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the Regressed Dirty Spoon Becomes a Golden Spoon RAW novel - Chapter (66)
흙수저가 회귀하면 금수저가 된다-66화(66/405)
“친구들이랑 있을 때 그런 모습 보여서 미안해. 엄마가.”
“무슨 말을 그렇게….”
예상치 못했던 말에 일부러 입 안을 채워 넣고 있던 소시지를 씹는 것도 깜박했다.
아까 엄마가 나와 눈이 마주치고 고개를 숙인 건, 그렇게 빠르게 어딘가로 사라졌던 건…. 안 돼.
울컥할 것 같아서 나는 전투적으로 소시지를 씹었다. 이 와중에 맛있어서 짜증 난다.
“엄마.”
“응?”
“안 창피해. 창피해서…. 간 거 아니야.”
그리고 창피할 건 소리 지르면서 진상 떨던 그 손놈이 창피해야지. 왜 엄마랑 내가? 네이트관에 박제해버리면 못해도 댓글 천 개는 넘을 것 같은 새끼가 창피해야지. 아무리 생각해도 대가리를 한 대 갈겼어야 했다.
‘따지고 보면 난 아직 미성년자니까 크게 처벌이 없을 텐데.’
나는 머릿속으로 손놈새끼를 인터넷 처형대에 올리면 어느 정도 처맞을 수 있을까를 상상하며 침착함을 유지했다.
[“영수증 없지만 환불해”… 40대 남성 갑질 논란]-개패고싶내 꼭 직원한태 저 지랄하는 놈들 보면은 같은 남자끼리 잇을 때는 한마디도 못하더라
요즘것들 정신교육 시급하다
˪?누가봐도 옛날것들인데ㅋㅋ 진상새끼 실루엣만 봐도 나이 쳐 먹을대로 쳐 먹었구만 뭐만하면 요즘것들 ㅇㅈㄹ
˪내 나이 칠십이다. 버릇없는 썩을것아. 저정도면 요즘것이지 ㅉㅉ
-이새끼 얼굴 공개해라ㅋㅋ참교육마렵누
-이번정부들어서 말세도 이런 세상말세가없다 필히나라에 망조가 든것이분명하다
‘X발 진짜.’
그냥 나는 그때 화가 났을 뿐이었다. 아이템도 쓰고 상태창도 있는 내가 더 열심히 했다면 엄마가 이러지 않아도 됐을 텐데.
결국 내가 엄마를 힘들게 한 것 같았다. 내가 부족해서. 내가 이것밖에 안 돼서.
“그냥 좀…. 당황했어서.”
“그래.”
이걸로 대화를 끝내려는 엄마를 붙잡고 말했다. 집에 오면서 내내 생각했던 거였다.
“엄마, 일 그만두면 안 돼?”
“왜?”
“힘들잖아. 뭘 편하게 일해! 그 마트 사람도 많더만.”
“없을 때는 진짜 없어. 사람들도 다 잘해주고.”
“그건 같이 일하는 사람들만이잖아!”
“어후, 기집애 성깔~. 귀 따가워라.”
“아. 아무튼 그만둬.”
나는 식탁 위에 있던 보리차 병을 집어서 빠르게 한 잔을 다 마셨다. 차가운 보리차가 밍숭맹숭하게 목을 타고 넘어가는 동안 엄마는 한마디도 없었다.
“안 그만둬.”
“왜! 내가 더 많이 벌면 되잖아. 어차피 그거 한 달 해도….”
“엄마 돈 많이 못 버는 거 맞아. 근데?”
괜히 감정적으로 말했다. 굳이 시급을 따지지는 않아도 됐었는데.
“아니. 그냥 내가 좀 더 벌면 되는 거 가지고 엄마 고생하니까…. 나 이제 광고비도 더 올랐고 협찬 비용도 늘었어. 내가 들었는데 다음 달부터는 더 단가 오른대. 가을겨울은-”
“윤슬아.”
탁.
엄마가 젓가락을 식탁 위로 소리 나게 내려놨다. 맨날 웃고 장난치는 엄마지만 가끔 이렇게 진지할 때면 좀 무서워서 나도 입을 다물었다.
“엄마 안 부끄럽다고 했지.”
“…어.”
“그럼 그런 말 하지 마.”
그래봤자 어차피 곧 머리 위에 수많은 X표가 그려지겠지.
다시 힘드냐고 물을 거다. 괜찮은 척하는 엄마가 하는 모든 말이 거짓임을 나는 잘 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서든 그만두게 하고 말 거다.
나는 고개도 끄덕이지 않고 듣는 척도 안 했다.
“엄마 안 힘들어.”
“뭐가 안 힘들어.”
“자식 새끼한테 어려서부터 돈 벌어오게 하는 거에 비하면 하나도 안 힘들어.”
