건너 아는 아이들도 모두 은주의 핸드폰 안에 있었다.
지잉-
익명 게시판에서 바쁘게 댓글을 달고 돌아다니던 은주의 핸드폰이 울렸다. 유스타 메시지였다.
클릭해 본 순간.
“그래, 미안하다! 됐냐!”
자신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은주는 순간 핸드폰을 집어 던질 뻔했다.
‘나인 걸 어떻게 알았지?!’
고은하 팬계정인데, 서윤슬이 알았을 리가 없는데.
은주는 바로 커뮤니티에 들어갔다. 작성한 글에 있는 비밀 댓글들이 전부 바뀌어 있었다!
-ㅈㅇㅈ ㅎㅇ?
-ㅈㅇㅈ ㅎㅇ!
-ㅈㅇㅈ ㅎㅇ~
갑자기 세상 앞에 모든 치부를 보인 느낌이었다. 수치심에 은주는 글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띠링-!
[([아까 익게에서 ㅅㅇㅅ 안착하다는 글쓴이임ㅋㅋ].jpg)]삭제와 동시에 다시 메시지가 왔다. 조은주 팬계정에서.
은주는 자신이 썼던 글들과 댓글들을 한 번에 삭제했음에도 몸이 덜덜 떨렸다.
사실 은주는 윤슬 하나의 글만 작성한 것도 아니었다.
[익명게시판/ㅋㅌㅁ연생으로 유명한 ㅇㅇㅇ새타풀게ㅋㅋ]사실이건 아니건, 은주는 쓰고 싶은 대로 썼다. 울리는 알람이 은주를 즐겁게 만들었으니까.
-엥 난 좀 쎄한듯ㅜㅜ 나였으면 친구 하기 싫을타입…ㅎ
-헐 뭔지 알아;;ㅋㅋ 하는짓마다 길티오져 제발 스슈 탈퇴해ㅜㅜ보기시러
-디엠보냈는데 안읽네ㅋㅋㅋ 지가생각해도 쪽팔린가보지
댓글은 더더욱.
전부 봤을까? 나를 아는 사람들이 내가 단 댓글을 전부? 전 학교 학생들에게 모두 소문났을까?
그제야 죄책감 없이 달던 댓글이 가시가 되어 몸에 박혔다.
‘…고소하면 어쩌지.’
개인 SNS 링크로 특정 되게 한 것은 물론, 허위 사실까지 마음껏 말했던 은주의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그제야 자신이 한 짓들이 아주아주 조금 후회가 되었다.
* * *
‘백 프로.’
나는 커뮤니티에 내 이야기가 부정적으로 적힌 글들이 동시 삭제됨을 확인했다. 같은 팬 계정끼리 메시지 좀 보낼 수 있지. 내가 사진을 보냈나? 누군지도 모를, 음질이 별로인 삼 초짜리 음성 하나 보낸 건데.
‘누구냐고는 안 묻고.’
이게 뭐냐고 물으면 답장을 하지 않을 예정이었다. 정말 만에 하나, 다른 사람일 확률까지 계산 안 해본 게 아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조은주의 삼 초짜리 목소리 하나 풀었다.
‘이렇게 바로 글을 삭제하면 너무 뻔하잖아.’
혹시나 싶어 같은 학교 연습생이라던 애 키워드도 찾아놨었다. 서윤슬 글과 함께 삭제되는 걸 보니 아주 커뮤마다 많이도 썼군.
누구든지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욕받이로 처형대에 던져 놓더니, 막상 자기 일이 되려니까 무서운가보지.
며칠간 나는 아주 유명해졌다. 그 뒤로 온갖 효소피플들의 주변인들이 폭로글을 썼거든.
효소는 영양가 없다부터, 주변 사람에게 갑질 논란까지.
‘인플루언서 옆에는 필연적으로 인간 삼각대가 있기 마련이다….’
더운 여름에도, 추운 겨울에도 “나 더 찍어줘! 연사 찍어줘! 이렇게 찍는 거 아니라니깐! 아 다리 짧아보이잖아-”를 반복하는 사람 곁에서 모두가 좋은 마음으로 있을 수는 없다. 이때만을 기다려 왔던 듯 다들 증거는 차고 넘쳤다.
-헐 그렇게 안봤는데ㅋㅋㅋㅋ
-뭐야 착한척 다하더니ㅜㅜ;
-과시는 결핍이다… 얼마전엔 자기 주변에는 다 자기사람밖에 없댔음;
˪자기사람빼고 다있는듯ㅅㅂㅋㅋㅋ
그중에서는 학폭 가해자도 꽤나 많이 있었다. 한둘이 아니었다. 물론, 유리가 참가한 <프로젝트111> 의 참가자들 중에서도 폭로가 나왔다.
그 뒤로, 유리는 떡상하기 시작했다. 스타일 슈어 사건 때 내 편을 들어준 일이 사이다 서사로, 캐릭터가 확실하게 구축됐다.
[뚝딱이인줄로만 알았는데 정의로운 프젝 참가자.jpg] [안무 까먹은게 아님 학폭 멈춰 자세임 암튼그럼 ㄹㅇㅋㅋ만쳐] [프젝갤러리/ 우리갓기천사 댄스0 인성100 이거면 됏어 널 품을개요]…물론 나도 좀 같이 떠돌았다.
[환상의 조합.jpg]라는 글은 하나의 밈이 되어 떠돌았는데….
(안무를 잠시 까먹은 뒤 손을 위로 올려 고음처리 한 유리의 1초컷 캡처.jpg)
…궁서체로 ‘학 폭 멈 춰!’라고 써 있다.
(그 아래엔 놀란 듯이 유리를 바라보는 보노보노 플카를 든 나.jpg)
[김유리반드시데뷔하게되어있다]
플카는 고퀄 합성으로 바뀌었다. 보노보노까지 다른 표정으로 바꿔줬더라. …업계인의 짬이 느껴지는데.
[학교폭력은제발그만두세요]
덕분에 온갖 커뮤니티에서 내 얼굴을 보게 되는군. 천재고냥이와 바보댕댕이라고 모에화도 해주고. …아무튼 고맙습니다…. 아무리 바보라는 얘기를 들어도 슬벌아저씨보단 낫다.
아무튼 이렇게 며칠간 팔로워가 늘고 또 늘어 유스타는 30만을 찍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잠긴 스탯이나, 포인트나, 아이템 숍은 열리지 않았다.
아, 상태창이 새로운 플랫폼에서 팔로워 5만을 만들어 오라고 했거든.
그것도 한 달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