“…….”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고 고생하는 자식새끼 보면서 제대로 부모 노릇 못 해주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어.”
그동안 밤샐 때 방 안에 불이라도 끌 걸 그랬다. 어차피 박키스빨 받아서 그렇게 죽어라고 힘들지도 않은데.
“너 이러는 게 엄마 진짜 힘들게 하는 거야. 알았어?”
“아, 진짜….”
“소시지 맛있지?”
“…….”
“그거 투플 원 하는 거 가져온 거라 두 봉지 더 있어. 내일 아침도 해 줄게.”
“…진짜 오늘 같은 사람 자주 없는 거 맞아?”
“그래. 그런 사람 처음이라 엄마도 좀 놀랐어.”
다행인지 불행인지 엄마의 머리 위에는 X표시가 한 번도 쳐지지 않았다. 엄마 표정을 보니 일 그만두게 하기는 글렀다. 나는 마지막 남은 계란말이를 입 안으로 털어 넣었다.
“진짜 많이 안 힘든 거 맞지?”
“가만 보면 니 아빠보다 니가 잔소리가 더 심해. 입에 묻은 케첩이나 닦아. 저거 또 흘린 거 봐. 니가 다 닦아. 알았어?”
“아, 많이 안 힘든 거 맞냐고~”
“그래. 몇 번 말해. 그러니까 너 한 번만 더 일 그만두라느니 뭐니 해봐.”
“…몰라.”
“이제 방학이니까 일찍일찍 자고.”
“알아서 할게.”
“엄마도 보리차 한 잔 줘.”
내미는 컵에 보리차를 따르자 엄마가 잔을 흔들었다. 나도 마시던 보리차 컵을 못 이기는 척 대줬다.
쨍-!
보리차 잔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시원했다. 맥주를 마시는 것처럼 꿀꺽 소리를 과장한 엄마가 웃었다.
“다음 주에는 만두 세일한대. 사 올까?”
“무슨 만두.”
“너 좋아하는 김치만두.”
일단 이쯤에서 물러나야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빨리 빚을 갚아야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방학이니까 학교에 가지 않는 만큼 일을 더 몰아서 할 거다.
‘암막 커튼이랑 스탠드나 하나 사야겠다.’
그리고 꼭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다음번에는 손에 잡히는 걸로 손놈 자식 대가리를 깨줘야지. 이번은 내가 한 번 봐줬다.
* * *
띠링-!
드디어 방학식 날이 밝았다. 이날만을 기다려온 사람처럼 교복을 입고 있을 때 상태창이 떴다.
‘아직 지난번 것도 완료를 못 했는데….’
자기 과제만 있는 줄 아는 교수님 같은 모습에 마음이 따스해졌다. 지난번 미션인 고마워 천 번 듣기 이후로 미션이 없어서 마음을 좀 놨더니만 강제로 방학 숙제를 받아버린 기분이다.
「▶System
【미션: 메인】
▶화면 너머 느껴지는 계절감
지나치게 광고 사진만 업로드한 당신, 팔로워로부터 얻을 수 있는 좋아요가 ( 15 )% 이상 하락했습니다.
[광고와 협찬이 아닌] 사진에 [계절감]을 담아 업로드하세요.※ 총 3장의 사진으로 ( 1만 )의 좋아요를 받아야 합니다.」
‘이건 좀 괜찮은데.’
엘더아머 이후로 빠르게 늘어난 팔로워 덕에 광고비 좀 쓸어 모았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서 온갖 제품을 찍기도 했고.
그러고 보니 이번 달의 일상 사진은 지난번 호캉스 하나뿐이었던 것 같다.
“뭐… 대충 나연이랑 한강이나 가면 되겠지.”
3장의 사진이라고 했으니 같은 날 찍어 올리면 될 것이다. 외국어용 어그로 태그를 좀 걸어두면 부끄럽지만 좋아요는 쉽게 만 개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koreangirl #ulzznag #koreaulzzang … 이런 아찔한 태그를 내 손으로 적는 게 부끄럽지만 어쩌겠는가.
‘보상은 뭐지? 포인트나 주면 좋겠다.’
그래야 맘 놓고 박키스를 흥청망청 마시며 밤을 샐 수 있으니까. 스크롤을 내린 나는 쿨한 마음으로 체념했다.
「※ 사진의 장소는 모두 달라야 합니다.
보상
○새로운 슬롯 오픈
수락하시겠습니까?
[ Yes ] [ No ]」‘그럼 그렇지.’
한 번도 날로 먹게 해 준 적 없는 상태창에 늘 기대하는 나만 바보지…. 그래도 고마워 천 명보다는 낫다는 판단이 나를 다시 일으켰다.
그리고 저 보상이 꽤 좋아 보여서 제법 동기부여도 되고.
“새로운 슬롯….”
그동안 박키스나 아이스 초코 기프티콘으로 농락 좀 당했지만 룰렛이 늘어나면 나쁠 건 없었다.
* * *
“윤슬이 이민 가?”
“이걸 어떻게 들고 가 쟤가?”
즐거운 방학식이 아닌 눈물의 방학식이었다. 분명 사물함 안은 남들과 같은데 몇 배로 압축해 둔 것 같은 짐들이 쇼핑백 세 개를 꽉꽉 들어찼다.
“지난주에 안 뺐어?”
“…하루면 될 줄 알았어.”
귀찮아서 미룬 결과가 이런 업보로 돌아올 줄 몰랐다. 체육복에 무릎담요와 수면 베개까지 챙기고 나니까 더더욱 눈물이 났다.
“같이 들어줄게. 울지 마.”
“소희야. 난 너밖에 없어 진짜….”
“서윤슬 논란발언.”
소희와 서은이 쇼핑백을 한 개씩 나눠 들어줬다. 소희는 그렇다 쳐도 서은이까지 같이 들어 줄 줄은 몰랐다.
“정문 앞까지만 들어줘! 나 집은 택시 잡고 가야겠다.”
“안 잡아도 될 거 같은데?”
낑낑대며 쇼핑백을 품에 안고 걸어가는데 앞서 있던 소희가 뒤를 돌았다.
“저기, 너 데리러 온 거 아니야?”
* * *
“진짜 안 무거워?”
“응.”
몇 번이나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같았다. 세 명이 간신히 든 쇼핑백을 백휘가 혼자 들자 옆에 있는 내가 머쓱해졌다. 마침 방학식이 같은 날인 백휘는 지난번에 내가 아직도 사물함을 안 비웠다는 걸 기억해두고 있었다.
“그래도 내가 하나는 들게. 어? 하나는 들자 양심적으로.”
“음…. 들고 싶어?”
“어, 제발요. 죄책감 들어.”
잠깐 쇼핑백에 손을 넣은 백휘가 뭔가를 집어 건넸다.
“…이거 왜?”
“이거 들어. 제일 무겁다.”
내 수면 베개였다. 교실에서 이 사람 저 사람 한 번씩 다 베고 잤더니 토끼가 제법 험난한 생을 보낸 듯 꼬질해져 있었다. 베개를 손에 쥐어 준 백휘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짐을 들었다. 절대 넘겨주지 않겠다는 그 고집에 나는 항복하고 걸었다.
“윤슬이, 넌 여름 방학에 뭐 할 거야?”
“나는 아직~. 아무 생각 없어. 너는?”
“나는 봉사 갈 것 같아.”
역시 이 시대의 모범적인 학생이다. 나는 상견례를 비롯해 모든 면접에서 프리패스를 할 것 같은 백휘에게 감탄했다.
“백휘야. 여름 하면 뭐가 있을까? 아, 바다 말고.”
“바다 말고? 음….”
이왕 이렇게 만난 김에 미션 아이디어나 얻어야지.
계절감을 나타내라는 게 너무 추상적이다. 최대한 돈 안 들고 시간 안 드는 선에서 생각하려니까 선택지가 너무 좁아졌다.
“아이스크림? 카페 가면 너 잘 먹는 거.”
아, 백휘는 지금 내 희대의 역작인 콩가루인절미바닐라시럽 아이스크림을 말하고 있다.
이제 그 카페 알바생과 사장님은 내가 주문하면 인절미를 하나 더 올려주는 인심까지 보여줬다. 콩가루도 산처럼 쌓아줬는데 지난번에 내가 재채기를 못 이겨서 백휘를 병마용갱의 용사1처럼 만든 걸 본 뒤로는 조금만 주더라.
“맛있지….”
“그치. 그거 먹으러 갈까? 둘이.”
나쁘지 않지만 좋아요를 삼천 개나 받기엔 그저 그렇다. 3장으로 만 개를 채워야 하는데 임팩트가 부족하다.
“장소! 좀 시원하고 사진 잘 나올 만한 그런 거.”
“장소라….”
백휘는 잠깐 고민하더니 자신도 모르게 말한 것처럼 중얼거렸다.
“아이스 링크.”
“어, 그거 좋다. 아이스 링크.”
멀지도 않고 입장료가 많이 비싸지도 않다. 그리고 마침 사진도 잘 나올 것 같고.
“같이 갈래?”
“…아이스 링크를?”
짐 들어준 은혜를 갚으려고 물어본 건데 그다지 가고 싶어 하지 않는 눈치였다.
‘사람이 많은 곳이니만큼 사진 잘 찍는 백휘가 좀 필요했는데….’
뭐 아쉽지만 다른 친구를 찾아봐야지. 하고 포기하려 할 때 백휘 머리 위의 글자가 깜박였다. 내 토끼네 방앗간 스킬이 빛나고 있었다.
[지정된 상대의 현재 찰떡취향 키워드는 ( 아이스 링크 )입니다.]뭐야. 좋아하는데 왜 가고 싶어 하지는 않지?
* * *
[77ㅑ아악 77ㅑ아악 77ㅑ아악~!!!!] [한강 짱재밌겠다~~ (ง ᵕᴗᵕ)ว] [다른애들도 부를까? ٩(๑’o’๑)۶ 오랜만에 다 만나면 좋잖아]화려한 텍스트 대치에 정신을 못 차리겠다. 일단 세 개 중 한 개는 빠르게 정해졌다. 일단 사진 하나는 계획대로 나연이랑 한강에 갈 것이다. 중학교 졸업식 이후에 만난 적 없는 친구들도 몇 명 같이 모이기로 했다.
‘이왕 시간 내는 김에 여럿 만나면 좋지.’
여름 방학 동안 노는 시간을 많이 잡아둘 수는 없으니까. 최소한의 외출로 최대한의 친구를 만나는 일은 나쁘지 않다.
나는 알았다고 답장하며 또 다른 장소인 아이스 링크를 갈 것인지를 고민했다.
‘백휘한테 한 번 더 물어볼까….’
다시 한번 물어보면 가겠다고 할지도 모르는데. 한번 꽂히니까 왠지 아이스 링크에 꼭 가고 싶은 마음도 드는 것 같았다.
‘일단 일이나 마저 하자.’
휴가철을 맞이해 키키 게스트 페이지의 유입률이 또 소폭 올랐다.
네일과 패디, 워터프루프가 되는 메이크업과 추천하는 호캉스, 유명한 호텔들의 풀 파티와 수영장 비교. 일단 여름은 주제 선정하기가 편해서 좋다. 다들 어딘가로 떠나려고 하니까.
나도 어딘가 놀러 가고 싶다는 마음을 참고 다음 글을 업로드하기 위해 소재를 찾았다. 이 커뮤 저 커뮤 떠돌다 인기글을 클릭하니 내 글이 나왔다.
[호텔 풀파티 좀 가본 사람들이라면 인정하는 1티어] (댓글 203개)-흠 요즘 반앤트리 좀 시들하죠ㅋ 물관리 잘 안하는 느낌…쩝ㅋ
˪그래도 여전히 일등은 반앤이죠 돈값합니다ㅋㅋ
˪헌팅하기엔 반앤이죠 워킹힐은 음악들으러 온척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번에 해밀튼 DJ YUNAKIM 대박이네요 섭외 어렵다든데
˪ 가면 외국인들 많아서 실패확률 높습니다~ 참고하시죠
˪ㄷㄷ 풀파티 자주 가보셨나봐요?
˪별건 아니고 지인이 있어서 VIP 티켓 받아갑니다…ㅋㅋ
‘또 불펌했네.’
키키 게스트에 업로드한 글이 캡쳐되어 이 사이트 저 사이트 떠돌고 있었다. 한두 번쯤은 애교로 넘어갈 만했는데 이젠 업로드하는 글마다 커뮤니티에 빠르게 올라갔다.
‘뭐… 커뮤니티에 알려져서 나쁠 건 없으니까.’
오히려 브랜드 광고가 더 됐으면 됐지. 내 글로 SNS 계정을 새로 파 그걸로 돈벌이하는 미친놈은 없으니까 화낼 것까진 없겠지.
나는 가볍게 뒤로가기를 누르려 했다. 그런데 댓글에 업로드된 사진이 우리 어플을 이용한 보정 사진이었다.
‘다운로드 수 삼천 넘기니까 이렇게 자주 보네.’
나는 흐뭇한 마음으로 슬쩍 반응을 체크하려 스크롤을 내리다가 그만 인상을 쓰고 말았다.
“…뭐야, 이거?”
-얼마 전 반앤ㅋㅋ 풀파티는 아닌데 여친이랑 갈거면 반앤입니다ㅋ 데이트는 자쿠지에서 해야지 괜히 풀 갔다가 시선관리 못하고 뚜드려 맞습니다ㅋㅋ
˪그래서 여친이 있으시다?
˪근데 사진 보정 회원님이 하신 건가요? ㄷㄷ
˪넵ㅋ 제가 따로 했습니다 요즘 어플 잘나와서ㅋㅋ
˪어플 ㅇㄷ
˪필름 모놀로그같네요 저도 요즘 이거씁니다ㅋㅋ
“…표절?”
어플이 표절당했다. 이름만 바꿔서!